대한민국 도서관 분야 전문가들이 책의 도시, 전주에서 도서관 여행을 즐겼다.전주시는 지난달 30일부터 1박 2일 동안 곽승진 회장을 비롯한 한국도서관협회 사무국 직원 31명을 초청해 책의 도시 전주에서 즐기는 ‘나들이 마당’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전주시가 전국 최고의 책의 도시라는 공감대 형성을 위해 독서생태계 관계자를 초청해 각각의 특색을 담고 있는 전주 곳곳의 도서관을 홍보하고, 상생·발전 간담회를 통해 전주시 독서문화 정책 방향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기획했다.행사에 참여한 한국도서관협회 사무국 직원들은 첫날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민·관이 합심하여 전 세계 유례없이 단시간에 녹화에 성공한 ‘대한민국 산림녹화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신청서를 11월 30일 유네스코 사무국에 제출하였다고 밝혔다.세계기록유산은 1997년부터 유네스코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세계의 기억, Meomory of the World:MOW) 인류 대대손손 보존할 만한 기록물을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세계기록유산 18건을 등재해 아시아 1위, 세계 5위에 해당하는 기록물을 보유하고 있다.한국산림정책연구회에서는 대한민국 산림녹화기록물을 유네스코
“여행은 결국 사람으로 기억되더라고요” 여행자들을 위한 여행 커뮤니티 커머스 플랫폼 트립소다의 조원일 대표의 말이다.요즘 젊은 세대들은 패키지여행보다는 자유여행을 선호한다. 여행의 과정이 조금은 힘들고 어렵더라도 틀에 막힌 패키지여행이 싫은 까닭이다. 그러나 자유여행도 쉽지만은 않다. 그룹에 비해 협상력이 낮을 뿐만 아니라, 혼자서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현저히 적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행자들이 모이고, 계획하고, 함께 할수록 즐거운 여행 경험 상품도 예약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로 출발한 게 트립소다의 설립 배경이다. “여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에 권여선 작가의 '각각의 계절'이 선정됐다. 교보문고는 "올해 소설가들에게 추천받은 소설은 모두 100권으로 그중 추천이 많은 순으로 정리한 결과,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책은 권여선 작가의 '각각의 계절'"이라며 "작가 12인에게 추천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권 작가의 '각각의 계절'은 2023 김승옥 문학상 수상작 ‘사슴벌레식 문답’, 2021 김유정문학상 수상작 '기억의 왈츠', 2020, 2019 김승옥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실버들 천만사', '하늘 높이 아름답게' 등이 수록된 소설집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11월 하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한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캠페인은 E(환경영역) 친환경 경영 실천을 위한 플로깅 활동, S(사회영역) 인권감수성 함양을 위한 인권현장탐방으로 구성됐다.플로깅(Plogging)은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위로, 올해 진흥원이 최초로 구성한 그린 주니어보드(2년차 이하 젊은 실무진으로 구성된 회의체)에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사내 동호회인 ‘팀 백패커스(백패킹 동호회)’와 협력하여 코스를 설계하고 관광본부 생태자연관광사업인 ‘내추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기업의 유통채널 입점 가능성을 제고하고, 보다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일반벤더와 차별성을 가진 소셜벤더(Social Vendor)를 발굴·육성하여,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발굴과 개선, 유통채널 입점, 홍보까지 ‘원스톱(One stop)’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서 언급되는 소셜벤더(Social Vendor)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민간시장 진출을 위해 역량강화, 상품발굴, 유통채널 입점연계 및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판로개척활동을 수행하는 유통 전문조직으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책 '진실에 다가가기'(알에이치코리아)는 대만계 미국인 후아 쉬의 성장기를 담은 에세이이자 스무 살 여름을 채 다 보내지 못하고 살해 당한 친구 케네스 이시다를 기억하는 회고록이다. 후아 쉬는 미국에서 이민 2세대로 자라며 그가 겪어온 일들과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놓는다. 부모님과 함께 더 나은 삶과 미래를 찾아 헤매던 시간, 부모님의 어색한 억양에서 이민 1세대와 2세대의 차이를 실감하던 순간, 버클리대에 입학해 자유로운 미래를 꿈꾸던 나날까지. 드디어 ‘마음이 맞는 동조자’들을 만나 함께한다는 것의 의미를 몸소 느끼던 어느 날,
사소한 일로 연인 사이에 다툼이 있어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지만, 상대방은 쉽게 용서를 하지 않는다.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라고 말하지만 “뭘 잘못했는데? 뭘 잘못한 줄 알고 사과하는 거야?” 하며 오히려 화를 더 낸다.화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한 시간, 두 시간이 흘러 이젠 내가 왜 화를 내는지 모르겠지만 기분은 계속 나쁜 상태다. 왜 이러는 걸까? 알고 보면 아주 사소한 일이었고 싸울 일도 아니었는데, 감정의 골은 깊어져 과거의 일까지 언급하며 언성이 높아진다. “당신은 원래 그런 사람이었어”라며 비방 수준에 이르기도 한다.비
메가박스가 영국 로열 오페라 하우스의 새로운 시즌 상영을 확정하며 오페라와 발레의 세계로 관객을 초대한다.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위즈온센’과 함께 ‘로열 오페라 하우스 라이브 인 시네마 2023-24 시즌’ 상영을 확정하고, 오페라 ‘라인의 황금’으로 새로운 시즌의 포문을 연다고 17일 밝혔다.로열 오페라 하우스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오페라 하우스 중 한 곳으로, 로열 발레단, 로열 오페라단, 로열 오페라 하우스 오케스트라가 자리해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이 열리는 오페라 극장이다. 이번에 메가박스에서 상
미국 연준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발생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고금리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는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연준의 금리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운다.왜 수많은 나라가 미국이라는 개별 국가의 금리에 이처럼 신경을 쓰는 것일까? 바로 미국이 달러라는 기축통화를 가진 나라이기 때문이다. 기축통화는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쓰일 뿐 아니라 환율의 기준이 되기에 그 영향력이 막대하다.이 같은 현실은 전 미국 재무부 장관 존 코널리의 말에서도 실감할 수 있다. “달러는 우리 화폐이지만 당신
삶이 지칠 때, 생활이 나를 속일 때, 위로받고 싶을 때 환한 웃음으로 맞이해줄 것 같은 곳이 있다. 해맑은 웃음으로 긍정 에너지를 '뿜뿜' 발산하는 정성임 (주)꿈더한 대표를 찾았다. “어려울 때마다 도움 주시는 분과 힘이 되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힘들지 않습니다.” 법인설립 3년 차 어찌 힘든 일이 없었겠냐마는 긍정의 아이콘이자 울산 동구 토박이인 정 대표는 언제나 ‘파이팅’한다Q. 설립배경 및 사회적기업과의 인연을 말씀해 주신다면? A. 2018년 울산광역시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교육기부를 하면서 공동체의 중요
[이로운리뷰=최봉애 기자] 주오카사한국문화원은 일본 오사카 나렛지 시어터에서 오는 23~26일 '제9회 오사카한국영화제'를 개최, 최신 한국영화 6편을 선보인다.개막작으로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인 김민주 감독의 '교토에서 온 편지'가 선정됐다. 부산 영도를 배경으로 엄마의 과거를 알게 되며 변해가는 세 자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교토를 소재로 다뤄 일본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문화원은 지난 10월 10일부터 관람 응모를 실시했으며, 일본 전국 각지에서 7000건이 넘는 응모가 몰리며 모든 상영회가 정원을 넘어섰다
바람 불어 더욱 좋은 울산 병영성 북문지에서 그녀를 만났다. 북문지에서 출발해 남문지 서문지 동문지는 물론 역사의 흔적들을 땀 뻘뻘 흘리면서 몇 시간 강행군하면서 재미난 해설을 들려줬다. 일본어에 능통한 그녀는 울산으로 시집와서 울산 역사를 누구보다도 더 많이 알고 있는 울산을 사랑하는 서울댁이다. Q.울산광역시 문화관광해설사가 된 동기는?A. 학창 시절부터 역사, 문화, 문학 등에 관심이 많았다. 일본사를 전공하여 일본 여행 가이드를 오랜 시간 했다. 한일 국제 정세와 코로나로 인해 일본관련 일이 기약 없게 된 2020년 때마침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매월 적극행정 추진을 위해 대표 임산물의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을 소개하여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임산물 구매를 안내하는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를 추진하고 있다.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는 산림청 블로그에서 만나 볼 수 있다.11월 이달의 임산물 주인공은 ‘호두’다. 갈색빛을 띠는 호두의 열매는 사람의 뇌와 비슷하게 생겨 기억력에 좋다고 알려졌다. 호두의 큰 효능 중 하나는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와 리놀렌산이 풍부하다는 점인데, 리놀렌산은 뇌의 기능을 돕고 기억력을 높여 노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 심리를 이용하여 식품·의약품을 온라인에서 부당광고하거나 불법 판매하는 행위를 10월 16일부터 31일까지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그 결과 식품 등 부당광고 게시물 182건, 의료용 마약류 ‘메틸페니데이트’ 불법유통·판매 게시물 200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즉시 사이트 접속차단을 요청하고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식품 분야‘수험생 영양제’, ‘기억력 개선’, ‘집중력 강화’, ‘뇌 영양제’ 등과 같은 효능·효과를 내세운 식품 등의 광고 게시물을
만리까지 향기가 전해진다는 목서류 꽃향기가 진한 향기정원에서 그녀와 만났다. 이공계 출신인 그녀는 일본어가 능통한 태화강국가정원 해설사이다. 올해부터 태화강국가정원해설사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누구보다도 울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울산시민이다. Q. 태화강국가정원 해설사가 된 동기는? A. 식물을 좋아해서 평소 식물 공부를 해왔다. 식물에 대해 체계적인 공부를 할 수 있는 시민정원사 과정을 수료하면서 국가정원해설사로 자연스럽게 활동하게 되었다. 울산박물관 도슨트로 쌓은 경험과 일본어 실력을 살려서 국내외 관광객에게 국가정원을 알릴 수 있어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파리 바스티유의 한 지하 카페에는 누구나 허심탄회하게 자기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심리학 카페가 열린다. 프랑스 언론으로부터 ‘파리 사람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심리학자’로 꼽히는 저자는 18년간 916회의 심리학 카페를 열었고, 이곳을 다녀간 5만 명의 상담 내용 중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보편적이고 핵심적인 문제를 추려 내 이 책을 펴냈다.아버지에게 버림받아 외로웠던 어린 시절의 기억과 남편을 잃고 난 뒤 찾아온 지독한 우울증까지. 과거의 상처와 아픔을 이겨 내기 위한 10년간의 정신 분석
"얘들아! 하교 후 어디가? 같이 다함께돌봄센터 갈래?인터뷰를 마칠 즈음, 아이들이 하나 둘 센터로 들어오자 돌봄 선생님들의 눈빛은 '빛남' 모드로 전환된다. 마치 내 아이를 만난 듯 머리를 보듬으며 반갑게 맞이하니 아이들의 표정도 그냥 집에 온듯한 '편안함'이다. 도심 아파트 1층에 위치한 이진다함께돌봄센터는 아이들이 방과후 찾는 따뜻한 '우리집' 같은 곳이다. 이곳에서 신중년 사회공헌사업 활동가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장현숙 씨를 만났다. "코로나 때 사회적기업에서 기부 마스크 만들기 등 의미있는 일을 했다. 우연히 울산사회적경
고통과 슬픔이 아름다움과 한데 깃들 수 있을까? 하퍼는 이를 해낸다. 가정폭력의 현장으로, 이혼을 회상하는 순간으로, 언제나 삶과 죽음이 오가는 응급실로 이야기가 오가는 동안 책을 손에서 떼어놓기가 어려웠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갔던 응급실을 떠올렸고, 의학 드라마의 숨 막히는 긴장감도 기억해냈다. 저자의 사려 깊은 문장을 따라 때로 울고 때로 안도했다. 또한, 사랑에 마음을 놓았다. (이다혜 작가)미국의 흑인 여성 의사인 미셸 하퍼에게 응급실은 단순히 다른 이들을 치료하는 곳이 아니다.이 책 '부서져도 살아갈 우리는'는 응급실에
2023 충남 사회적경제 한마당이 16일 부터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열린다. "내일을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라는 슬로건으로 사회적경제의 어제를 기억하고 내일을 논의하는 자리이자 사회적경제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수있는 행사이다.즐길거리와 주제별 섹션은 다음과 같다.충남 ESG정책과 사회적경제의 연계 방안(이홍택 연구원_충남연구원)경기도 사회적경제 정책과 방향(김홍길 과장_경기도 사회적경제육성과)돌봄: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돌봄(정경록 대표_천안돌봄사회서비스센터)관광: 지속가능 여행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사례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