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야권 통합비례정당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단은 13일 첫 회의를 열고 녹색정의당의 동참을 촉구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추진하고 있는 신당에 대해서는 "연합 대상으로 고려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엇다.민주당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단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새진보연합, 진보당, 연합정치시민회의 등과 1차 연석회의를 열고 창당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박홍근 민주당 추진단장을 비롯해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박석운 연합정치시민회의 공동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자신의 고향인 부산에서 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무능한 검찰독재정권 종식을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다"고 밝혔다.조 전 장관은 이날 부산 중구 민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국가위기를 극복할 대안을 한발 앞서 제시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한민국은 지금 외교, 안보,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하느냐 이대로 주저앉느냐 하는 기로에 서 있다. 초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국가 소멸 위기는 눈앞에 닥친 현실"이라고 주장했다.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의사 단체가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데 대해 "의료계는 집단행동보다는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일"이라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만난 뒤 "예상되는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대책,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그는 "의대 정원 확대를 포함한 의료개혁은 지역 간 의료·진료 과목의 의료 격차 해소 (측면에서) 국민의 공감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되, 의료계도 집단
12일 장관급인 새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위촉된 주형환(63)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정통 경제 관료다.1961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2년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기재부에서는 성장기반정책관과 대외경제국장을 맡았고, 이명박 정부 시기인 2012년 차관보를 맡은 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제1차관을 지냈다. 2016년 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산업부 장관을 맡았다.주 신임 부위원장은 관가에서 정책 추진력이 탁월하고
정부가 학생 수 감소에 따라 올해 초·중·고 교원 정원을 4000명 이상 줄인다. 지난해 10월 가배정 규모보다 1800여명 더 감소했다.12일 관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7일 공립 초·중·고 교원 정원을 지난해보다 4296명 줄이는 내용의 '지방교육행정기관 및 공립의 각급 학교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 개정안 입법예고를 마쳤다.이는 전년도 감축 폭(-3396명)보다 900명 더 줄인 것이다. 지난해 10월 국회를 통해 알려진 교원 가배정안(-2500명)과 비교하면, 당초 계획보다 1796명이나 더 줄인 것이다. 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1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해 오는 4·10 총선에서 신당을 창당해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문 전 대통령은 신당 창 불가피성을 이해한다며 검찰개혁을 비롯해 야권 전체의 승리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조 전 장관 측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이날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방문해 문 전 대통령을 만났다.조 전 장관은 저녁 식사 전 나눈 환담에서 문 전 대통령에게 본격적인 정치 참여 의지를 밝히고 "이번 총선에서 무도한 윤석열 검찰독재를 심판하는데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파업 등 집단행동에 대비해 '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본부장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오전 제5차 중수본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피해 신고센터는 의사들의 집단행동 때문에 진료와 관련한 피해를 입은 환자라면 누구든 이용할 수 있다. 의료 이용 불편상담, 법률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정부는 자세한 시행 시기 등 운영 방안을 정한 뒤 추후 별도로 안내한다는 방침이다.정부는 올해 고3 학생들이
국민의힘이 12일 서민·중산층 실버타운 확대를 위한 특별법 제정 등 어르신을 위한 총선용 공약을 발표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어르신 든든 내일' 2호 공약을 발표했다. 여당은 지난 6일 편찮으신 어르신과 건강한 어르신을 위한 맞춤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국민의힘은 우선 생활지원 서비스를 결합한 어르신 주거시설의 접근성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서민·중산층 실버타운 확대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현재 공공부문에서 제공하는 노인복지주택과 고령자복지주택은 취약 어르신에 초점을 두고 있고 민간에서 제공하는 실버주택은 대부
국민의힘은 7일 총선을 앞두고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기후변화대응)·김효은 EBSi 영어강사(교육)·김익수 일본 신슈대학교 섬유학부 석좌교수(이공계)·채원기 변호사(법조계) 등 인재 영입 환영식을 개최했다.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환영식을 열고 기존에 발표된 영입인재인 이상규 한국청년임대주택협회 회장 등 3명과 새로운 인재 4명의 영입을 발표했다.이 자리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해 이들을 환영했다.국민의힘에 따르면 김소희 사무총장은 2010
설 당일인 10일 서울 도심 곳곳에 위치한 분향소에는 망자를 위한 차례상이 마련됐다.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유가협)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대책위)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떡국 나눔 행사를 열고 고인들에 관한 그리움을 말했다.행사 시작 30분여 전부터 유가족들은 희생자들을 상징하는 보라색 목도리나 모자, 패딩 등을 입고 어두운 표정으로 한자리에 모이기 시작했다.분향소 안 희생자들의 사진 앞을 일렬로 줄지어 가다가 형제나 자녀 사진 앞에서 한참을 머물러 있는 이들도 다수였다.고(
MBC가 총선을 두 달 앞둔 설 연휴를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부 견제론'이 '정부 지원론'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9일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5%로,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한다는 응답 40%보다 더 높았다.52% 대 41%였던 한 달여 전 조사 결과와 비슷한 수치다.이번 조사에선 중도 성향의 유권자층에서 '정부 견제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62%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 32%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여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를 추진하고 있는 4개 세력은 설 연휴 첫날인 9일 통합에 합의했다.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 의장과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이원욱 원칙과상식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지대 통합신당 합당 합의문'을 발표했다.합당 합의문에 따르면 이들은 통합 신당명을 '개혁신당'으로 하기로 했다. 공동 대표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맡기로 했다. 최고위원은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무마 의혹 건에 대한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선고 직후 취재진 앞에서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걸어가겠다"고 밝힌데 이어 SNS에는 "4월 10일은 대한민국의 후진국화를 막는 시작이며, 그 길에 힘을 보태려 한다"라고 써 사실상 총선출마를 선언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우수)는 8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2년을 선고하고 60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반면 정 전 교수에게는 실형을 선고
더불어민주당은 시민사회단체와 야권 소수정당을 아우르는 '통합형 비례정당'을 창당하기 위한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단 구성의 윤곽을 잡았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7일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 추진단장으로 박홍근 전 원내대표, 부단장엔 김영진 의원을 임명했다.추진단 단원으로는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한병도 의원과 원내수석부대표인 박주민 의원을 비롯해 조승래·김성환·진성준·민병덕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추진단장을 맡은 박 전 원내대표는 오는 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연합추진단의 향후 일정을 설명할 예정이다.한편,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김선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 직무대행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파악됐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대행은 이날 열린 공수처 간부 회의에서 사직 의사를 밝혔다.그의 사직에는 최근 수사기록 유출 혐의로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회의에서 김 대행은 "민간인 시절 시작된 형사재판 결과가 공수처와 구성원들에게 누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해 사직을 결심했다"며 "1심과 배치되는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심에서 다투겠지만 개인 자격으로 재판을 받는 상황에서 중차대한 공직 임무를 함께 수행하는 것은
전북김제교육청은 2020년 11월 입찰공고를 거쳐 옛 C중학교 부지를 D업체에 팔았다. 매각 대금은 17억5000만원이었다.교육청은 애당초 폐교를 교육·문화시설 등 공익용도로 사용하도록 입찰 참가 자격에 제한을 뒀지만, 감사원 감사에서 식당·카페·숙박 등 공익 용도가 아닌 사업계획을 제출한 단체를 낙찰자로 선정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해 5월 기준 공사 중인 부지 945㎡ 중 공익 용도의 박물관은 211㎡에 불과하며 734㎡가 음식점 면적이었다.교육청은 또 부지를 10년 이상 정해진 용도로 사용하지 않으면 매매계약을 해제한다는 내용
유엔이 설날을 선택 휴일로 지정했지만 올해도 공식 발생한 기념우표에 '중국설'로 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력설'이 전 세계 유엔 직원들이 연중 기념할 수 있는 8번째 선택 휴일이 됐다"며 "매년 '음력설'에 맞춰 유엔에서 발행하는 공식 우표에 올해도 어김없이 '중국설'로 표기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이는 '음력설'에 대한 유엔의 '이중적 잣대'"라고 지적하고 "즉각 유엔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유엔은 제78차 총회에서 '음력설'(Lunar Ne
방통위는 7일 열린 제6차 전체회의에서 '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최다액 출자자 변경승인에 관한 건'을 의결하고 유진기업의 YTN 최대주주 변경을 승인했다.유진기업은 지난해 10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의 지분 30.95%(보통주 1300만주)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최대주주 자격을 얻은 바 있다. 인수가는 약 3199억원이었다.이후 유진기업이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을 신청하면서 방통위는 지난해 11월16일 이를 심사하기 위한 기본 계획을 의결했고, 이후 변경승인 심사위원회가 꾸려져 심사에 나섰다.심사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6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첫 통화를 한 가운데 왕 부장이 한국 정부에 대한 바람을 밝혔다.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통화에서 “한중은 상호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 수교 이후 양자 관계는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런 성과들은) 양국 국민에게 거대한 혜택을 가져다 줬고, 지역의 평화를 추진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왕 부장은 “중국의 대(對) 한국 정책은 안정성과 연속성을 유지하고 있고, 한국을 중요한 협력파트너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우
제3지대 정당들이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통합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논의한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은 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3지대 대통합을 위한 통합공관리위 추진회의를 연다.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원욱·조응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지대 대통합을 위한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대통합을 위한 통합공관위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이들은 대통합 합의 후 개혁신당 2명, 새로운미래 2명, 새로운선택 1명, 원칙과상식 1명을 추천해 통합공관위를 꾸리는 방안을 제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