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전력은 2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에 따른 간접 피해(풍평피해)에 대한 배상을 시작한다.닛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방출한데 반발해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면서 어민이 입은 피해가 지금까지 100억엔(약 907억원)에 달한다고 추산하고 우선적으로 배상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매체는 관련 사태가 장기화하면 피해 배상액이 크게 증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일단 도쿄전력은 풍평피해를 입은 사업자가 배상을 받는데 필요한 청구서 신청을 접수한다.청구서를 받은 어업업자는 피해상황을 기재해 신
노루벌생태원은 갑천을 축으로 주변의 역사와 문화, 생태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생태원과 함께 누릴 수 있는 갑천누리길은 총 3개 코스로 갑천 수변을 따라 장태산 임도를 순환하는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대전 서구의 엑스포다리에서 시작해 가수원교, 흑석동, 노루벌을 지나 장태산 임도 및 매노천으로 이어진다.도보로 천천히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기에도 좋은 이곳은 느림의 가치와 생태적 삶의 가치를 한결 높여준다. 대전 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을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는 갑천누리길 중에서 2코스는 특히, 역사가 깃든 갑천 상류의 마을들을
경남 사천시 소재 각산 편백나무숲과 다솔사숲이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으로 선정됐다.사천시는 산림청이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으로 다솔사와 각산 편백나무숲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명품숲은 산림청이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잘 가꿔온 숲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국민 추전, 온라인 국민심사 등을 거쳐 선정했다.심사는 산림 경영을 잘한 숲(산림경영형), 휴양을 즐기기 좋은 숲(산림휴양형), 보전 가치가 높은 숲(산림보전형)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이에 산림청은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국유림 명품숲 50개를
의료 기술이 발달하면서 기대 수명은 80대 중후반까지 늘어났지만 그중 약 20년은 병마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시대가 됐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의 돌봄 체계는 미흡해 이대로 두면 돌봄 문제가 '재난' 수준으로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30일 여성가족부의 '2023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을 보면 2020년 기준 여성의 기대수명은 86.6년인데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아프지 않은, 유병기간을 제외한 기대수명은 67.2년이다. 평균적으로 19.4년을 아프면서 보낸다는 의미다.같은 기준으로 남성의 경우 기대수명 80.5년에 유병기간 제외
서울시가 새 광역자원회수시설 예정지를 마포구로 최종 결정했지만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입지 선정에 이어서 이번에는 불소 검출 문제를 놓고 서울시와 마포구 간 공방이 계속되면서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모양새다.서울시는 지난달 마포자원회수시설 부지 옆 2개 필지를 소각장 신규입지로 최종 선정하면서 다음 달 10일까지 의견 수렴을 받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시는 2030년까지 신규 소각장을 지하에 건립하고, 지상부엔 문화시설과 전망대·놀이기구·스카이워크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 마포자원회수시설은 2035년에 폐쇄한다.하지만 마포구는
"인류가 지옥으로 가는 문을 열었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8차 유엔 기후목표 정상회의에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현재의 기후위기 상황에 대해 이같이 경고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50도에 육박하는 더위가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곳곳을 강타한 지난 7월 '지구온난화' 시대는 가고 '지구열대화' 시대로 진입했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기상 이변의 위험성을 더 이상 '온난화'라는 무난한 단어로는 표현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그의 말처럼 전 세계가 극단적이고 경험하지 못
기후변화 대처를 위해 청정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는 절박함 속에서 동남아 국가들이 전력 공유를 위한 20년 된 계획을 다시 활성화시키고 있다.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국경을 넘는 송전선을 설치할 18곳의 잠재적 위치를 연구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양국 간 송전망이 연결되면 원전 33개의 연간 생산량에 상당하는 전력 생산 효과를 낼 수 있다. 자카르타의 아세안 에너지센터 전력 전문가 베니 수리아디는 "경제적·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하며 현재 지방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싱가포르도 태국과 말레이시아를
한국에서 약 50㎞ 떨어진 나가사키(長崎)현 쓰시마(対馬·대마도)가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고수준 방사성 폐기물(핵쓰레기) 최종처분장 후보지 선정 절차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27일 지지통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히타카 쓰나오키(比田勝尚喜) 쓰시마시 시장은 이날 오전 시의회에 참석해 처분장 후보지 선정 첫 단계인 ‘문헌 조사’를 수용하지 않을 방침을 표명했다.그는 처분장의 현지 건설이 "안전하다는 시민의 이해를 얻는 게 어렵다"고 설명했다.히타카 시장은 "시민의 합의 형성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관광업,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모더나의 하위변이 대응 코로나 백신을 긴급사용 승인했다.식약처는 모더나코리아의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XBB 1.5) 대응 단가 백신 ‘스파이크박스엑스주’(성분명 안두소메란)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긴급사용 승인이란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의 요청이 있는 경우 식약처장이 제조·수입자에게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료제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게 해 공급하게 하는 제도이다.이번 긴급사용승인은 2023~2024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을
공기속 유해가스와 물 속의 오염물질을 검출·분해할 수 있는 고성능 센서가 개발됐다.한국화학연구원은 조동휘·이정오 박사팀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장지수 박사팀과 함께 상온에서 낮은 전력으로 공기 중 유해가스인 황화수소 검출과 폐수 속 염료 등 오염물질 분해에 모두 적용 가능한 '광촉매 특성의 금속산화물 반도체 가스센서'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반도체식 가스센서 기술은 주로 금속산화물인 센서소재가 가스와 반응할 때 전기적 특성이 변화하는 원리를 이용한다. 이 방식은 유해가스에 대한 높은 민감도, 빠른 반응속도, 양산성 등의
치아가 삐뚤빼뚤하거나 돌출입, 무턱, 주걱턱 등 부정교합이 있으면 치과 치아교정을 고려하게 된다. 부정교합이 있는 경우 저작기능이 원활하지 못 해 영양소 섭취 및 소화기능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칫솔질을 올바르게 하기 어려워 치아와 잇몸 건강이 저하되거나 외모 전반에 악영향을 미쳐 스트레스가 심해질 수도 있다.건강과 심미성을 위해 치아교정을 받을 때는 치아 배열과 골격 부조화를 바로잡으면서 구강 건강 및 기능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소아, 청소년 교정부터 성인교정까지 연령에 따라 적합한 교정 장치와 방법을 선택
이적단체 가입 및 그 활동을 금지하는 국가보안법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재차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헌재는 26일 국가보안법 7조 등에 관한 헌법소원 및 위헌법률심판제청 사건에서 합헌·각하 결정을 내렸다.심판 대상이 된 국가보안법 7조 1항은 '반국가단체나 그 구성원 또는 그 지령을 받은 자의 활동을 찬양·고무·선전 또는 이에 동조하거나 국가변란을 선전·선동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7조 5항은 반국가단체 등 찬양·고무·선전 등 행위를 목적으로 '문서·도화 기타의 표현물을 제작·수입·복사·소지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교육부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에코업(친환경)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육성에 나섰다.세종시는 25일 시청 집현실에서 이승원 경제부시장 주재로 고려대 세종캠퍼스 에코사업단과 관내 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학 간담회를 열고 친환경 인재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에코업(친환경)은 온실가스감축, 기후변화적응 등 6대 분야에 스마트 기술을 융합하여 환경시설 및 측정기기 등을 설계·제작·설치하거나 환경기술·서비스 산업을 다루는 친환경 분야를 말한다.고려대 세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6일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잘 가꿔온 숲 중에서 국민 의견을 물어 ‘100대 명품숲’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산림청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인제 자작나무숲 등 국유림 명품숲 50개를 발굴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개인이나 기업,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숲 50개를 찾아내 100대 명품숲을 확정하였다.명품숲은 산림경영을 잘한 숲, 휴양을 즐기기 좋은 숲, 보전가치가 높은 숲 등 3개 분야로 나눠 선정하였으며, 산림청은 앞으로 책자와 영상 콘텐츠, 안내판 등을 만들어 국민이 쉽게 명품
당뇨 환자 증가세가 가파르다. 최근 대한당뇨병학회가 공개한 '당뇨병 팩트 시트 2022'(DFS 2022)에 따르면 2020년 기준 30세 이상 국내 당뇨병 인구는 약 530만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당뇨병으로 이환될 수 있는 30세 이상 당뇨병 전단계 인구가 약 1500만명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혈당 관리 서비스를 내놓으며 접전을 벌이고 있다. 연속혈당측정기(CGM)를 활용한 혈당 및 체중관리를 돕는 서비스로는 글루코핏과 글루어트가 대표적이다. 의사와 서울대 인공지능 전
재단법인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이사장 반기문)과 국제 환경단체 대자연(회장 이혜경)이 ‘제4기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대전환의 시대에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환경리더를 발굴하기 위한 통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시작하여 4기를 맞이하여 차세대 환경인재 양성의 요람이자 글로벌 리더와 차세대 리더의 만남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이번 개강식에는 전국 57개 대학의 대학생 100명이 모여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 김숙 제23대 UN 대표부 대사, 정내권
"전쟁은 그 누가 아닌, 우리 모두의 아픔이고 슬픔입니다."(임미정 DMZ 오픈 국제음악제 예술감독)오는 11월 분단의 아픈 역사를 품은 DMZ(비무장지대)에서 평화를 주제로 한 'DMZ 오픈 국제음악제'가 첫 발걸음을 뗀다.호로비츠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로만 페데리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부문 우승자 바리톤 김태한, 윤이상 국제음악 콩쿠르 우승자 첼리스트 한재민, 칼 플레쉬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 김은채를 비롯해 드미트로 초니(피아노), 안나 게뉴세네(피아노), 박혜지(퍼커션), 임희영(첼로), 임미정(피아노)이 무
예기치 못한 사고에 의한 치아 상실이 아닌 경우, 대부분 심한 충치나 잇몸질환으로 치아를 발치한다. 잇몸이 약해져 치아를 잡고 있을 힘이 더 이상 없는 60대 이후 고령층이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임플란트는 다양한 종류와 식립 방법이 있으며, 건강보험 제도가 잘 되어있어 식립하기 전 꼼꼼하게 알아보는 것이 좋다.만 65세 이상이라면 건강보험 적용으로 본인부담금 30%로 임플란트 치료가 가능해 사전에 면밀히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임플란트 건강보험은 앞니, 어금니 상관없이 모두 적용되지만 1인 평생 2개까지 받을 수
‘세계전통의약’과 ‘웰에이징’ 키워드 연계 주제로 2023산청엑스포 학술회의가 연이어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권위 있는 전문가들의 관심은 지금 산청으로 쏠리고 있다. (재)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완수 도지사, 이승화 산청군수,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이하 조직위)는 22일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항노화와 그린바이오’ 주제로 항노화그린바이오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정부의 그린바이오 6대 유망 분야별 신기술과 항노화의 연관성, 발전 잠재력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그린바이오 기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반려견 동반 객실을 운영하는 국립산음자연휴양림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숲속‘멍스토랑’을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매주 토요일(총4회) 운영한다고 밝혔다.숲속‘멍스토랑’은 천만 반려 인구의 추세를 반영하여 반려견 동반 국립자연휴양림을 방문하는 국민에게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도입했다.이번 행사는 반려견 동반 객실을 예약한 숙박객 10팀, 50여 명이 참여하며, 건강한 임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보는 시간과 반려동물 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