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는 노동자들의 일하는 시간을 더 늘리고 싶어 한다. 그것이 노동자에게도 좋고(수입이 늘어), 고용주에게도 좋다(이윤을 더 남길 수 있어서)는 것이다. 그리고 중대 재해를 야기한 사업주를 처벌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은 시행을 유예하자고 한다. 50인 미만의 중소규모 사업장은 아직 이 제도를 시행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를 든다.2024년 대한민국의 노동현실은 지금 수준에서도 세계 최장의 노동시간과 세계 최고의 산업재해를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도 왜 이러한 주장을 펼치는 것일까? 그 밑바닥에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올들어 처음 나온 한국노동사회연구소의 이슈페이퍼 195호는 'ESG 평가지표에서 노동의 중요성'을 제목으로 송관철 연구위원이 저자이다. 서론부터 맺음말까지 모두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외 ESG 평가기관의 노동평가지수와 기타 ESG 노동평가 이슈를 다루고 있다. 전체 15페이지 분량으로 읽는데 그리 많은 부담이 없으면서도 잘 정리되어 있다. 특히 ESG에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한다. 보고서의 내용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ESG와 관련된 기관들이 바라보는 ESG 관점은 매우 다양한데, S&P, MSCI 등은 기업의 ESG 경
국무조정실이 "23일 국무회의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다"고 밝혔다. 당일 열릴 국무회의은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다. 이번 국무회의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에 확진 내각 서열에서 2위인 최 부총리가 회의를 주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23일 국무회의가 주목받는 건 '이태원 참사 특별법과 관련한 거부권에 대한 논의' 여부, 국무조정실은 해당 안건이 상정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2023년 12월 말 시점에 중국 총인구는 전년보다 208만명 줄어든 14억967만명을 기록했다고 국가통계국이 17일 발표했다.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은 이날 중국 총인구가 2022년 말 14억1175만명에서 이같이 감소해 2년 연속 줄었다고 밝혔다.중국 인구는 2022년 61년 만에 전년 대비 줄었는데 감소폭이 85만명에서 2배 이상으로 확대했다.작년 출생 수는 전년보다 54만명 줄어든 902만명으로 2년째 1000만명을 밑돌았다. 3년 계속 1949년 공산중국 출범 이래 최소를 경신했다. 지난 7년 사이에 거의 절반으로
서울문화재단이 16일(화) 2024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다가오는 서울문화재단 창립 20주년(3월 15일)을 맞아 그간의 전문성과 노하우, 기획력을 모아 예술인, 시민, 도시 세 축을 두루 살피는 10대 과제를 선정해 ‘예술특별시 서울’을 실현하는 데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재단의 총 예산은 1,756억 원으로, 이 중 사업비는 약 1,300억 원이다. 이는 전년대비 17%(약 200억 원) 증가한 수준으로 총 51개 사업에 투입된다. “예술하기 좋은 도시, 예술특별시 서울”을 슬로건으로 첫째, 예술인을 위해
(도쿄=신화통신) 일본 민간기업 신용조사기관인 도쿄상공리서치가 1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물가와 인건비 상승 등 요인의 영향으로 지난해 파산한 일본 기업이 전년보다 3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서 부채액이 1천만 엔(약 9천만원) 이상인 파산 기업은 35% 증가한 8천690개에 달했다. 파산 기업의 총부채액은 2조4천26억 엔(21조6천234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보고서는 파산 기업 대부분이 직원이 비교적 적은 중소기업이라고 전했다. 부채액 1억 엔(9억원) 이하의 파산 기업은 6천493개
(베이징=신화통신) 최근 지식재산권(IP)에 투자하는 중국 기업이 꾸준히 늘고 있다. 비즈니스 초기 단계에는 기업이 빠른 수익을 내기 위해 마케팅에 돈을 쓰는 경향이 있지만 이제는 수익 창출 기간이 길어지더라도 IP 확보를 위해 감수하는 기업이 많아졌다는 분석이다.베이징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 제조업체 잉퉁(鷹瞳)과학기술회사는 특허증으로 채워진 벽이 자랑거리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회사는 500개가 넘는 발명·디자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회사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IP 관리에 상당한 지출을 했다. 2020년 8월, 중국 의
우리 삶과 세상은 곧 화학 물질이다. 지금 이 글이 씌어진 종이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부터 의식주까지 화학을 떼어 놓고서는 생각할 수 없다.화학은 원자와 분자의 구조와 성질을 규명하는 기초 과학으로, 우주 만물은 물론 신경 조절 물질의 영향을 받는 인간의 뇌와 정신마저 그 범주 안에 두고 있다.최근 몇 년간 수많은 목숨을 앗아 간 세계적 범유행의 원인이자, 여인형 교수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미래 속에서 ‘쉽게 읽고 배울 수 있는 우리말 화학책’을 펴내 사회에 보답하기로 결심하는 계기가 된 코로나19를 종식시킨 것은 화학자들이
LG전자 '듀오보'는 두 개의 캡슐을 한 번에 추출할 수 있는 신개념의 제품이다. 맛과 향이 다른 두 캡슐을 동시에 사용해 나만의 블렌딩(Blending)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제품 안에 캡슐을 동시에 넣을 수 있는 트레이가 있다. 캡슐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아래쪽에서 커피가 추출된다. 디자인은 우주탐사선을 모티브로 제작돼, 기존 캡슐 머신과 차별화를 시도했다.이 제품은 이미 지난해 미국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를 통해 론칭돼 760대가 팔렸다. 현재 고객에게 상품 인도가 진행 중이다. 이어 올해는 국내를
미국 주요 도시 공실률이 1979년 집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무디스 애널리틱스가 분석했다.8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미국 전역 오피스 공실률이 19.6%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1년 전 18.8%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로, 2021년 1분기 이후 가장 큰 분기별 증가율을 보였다. 1986년과 1991년 기록한 종전 최고치 19.3%보다도 높은 수치다.공실률 상승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원격 근무가 보편화되는 등 근무 형태가 변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가 지난 3일 국세청이 발표한 국세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2022년 한 해 개인기부금은 늘고 기업기부금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당해년도의 국세통계연보는 다다음해 1월 초에 발행되는 관계로, 이번 자료가 한국의 기부금 현실을 가장 잘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부금 총액은 15.1조 원으로, 2021년 15.6조 원보다 5천억 원 줄었다. 이 중 개인기부는 10.7조 원으로 2021년에 비해 4천억 원 늘었다. 개인기부는 2020년 9.2조 원, 2021년 10.3조 원으로
코로나19로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최근 항공 여객 수요가 늘어 저비용 항공사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주요 저비용 항공 4개 사(에어부산,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운항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으나, ‘요금 및 부가 혜택’에 대한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2년 이내 국내 저비용 항공사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저비용 항공 4개 사의 종합만족도(3대 부문 만족도와 포괄적 만족도를 각각 5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1월 4일(목), 2022년 12월 기준으로 국내에서 스포츠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스포츠산업조사’의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스포츠산업조사’는 「스포츠산업 진흥법」 제7조 및 「통계법」 제18조에 따른 국가승인통계조사로 스포츠산업 규모와 경영실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120,652개 기업 중 14,000개 표본을 대상으로 방문, 팩스, 전자우편 조사를 병행해 실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
코로나19가 일상이된 후 맞이하는 첫 연말연시 모임이 많아지면 평소보다 술을 마실 기회가 늘어난다. 이른바 '필름이 끊긴다'고 표현되는 블랙아웃(black-out) 현상은 '알코올성 치매'의 위험신호여서 주의해야 한다.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치매의 50~60%는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신경 퇴행성 치매이지만, 과도한 음주로 발생하는 알코올성 치매도 상당수를 차지한다. 알코올성 치매는 65세 미만 젊은 치매 환자의 약 10%를 차지한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감소했던 술자리가 일상회복의 영향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커
전라남도는 15일부터 3일간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2023 한중일 이(e) 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스포츠는 일렉트로닉 스포츠의 줄임말로 게임물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 간 기록 또는 승부를 겨루는 경기다.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우리 선수단은 종합 순위 2위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바 있다.올해 3회째인 한중일 이스포츠대회는 최초의 정부 주도 대회로서 한국, 중국, 일본의 우호 증진과 동아시아의 이스포츠 산업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해 기획됐으며 3개국에서 순환
중국에서 유행 중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항생제를 써도 잘 듣지 않는 내성균이 유행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6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10월 4주차 126명에서 11월 4주차 270명으로 한 달 새 두 배 이상 증가했다. 1~12세 환자가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으로 인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환자의 기침,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의 비말 전파 또는 환자와의 직접 접촉을 통
지난 10월 방한 외래관광객이 123만명으로 집계됐다. 연중 최고 기록이다.29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10월 방한객은 지난해 같은 달(47만6097명)에 비해 158.3% 증가한 122만9899명을 나타냈다.방한 관광객은 4개월 연속 100만명을 돌파했다. 1~10월 누적 방한객은 888만명을 기록,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61% 회복세를 나타냈다.10월 최다 방한객을 기록한 시장은 일본(25만5000명)이었고, 이어 중국(24만9000명)을 나타냈다.뒤를 이어 미국(11만6000명), 대만(9만7000명)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레저 산업이 급속하게 커졌다. 일반적으로 레저는 스트레스 해소 및 피로회복을 위해서 하는 활동을 통칭하는데, 스포츠, 관광, 문화예술 등 적극적 활동과 TV시청이나 휴식 같은 소극적 활동도 레저에 속한다. 국내 레저 산업의 성장으로 최근 국내 최초의 개인 맞춤형 레저 전문 여가 플랫폼 ‘레저에빠지다’가 주목을 끌고 있다. 전국의 약 500여개 레저 관련 업체와 제휴를 맺고 있고 올해 내 3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용자는 레저에빠지다를 통해 입점되어 있는 다양한 레저시설
부천원미지역자활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1~2022년 전국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5회 연속‘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전국 228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부천원미지역자활센터는 참여자에게 다양한 취·창업과 일자리를 제공해 참여자 자활성과, 사업단 운영성과, 자활기업 운영성과, 센터 운영성과, 외부자원연계·지역사회기여 및 협력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이번 평가와 함께 실시된 ‘코로나19 대응노력 우수사례 공모’에서도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으며, 지역특화사업 심사에서도 우수사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국내 캠핑 시장은 크게 성장했다. 비대면에 대한 수요로 인해 캠핑만큼 독립성이 보장된 레저문화를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국의 캠핑장들이 크게 인기를 끌었고 캠핑용품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캠핑카도 폭발적인 성장을 했다. 국내 캠핑카 운행 대수는 올해 6만6천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같은 캠핑 시장에 대한 특수를 이용해 인기 상종가를 달리는 기업이 있다. 국내 최초로 캠핑카 개인간 공유 플랫폼인 ‘바카르(VACAR)’를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진심이 그 곳이다. 바카르는 휴가를 얻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