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일상생활 속 성평등 인식 확산과 젠더 감수성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젠더콘서트’를 올해 처음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찾아가는 젠더콘서트’는 정형화된 강좌 형태를 벗어나 젠더 감수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문화공간에서 주민과 예술인, 다양한 세대 간 소통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올해 총 5회에 걸쳐 개최되는 젠더콘서트는 청소년, 청년, 부모와 아이, 어르신 등 대상별 특성에 따른 맞춤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첫 대상은 청소년이다.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사대부고에서 열리는 ‘힙합으로 풀어보는 젠더 이야기’는 박하
제주특별자치도가 금융취약계층의 소액대출 지원을 위한 ‘제주혼디론’ 사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제주도는 27일 오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진행된 신용회복위원회, 제주신용보증재단 3자간 협약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총 20억 원을 신용회복위원회에 지원할 계획이다.‘제주혼디론’은 채무조정 확정, 개인회생 인가 후 채무변제를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으나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저금리로 소액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제주지역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채무조정 건수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신용회복위원회에서는 채무조정확정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오는 29일부터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4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서 제주의 미래와 평화 등을 주제로 6개의 세션과 평화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29일에는 특별 세션인 ‘제주국제자유도시의 미래지향적 발전방향’을 비롯해 의료·해양 관련 일반세션이 진행된다.‘제주국제자유도시의 미래지향적 발전방향’ 특별 세션은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좌장을 맡는다. 또한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벤자민 야우 홍콩무역발전국 한국 지부장, 문대림
제주는 예로부터 ‘삼다삼무(三多三無)’의 섬으로 불렸다. ‘돌, 바람, 여자’가 많고 ‘도둑, 거지, 대문’이 없다는 ‘삼다삼무’의 문화 속에는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제주 사람들의 삶의 지혜가 담겨있다. 온통 돌멩이 뿐인 화산섬에서 제주인들은 억척스럽게 밭을 일구고 서로의 곳간을 챙기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이어왔다.이러한 제주의 역사적 유산을 지역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기 위한 공론의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4일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열린 ‘포용적 혁신성장, 사람 중심의 경제도시 제주’ 세미나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올해 사회적경제기업 투자 예산을 전년 대비 11억3400만원(19.6%) 증가한 69억1천3백만원으로 확대하겠다고 15일 밝혔다.사회적경제기업은 구성원 상호간 협력과 연대, 자기혁신을 바탕으로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공익과 가치를 추구한다. 이에 도는 사회적경제의 환경 변화를 최대한 반영해 사회적경제 주요정책과 사업에 대한 실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제주도는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상반기 제주형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
제주도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도민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제주도는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퍼실리테이터'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퍼실리테이터’ 양성 과정은 지역 현안과 주민주도 사업 추진 시 촉진자 역할을 수행할 도민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이에 도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개인과 집단의 문제해결력을 키우고, 구성원들과의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교육 과정은 오는 6월 3일부터 19일까지 총 10차시로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교육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혁신센터)는 제주 원도심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제2회 리노베이션 스쿨 in Jeju’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리노베이션 스쿨 in Jeju’는 청년 감소, 공동체 붕괴 등 지역 쇠퇴 문제 해결을 목표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지역 내 빈 건물을 대상으로 수익이 아닌 주변 지역과의 관계성에 주목,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하는 4일간의 단기 집중형 교육과정으로 이뤄진다.이번 사업은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 간
제주도가 문재인 정부의 정책 기조인 ‘혁신적 포용국가’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람 중심의 경제도시’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1층 몬딱가공소에서 패러다임의 전환 ‘포용적 혁신성장, 사람중심의 경제도시 제주’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연구원과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제주도가 사람중심, 지역중심의 혁신성장 선도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순환 체계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자리이다.이번 세미나
‘일자리에서 희망을 찾다! 2019 도민행복 일자리박람회’가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제주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다.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경력단절여성, 중년, 장애인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과 청년 등 일반구직자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을 초청해 제주도민들에게 생소한 AI면접, AI자소서 분석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기업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기업과 대규모 채용 예정 기업, 제주 소재 해외기업
#1. 널빤지의 양쪽에 각각 한 개의 공이 올려있는 시소의 지렛대를 상상해보라. 왼쪽 끝에는 크기가 큰 A공이, 오른쪽 끝에는 크기가 작은 B공이 놓여 있다. 시소의 한가운데에 세모꼴 C가 받침점을 이루고 있다고 가정했을 때, 시소의 수평을 맞추는 나만의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2. 사람들이 떠난 마을에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은’ 청년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그들은 노래를, 요리를, 이야기를, 밤하늘의 별을 좋아했다. 누구도 그들의 놀이를 손가락질 하지 않았다. 그러자 점점 엉뚱한 실험들이 이어졌고, 작은 성공이 쌓여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장애등급제 폐지를 앞두고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의 전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 및 종합지원체계 구축’을 국정 과제로 삼고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장애인복지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1988년부터 31년 간 시행해 온 장애등급제는 폐지수순을 밟게 됐다.종전의 장애 등급제는 장애인을 ‘신체적·정신적 손상정도’에 따라 1~6급으로 세분화하여 등급별로 활동지원대상을 선정, 서비스 수급 자격을 제한한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번 개정안은 ‘장애 등
제주 현안의 문제를 일반 시민의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클낭 프로젝트’가 시작됐다.제주도사회적경제센터는 ‘더 나은 제주’를 위한 사회혁신 ‘창업자’와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2019 클낭 프로젝트’를 15일부터 오는 5월 3일까지 3주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9 클낭 프로젝트’는 사회혁신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를 높이고, 제주를 변화시킬 사회적 기업가를 양성하기 위한 지원 사업이다.이번 프로젝트는 ▲클낭 챌린지(창업자 지원)와 ▲클낭 위키(아
제주 청년들의 소통·활동 공간인 ‘청년다락(多樂)’이 서귀포 지역에도 오픈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6일 서귀포에서 ‘청년다락 2호점’이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원희룡 도지사를 비롯, 청년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공연과 퍼포먼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청년다락 2호점은 서귀포시 평생학습관 1층(150㎥)에 조성됐으며, 북카페, 공유부엌, 청년 회의실 등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1호점과 마찬가지로 서귀포 지역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이용 자격은 도내 청년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의 마을공동체 사업 제11호점 '창고내음식점'이 문을 열었다.JDC는 커뮤니티비즈니스 사업의 일환인 ‘창고내음식점’이 4일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에서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창고내음식점’은 관광객 및 창천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 농산물을 식자재로 활용해 향토음식점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JDC가 사업비 1억원을 지원했다.창천리 마을회는 마을주민의 소득 증대 및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이 사업을 운영한다.박현철 JDC 투자개발본부
# 71년 전인 1948년 4월 3일 새벽 2시. 칠흙 같은 어둠 속에 탕탕탕! 총성이 울려 퍼지고, 한라산 중허리 오름의 꼭대기에 붉은 봉화의 불길이 삽시간에 타올랐다. 남로당 제주도당의 무장봉기로 시작된 제주 4.3 사건. 이후 군경 토벌대의 강도 높은 진압 작전은 7년 7개월간 이어졌고, 한라산 통행금지령이 해제된 1954년 9월 21일까지 당시 인구의 10%에 달하는 약 3만 명의 제주 도민이 국가 권력에 의해 무참히 희생되었다.# 제주 4.3 사건이 일어난 후 71년이 지난 2019년 4월의 어느 날, 유난히 따스한 햇살
서귀포농업기술센터가 미래 제주농업을 이끌어갈 청년4-H회원 모집에 나섰다.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만19세부터 39세 이하 젊은 농부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한 청년4-H회원을 상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청년4-H회원을 대상으로 품목별 전문 재배기술 교육, 농촌융복합산업 연계한 농외소득 향상, 선진농업 현장교육 등의 전문 서비스를 지원한다.또한 청년창업농 등 다양한 공모·시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희망자는 가입 원서를 작성한 후 농촌자원팀(☏760-7
제주특별자치도가 제6회 행복마을 만들기 중앙 콘테스트에 참가할 출전 마을 선발 계획을 구체화했다.농림부가 주관하는 ‘제6회 행복마을 만들기’ 중앙 콘테스트는 오는 8월 28일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된다. 참가분야는 ▲소득·체험 ▲경관·환경 ▲문화·복지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캠페인 4개 분야이다.제주도는 행정 시로부터 추천 받은 마을을 대상으로 7월 초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도 예선을 거쳐 분야별 최우수 마을에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농림부에서는 7월 중 현장 종합평가를 실시, 본선 출전 20개 마을을 확정할 방침이다.중앙 콘테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에 반영된 일자리·경제 분야 예산 190억 원을 조기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추경에 투입되는 사업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37억 원) △공공근로사업(100억 원) △일자리창출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10억 원) △소상공인 및 물류 지원(43억 원) 등이다.제주도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인 ▲신성장 산업 청년인재 육성(26억 원) ▲청년고용 친화적 마이스(MICE)산업 육성(5억 원) ▲지능형 관광콘텐츠 청년 재능인 발굴 육성(4억 원) ▲물류기업 청년일자리 지
71주년을 맞이하는 제주 4.3이 전국화·세계화를 위한 ‘인권과 화해’의 가치로 거듭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6월 20일 인권의 상징인 뉴욕 UN본부에서 제주4·3과 인권, 책임, 그리고 화해를 주제로 하는 UN인권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제주도와 4.3평화재단이 UN대한민국대표부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강우일 천주교 제주교구 주교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 대학교 석좌교수, 존 메릴 전 미 국무부 동북아 실장 등 세계적 석학이 발표자로 나선다.이 자리에서 제주4·3의 역사적 진실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가 제주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7일 JDC는 제2차 JDC 사회적경제조직 지원사업에 금융지원 대상 6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JDC는 기업역량, 사업타당성, 지역사회공헌도 및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한 결과 △아침미소목장 △푸른콩방주 △퐁낭 △정성기업 △소담제주 △아일랜드스토리 등 6개사를 선정, 1년 거치 2년 무이자로 기업별 평균 7천700만원을 지원한다.또한 기업 맞춤형 집중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유치대회 개최 등 제주 사회적경제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