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끝 아린 초겨울쯤이 되면 ‘쌀로술쌀로초 영농조합법인(마을기업)’은 슬슬 술 빚기에 들어가며 전통주 체험 프로그램인 ‘12월의 양조장’의 문도 함께 열어젖힙니다. 언뜻 하회탈의 푸진 미소를 연상케 하는 이규옥 대표와 벼르고 별렀던 술 빚기 약속을 하고 신나게 원주시 신림면으로 향하는 길, 문득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하고 많은 이름들 중에 왜 ‘12월의 양조장’으로 지었을까?”함께 길을 나선 오늘의 벗들은 바쁜 농사일이 끝나고 맞이하는 농한기에 술을 빚는 것이라거나 겨울에 빚는 술이 맛있기 때문일 것이란 자신만의 지론을 꺼내놓았
이로운넷은 협동조합 현장의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누고 협동의 가치를 보다 확산하고자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의 서울시협동조합청년기자단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청년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현장, 이로운넷에서 만나보세요.서울시 은평구 불광동에 위치한 바늘한땀협동조합(이하 바늘한땀). 큰 창에 전시되어 있는 한복을 보면, 멀리서도 바늘한땀을 찾을 수 있다. 전통과 현대를 잇는 디자인을 개발하고 손 끝의 바느질을 통해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전통 공예품을 제작하는 곽경희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고등학교 졸업 후 입사한 회사에서 여성 동료들
위스테이별내사회적협동조합은 환경부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공동주최한 ‘2022년 탄소중립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중립경연대회 민간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올해 15번째로 열리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민간단체 중심의 생활분야 온실가스 감축·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위스테이별내사회적협동조합은 아파트옥상에 태양광 패널 설치로 연간 약 4,000여만 원의 공용전기료 절감 및 조도제어가 가능한 스마트조명을 설치했다.이를 통해 소비전력을 줄이고 효율을 높여 개별세대 전기료를 절감하며 탄소중립에 앞장섰다.또한 2
2022년 울산 사회적경제 활성화 포럼 및 성과 공유회가 21일 울산 롯데시티호텔 대연회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 및 유관기관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광역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사회적경제기업 우수사례 등을 현장으로 확산하기 위한 협력과 공유의 장으로 마련됐다. 강부근 울산광역시 사회혁신담당관은 "사회적경제가 성숙될 수 있도록 하는 자리인 만큼 사회적경제 기업과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여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여러분야에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기
부산광역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센터)가 3년 연속 ‘교육메세나탑 감사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교육메세나탑 시상식’은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일보사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 대표 교육기부 시상식이다.센터는 2012년 7월(구, 부산광역시 사회적기업센터)부터 교육기부 활동을 시작해 2017년 12월까지 총 138회 진행, 사회적경제지원센터로 개소 후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총 60회 약 1600명에게 교육 기부를 진행했다.올해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직 · 간접적인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진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가 국내 저축은행 업계 1위 SBI저축은행, 대전 서구청과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을 위해 손잡았다.지난 19일, 행복얼라이언스는 멤버 기업 SBI저축은행, 대전광역시 서구청과 함께 대전 서구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서철모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이장길 SBI저축은행 대전지점장, 임은미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실장이 참석했다.‘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국내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목표로 기업, 지방정부, 일반
딱 10년 전이었다. ‘함께 사는 집을 만드는 청년에게, 따뜻한 온돌을’이라는 이름으로 주택협동조합을 위한 청년들의 크라우드펀딩 소개 자리가 있었다. 뉴타운 재개발의 문제가 여실히 드러나던 시기였고, 청년 주거 문제를 비롯한 세입자의 문제가 처음으로 대두되던 때였다. 부동산 문제를 대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경제주체가 머리를 맞대기 시작했다. 그렇게 2014년 첫 번째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의 착공을 시작으로, 지금은 주택 전문가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지는 사회주택에 이르렀다.어느새 시간이 꽤 흘렀다. 지난 12월 8일에는 ‘함께
우리나라 인구가 올해 또 줄었다. 인구가 줄면 지역은 쇠퇴의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우리의 걱정거리인 인구소멸의 위기를 우리보다 한걸음 먼저 경험하며 대처하고 있는 유럽에서는 농촌지역에서 인구소멸로 빚어지는 문제해결에 사회적경제가 일정 부분 꼭 필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한다. 유럽위원회(EC) 본부가 있는 벨기에에서 활동중인 사회적경제 분야 범 유럽 씽크탱크 ‘Diesis 네트워크’는 사회적 경제 기업의 약 60%와 사회적경제 기업 종사자의 약 55%가 인구 4만 이하의 소도시와 농촌에서 활동하며, 인구소멸 농촌지역의 주택, 관
스타벅스코리아는 오는 16일 경동시장에 위치한 경동극장을 리모델링한 매장인 스타벅스 ‘경동1960점’을 개점한다고 밝혔다.경동극장은 1960년대 지어진 이후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 폐극장이었으나, 이번 스타벅스 경동1960점을 통해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한다.스타벅스에 따르면 경동1960점의 지역적 의미를 되새기고, 상생의 가치를 더하기 위해 15일 스타벅스코리아, 동반성장위원회, 경동시장상인연합회, 케이디마켓주식회사의 4자간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상생 기금’도 조성한다.스타벅스는 경동1960점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서울에서 태어나 30여 년을 살았다. 어쩌다 전라북도 군산에 정착한 지 3년차다. ‘아는 사람’이라곤 남편 하나밖에 없는 낯선 지역에서 심지어 코로나19 시국에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다. 육아휴직을 마치고 얼마 전 이로운넷에 복귀해 주로 재택근무 중이다. 난생처음 지방 소도시에 살면서 임신-출산-육아를 경험하며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한 일들을 기록해나가려 한다.‘나이, 직업, 학교 등 공통점 하나 없는 다 큰 어른 여자들이 단지 비슷한 시기에 아이를 낳았다는 이유 만으로 순식간에 대동단결, 절친이 되는 지구상 유일무이한 곳.’지난
산림청은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육성 사업을 통해 전년대비 25% 증가한 연 매출 666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산림청은 산림분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2012년부터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육성 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287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했다.최근 5년 연 매출액은 2018년 301억 원에서 2019년 518억 원, 2020년 526억 원, 지난해 532억 원, 올해 12월 현재 666억 원을 기록 중이다.기업마다 성장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발굴–성장–생태계 조성의 단계별 지원 체계를 통해 발굴·육성에 힘써 지난 2018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2022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 15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예비창업패키지 성과공유회’를 마쳤다고 밝혔다.2022년 예비창업패키지 성과공유회는 협약기간동안 창업기업의 사업진척도 점검과 성과에 대한개별 발표 후 창업기업 간 질의응답, 2020년~2021년 선배 창업기업의 멘토링, 자율 네트워킹으로 진행됐다.선배 창업기업 멘토링에서는 반려동물 질병 예방을 위한 맞춤별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터페터’의 박준호 대표(2020년 선정기업), 제주생산 원물을 활용한 막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센터 장한이 매니저와 보육기업인 ㈜커버링 강성진 대표가 ‘2022 부산 벤처창업 페스티벌’에서 유공자로 선정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중기청)이 주최, 부산예비·초기·도약 창업패키지 사업을 주관하는 부산창경,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대, 부경대, 동서대, 동아대 등 6개 기관이 연합해 지난 7일 개최됐다.행사는 주관기관별 우수기업 및 유공자 표창, 우수사례 공유 등 교류 시간이 마련됐으며, 커버링 강성진 대표는 부산테크노파크원장상을 수상했다.이 회사는 모바일 쓰레기 수거 서비스를
사회적협동조합 사상지역자활센터와 자활기업 빵긋 베이커리, 커피랑은 지난 10일 ‘2022년 사상구 드림스타트 성장발표회’에 참석한 아동들에게 다양한 쿠키와 빵 등 200만원 상당의 행복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빵긋 베이커리 하인득 대표와 커피랑 김민정 대표는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조의종 사상지역자활센터 이사장은 “사상지역자활센터가 지역에 행복을 전하는 건강한 공동체, 새롭고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허브로써의 사회적협동조합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
“한국어 수업을 하다 보니 이주 여성들은 한국 운전면허증까지 도전하고 싶어 한다. 지속적으로 이 사업이 진행된다면 충분하다고 본다.결론적으로 이 일은 반드시 필요하다. 누군가 해야 할 일이다.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어서 의미 있고 보람된 한 해를 보냈다”은퇴한 신중년들이 취약계층 아동과 이주 여성 대상 한글교육을 하면서 지역 사회에 따뜻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2022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책이좋아! 독서생활문화개선사업’ 성과 공유회를 8일 소셜캠퍼스 온 울산 7층 이벤트홀에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와 넥스트SE가 진행하는 사회적경제 활동가대회에서 사회적경제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활동한 이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수상자는 ▲민형배 국회의원(무소속) ▲송영희 광주 사회적경제정책팀장 ▲용혜인 국회의원(기본소득당) ▲유의동 국민의힘 국회의원(국민의힘) ▲이경오 강원도 사회적경제정책팀장으로 총 5인으로, 공공영역에서 사회적경제의 성장과 활성화를 이끈 이들이다. 이들 중 정치인은 3인이 선정됐다. 2022 사회적경제 활동가대회는 9일부터 10일까지 충주 자활연수원에서 진행된다. 활동가 대회에서는 활동가들의 연대와 협
산업통상자원부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혁신성장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회적경제 혁신성장사업’을 진행 중이다. 기술 혁신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사업 종료를 앞둔 사회적경제혁신성장사업이 어떤 성과를 냈고, 사회에 얼마나 가치있는 역할을 하고 있는지 들어봤다.해양쓰레기는 어업은 물론이고, 해양생태계에 심각한 악영향을 준다. 해양수산부가 공개한 ‘최근 5년간 해양쓰레기 수거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수거한 해양쓰레기 총량은 54만5549톤에 달한다. 2021년 해양쓰레기 발생량은 12만736
수도권 대도시 중 하나인 인천광역시가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버려지는 제품을 업사이클링하고, 안 쓰는 물품을 기부받아 필요한 사람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시민밀착형 정책으로 ‘일상 속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다.여기에 인천 지역에 소재한 환경 분야 사회적경제기업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올해 4월에는 인천광역시 사회적경제 환경위원회가 출범하는 등 환경문제 해결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 환경에 진심인 인천에서 활동중인 사회적경제 환경위원회의 역할과 활동 내용
산업통상자원부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혁신성장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회적경제 혁신성장사업’을 진행 중이다. 기술 혁신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사업 종료를 앞둔 사회적경제혁신성장사업이 어떤 성과를 냈고, 사회에 얼마나 가치있는 역할을 하고 있는지 들어봤다.부산광역시 연제구 고분로 191번길1. 화신사이버대학교(학교법인 화신학원)의 주차장 부지였던 이곳에 컨테이너 박스가 연이어 들어왔다. 컨테이너 박스의 정체는 바로 스마트팜. 스마트팜이란 기술을 이용해 농작물을 재배하는 ‘식물공장’을 말한다. 농작물 재배 시설의
산업통상자원부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혁신성장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회적경제 혁신성장사업’을 진행 중이다. 기술 혁신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사업 종료를 앞둔 사회적경제혁신성장사업이 어떤 성과를 냈고, 사회에 얼마나 가치있는 역할을 하고 있는지 들어봤다.대구의 사회적경제는 식품제조‧외식 분야에서 많은 발전을 이뤘으나,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영세성으로 역량 강화나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 대구광역시 사회적경제 통합지원기관인 ‘커뮤니티와 경제’는 이같은 문제를 풀기 위해 협업화 및 규모화, 가치사슬 강화, 소셜 프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