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나일론을 포함한 다양한 고분자들의 친환경 생산에 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우리 대학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 한태희 박사가 `나일론-5의 단량체인 발레로락탐을 생산하는 미생물 균주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발레로락탐(valerolactam)은 나일론-5 및 나일론 6,5의 중요한 단량체다. 나일론-5와 나일론 6,5는 역사가 가장 오래된 합성섬유인 나일론의 일종으로, 나일론-5는 탄소 5개짜리 단량체로 이루어진 고분자, 나일론 6,5는 탄소 6개와 5개짜리
무궁화의 스트레스 및 수면장애 개선 효능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약융합연구부 이미영 박사팀이 무궁화 꽃 추출물에서 수면장애 개선 효능을 밝혀냈다고 14일 밝혔다.'목근화(木槿花)'라고 불리는 무궁화 꽃과 '목근피(木槿皮)'라고 불리는 줄기와 뿌리의 껍질은 전통적으로 두통과 이뇨작용, 염증 완화, 피부질환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왔다.이에 앞서 이미영 박사팀은 무궁화의 약용부위별 고대문헌 조사를 통해 지난 2018년에 무궁화 뿌리껍질 추출물에서 스트레스 개선효과와 신경보호 효과를 발견하고 논문으로 발표했다.이어
건강주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ABC주스에서 세균수 기준 규격 부적합이 확인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나섰다.14일 식약처는 충북 보은군에 위치한 영농조합법인 속리바이오텍이 제조판매한 유기농ABC 주스(식품유형: 과채주스)'에서 세균수가 기준 초과돼 이같이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ABC 주스는 사과(Apple), 비트(Beet), 당근(Carrot)을 갈아 넣은 주스를 말한다.회수대상 식품의 소비기한은 2024년 8월 1일까지인 제품으로, 포장단위는 100㎖다.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회수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
국내 연구진이 폴리우레탄을 만들기 위해 촉매로 이용되는 염산 공정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획기적 고체산 촉매를 개발했다.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최민기 교수팀이 인하대학교 화학공학과 이용진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폴리우레탄 기초 원료인 메틸렌디아닐린 제조에서 높은 촉매 활성과 선택도 및 안정성을 갖춘 'LTL 제올라이트' 기반 촉매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제올라이트는 알루미늄 산화물과 규산 산화물의 결합으로 생성된 다공성, 결정성 물질로 흡착제 또는 이온교환제, 합성세제, 촉매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된다. LTL 제올라이트
부산도서관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가 진행되었던 벡스코에서 장애도서 전시·체험부스 운영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부산도서관은 장애도서 전시·체험부스를 당초 8월 1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하루 앞당겨 8월 9일에 종료했다.전시·체험부스는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점자 및 일반 도서가 비치된 열린 책방 등으로 구성됐다.체험 프로그램은 장애인 눈높이에 맞는 그림퍼즐 색칠하기, 파우치 스탬프 찍기 등 다양하게 마련됐으며, 1천여 명이 참여했다.‘열린 책
무더운 폭염이 계속되면서 옷차림이 얇고 짧아지는 계절, 바로 여름이다. 여름휴가를 맞이해 피서지로 떠나며 가볍고 노출 있는 의상으로 피서를 즐기곤 한다. 하지만 늘어난 체중으로 인해, 패션에 있어 의기소침해 지는 이들이 적지 않다. 여름철에는 활동량이 줄어들기에 그만큼 살이 찌기 쉬워진다.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는 계절 특성상 부종이 심해지기도 한다. 조금만 방심해도 체중이 금방 늘어나는 것을 느끼게 된다.특히 자주 사용하지 않는 부위는 더 살이 찌기 쉽다. 허벅지, 팔뚝 등 눈에 띄지 않는 부위만 부분적으로 비만화되기 십상
지난 12일, 제민신협(이사장 고문화) 과 함께하는 그날 협동조합(이사장 이경미) 두 조합이 산지천 광장에서 의류 교환 캠페인 ‘Wear, ever'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지난 한 달간 제민신협 임직원과 조합원들이 기부한 의류와 컬러풀산지페스티벌 참여 아티스트들이 기부한 의류 300벌로 시작되었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양일 간 행사 참여인원은 약 1,000명으로 수익금은 아름다운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최근 의류산업 폐기물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다시 입고 오래 입을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경기도-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롯데마트는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사회 조성사업의 하나로 수원 롯데몰에서 업사이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업사이클 문화 확산과 업사이클 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사에서는 업사이클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업사이클 체험과 업사이클 제품이 선보일 예정이다.팝업스토어 행사는 수원역 롯데몰 1층에 위치한 센터홀에서 오는 8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오전 10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동네형, 에필스튜디오, 공공디자인이즘 등 업사이클 기업이 참여해 업사이클 체험행사, 제품 판매를 진행한다.
중국 당국의 성장 촉진 정책에 힘입어 중국 소매업체의 사업 전망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상업연합회(CGCC)에 따르면 8월 소매업경기지수는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50.3%를 기록해 8개월 연속 확장 구간에 머물렀다. 50% 이상은 확장을, 이하는 수축을 의미한다.CGCC는 올해 초 이후 지속된 지수의 상승 추세가 중국 경제의 회복력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이어 당국이 잇따라 내놓은 성장 촉진 정책이 기업과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중국의 자동차 수출도 7월에도 견조
동네 한가운데 나눔과 기쁨, 그리고 사랑이 샘물처럼 솟아나는 곳이 있다. 누구나 차를 한잔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북 카페가 있다. 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키즈카페도 있다. 공부방도 있다. 가끔 동네잔치처럼 플리마켓과 공연도 한다. 울산 동구 화진 1길 39번지. 지역사회공헌형 사회적기업 한아름나눔사회적협동조합이 있는 이곳은 마을의 자랑이자 축복의 공간이다. "사랑하면 나눈다"라는 조재영 한아름나눔 대표의 ‘사랑 나눔’ 비결을 물어봤다. 이.웃.사.랑 “설립 배경을 네 글자로 표현하면 이웃사랑입니다. 한아름나눔의 출발
2023년 여름은 그 어느 계절 보다 뜨거웠다. 봄철 산불과 2주간의 장마로 4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폭염으로 잼버리대회 등 전국에 수천 명의 온열환자가 속출할 정도다. 기후위기로 인해 탄소중립의 중요성은 더욱 커져만 간다. 현재 기업들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책임 있는 경영을 추구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탄소중립을 꼽는다.큰 기업들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자연과 사회를 생각하는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번영의 길을 걷을 수 있다. 크고 작은 기업에서 관련 컨설팅을 하면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대한 인지도는 과거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2년 연속 환경보호 실천과 지역 취약계층 자립 지원을 위한 리사이클링 물품 기부 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신보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굿사이클링 캠페인’ 참여를 통해 모아진 의류와 신발, 잡화 등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 1,191점을 지난 10일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단체 ‘굿윌스토어’에 기부했다.굿윌스토어 본부에서 제출한 활동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이번에 기부된 1,191점의 물품은 약 2,501kg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와 소나무 379그루의 식재 효과가 있는 등 환경보호에 큰
경기도가 안산시 대부도 일대에서 해양보호생물 '발콩게' 서식을 추가로 확인했다. 지난해 8월 50년 만에 발콩게 서식처 1곳을 발견한 뒤 연이어 다른 서식처를 추가로 발견한 것이다.14일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6월 정기적으로 수행 중인 '경기갯벌 생태조사' 사업을 통해 안산시 대부도의 한 갯벌에서 발콩게 서식처를 발견했다.새롭게 발견된 서식처는 같은 안산시 대부도이지만 기존 서식처에서 10㎞정도 떨어진 곳이다. 추가적인 형태·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대부도 일대 약 100㎡에서 1㎡당 10~15마리 서식을 최종 확인했다
충청남도는 제8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국제관광 어워드에서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는 국내외 관광 정보 제공과 업계 간 활발한 상담 및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종합축제의 장이다. 올해 8회를 맞아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렸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7개 기관에서 후원하는 박람회로 올해는 400여 개의 홍보관을 운영했다.특히 올해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 최
'2023 대전 0시축제' 나흘 차, 한국을 넘어 세계적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K-POP의 열기는 대전에서도 고스란히 재현됐다. 대전 원도심 중앙로는 개통 이래 사상 최대 인파로 들썩했다. 13일 대전 0시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나 중앙로 무대에서 메인 시간에 열린 K-POP 콘서트였다. 11일에는 가수 김의영과 김범수, 12일에는 에이핑크, 김종국, 아이키&HOOK, 프로미스나인 등이 출연했다. 이어 13일에는 대전이 낳은 보컬 퍼포먼스그룹 울랄라세션이 나오면서 발 디딜 틈 없이 인파가 몰리며 행사장 3면을 가득 메웠다.전국에서
경기도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제보할 ‘경기도 희망 보듬이’ 1만 명을 연말까지 상시 모집한다.‘경기도 희망 보듬이’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을 찾아 긴급복지 핫라인, 긴급복지 콜센터, 경기복G톡, 긴급복지 콜센터 누리집에 제보하는 역할을 한다.지역주민들과 접촉이 잦은 통장 등 이웃 중심의 ‘명예 사회복지공무원’과 달리 경기도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희망 보듬이는 복지 단체 종사자, 공공기관, 긴급복지 신고의무자, 생활업종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촘촘한 민관 협력망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일반 도민도 참여할 수 있다. 도는 희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024 열린관광지’ 30개소를 새롭게 선정·지원한다. 이를 위해 8월 14일부터 9월 15일까지 광역·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관광 분야의 대표적인 약자 프렌들리 정책인 ‘열린관광지’ 사업은 관광지의 보행로, 경사로 정비 등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장애 유형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 등을 통해 누구에게나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올해 공모에서는 기존의 연 20개소 지원에 10개소를
서울시가 도심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2차 바람길숲'을 오는 2025년까지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바람길숲은 도시 외곽 산림에서 발생한 공기를 내부까지 이어지도록 바람의 생성, 이동, 확산을 위해 도시에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시는 산림청과 협업해 지난 2019~2021년 관악산·안양천 일대와 북한산·우이천(중랑천) 일대를 중심으로 189㏊의 바람길숲을 1차로 조성한 바 있다. 총 사업비 170억원을 들여 강북구 등 6개 자치구 총 34개소에 교목 4000주와 관목 54만주를 식재해 바람길숲 조성을 완료했다.서울의
최근 잇따른 흉기난동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강력범죄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해외 연구결과가 눈길을 끈다. 고온다습한 기후는 신체적 질환 뿐 아니라 타인에 대한 공격성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13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미국 콜롬비아대 공공보건대학원과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 공동 연구팀이 미국 시카코에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일어난 총기 사건과 날씨와의 상관 관계를 연구 조사한 결과 일평균 기온이 상승하면 하루에 총을 쏘는 횟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시카고에서 2012년부
해양수산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오는 16일부터 10월5일까지 '어도(漁道) 사진 공모전'을 열고 작품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어도란 강과 하천 구조물에 수산생물이 지나갈 수 있도록 만든 생태통로를 말한다.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공모전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한다면 전국의 강과 하천에 설치된 어도의 모습 또는 어도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장면을 직접 촬영해 국가어도정보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해수부는 주제 부합성, 작품성, 홍보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