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전국 시·군·구 중 분만·응급 의료 취약지의 절반 가량이 지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만·응급 의료 취약지란 분만과 응급 치료가 가능한 병원이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을 뜻한다.6일 국립중앙의료원의 ‘2022년 의료 취약지 모니터링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시·군·구 250곳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43.2%(108곳)가 분만 의료 취약지로 파악됐다. 분만 의료 취약지는 가임 인구(15~49세)가 분만실에 도착할 때까지 소요된 시간이 60분을 넘은 비율 등을 기준으로 A·B·C등급으로 나눠졌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백신 접종 양극화를 겪었던 전 세계가 백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 구축에 나섰다.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진 카세야 아프리카 질병관리통제센터(CDC) 사무총장은 최근 판교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방문해 아프리카 내 백신 자급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아프리카 CDC 방문단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지역 내 백신 자급화 프로젝트 '아프리카 백신 제조 파트너십'(PAVM)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프리카 CDC는 2040년까지 지역 내 전체 유통 백신의 60%를 현지 생산한다는 목표로 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생기는 주름을 두고 누군가는 ‘세월의 훈장’이라고 하지만 동안 이미지를 중요하게 여기는 우리 사회에서 주름이 콤플렉스로 작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시중에서 매우 흔히 볼 수 있는 홈케어 제품이 이러한 분위기를 입증한다. 그러나 한 번 잃어버린 피부의 탄력과 그로 인한 주름을 홈케어만으로 개선하기는 쉽지 않다. 이러한 때에는 의학적인 도움을 통해 피부 개선을 꾀할 수 있다.실리프팅은 다양한 리프팅 방법 중 하나로, 특수 실을 피부 조직 내에 삽입해 처진 피부를 끌어 당겨 고정함으로써 주름 잡힌 피부를 평평하게 만드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신체 면역력이 저하돼 각종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남성의 경우 요도염과 같은 비뇨기 질환에 유의해야 한다. 요도염은 남성이라면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는 흔한 질병이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자칫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하게 비뇨기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요도염은 소변이 나오는 통로인 요도에서 발생하는 염증 질환으로 발병 원인에 따라 크게 ‘임균성 요도염’과 ‘비임균성 요도염’ 등 두 가지로 나뉜다. 임균성 요도염은 임질 세균에 의해 발병하
겨울방학 시기가 찾아오면서 성장기 자녀의 치아교정을 고민하는 부모가 늘고 있다. 성장기 학생을 대상으로 한 치아교정은 주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해야 하므로 치료 계획과 학업 계획을 병행하기 좋은 방학이 적기다. 치아교정은 치아에 보철물을 장착해 물리적인 힘을 가해 치열과 부정교합을 바로잡는 치료법으로, 성장기에 치아교정을 진행하면 안면 형태의 균형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치아 사이의 공간이 균일해지면서 충치나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일조한다.다만 치아의 발육 시기는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정확한 치아교정 시기는 자세한 검진과 검사
스킨부스터는 특정 물질을 피부에 직접적으로 주입해 주름 및 탄력 개선, 피부 보습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술이다. 스킨부스터는 사용하는 주성분에 따라 효과와 특장점이 달라지며 통증의 유무, 가격 등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조건을 잘 살펴봐야 한다.‘밴스란힐러’의 경우 고분자 물질인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를 주성분으로 삼고 있다. PN은 피부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을 억제하고, 섬유아세포를 증식시켜 피부 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생체 물질이다. PN은 생체 적합도가 높아 거부 반응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피부 재생을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11월 숲가꾸기 기간을 맞이하여 11월 3일 울진군 소광리에 있는 금강소나무숲에서 안동대학교 및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 학생, 지역주민, 경상북도, 울진군, 명품숲 선정위원, 한국전력공사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가꾸기 체험 행사를 개최하였다.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숲은 지난 9월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으로 선정된 곳으로 200~500년 된 소나무가 있으며, 나무가 서 있는 양이 전국 평균(165㎥)의 약 3배(450㎥)에 달하는 울창한 숲이다.이번 행사는 ‘숲가꾸기는 숲을 숨 쉬게 합니다’라는
재단법인 숲과나눔(이사장 장재연)의 ‘포럼 생명자유공동체’(이하 ‘생명자유공동체’)가 네 번째 책, 『기후위기, 전환의 길목에서』(도서출판 풀씨)을 출간했다.이 책에 실린 열한 편의 글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기후위기와 체제 전환을 잇는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1부는 ‘기후운동과 체제전환’를 키워드로 다섯 편의 글을 묶었다. 체제전환을 둘러싼 쟁점을 기후운동을 통해 살펴봤다. 특히, 기후운동이 어떤 담론과 전환 전략으로 변화하고 있는지 한국과 미국의 사례를 통해, 기후 담론의 지형과 전략을 모색한다.2부는 세 편의 글을 모아, ‘체제전
산림청(청장 남성현)과 외교부는 기후위기 대응 글로벌 캠페인「플랜트 아우어 플라넷(Plant Our Planet)」의 일환으로 숲 체험 행사를 11월 3일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주한외교단과 외교부 코리아즈(KOREAZ) 명예기자단, 대한민국 알리미, 주한미국대사관 아카데미(ADHA), 국내 대학생 등 국내외 청년들이 참가하였다.산림청과 외교부는 기후위기 대응 글로벌 캠페인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4월에 주한외교단을 대상으로 파주에서 실시한 나무심기행사와 이번 행사 등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노력은 나무심기
코로나19 이후 외국 방문이 늘면서 덩달아 국내에서 빈대 출현이 늘었다. 이에 부산시가 공동·숙박시설에 대해 빈대 관리 및 방제 방안 홍보를 진행중이다.3일 부산시에 따르면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 않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관리 대상 해충은 아니다. 하지만 인체 흡혈로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과 이차적 피부감염 등을 유발하는 해충이다.집이나 공동·숙박시설에 빈대가 있는지 확인하려면 침대 매트리스, 소파, 가구, 벽 틈 등을 살펴봐야 한다. 저녁보다 이른 새벽(3~4시)에 흡혈 활동을 하는 습성이 있어 이
내년 출시될 차세대 애플워치에 혈압 측정을 비롯한 새로운 건강관리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소비자들이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혈당 측정 기능은 아직 개발을 진행 중이다.3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내년 출시될 애플워치는 혈압 측정 및 모니터링 기능과 수면 무호흡 감지 기능 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워치의 첫 혈압 측정 기능은 정확한 수치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착용자 혈압의 추세를 알려주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같은 초기 기능 도입 이후에는 운영체제(OS) 업데이트 등을 통해서 정확한 혈압 수치를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가 한의대 입학 정원 일부를 의대 정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안했다. 한의협이 의대 정원 확대 방안 중 하나로 한의대를 활용해 달라고 공식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3일 한의협에 따르면 홍주의 한의협 회장은 지난 1일 보건복지부 주재로 열린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서 지방의 한의대 중 원하는 곳을 의대로 전환하는 방안, 의대와 한의대를 모두 둔 대학의 한의대 정원 일부를 의대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홍 회장은 지방 한의대 중 원하는 곳을 의대로 전환하는 방안과 관련해 "지방 한의대를 의대로
최근 시중에 판매된 하림 브랜드 생닭에서 벌레가 다량 발견된 것과 관련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사람 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 해당 이물질이 인체에 해가 없는 지를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이물질이 식용으로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이다.3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전북 정읍에 위치한 하림 생산공장에 납품한 '하림 동물복지 통닭'에서 벌레가 대량 나온것과 관련 정읍시가 현장 조사에 나선 결과 해당 이물질은 딱정벌레의 일종인 거저리과(科) 유충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한의약진흥원과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은 지난달 31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의료산업부와 보건·의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세계적인 전통의약 수요 증가에 따라 한의약 전문가 육성에 적극 나선다는 취지다.이번 업무협약은 제16차 한·중앙아시아 협력포럼의 일환으로 개최된 한-투 외교장관 회담 직후 체결됐다. 양국의 보건·의약 발전을 위한 협력 기반 마련에 목적이 있다.업무협약 내용은 ▲한의학과 재활의학 분야 현대적 기술 및 과학적·실용적 정보 교류 ▲전통의학·재활의학 분야의 공동교육 프로그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의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지난 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목요특강’을 통해 퇴행성관절염의 단계별 증상 및 치료법과 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에 대한 건강 비책을 소개했다.이 날 방송에서는 100세 시대를 살아갈 현대인을 위해 라는 주제로 통증 없이 건강한 노후를 위한 강의가 전해졌다. 무통장수 비책을 알려줄 출연자로는 연세사랑병원의 고용곤 병원장, 손영제 교수, 정기영 교수, 심재항 교수가 출연했다.노화로 인한 통증 중 대표적인 무릎 통증을 예방 및 치료하기 위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소속기관인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세계 산림치유 전문가 70여명을 초청해 현장체험(필드트립)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필드트립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전남 화순에서 열린 '2023 세계산림치유대회' 국제 행사에 참가한 해외 산림치유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국형 산림복지시설과 서비스 운영·관리에 관한 우수사례를 공유했다.참가자들은 숲체원에서 1박 2일 동안 한국의 산림복지 정책, 서비스 운영현황에 대한 강의와 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체험했다.특히 진흥원은
계획에 없던 임신은 남녀 모두에게 상당한 부담을 안겨준다. 현대에는 안전한 가정 경제와 환경을 위해 면밀하게 가족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피임의 중요성도 더욱 부각되고 있다.영구적인 피임을 원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정관수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다른 피임 수술보다 부작용도 적고 수술도 간단하기 때문이다. 정관수술은 정자가 이동하는 통로인 정관을 차단하는 수술로, 수술 후 남성 호르몬 분비나 정액의 양이나 형태 등 남성 성기능이 수술 이전과 달라지지 않는다.정관수술은 임신 가능성이 0.02~0.2%에 불과해 다른
발기부전 치료 등 성기능 개선을 표방한 해외직구식품 가운데 심근경색, 심장돌연사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소비자원과 공동으로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성기능 개선 효과를 표방하는 해외직구식품에 대한 공동조사를 한 결과 14개 제품에서 발기부전치료제 등 부정물질 등이 확인돼 국내 반입을 차단하도록 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포함된 식품 등 위해 한 해외직구식품의 국내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식약처는 조사대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 항상성 연구단(단장 명경재,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특훈교수) 이규영 연구위원(현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은 가장 심각한 DNA 손상으로 알려진 ‘DNA 이중나선절단(Double-strand break)’의 초기 복구 단계가 정교하게 조절되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이 복구 과정에 문제가 있으면 유방암, 난소암 등을 일으킬 수 있다.게놈 DNA는 생명 유지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다. DNA 이중나선절단은 게놈 안정성을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DNA 상해 유형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몸
지난 한 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은 혈행 개선으로 나타났다. 인기가 높은 만큼 많은 관련 식품이 출시되고 있어 구매 시 혈행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혈행개선은 2019년 대비 9.6% 증가해 금액으로는 1149억원이 늘었다. 이어 기억력 개선, 면역 기능 개선, 항산화, 피로 개선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혈행은 혈액이 혈관을 통해서 신체의 각 부분으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혈액은 신체의 각 조직으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세포에서 만들어 낸 노폐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