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의대) 정원 확충을 추진 중인 보건복지부가 환자단체 등 수요자 대표와 전공의를 만나며 의견 수렴에 나섰다.복지부는 7일 오후 서울 인근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 집행부와 간담회를 갖고 의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복지부는 지난 6일부터 한국소비자연맹,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 소비자 단체와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등 환자단체를 만났다.이들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소속 보건의료 수요자 대표 단체들이다.복지부는 의대 정원 확대 문제를 놓고 지난 2020년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체결한 '의정 합
정부는 지난해 11월 식당이나 카페 등 매장 내에서 플라스틱 빨대와 종이컵 사용 등을 제한하는 일회용품 규제 강화 정책을 발표했는데, 당시 1년 계도기간을 설정했고 23일 계도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다.그러나 정부는 계도기간 중 소상공인 등 이해관계자들과 만나 의견을 수렴해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계도기간을 사실상 무기한 연장했고, 종이컵은 사용 금지 품목에서 제외했다.일회용품 사용 계도기간이 무기한 연장되자 편의점가맹점주들과 프랜차이즈협회 측이 "환영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7일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일회용품 사용규제 완화
"동남아 지역의 마약 시장이 줄지 않는 이상, 한국 마약 시장 또한 줄지 않을 것입니다."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제30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 기자간담회에서 심인식 유엔마약사무소 선임연구관은 이같이 말했다.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심 연구관을 비롯해 미스 비리스(Meas Vyrith) 캄보디아 마약청장과 수흐벌드 투무르바타르(Sukhbold Tumurbaatar) 몽골 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전 세계 필로폰 시장은 동남아시아·동아시아 지역과 북미(미국·캐나다·멕시코 등) 지역이 양분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정부가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지 않기로 한 것을 두고 '행정력 낭비를 초래한다'고 비판했다.김동연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환경부가 일회용품 사용규제 정책을 전격적으로 철회했다. 탄소중립, 기후위기 대응에 정부가 앞장서 거꾸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정책의 일관성이 없는 것도 큰 문제"라며 "법령 시행 이후 1년이 채 안 된 시점에 갑자기 원점으로 회귀했다. 법령에 맞춰 준비해 온 지자체는 행정력 낭비를 피할 수 없고, 소상공인들 사이에서는 '준비한 사람만 바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꼬집
경남 고성군 마동호 국가습지에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천연기념물 228호 70마리가 찾아왔다.7일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국제적인 보호종 흑두루미 70개체가 회화면 마동호 국가습지에서 관찰됐다고 밝혔다.전문가에 따르면 월동을 하기 위해 일본으로 이동하던 무리가 먹이 활동과 휴식을 위해 마동호 국가습지를 찾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시력교정을 위해 병원을 찾았지만 각막이 얇아서 라식수술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럴 땐 라섹수술을 받을 수 있지만 라식수술에 비해 통증이 심하고 회복기간이 길며 각막혼탁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이런 단점을 보완한 것이 스마일라식이다. 라식 라섹처럼 각막을 깎아내거나 각막상피를 벗겨내지 않고, 레이저가 각막표면을 통과해 각막 내부의 실질을 교정량만큼 절삭하기 때문에 잔여 각막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고 각막 혼탁이나 가막확장증 같은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처럼 스마일라식이 각막 강도를 유지하는데 더 유리한
충북 진천군은 천연기념물 '미호종개'를 초평면 화산리 미호강 본류에서 17년 만에 공식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진천군·현대모비스㈜-사회적협동조합 한강으로 구성된 ‘생다(생물다양성)진천 프로젝트팀’이 지난달 25일 화산리 일대에서 발견했다.미호종개는 1984년 미호강에서 처음 발견한 잉어목 미꾸리과 물고기다.정부는 2005년 3월 17일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순천향대 해양생명공학과 방인철 교수가 2006년 미호강에서 다시 발견하고, 2007년 백곡천에서 집단 서식하는 것을 비공식적으로 확인했지만, 이후 모
차병원은 최근 일본 오사카 리가로얄호텔에서 열린 ‘2023 국제 시험관아기학회 (ISIVF; International Society for In Vitro Fertilization)’에서 차 연구소장이 ‘줄기세포와 재생의학을 이용한 난치병과 노화극복’을 주제로 나라별 줄기세포·세포치료 연구와 치료 현황을 살펴보고 미래를 전망하는 특강을 했다고 6일 밝혔다.차 연구소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많은 국가들이 치열하게 줄기세포를 비롯한 세포치료제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을 통한 노화 극복과 난치병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세포치료제
없어서 못 파는 약이 된 GLP-1 작용 비만 치료제들의 등장으로 세계 비만약 시장이 급성장했다.6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의 '이슈브리핑'에 따르면, 덴마크 제약기업 노보 노디스크의 최근 발표에서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2년(2021년 9월~2022년 8월) 228억 덴마크 크로네(약 4조3300억원)에서 2023년(2022년 9월~2023년 8월) 533억 크로네(10조1200억원)로 1년 새 134% 증가했다.이 중 노보 노디스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8월 기준 86%에서 2023년 8월 기준 94%로
환절기가 다가오는 이때, 조심해야 할 질환 중에서 흔히 감기와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을 떠올리는 게 일반적이지만 혈액순환에도 관심을 가져야한다. 혈액순환은 혈액이 인간의 몸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흐르는 과정을 말하는데 이는 생명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며 또한 원활해야 한다.혈액 순환은 더울 땐 열 방출을 위한 수축으로 인해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는 데 반해 추울 때는 혈관이 수축되어 좁아진 혈관으로 인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혈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특히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전 세계적으로 비만치료제가 각광을 받으면서 차세대 비만치료제는 부작용 줄이기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시장이 2030년 104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글로벌제약사·바이오텍들 다수가 비만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다.최근 글로벌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비만 적응증을 곧 획득할 것으로 보이는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티르제파티드)가 위고비보다 더 효과가 좋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기대감을 모으고
세브란스병원은 6일 한국생산성본부 선정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국내 병원 중 처음으로 병원의료서비스업 부문 1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환자 만족을 병원 경영의 최우선 지표로 두는 ‘환자 가치 경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브란스병원은 수술, 진료 등 환자가 의료인과 만나는 시간 외에 환자가 병동에서 취하는 수면 시간 등도 치료 과정으로 보고 있다. 환자가 병원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에 세심한 배려를 기울이고 있다.대표적인 프로그램은 2021년 3월 시작한 ‘꿀잠 프로젝트’다. 입원 환자를 위해 병동에서 발생하는
카카오헬스케어는 휴온스와 미국 덱스콤의 차세대 연속혈당측정기(CGM) ‘G7’에 대한 국내 판매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 휴온스 윤상배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휴온스는 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멸균 관리 등 생활 밀착형 의학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미국 덱스콤의 연속혈당측정기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양사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카카오헬스케어의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해 덱스콤의 ‘G7’을 국내 이용자들에게 소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메디바이오랩이 제조한 비타민C 건강기능식품 ‘헬스업’에 대해 회수·판매 중지 조치를 내렸다.6일 식약처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메디바이오랩의 비타민C 헬스업이 ‘비타민C 기준규격 부적합’에 따라 회수 조치됐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4년 3월 10일인 제품이다.또 빈스힐이 제조한 ‘원데이 마이너스 원다이어트’ 제품도 프락토올리고당 자가품질검사 프락토올리고당 부적합에 따라 회수·판매 중지됐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4년 10월 12일 인 제품이다.식약처는 “당해 회수식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비가 오면 맑은 날에 비해 기분이 처지거나 우울한 감정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감정이 드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저기압 상태에서는 세로토닌 분비가 줄고 반대로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분비가 늘어나기 때문이다.6일 의료계에 따르면 멜라토닌은 불면증을 해소하거나 교대근무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우울증을 가져올 수도 있다.특히 비가 오면 조도가 낮아지면서 뇌에서 배출되는 호르몬의 양도 달라진다. 멜라토닌이 늘고 세로토닌이 줄어들어 몸과 마음이 위축될 수 있는 것이다. 이때 세로토닌을 늘려주면 더 나은 기분을 늘
나이를 먹으면서 노화는 자연스럽게 우리의 몸에서 나타나는 증세이다. 다만, 얼굴에 주름이 늘어나면 달갑지 않고, 주름을 지우기 위해 메이크업을 해도 가리기도 힘든 점이 있다. 더군다나 주름은 한번 생기면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시술을 고려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특히 팔자주름, 소위 인디언밴드로 불리는 안면부 깊은 주름을 앞볼 필러로 개선하는 서브스마스 리프팅은 주름을 개선할 수 있기에 스킨딥의 대표 시술 중 하나이다.앞볼 필러를 통한 서브 스마스 리프팅이란 얼굴의 스마스(SMAS)아래로 진행하는 필러 시술을 일컫는다. 단순
의사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전국 시·군·구 중 분만·응급 의료 취약지의 절반 가량이 지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만·응급 의료 취약지란 분만과 응급 치료가 가능한 병원이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을 뜻한다.6일 국립중앙의료원의 ‘2022년 의료 취약지 모니터링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시·군·구 250곳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43.2%(108곳)가 분만 의료 취약지로 파악됐다. 분만 의료 취약지는 가임 인구(15~49세)가 분만실에 도착할 때까지 소요된 시간이 60분을 넘은 비율 등을 기준으로 A·B·C등급으로 나눠졌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백신 접종 양극화를 겪었던 전 세계가 백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 구축에 나섰다.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진 카세야 아프리카 질병관리통제센터(CDC) 사무총장은 최근 판교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방문해 아프리카 내 백신 자급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아프리카 CDC 방문단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지역 내 백신 자급화 프로젝트 '아프리카 백신 제조 파트너십'(PAVM)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프리카 CDC는 2040년까지 지역 내 전체 유통 백신의 60%를 현지 생산한다는 목표로 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생기는 주름을 두고 누군가는 ‘세월의 훈장’이라고 하지만 동안 이미지를 중요하게 여기는 우리 사회에서 주름이 콤플렉스로 작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시중에서 매우 흔히 볼 수 있는 홈케어 제품이 이러한 분위기를 입증한다. 그러나 한 번 잃어버린 피부의 탄력과 그로 인한 주름을 홈케어만으로 개선하기는 쉽지 않다. 이러한 때에는 의학적인 도움을 통해 피부 개선을 꾀할 수 있다.실리프팅은 다양한 리프팅 방법 중 하나로, 특수 실을 피부 조직 내에 삽입해 처진 피부를 끌어 당겨 고정함으로써 주름 잡힌 피부를 평평하게 만드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신체 면역력이 저하돼 각종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남성의 경우 요도염과 같은 비뇨기 질환에 유의해야 한다. 요도염은 남성이라면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는 흔한 질병이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자칫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하게 비뇨기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요도염은 소변이 나오는 통로인 요도에서 발생하는 염증 질환으로 발병 원인에 따라 크게 ‘임균성 요도염’과 ‘비임균성 요도염’ 등 두 가지로 나뉜다. 임균성 요도염은 임질 세균에 의해 발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