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김현수, 이하 센터)는 센터에서 20일(월) '2023년 서울형 심리부검 정책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유족 및 정신건강에 관심있는 실무자와 시민 등 총 150여명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세미나는 온라인으로도 중계되었다.조금 낯선 어휘인 '심리부검'은 자살유족과 전문가의 면담을 통해 고인의 사망에 영향을 끼쳤을 다양한 요인들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고인의 삶을 통합적으로 살펴보는 과정을 표현한다. 심리부검을 통해 유족이 고인의 삶을 정리할 기회를 마련하고 나아가 자살사망자에 대한 정보를 기반으로 자살 예방
차갑고 건조한 바람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지고 주름이 생기기 쉬운 계절, 겨울이 찾아왔다. 이 시기에는 피부의 장벽이 손상돼 피부 속 당김이 심해지며, 피부가 건조하다 보니 노화 진행에도 가속도가 붙는다. 이를 방치하면 어느새 눈과 입 주변에 자글자글하게 자리한 주름을 맞이할 수도 있다.이러한 까닭에 피부 속 무너진 장벽부터 되돌려줄 스킨부스터 시술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스킨부스터는 피부 진피층에 유효한 성분을 직접 주사로 주입해 피부 속부터 개선하는 방법이다. 주입한 성분에 따라 다양한 피부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20일 윤석열 정부에서 사형을 집행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당정은 이 사안에 대해 일체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사형제 폐지 여부를 두고 벌어질 혼란을 미리 잠재우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이날 공지를 통해 "금일 일부 언론에 보도된 사형 집행 관련 기사는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이는 사형제 폐지 논란으로 인해 앞으로 불거질 혼란을 우려해 선제적으로 사형제 폐지 논의가 없었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일부 언론에서 사형 집행을 둘러싼 정부 내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와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20일 서울 강남구에서 양 부처가 함께 협업하여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문화를 안착시키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자리에는 소상공인연합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등 소상공인 협·단체장과 음식점, 카페를 경영하는 소상공인들이 함께 참여하여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였다.지난 11월 7일 환경부는 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을 해소하고 국민의 자발적 참여로 일회용품을 감량하는 방향의 ‘일회용품 관리방안’을
국내 연구진이 협업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독성 단백질을 발굴해 치료제 개발에 속도가 붙게 됐다.KAIST는 화학과 임미희 교수팀이 알츠하이머병 유발인자의 독성을 촉진하는 세포 내 단백질을 발굴하고 새로운 병리적 네트워크를 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의 뇌에서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병리적 현상은 노인성 반점 축적이다. 노인성 반점의 주된 구성분은 아밀로이드-베타 펩타이드로인 응집체로 세포 내 물질들과 결합해 세포 손상을 유발한다이에 따라 이들 응집체와 세포 사멸 간의 상관관계가 활발히 연구되고 있지만 아밀로이드
2019년 상위 1%의 부유층이 최빈곤층 3분의 2를 구성하는 50억 명과 맞먹는 탄소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16%에 달하는 수치다. 이러한 과도한 배출은 지구 온도 상승으로 이어져 아일랜드 더블린 인구와 맞먹는 130만 명이 2020년에서 2030년 사이에 사망할 것으로 예측됐다.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Oxfam)은 오는 3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막하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맞춰 20일 발표한 ‘기후 평등: 99%를 위한 지구(Climate Equali
대한민국 기후위기 1번지 서귀포시,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는 미래 세대를 위한 생태문화도시를 목표로 오는 11월 23일 ‘서귀포 기후예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기후위기 목격자로서 예술가’를 주제로 기후위기 상황과 예술이 어떠한 지점에서 서로 연결되고 확산될 수 있을지를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하고자 마련됐다.이날 컨퍼런스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제주지방기상청의 권용성 주무관의 ‘서귀포시 기후위기 현황’ 발표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 이광준센터장의 ‘기후위기의 시대, 예술의 중요성’ 발표가 각각 진행된다.이어지는 두 번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된 「제21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이행검토위원회(UNCCD CRIC21)」에 참석하여, 국제기구 및 주요국과 면담을 통해 전 세계 사막화 방지 주요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은 기후변화협약, 생물다양성협약과 더불어 유엔 3대 환경협약 중 하나이다.유엔사막화방지협약 이행검토위원회(UNCCD CRIC)는 협약의 2018∼2030 전략 이행상황을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정기적 평가기구로, 이번 제21차 회의에는 전 지구
치아와 잇몸에 발생하는 치주질환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제지만 제 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자연 치아를 잃게 되는 대가를 치를 수 있다. 치주질환은 크게 잇몸 등 연조직에만 생기는 치은염과 치아와 잇몸뼈 주변까지 퍼져가는 치주염 등이 있다. 치아에 생기는 치아우식증, 이른바 충치와 더불어 2대 구강질환으로 꼽힐 정도로, 치아와 구강 건강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치주질환은 잇몸에 염증이 생긴 뒤 치아와 잇몸 사이에 틈을 타고 더욱 깊숙한 곳까지 염증이 번져 치주인대가 파괴되고 치주낭이 형성되며 인접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전 세계적 협약이 추진되고 있지만 각 국가 별로 여전히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환경부는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 성안을 위한 제3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3)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케냐 나이로비 소재 유엔환경계획(UNEP) 본부에서 개최됐다고 20일 밝혔다.지난 2022년 2월28일부터 3월2일까지 열린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는 플라스틱 사용 감소의 법적 구속력이 있는 협약을 위해 총 다섯 차례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를 하기로 한 바 있다.이번 회의에서는 유엔환경계획 정부간협상위원회 사무
인공 치아를 식립하는 치료인 임플란트는 원래 노화로 인해 치아가 소실되는 경우 가장 많이 받는 치료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사고로 인해 치아를 잃어버리거나 치주염 등 치아 질환 때문에 임플란트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하지만 인공치를 심어야만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지 못해 치료를 뒤로 미루는 환자가 종종 있다. 치아 상실은 뒤로 미룬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나아지는 문제가 아닌 만큼 이상이 있다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치아 대체재 중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가장 유사한 구조를 갖춰 틀니나 브
나이지리아의 제빵사 이샤크 압둘라힘은 치솟는 설탕 가격 때문에 빵 크기를 절반으로 줄여야 했다. 가격을 올리면 판매 감소가 뻔해 달리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빵은 빈곤층의 주식이지만 가격이 오르면 빈곤층은 빵을 살 수 없게 된다.연료와 밀가루 가격 급등을 견뎌내기 위해 많은 제빵사들이 고군분투했지만 하늘을 뚫을 듯 2달 만에 55%나 치솟은 설탕 가격 앞에 모든 노력이 허사였다. 많은 사람들이 결국 문을 닫아야 했다. 압둘라힘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전 세계 설탕 가격은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는 세계
오는 19일은 '세계 자살 유가족의 날'이다. 이 날은 자살로 인해 가족을 잃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취지에서 1999년 미국 상원의원 해리 레이드가 발의해 기린 날이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매년 11월 셋째 주 토요일에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2023 자살예방백서'를 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의 자살 사망자 수는 1만3352명으로 국내 사망 원인 5위이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다.자살 사망자 유족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데, 2022년 심리부검 경과보고서를 보면 가
최근 '수면장애'로 진료받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11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수면장애는 불면증, 수면 관련 호흡장애, 과다수면증, 일주기 리듬 수면장애, 수면 관련 운동장애 등 수면과 관련된 여러 질환을 통칭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수면장애(G47, F51)'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18년 85만5025명에서 2022년 109만8819명으로 28.5%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7.8%이다.특히 60대 환자가 많았다
조금의 변화에도 인상의 큰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것으로 눈 성형을 꼽는다.오죽하면 수능을 마친 여자 수험생들의 버킷리스트 1번이 쌍꺼풀 수술이라고 말할까. 하지만 개인 본연의 미를 살리는 매력적인 얼굴이 되기 위해서는 나에게 맞는 눈 수술을 잘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만큼 수술법이 다양하고 다양한 특징을 갖고 있다는 말과 같다.먼저 쌍꺼풀은 절개, 자연 유착, 부분 절개 등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절개 방식은 눈꺼풀을 절개해 늘어진 근육과 피부, 지방 등을 적당히 없애고 눈과 진피를 뜨게 해주는 근막을 봉합해 쌍꺼풀을 만들어
올해 전통시장에서 김장재료를 준비할 경우 4인 기준 30만1000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보다 6만5000원 저렴하게 장을 볼 수 있는 셈이다.16일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이 4인 가족 기준 김장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김장 비용은 각각 전년보다 1.63%, 0.48% 하락한 30만1000원, 36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 2022년에 이어 3년째 하락세다.품목별로 보면 채소류 중 대파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은 전년과 비교했을 때 큰 변화가 없었다. 대파의 경우 전통시장은 2단에 80
경기도가 18~22일, 25~26일 의정부 송산사지 근린공원에서 건강한 걷기 특강 '웰니스 워킹 클래스'를 개최한다. 지난 5월 경기도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콘텐츠 개발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전문컨설팅사의 콘텐츠 보강을 통해 의정부 부용산 일대의 웰니스 관광자원화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개발됐다.의정부 새마을지도자 송산2동 협의회가 참여하고 국제노르딕워킹협회가 운영한다. 7일 간 1회차 오전 10시, 2회차 오후 3시에 90분씩 한다. 참가자들의 걷기 자세와 보행을 점검하고 바른 보행을 할 수 있도록 폴을 사용한 근막이완 스트레칭과 공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현재 수도권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빈대 출현과 관련하여 전국 단위 이용객이 밀집하는 전국 45개 국립자연휴양림 시설물을 대상으로 11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열흘간 집중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는 해충은 아니지만, 인체 흡혈을 통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가려움증 등 추가 피부감염증을 유발하여 인체에 불편을 주는 해충으로 최근 집단생활시설 등을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하여 국민 불편을 일으키고 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전국 45개 휴양림 객실에 대해 대대적으로 정밀 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16일 식약처는 충북 보은 소재 나인밸리파크에서 전국 급식관리지원센터 워크숍을 개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식약처는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어린이, 노인·장애인 대상 급식소의 위생·영양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236개) 및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68개소) 설치·운영 중이다.이날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 식약처는 소규모 급식소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위생안전관리 점검표를 개발한 청주
전라남도와 화순군,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 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3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이 16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회째인 화순국제백신포럼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의학·백신 포럼으로 자리잡고 있다. 매년 명망있는 국내외 석학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독보적 위상을 구축했다.특히 올해부터는 바이오의학의 총아로 떠오르는 면역 치료 분야를 포괄한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으로 이름을 바꾸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발전적 변화를 모색한다.이번 포럼 주제는 ‘미래 백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