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내일(28일)부터 11월 28일까지 2일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2023 부산 미(美)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부산 미(美)아트 페스티벌’은 부산의 우수 미용인재를 발굴하고 미용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용 분야 기능경진대회뿐만 아니라 학생 진로체험, 부스 운영 등으로 미용인과 부산시민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미용분야 기능경진대회, 뷰티셀럽강연, 시민참여프로그램, 부대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개막식은 11월 28일 오후 2시에 진
국립극장과 공연제작사 파크컴퍼니가 공동 주최하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가 오는 12월 19일 개막을 앞두고 배우들의 열기 가득한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인간의 삶을 ‘기다림’으로 정의하고 그 끝없는 기다림 속에 나타난 인간존재의 부조리성을 보여주는 연극으로 한국 연극계 살아있는 전설들이 한자리에 모여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좋은 연극을 관객들에게 제대로 선보이고 싶다는 마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신구, 박근형, 박정자, 김학철, 김리안 다섯 명의 배우들은 최고의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도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선, 이하 제주센터)는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4일 동안 제주신화월드 랜딩관에서 J-CONNECT DAY와 로컬페스타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며, ‘사람을 닮은 지역의 변화, 새로운 원을 만들다’를 주제로 진행된다.이번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창업진흥원, 유관기관, 제주도내·외 로컬크리에이터, 강한소상공인 등이 참석한다.제주센터는 지속가능한 제주의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내
부산 광안리의 대표 연극 '나는 쇼팽 녹턴에 순결을 잃었다'가 12월 1일부터 어댑터플레이스에서 시즌2로 새롭게 관객들을 맞이한다. 이 연극은 한국과 영국이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지난 3월 아시아 초연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던 바 있다.‘예술은공유다’의 어댑터플레이스는 광안리 데이트 명소로 자리 잡으며, 특히 20-30대 커플들에게 연말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이 연극은 현실적인 연애와 관계의 다양한 측면을 날카로운 코미디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연극 경험을 선사한다. '나는 쇼팽 녹턴에 순결을 잃었다'는 영국 작가
메가박스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오페라 세 작품의 앙코르 상영을 확정하며 또 한 번 클래식 팬들에게 다가간다.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명작 리플레이’ 기획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은 받은 오페라 세 작품을 앙코르 상영한다고 27일 밝혔다.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는 1883년에 설립되어 현재 세계 최정상 오페라 무대 중 하나다. 매 시즌 200회 이상의 오페라 공연을 선보이며, 한 시즌 동안 80만명 이상이 직접 관람한다. 메가박스는 2009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공연 실황을 극장에서 상
[이로운리뷰=곰돌이아빠 리뷰어] 절물 자연휴양림은 제주시내에서 차로 30-40분 정도 동쪽에 위치한 비교적 가까운 곳입니다. 1995년년에 개장했고, 제주시에서 직접 관리하는 곳입니다. 절물오름이라는 오름 아래 있는 휴양림이고 절물 오름 자체가 약 650m 정도 되는 결코 낮지 않은 오름입니다.무엇보다 입구에서 시작하는 압도적인 수령 30년 이상의 삼나무가 유명합니다. 등산로가 잘 만들어져 있어 오름 정상까지 오를 수도 있고, 쉽게 데크길을 통해 한 바퀴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바로 근처에 만장굴, 그리고 아마도 제주도에서 가장 유명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교장 김도봉) 전자기술반&참빛선플누리단 동아리 학생들은 CU광운기숙사점, 뚝배기집, 미식성 등 학교 인근 가게들에 ‘청소년이 선정한 친절선플상’을 수여하고 가게 입구에 ‘선플친절가게’ 스티커를 부착했다고 25일 밝혔다.‘선플친절가게’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청소년들에게 친절한 가게를 투표로 선정하고, 청소년들이 직접 가게를 방문하여 상장과 선플친절가게 스티커를 전달함으로써 친절한 가게를 홍보하고 지역경제살리기에도 기여하는 캠페인활동이다. 선플친절가게 캠페인을 지도한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 정지욱 교사는 “지역사회에서 생
책 '진실에 다가가기'(알에이치코리아)는 대만계 미국인 후아 쉬의 성장기를 담은 에세이이자 스무 살 여름을 채 다 보내지 못하고 살해 당한 친구 케네스 이시다를 기억하는 회고록이다. 후아 쉬는 미국에서 이민 2세대로 자라며 그가 겪어온 일들과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놓는다. 부모님과 함께 더 나은 삶과 미래를 찾아 헤매던 시간, 부모님의 어색한 억양에서 이민 1세대와 2세대의 차이를 실감하던 순간, 버클리대에 입학해 자유로운 미래를 꿈꾸던 나날까지. 드디어 ‘마음이 맞는 동조자’들을 만나 함께한다는 것의 의미를 몸소 느끼던 어느 날,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가 오는 27일 계묘년 동안거(冬安居) 결제를 맞아 법어를 발표했다.종정예하는 23일 법어를 통해 "본래 여여하여 움직이지 않더니 오늘 도리어 더욱 밝구나 대천세계가 모두 다 없어져도 이 물건은 언제나 신령스럽네"라는 게송을 밝혔다.동안거 결제를 앞둔 사부대중에게 "결제와 해제가 있는 미지근한 공부로는 살아서는 시주의 은혜를 저버리고 죽어서는 지옥에 떨어짐을 면치 못할 것이니 결제했다는 견해를 가지지 말고 목숨을 걸고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경계 없어지니 사람 없고 새도 드문데 지는 꽃 살포
서울에서 열리는 인플루언서 박람회 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시아부터 유럽․북미․남미․오세아니아․아프리카에 이르는 6대륙, 3천여 팀의 인플루언서가 내달 서울을 찾아 특별 프로그램과 카운트다운 행사를 함께 한다.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12월 30일(토)~'24년 1월 1일(월) 3일간 열릴 에 참여할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특별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2023 서울콘’은 인플루언서가 가진 파급력 자체에 초점을 맞춘 박람회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아
전통주의 저변인구가 확대되고 전통주의 세계화가 되어가고 있으나 정작 전통주의 미래이자, 씨앗인 누룩이 우리밀과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전주전통술박물관에서는 전통주의 정체성과 우리 농산물로 전통적으로 제조된 누룩의 우수균주들이 발굴 되어져야 한다는 과업으로 2021년부터“고문헌 속 누룩”들을 발굴하고 연구해 오고 있다.발효음식으로 차린 우리 밥상에서 집집마다 빚어 밥상에 올려진 가양주(家釀酒)반주 문화는 일제강점기 이후 사라졌다고 봐야할 것이다.옛 것을 지키며 찾는 시대로 변하면서 우리집 대대로 내려져 온 누룩으
[이로운리뷰=최봉애 기자] 최근 김치는 건강한 발효식품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김치 수출액은 2021년 약 1억 6천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면서 12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9월 김치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0.6% 증가하여 연말까지 2021년에 기록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런 김치를 기념하는 날이 있다.어제가 바로 11월 22일 김치의 날이었다. 김치의 날은 2020년 2월, ‘김치산업진흥법’이 개정되면서 매년 11월 22일이 김치의 날로 지정됐다. 식품으로 법정기념일이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사람의 인지신경을 조절할 수 있는 범용인공지능(AGI)을 주제로 한 연극이 공연된다. 23, 24일 하늘연극장 무대에 '지정'이 오른다.우울증을 앓는 영화과 4학년 '제니'가 AGI 정신과의사 '콜리'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심리를 조절하고, 세계적인 영화제를 목표로 작업을 완성해 가는 과정을 담았다.심리적 장애요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조절하는 기법인 '지정'을 제니가 겪는 전후 과정을 통해 압축해 보여준다. 관객들에게 인간성과 첨단기술 간 관계에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는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2023 아트코리아랩 통합과정공유회 ‘랩들이 LAB Coming Day’를 개최한다.지난 10월 말 개관한 아트코리아랩(Arts Korea Lab)은 종로 트윈트리타워 A동 내 5개 층에 조성된 예술특화 종합지원 플랫폼이다. 예술가(단체)와 예술기업의 창조적 실험, 네트워크, 유통을 지원하여 지속 가능한 예술 발전을 도모하는 공간이자 사업이다. 아트코리아랩은 올해 예술가(단체), 연구소, 대학교, 기업 등을 대상으로 ▲ 융합예술
[이로운리뷰=곰돌이아빠 리뷰어] 아마 제주도의 랜드마크를 굳이 순위를 매긴다면 1등은 한라산에 양보하더라도 2등은 유력한 곳이 바로 성산일출봉입니다.높이 182m. 제주도 동쪽에 돌출한 성산반도 끝머리에 있습니다. 거대한 성과 같다 하여 성산이라 하고, 해돋이 명소로 일출봉이라고 합니다. 바다에서 시작된 바다오름이라고도 합니다. 참고로 성산일출봉은 원래 섬이었다가 사주가 발달하면서 제주도와 이어졌다고 하네요.가보시면 엄청 높아보이지만 느린 발걸음으로도 약 50분, 등산 좀 했다면 30분 정도면 끝낼 수 있는 쉬운 코스입니다. 다만
반세기 넘도록 소설, 에세이, 시나리오를 넘나들며 발군의 기량을 발휘해 온 폴 오스터. 오늘날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의 반열에 오른 그가 국내에서 10년 만에 신작 장편소설을 선보인다.『4 3 2 1』은 오스터의 전 작품을 통틀어 가장 방대한 분량만큼이나 크나큰 야심에서 탄생한 역작으로, 〈폴 오스터 최고의 걸작〉이라는 극찬을 받았으며 그는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바로 이 책을 쓰기 위해 평생을 기다려 온 것만 같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한 편의 대서사시와도 같은 이 성장 소설은 주인공 아치 퍼거슨의 삶을 탄생 전후부터 청
사단법인 한국극작가협회에서 2024 신춘문예 희곡 작품을 공모한다. 협회의 신춘문예는 2004년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23명의 극작가를 배출하여왔다.2004년 로 당선된 김숙종 작가, 2010년 로 등단한 김란이 작가, 2012년 로 당선된 윤미현 작가는 현재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극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4번째로 공모하게 되는 어린이·청소년극 부문은 가장 필요하면서도 전문작가를 만나기 쉽지 않은 어린이와 청소년 연극 및 희곡을 활
어떤 진심은 꿈을 짓밟고 어떤 진심은 모멸감을 준다. 어떤 진심은 효용을 감지한 후에야 위로의 말을 건넨다. 잘못을 저지르고 사과하는 마음도 진심이고 속이는 마음도 진심이라면, 그때의 진심이란 얼마나 섬뜩하고 무서운가.무엇보다 누군가를 외면할 때의 진심과 이후 그 순간이 야기한 죄책감을 되새기는 마음은 얼마나 가까운가. 안보윤은 이처럼 여러 겹의 진심으로 다양한 마음의 결과 행방을 되새기며 진심의 쓸모를 캐묻는다.좋은 소설은 인간의 얼굴을 사면상처럼 묘사하기 마련이다. 각도에 따라 한 사람의 안색이 달라 보이게 마련인데, 안보윤이
한국유교문화진흥원(한유진)은 충남 예산군 덕산 리솜 그랜드홀에서 제1회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충청국학진흥지원 사업의 하나다.한유진 개원 1주년을 맞아 ‘당신의 삶이 역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0여명의 기증·기탁자와 가족, 충남지역 향교와 문중 관계자 등을 초대했다.한유진의 국학자료 수집에 기여한 공로자와 2023년 기증·기탁자에게 각각 공로패·감사패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축하공연으로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한유진은 국학자료의 수집, 보존, 관리, 아카이
사소한 일로 연인 사이에 다툼이 있어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지만, 상대방은 쉽게 용서를 하지 않는다.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라고 말하지만 “뭘 잘못했는데? 뭘 잘못한 줄 알고 사과하는 거야?” 하며 오히려 화를 더 낸다.화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한 시간, 두 시간이 흘러 이젠 내가 왜 화를 내는지 모르겠지만 기분은 계속 나쁜 상태다. 왜 이러는 걸까? 알고 보면 아주 사소한 일이었고 싸울 일도 아니었는데, 감정의 골은 깊어져 과거의 일까지 언급하며 언성이 높아진다. “당신은 원래 그런 사람이었어”라며 비방 수준에 이르기도 한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