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인 단체 ‘더좋은보건의료연대'가 의대 증원을 주장한 의사에 대한 징계 절차를 중단해 줄 것을 대한의사협회(의협)에 촉구했다.더좋은보건의료연대는 14일 입장문을 내고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폭발적 의료 수요 증가, 몇 시간 차를 타고 지친 몸으로 진료를 받아야 하는 부모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운영 돼야 하는 의사 없는 지역의 의료기관은 우리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풀어야 할 시대의 과제"라고 밝혔다.이어 "김윤 교수는 의사이자 평생 보건의료를 연구한 학자로서 누구보다 시대의 과제를 풀고자 노력했고 가장 현실을 잘 알고 있는
세포 내에서 물질을 운송하는 ‘소포(vesicle)’가 출퇴근 길 도로 정체 같은 교통 체증을 겪고 있음이 확인됐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분자 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 조민행 단장(고려대 화학과 교수)과 홍석철 교수(고려대 물리학과) 연구팀은 살아있는 세포 속에서 활발하게 이동하고 있는 소포의 움직임만을 선택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새로운 현미경을 개발했다.얇은 지질막으로 둘러싸인 작은 주머니 모양의 소포는 호르몬, 효소, 신경 물질 등을 그 속에 담아 이들이 필요한 세포 내 적시 적소에 배달하는 일종의 우편배달부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수능 후 하고 싶은 일 중 하나로 ‘외모변신’을 꼽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학창시절 동안 안경을 썼던 학생들은 안경을 벗고 달라진 외모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고 싶어 한다. 안경은 도수가 높으면 눈매를 흐리게 만들고 인상에 변화를 줄 수 있다. 날씨가 덥거나 추우면 땀이 차거나 김이 서려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도 크다. 이에 수능 뒤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고려하는 수험생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모든 경우 원하는 방법으로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전에 다양한 정밀검사를 통해 시력
15일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세종시 소재 비타민 K2 제조 업체인 지에프퍼멘텍을 방문해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사용되는 영양성분을 확대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 유지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빠른 시일 내 체감하실 수 있도록 비타민 K2를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허용하는 것을 내년 3월까지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말했다.식약처는 올해 6월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2.0과제'의 일환으로, 제외국에서는 이미 사용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허용되지 않았던 건강기능식품의 영양성분 원료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그 첫 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1년 통계에 따르면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 중 30~50대가 전체 환자 중 24.5%에 달했다. 중장년층이나 젊은 나이에 관절에 무리가 가면 전체적으로 인공관절로 교체하기엔 많은 부담이 따른다.따라서 젊은 환자들에게는 관절을 최대한 보존하는 치료법이 권장된다. 무릎 관절의 일부만 절삭해 부분적으로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부분치환술’이나 절골술 등으로, 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의 경우 말 그대로 건강한 부분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건강한 관절을 제거하지 않고 살리기 때문에 기능을 보존할 수 있고 관절
국제 학생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공모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3(The James Dyson Award 2023)’의 최종 우승 결과가 발표됐다. 올해도 일상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총 1,970건의 출품작들이 지원된 가운데, 국제전 우승작과 지속가능성 부문 우승작, 인도주의 부문 우승작이 각 1건씩 선정됐다. 모든 부문 우승작에는 각 3만 파운드(한화 약 4,893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 국제전 우승작에는 최초로 한국팀의 아이디어가 선정되었다. 홍익대학교 디자인엔지니어링 융합 전공을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만큼 추워졌지만 식중독균인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에도 생존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저온에서도 감염력을 유지하며 손 등을 통해 빠르게 전염되는 특징을 지녔다.특히 적은 양으로도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고 겨울철 감염률이 높다.노로바이러스 자연 환경에서 장기간 생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온에서는 10일 정도 생존하며, 영하 20도에서 80도까지 냉동 상태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노로바이러스 주로 오염된 채소, 과일,
전주지역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좋은 습관인 다회용기 사용에 앞장서기로 했다.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와 사단법인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고영호)는 올 연말까지 청바지(전주권 대학생연합봉사단)와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기 위해 일회용품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독려하는 ‘용기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에는 전북대와 전주대, 전주비전대, 예수대, 우석대, 전주기전대, 한일장신대 등 전주권 7개 대학 연합봉사단 회원 1000여 명과 현재
폐 플라스틱 병뚜껑을 녹여서 만든 업사이클 주얼리가 출시됐다. 패션 주얼리 기업 나라(대표 최명식)는 업사이클 소재를 활용해 지구와 사람 모두에게 가치 있는 주얼리를 개발, 출시한다고 밝혔다.나라는 2007년에 창업한 패션 주얼리 제조 및 도소매 기업이다. 남대문 시장에 도매 매장을 운영하면서 코팅기술, 진주 생산기술, 도금 변색방지 기술 등 패션 주얼리 생산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2 하이서울어워즈에서 우수상품으로 5가지 주얼리 제품이 선정된 바 있다.나라가 론칭한 주얼리 브랜드 알록(alloc)은 자
전 세계의 어린이 3명 중 1명은 심한 물부족, 또는 극심한 물부족으로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고 유엔 국제아동기금( 유니세프. UNICEF)가 13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보고서를 발표했다."기후변화 어린이"란 제목의 이 보고서는 " 물을 구할 수 있는 양도 감소하고 있는데다 마시기에 부적절한 식수와 위생 서비스의 2중고로 인해 무려 7억 3900만명의 어린이가 점점 더 큰 위험에 처해있다"고 밝혔다.캐서린 러셀 유니세프 사무총장은 " 기후변화로 인해 어린이들은 더 참혹한 고통을 받고 있다.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모두 오염된 공기와
치아 배열이 불규칙하고 덧니, 돌출입, 주걱턱 등 부정교합이 있다면 발음을 하거나 음식을 씹는 능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치아 관리가 어려워 충치나 치주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미관까지 해친다. 이에 치과를 방문해 치아교정을 진행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치아교정은 교정장치를 활용해 물리적인 힘으로 치아를 이동시켜 비뚤어진 치아 배열을 개선하고 부정교합을 바로잡는 치과 치료다. 부정교합은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될 수 있으므로 나이에 관계없이 치아교정이 필요할 수 있다. 다만 치아교정은 길게 2년 이상의 오랜 시간이 소요되며 겉
국립암센터가 14일 연구동 대강의실에서 치유농업 연계 암환자 돌봄사업인‘사계절 건강텃밭 프로그램’수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국립암센터와 고양특례시가 협력하여 진행한 ‘사계절 건강텃밭 프로그램’은 기존 원내에서 진행한 치유농업 연계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프로그램인‘늘봄텃밭 프로그램’,‘원예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새로 신설된 병원 밖 치유농업 프로그램이다. 특히, 사계절 텃밭농사 기술 습득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치유농업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한 점이 특징이다.프로그램은 참가자와 도시농업 전문가가 함께 뿌리채소,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센터는 최근 국립암센터 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경기도 내 교사를 대상으로 ‘소아청소년암생존자 학교복귀 지원을 위한 교사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통합지지실 소아청소년팀과 경기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건강장애학생 담당 및 관련 교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소아청소년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2019년 처음 시작한 이래 올해로 5회째 국립암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소아청소년암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정상적으로 모발이 있어야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인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스트레스, 과로, 수면부족 등 후천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과거에 비해 탈모로 스트레스 받는 사례가 늘어났다.탈모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현상으로 탈모가 의심된다면 초기에 전문가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는 유형이 다양하고 그에 따른 치료법과 관리법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남성형 탈모의 대표적인 유형인 M자탈모는 유전적 요인 또는 남성호르몬 등이 주원인으로 초기에는 머
배우 류준열, 이정재와 환경운동가 제인 구달 등 전 세계 셀럽들이 한목소리로 플라스틱 협약을 촉구했다.그린피스 공식 유튜브 채널은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위한 3번째 협상 회의(INC3) 개최에 맞춰 지난 13일 '플라스틱의 시대는 끝나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해당 영상에는 전 세계 14명의 셀럽들이 플라스틱 시대의 종식을 촉구하는 모습이 담겼다.한국에서는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 첫 공식 앰버서더인 배우 류준열이 출연해 플라스틱 협약 체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배우 류준열은 "플라스틱 시대는 끝나야 합니다. 국제 플라스틱
경기도에서 5건의 빈대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도가 대책본부 구성, 집중 방제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경기도는 14일 도청에서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과 '빈대 확산 방지, 수능 지원 및 안전 관리, 럼피스킨 영상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이날 도에 따르면 시군 보건소에 접수된 빈대 출현 의심신고 53건 가운데 5건이 빈대가 발생한 것으로 판정받았다. 이 중 4개소는 민간소독업체에서 소독을 완료했으며, 1곳은 자체 소독을 원해 소독방법 등을 안내했다.도는 보건소를 통해 빈대가 박멸됐는지 5곳을 계속해서 특
국립수목원은 국내에 분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던 층층갈고리둥굴레(Polygonatum sibiricum)의 자생지를 서해 5도 지역에서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자생이 확인된 층층갈고리둥굴레는 밝은 낙엽활엽수림 아래 드문드문 자라고 있고, 어린 개체부터 개화한 성숙 개체까지 200여 포기가 고루 섞여 서식하고 있다.그동안 층층갈고리둥굴레 국내 자생지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충북(단양·제천)과 강원(태백) 등에 재배지만 있었다.층층갈고리둥굴레는 한반도 북부를 비롯해 중국, 몽골, 러시아의 온대림부터 한대림에 걸쳐 분포한
마우스는 사람과 99% 유전자가 동일한 생물체이다. 유전자변형마우스 GEM은 유전자 변형 기법을 이용하여 특정 유전자를 변형 또는 제거해유전자의 생체 내 기능을 연구할 수 있도록 만든 동물실험용 마우스로서, 인간질환의 생물학적, 의학적 기초연구 및 신약개발에 매우 중요한 실험생물자원이다.마우스표현형분석 (Mouse Phenotyping Analysis)은 유전자가 변형된 GEM이 보이는 해부, 생리, 병리적 질환 특성을 분석하여 결손된 유전자의 기능을 해석하는 작업이다.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Korea Mouse Phenotypi
아시아태평양 반전반핵단체인 AWC는 12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출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한국을 비롯해서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 등 AWC 국제집행국 대표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은 '후쿠시마 핵오염수는 핵폐기물이다! 잔악무도한 해양투기 중단하라!'는 제목의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이어서 핵무기 폐기, 국제핵진흥기구 IAEA 해체, 일본의 핵발전소 재가동과 재처리 공장 가동, 한국의 신규핵발전소 건설 등에 대한 결사 반대의 요구사항을 밝혔다.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사실상 허용한 환경부가 종이빨대 생산 업체 지원 방안을 다음 주까지 마련하기로 했다.환경부는 13일 오후 세종 소재 환경부 청사에서 종이빨대 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종이빨대 생존대책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졌다.앞서 환경부는 지난 7일 일회용품 관리방안을 발표하면서 오는 23일 종료하기로 했던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계도 기간을 사실상 무기한 연장했고, 이에 정부 정책에 맞춰 종이빨대를 생산해왔던 업체에서는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이날 간담회에서 환경부는 종이빨대 업체들의 피해 규모를 접수하고,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