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이다빈 기자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안 발표 후 의료계와 정부가 강대강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의사계 반발·의료 공백 대응에 대해 38%가 '잘하고 있다', '잘못하고 있다'라는 견해가 49%로 나타났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에 따르면, 정부 대응에 대해 부정적 견해가 많게 나온 셈이다.'정부안대로 추진' 47%, '규모·시기 조정 중재안 마련' 41%, '증원 철회' 6%정부
이로운넷 = 이다빈 기자취약계층 아동과 노인 등에게 공공돌봄을 제공하기 위해서 설립된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설립 5년 만에 존폐의 기로에 놓였다.서울시가 지원금을 대폭 삭감한 데 이어 지난달 서울시의회에서는 폐지 조례안까지 발의됐다.이에 서비스원에 소속돼 있는 요양보호사와 보육교사들은 반발하고 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에 소속된 보육교사들과 요양보호사들이 지난 11일 서울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이날 집회에선 폐지 위기에 놓인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을 지키기 위해 시민·사회단체가 한목소리로 "돌봄 공공성을 강화하라"고 요구했다.민주노총 서
이로운넷 = 이정석 기자최근 비트코인이 화제다. 그동안 비트코인은 바닥과 천장을 번갈아 오가며 많은 투자자들의 냉가슴을 앓게 하기도 했다.한동안 잠잠했던 비트코인 시세가 1억대를 돌파하면서 과연 1억대를 넘어 어디까지 갈 것인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앞서 1억 돌파를 예견했던 영국 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은 비트코인이 개당 2억원을 넘길 것이라고도 내다봤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4시 33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사상 처음으로 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9968만원에 거래됐다. 12일
이로운넷 = 최봉애 기자산림청은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과 협의해 ‘산림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유아숲체험원 지정기준을 낮췄다. 이에 따라 유아숲체험원에 대한 민간 참여가 확대될 전망이다.기존 유아숲체험원은 1만㎡ 이상의 지정면적 규모와 유아 인원에 따라 최대 3명의 유아숲지도사를 배치하도록 하던 것을 ‘산림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지방자치단체장이 면적규모와 배치인원을 현재 기준의 60% 이하 범위에서 조례로 자유롭게 정하도록 했다.2023년말 기준으로 유아숲체험원은 전국에 464개가 조성돼 운영 중이며 공익목적의 유아교육을 위해
이로운넷 = 이정석 기자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7일 별세했다. 향년 96세.유가족과 의료계에 따르면 손 여사는 이날 오후 늦게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2015년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9년 만으로 손 여사는 이화여대 3학년 재학 중인 1951년 김 전 대통령과 결혼했다.손 여사는 김 전 대통령 서거 때까지 65년 동안 부부의 연을 이어오며 고락을 함께해오며 세간에서 '내조 9단'이란 별칭을 얻을 정도였다.이러다보니 정치권에서는 손 여사를 평생 야당 정치인의 아내로 남편의 건강과 심기를 보좌한
이로운넷 = 이화종 기자코로나19여파로 힘겨운 두 해를 견뎌온 소상공인들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여파로 고물가·고금리 시대를 맞은데 이어 레고랜드사태까지 겹치는 등 불황이 장기화 되며 또다시 절망에 빠지고 있다.7일 본지와 만난 고양시 장항동에 소재한 정발산역 인근의 족발집를 운영하는 자영업자 김씨는 최근 불황이 코로나 때보다 더 어렵다고 토로했다.김씨는 "지금이 코로나 때보다 더 어렵다. 그 때는 배달 수요라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마저도 확 줄었다"라며 "아무리 어려워도 업장 관리 잘하고 음식 맛만 좋으면 살아남을 수 있다는 믿
이로운넷 = 이화종 기자지난해 60대 이상 자영업자 수가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했다. 은퇴할 시기가 넘어도 일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자칫하면 은퇴자금을 허무하게 날릴 수도 있는 생계형 시니어 창업은 위험하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60세 이상 자영업자 수는 전년보다 7만4000명 늘어난 207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규모로, 고령층 자영업자가 2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2018년과 비교하면 29.2% 증가했다60세 이상의 구직활동도 크게 늘었다. 한국고용정보원 고용행
이로운넷 = 최봉애 기자국립나주박물관은 2024년 한 해 동안 나주를 비롯한 전남의 유치원생과 초등·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국립나주박물관과 함께하는 마한 역사·문화 여행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국립나주박물관은 2013년 개관 이후,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오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면 교육이 어려워진 2020년에는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했고, 2021년부터 2023년에는 대면 교육과 비대면 교육을 동시에 진행해 왔다. 올해부터는 새롭게 재
이로운넷=나윤흠 기자전주시가 2024년에도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선도적인 독서문화 정책을 펼치고, 도서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점차 정비하는 등 대한민국 책의 도시 명성을 이어가기로 했다.전주시는 20일 도서관본부 신년브리핑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전주 도서관'을 비전으로 독서문화·도서관·출판 분야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4대 추진전략은 책 즐기는 독서문화 확산, 시립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전환, 전주 3대 책문화산업 축제 성공적 개최, 미래를 위한 도서관 시설 정비 등이다.먼저 시는 시민의 독서율을 올리고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하
한국을 대표하는 생태학자이자 동물행동학자인 최재천(69)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는 우리 사회의 변화를 희망하면서 다양한 현장에서 강연을 펼쳤다. 자연 생태계로부터 배워야 할 경쟁과 협력, 양심과 공정, 기후위기에 대해 2013년부터 2021년까지 펼친 강연을 한 권으로 엮은 책이 신간 '최재천의 곤충사회'다.최재천 교수는 14일 '최재천의 곤충사회' 출간을 맞아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간 신문이나 잡지 칼럼에 쓴 글을 묶어 낸 에세이는 많았지만 이번에는 의미 있는 강연을 모아 그 녹취를 바탕으로 책을
지난해 온라인 음식 배달 시장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와 엔데믹(endemic·일상적 유행)의 영향으로 외부 활동이 증가하면서 성장세가 꺾인 모습이다.13일 통계청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 서비스(음식 배달) 온라인 거래액은 26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0.6% 쪼그라들었다. 2017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처음으로 음식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이 감소한 것이다.음식 서비스는 피자, 치킨 등 온라인 주문 후 조리돼 배달되는 음식을 의미한다. 음식 서비스 온
지난해 임금체불액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하면서 설 연휴를 지내는 근로자들의 시름도 더욱 깊어지고 있다.특히 건설경기 불황 등으로 건설업 체불이 급증한 가운데, 정부가 올해 특별근로감독 강화 등 임금체불 근절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실효성이 나타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임금체불액은 1조784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472억원)보다 32.5%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2019년 1조7217억원을 넘어선 것이다.체불액은 2019년 정점을 찍은 후 코로나19 기간인 2020년 1조58
‘비대면 시대, 상품 소개서 하나 문자 메시지 한 통으로 충성고객을 만드는 방법’. 코로나 팬데믹 속에 디지털 전환 패러다임이 가속화되면서 우리 경제 산업의 구조적 변화가 가파르게 비대면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일조하면서 여러 기업이 앞 다퉈 이를 도입하고자 하는 움직임도 빨라졌다. 특히 금융사, 보험사, 통신사 등의 경우 언제 어디서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텍스트가 중요하다는 판단아래 사용자 중심의 UX(User eXperience) 라이팅을 넘어 고객 중심의 CX(Customer e
최대 298만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의 연체이력을 삭제하는 '신용사면'이 다음달 12일부터 시행된다. 신용사면 대상자들은 신용평점이 자동으로 오르게 된다.금융위원회는 서민·소상공인 등은 3월12일부터 개인신용평가회사, 개인사업자신용평가회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본인이 신용회복 지원대상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지원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연체이력정보가 신용평가에 반영되지 않아 신용평점이 자동으로 상승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 발급, 신규대출, 더 좋은 대출조건으로 변경이 가능해지면서 서민·소상공인의 재기에 큰 도움
정부의 의대증원 발표를 앞두고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가 의대증원을 강행할 경우 즉각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총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2000년 의약분업과 2014년 비대면 의료 도입, 2020년 의사 증원 방안 논의 등에 이어 네 번째가 된다.이필수 의협 회장은 6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의협은 의료계의 거듭된 제안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논의와 협의 없이 의대증원을 일방적으로 발표하려는 정부의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3년간의 코로나19 팬데믹
일본 정부는 오는 7월 태평양 섬나라들과의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2일 발표했다.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읽힌다.민영 TBS 등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올해 7월 16일 도쿄(東京)에서 태평양 섬나라들과의 정상회의를 가진다고 밝혔다.하야시 관방장관은 "국제 질서 근간이 흔들리는 가운데 법의 지배를 바탕으로 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를 유지·강화하고, 협력의 고리를 넓혀가기 위해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또한 패권주의적 움직임을 보이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일본의 안전보장
2020년 초부터으로 3년간 코로나19 영향과 천주교 대응을 기록한 '한국 천주교회 코로나19 팬데믹 사목 백서'가 나왔다.한국천주교주교회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는 백서 발간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과 유사한 보건 위기가 발생했을 때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도움을 주고, 팬데믹 경험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국 천주교회 앞에 놓인 최대 사목 과제와 전망은 무엇인지 연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이 책은 한국 교회 공식 통계 자료인 '한국 천주교회 통계'를 통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 천주교회의 주요
광주·전남 주요상권 12곳 중 4곳을 제외한 모든 상권의 중대형상가 공실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한때 호남 최대 상권이라 불리며 이른바 '만남의 장소'로 통했던 충장로 일대 등 구도심을 비롯해 상무지구와 첨단지구 등 신도심 상가 역시 공실이 빠르게 늘고 있다.전남지역의 대표적 구도심 상권 또한 공실률이 20%대를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지역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지고 있다.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12월) 기준 광주지역 주요 상권 10곳의 중대형상가 공실
코로나19 이후 마치 필수품처럼 인식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언뜻 비슷해 보이는 건강식품, 건강보조식품과는 달라 선택 시 주의가 필요하다.28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알고먹는 약] 영상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제조가공한 식품으로, 흔히 건강식품, 건강보조식품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3가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모든 건강기능식품에는 건강기능식품 마크와 기능성 원료의 기능성 정보가 표시됐다는 점이다. 반면 건강식품과 건강보조식품에는 이러한 내용이 없다.건강식품은 건강에 좋다고 인식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감소했던 여가활동이 다시 늘면서, 다양한 여가생활에 필요한 물품 보관 등이 용이한 '세대별 창고' 가 도입된 주거단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여가지출비용은 월평균 20만1천원으로 전년 대비 2만5천원 늘었다.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여가비용 역시 27만1천원으로 전년보다 3만2천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코로나19 기간 감소했던 여가활동 1인당 평균 개수는 16.1개로 전년(15.1개) 대비 1.0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