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리뷰=수시로 리뷰어] 기억을 더듬어 본다. 내가 소설을 정말 열심히 읽었던 때가 언제였나? 아마도 대학 1, 2학년 때가 아니었나 싶다. 당시 최인훈의 을 필두로, 이문열의 이 소설 읽기에 바람을 불어넣었고, 마르게스의 으로 이어지면서 당시 거의 소설만 읽었던 기억이 새롭다. 그렇게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뛰어든 이후 사실 소설은 드라마와 영화에 밀렸다. 유일하게 취미로 읽은 것이 아직도 1년에 한 편 정도는 보는 일본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들. 아주 쉽게 읽히는 추리소
[이로운리뷰=땡삐 리뷰어] 잠시 숨을 고르던 추위가 이 비 그치면 조금 더 쌀쌀해지겠지만, 그렇다고 집콕만 할 수는 없다. 꽁꽁 잘 싸매고 슬슬 걸어보는 산책 정도는 해줘야 한다.서울에는 자연, 문화,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걷기 명소가 있어 더욱 좋다. 도심에는 고궁, 한양도성, 청계천이 있고 최근에는 서울 주변의 산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모이고 있다. 서울의 산은 지하철, 버스 등으로 쉽게 갈 수 있다. 서울관광재단이 감성과 여유를 선물하는 서울 걷기 좋은 6곳을 추천한다.서울을 품은 국립공원, 북한산·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한산
전세적으로 유명한 반려가전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우머나이저’가 연말을 맞아 ‘Happy!!! 우머나이저 세일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여성의 불감증과 리스 부부에게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우머나이저’는 공기 자극 방식인 ‘플레져 에어’ 특허 기술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자율 주행 모드인 ‘오토 파일럿’ 그리고 접촉 자동 인식 작동 기능인 ‘스마트 사일런스’등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여 이미 전세계 천 만명 이상의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며, 아름다운 디자인과 뛰어난 퀄리티로 프리미엄 명품 반려가전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다.‘
기록적인 가뭄과 장마, 폭염과 혹한까지 기후 위기는 우리의 일상을 무너뜨릴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되었다. 기후기술이란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로, 기후 위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기업과 전 세계 국가들이 이에 주목하고 있다.이 책은 기후기술 신사업 전문가인 저자가 요즘 가장 ‘핫’한 사업 분야인 기후기술의 의미와 현재, 미래를 설명해주는 책으로 미래 먹거리가 궁금한 CEO와 투자자, 세상이 돌아가는 흐름을 알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산업의 뉴 트렌드를 제시한다.기후기술에서 어떤 논의들이 일어나고 있고 애플, 테슬라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한경구)와 함께 2024년 세계기념일 캘린더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KT의 영타겟 브랜드 Y에서 운영하는 Y아티스트 레이블 12명의 작가가 참여해 월별 페이지를 디자인했다.KT Y는 새롭게 떠오르는 청년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매년 신진 아티스트를 선발하여 지원하는 ‘Y아티스트 프로젝트’를 4년째 운영하고 있다. 현재 총 24명이 Y아티스트 레이블로서 다양한 기관 및 기업의 프로젝트와 연결, 프로그램과 콜라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주목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숲의 인문학』에서 저자는 숲이라는 공간을 신성화하거나 단순히 감상적으로 파고들지 않는다. 숲이 주는 혜택과 위험을 계량하며 조건적이고 합리적인 산림보호를 주장한다. 저자는 무조건적으로 신봉되어왔던 공교육제도, 강력한 산림보호정책과 ‘숲 = 만능 해결사’ 이론, 실효성을 고려하지 않는 탄소저감정책에 과감하게 이의를 제기해 우리 현실을 되돌아보게 하고 인류문명의 위기를 경고한다.다빈치, 뉴턴, 아인슈타인, 다윈, 루소, 칸트, 베토벤, 밀, 괴테, 처칠, 세잔, 가우디, 디즈니, 에디슨, 잡스 등 천재들을 부모에게 물려받은 재능으로
대학 강단에서 평생 철학을 가르쳐 온 이종철 전 한남대 초빙교수가 ‘에세이철학’을 표방하며 ‘일상이 철학이다’(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를 펴냈다.오늘 시대는 각종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류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글을 읽고 쓰는 시대이며, 그 하나하나가 자기 철학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에세이철학론은 글이 비로소 시민 전체에게 자기표현과 실현의 도구로 작동하는 민주화 시대의 글쓰기에 대한 철학이기도 하다.철학은 극히 최근까지도 일부 지식인에 국한되는 학문 영역으로 치부되어 왔으나, ‘철학에 대한 공부’가 아니라 ‘삶에서
도시는 시민의 것이다. 정부는 도시민을 위해 많은 영역을 제공해야 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공원이다.책 '양용기 건축가의 영화 속 건축물'(크레파스북)의 저자는 영화 속 다양한 요소들을 놓치지 않고 살펴본다면 이를 의도한 감독도 보람을 느낄 것이며 관객도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고 말한다.저자는 영화의 재료로 사용된 건축물을 보며 어떤 양식을 차용한 건물인지, 감독은 왜 그 건물을 이 영화에 끌여들였는지, 왜 막대한 제작비를 들여 세트를 제작했는지를 생각한다.저자는 영화 속 건축물의 형태와 양식 등 물리적인 요소에만 치중하지 않는다
황석영 작가의 소설 '철도원 삼대'(영제: Mater2-10)가 미국 공영라디오(NPR)가 선정하는 올해의 '우리가 사랑하는 책'에 올랐다.8일 한국문학번역원은 '해외출판사 번역출판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미국에서 번역출판된 소설이 NPR이 선정하는 '우리가 사랑하는 책(Books We Love)' 380권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NPR은 매년 평론가의 추천을 받아 그해 출간된 책 가운데 추천 도서를 고른다.'철도원 삼대'는 구상부터 집필까지 30년이 걸린 이야기다. 철도원 가족을 둘러싼 방대한 서사를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문학
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 이하 문화원)이 12월 14일(목) 문화원 공연장에서 ‘김두영 가야금 리사이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그간 문화원 문화강좌 가야금 강사이자 연주자로 독일에서 올 한해 동안 다양한 활동을 해온 김두영 연주자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독주회로 마련됐다. 공연 프로그램은 총 3곡으로“김죽파류 가야금 짧은산조”와 故황병기의 “침향무”, 마지막으로 이건용 작곡가의 25현 가야금을 위한 변주곡 “한오백년” 등을 선보인다. 가야금 연주자 김두영은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에
지난 몇 년 동안 여행이 현실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는 수단이었다면, 2024년에는 여행이 곧 삶 그 자체가 될 것이다."부킹닷컴이 2024년 여행 7대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 내용은 한국인 1010명을 포함한 전 세계 33개국 2만7000명 이상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7년간 축적한 자사 인사이트와 함께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라고 밝혔다. 부킹닷컴은 외부 기관에 의뢰하여 향후 12~24개월 이내에 출장 또는 여가 목적으로 여행할 계획이 있는 성인 표본 집단을 대상으로 ‘2024년 주목해야
국가도서관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의 수립 이후 문체부 주도의 도서관 정책추진방향을 공유하고자 도서관정책 담당자, 전국 관종별 도서관 관계자 등을 초청, 12월 7일(목),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사회혁신의 연결고리, 도서관」을 주제로 ‘2023년도 도서관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기조강연은 ‘AI시대의 미래도서관은 어떤 모습으로 진화할까?’를 주제로 한양대학교 창의융합교육원 장동선 교수가 21세기 도서관의 사회·문화적 역할과 가치의 재조망과 진화하는 과학기술의 발전 속에서 도서
텐센트 산하 미국에 본사를 둔 게임 업체인 라이엇 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가 문화재청(청장 최응천),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직무대리 노명구)과 함께 '조선왕실 문화유산 서화류 복제 사업'의 구체적 계획을 밝혔다.이는 라이엇 게임즈가 문화재청과 2022년 후원약정에서 향후 계획을 공개함에 있어 '미래를 위한 투자'로서 조선왕실 유물의 전문적인 복제본 제작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내용의 연장선이다.구체적 복제 대상으로는 조선왕실 문화를 대표성과 전시 등의 활용을 고려해 책가도병풍(冊架圖屛風), 종묘친제규제도설병풍(宗廟親祭規制圖說屛風), 보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국 출신 재즈기타리스트 및 작곡가 조유윤이 새 앨범을 발표했다.지난 달 11일 발매된 앨범 'A Tadd of Fat Birds'는 비밥재즈 뮤지션 Tadd Dameron(태드 대머론), Fats Navarro(팻츠 나바로), Charlie “Bird” Parker(찰리 파커)에게 헌정하는 앨범이다. 테너 색소폰에 Brendan Mark(브랜든 마크), 베이스에 Aron Caceres(애런 카세레스), 드럼에 Maxwell Filipiak(맥스웰 필리피악)이 참여했다.본 앨범에는 솔로기타에서부터 트리오, 쿼텟 등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사용하다가 양주시 한 마을회관에 보관 중이던 수총기(水銃器)가 일반에 공개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양주시 남면 상수2리 마을주민(이장 신현문‧60세)들이 마을회관에 보관 중이던 수총기를 경기소방에 기증, 이를 오산에 있는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 경기소방 역사사료관에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수총기 기증은 양주소방서 직원이 화재피해 저감대책 업무와 관련해 마을회관을 찾았다가 한켠에 보관 중인 수총기를 발견해 마을 이장에게 기증을 요청했고, 주민들이 이를 흔쾌히 수락하면서 이뤄졌다. 수총기는 일제강점기에 생산
연극 , 등을 선보여 온 극단 즉각반응이 오는 12월 23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을 공연한다. 은 즉각반응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연극 부터 , 등 즉각반응이 선보여 온 ‘떠돔 시리즈’를 한데 엮은 패키지 공연으로 각 작품마다 완결이 있는 작품이면서도 하나의 완결을 만들어 낸다. ‘떠돔’과 ‘마주함’을 주제로 동시대의 개인과 가족, 사회, 세계를 살펴보는 은 총 3개의 2인극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 세상에는 너무나도 많은 책이 있다. 독서리스트를 만드는 것은 다양한 작가와 장르를 경험하면서,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서점의 베스트셀러 목록, 지인들의 추천, 가끔은 무작위로 선택한 책이 의외로 감동적인 경우도 있지만, 기대했던 것과 달리 실망스러운 책을 만날 수도 있다.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책 읽기를 직업으로 삼은 서평가의 서재를 참고해보자. 영어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서평가인 미치코 가쿠타니가 이 시대를 읽는 아흔아홉 가지 로드맵을 우리와 공유한다. 『서평가의 독서법』의
최근 수년간 우리를 둘러싼 사회 경제 전반의 변화는 너무나도 급속해서 일반 대중이 손쉽게 따라잡기 힘들 정도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한다면 비즈니스나 투자의 측면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만큼 다가올 미래경제에 대한 지식은 ‘먹고 사는’ 문제 즉 생존에 꼭 필요한 지식이기 때문이다.'미래 경제 지식 사전'은 정보기술(IT)의 급속한 발달과 향후 각광받게 될 분야 및 업종, 첨단 금융투자 기법,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대책, 미래 라이프스타일 등으로 나눠 집중 분석하고 이를 통해 우리 주변에서
한국불교태고종이 이승만 기념관 건립 백지화를 촉구했다.태고종 중앙종회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승만 기념관 건립계획과 관련해 태고종 종도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광복절 기념사의 '건립절' 발언에 더해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국가 차원의 추모사업은 역사적 사실을 외면한 편협된 의식"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태고종은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 "일본의 적산 사찰을 교회에 내주고 농지개혁으로 전통사찰의 고유 재산을 빼앗는가 하면, 대통령 유시라는 권력을 남용해 현대불교사의 태고·조계 분규를 야기시켰다"며 "오로지 기독교 세력의 확장
(재)한국여성수련원(원장 함영이)은 강원 예술가를 지원하고 지역 내 문화 향유를 위하여 수련원 내 전시공간 무상 지원사업을 기획하고, 오는 12월 21일(목)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번 공모는 ’여성‘, ’가족‘, ’평등‘, ’지역(강원)‘을 주제로 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소재 작가(단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최종 선정된 작가에게는 2개월 내외로 ’갤러리 솔’(119㎡) 무상 대관과 함께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한다. 6년째 이어지고 있는 (재)한국여성수련원의 전시 지원 공모사업은 강원 최초의 여성 광부 사진전 개최, 사라져가는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