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수) 올 1~4월 중국-중앙아시아 5개국 간 수출입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한 1천730억5천만 위안(약 32조8천310억원)에 달한다고 중국 해관총서(관세청) 통계를 인용해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그중 4월 한 달간 수출입 규모가 처음으로 500억 위안(9조4천860억원)을 돌파해 502억7천만 위안(9조5천372억원)에 달했다.구체적으로 올 들어 4월까지 중국은 중앙아시아 5개국으로부터 석탄∙원유∙천연가스 등 에너지 제품 324억5천만 위안(6조1천564억원)어치를 수입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대(對)중앙아시
17일(목) 중국 관영매체인 글로벌타임즈는 "한미동맹은 중국과의 협력을 대신할 수 없다"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겉으로 보기에 강화된 한미동맹에도 불구하고 한중 경제협력의 중요성은 여전히 한국 경제에서 대체할 수 없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사설에서 "한국의 지속적인 대외 무역 적자 및 지속되는 경기 침체를 감안할 때 한국이 미국과의 경제 및 기술 협력을 강화하여 경제적 압박을 완화하고 고품질 개발을 달성하려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며,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중국을 견제하고 중국의 이익을 해치는 데 있어 맹목적으로 미국의 편
16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은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암호화폐 시장 규제 법안’(MiCA)이 승인됐다고 보도했다.내년 7월부터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인 MiCA는 이로소 암호화폐 시장 관리·감독, 투자자 보호 등의 내용을 담은 세계 최초의 포괄적 규제 법안이 됐다. 해당 법안를 적용받는 유럽 내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1조 3000억달러(약 17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엘리자베스 스반테손(Elisabeth Svantesson) 스웨덴 재무장관은 "최근 (암호화폐
최근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어 시장에서 "디플레이션"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더 많아지고 있다.중국 매체들에 의하면, 멍웨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대변인은 17일(수) 정례 기자회견에서 "최근 가격 하락은 주로 수입, 주기성, 계절성 등 여러 요인이 겹친, "단계적이고 일시적인 상황일뿐""이라며, "특히 작년 같은 기간에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인해 일부 상품의 가격이 전년 대비 더 많이 하락해 국내 물가지수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
유엔(UN)은 최신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가 2.3% 성장을 예측하면서 회복 전망은 여전히 어둡게 봤다.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은 5.3%, 미국은 1.1%, EU는 0.9%로 전망했다.유엔은 16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최신 '세계 경제 상황 및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전염병의 영향으로 세계 경제 회복 전망이 여전히 어둡다고 경고했다.보고서는 2023년 세계 경제는 2.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는 전염병 이전의 평균 성장률인 3.1%보다 낮은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높은 인플레이션, 금리 상승
주요 외신들에 의하면, 미국 인공지능 기술 기업 OpenAI의 CEO인 샘 알트만은 16일(현지시간) 美 상원 위원회 청문회에서 출석해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감독 강화를 촉구했다.OpenAI는 작년에 인공지능 챗봇인 ChatGPT를 출시했는데, 이는 대화를 진행하고 텍스트를 작성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ChatGPT의 출시 이후 관심을 받았으며, 일부 교육자들은 학생들이 이를 부정하게 사용할 우려를 표명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대중을 오도하거나 저작권 보호 규정을 위반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청문회는 개인정보보호기술법률위원회에
장쥔(張軍) 유엔(UN) 주재 중국대사가 15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우크라이나 인도적 문제 공개회의 석상에서 "우크라이나 위기를 정치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빠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장 대사는 "우크라이나 위기가 아직도 지속되고 있으며, 인도적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언급하며 "위기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는 분쟁으로 인한 인도적 악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하며, 정세를 완화시키고 조속한 휴전을 위
글로벌타임즈는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가 16일(화) 과학기술윤리위원회와 전문가 그룹을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 속에서 예방해야 할 위험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MIIT에 따르면, 위원회는 과학기술 윤리 행정을 조직하고 의장을 맡으며 행정 감독 메커니즘을 구축한다. 또한, 주요 연구 프로그램, 윤리적 점검 캠페인, 윤리 교육 및 국제 협력을 담당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전문가 그룹은 정책, 기술, 경영, 윤리,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고위 전문가들을 모아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우리나라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양국의 성공적인 탄소중립 달성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녹색전환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5월 14일 사우디 리야드(현지 수도)에서 사우디 투자부의 칼리드 알 팔리(Khalid Al-Falih) 장관과 만찬을 갖고 우리나라의 폐기물 분리 배출 정책과 재활용 산업에 대해 논의했다. 칼리드 알 팔리 장관은 전날에 열린 녹색기술 설명회에서 국내 기업이 커피찌꺼기로 만든 시제품(합성목재)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고, 우리나라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의 사우디
중국 관영매체와 주요 외신들에 의하면, 리 후이 중국 유라시아 특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정치적 해결책을 찾기 위해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시작으로 폴란드, 프랑스, 독일, 러시아를 차례로 방문한다.중국 리 후이 특사의 방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위기의 해결을 위해 중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시그널이 될 것"이며, 주요 임무가 "관련 주요 당사자들의 요구와 의견에 대해 배우고 소통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왕웬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월) 정례 기자회견에서 방문에 대한
16일(화)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중국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월 3.9%는 상회한 반면 시장전망치인 10.9%는 절반 정도에 그쳤다. 1~4월 산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세 가지 주요 범주로 보면, 업종별로는 광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대비 보합세를 보였고, 제조업은 6.5% 증가했으며, 전기, 열, 가스, 물의 생산 및 공급은 4.8% 증가했다. .경제유형별로는 4월 국유지주기업의 부가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6.6%, 합자기업 4.4%, 외국 및 홍콩, 마카오, 대만
최근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cross-border e-commerce)를 '황금기'로 보고,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관련 동향과 전망을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가 현재 '황금기'에 접어들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이 분야에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리싱첸(李興乾) 중국 상무부 대외무역사(司) 사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간 국제 시장에서는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변화는 온
주요 외신들에 의하면, 설리번(Sullivan)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Wang Yi) 중국공산당 중앙외사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 중앙정치국 위원이 지난 10일(수)과 11일(목)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회동을 가졌다. 이와 관련 11일(목) 중국 측의 발표에 따르면, 양측은 "양국 관계에 대해 솔직하고 깊이 있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토론을 통해" 중미 관계의 장애물을 제거하고 안정시키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회담에 정통하지만 익명을 요구한 중국 고위 관리는 12일(금) 환구시보에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고, 회담은 10시간 이상 지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국 수출입 총액은 9조8천900억 위안(약 1천889조5천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그중 수출은 8.4% 오른 5조6천500억 위안(1천79조4천890억원)이다. 3월 한 달간 수출입 총액과 수출 총액은 같은 기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특히 전기차(신에너지차)로 대표되는 전기기계제품 수출이 호실적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 통계에 따르면 올 1~3월 전기차 수출은 24만8천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배 늘었다.이
인도의 경쟁 감시 기관이 Google에 대해 독점금지법 위반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12일(현지시간) 로이터(Reuters)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Tinder-owner Match Group (MTCH.O) 등이 Google (GOOGL.O) 의 새로운 사용자 선택 청구(UCB) 시스템을 '반경쟁적'이라고 주장하며 감시 기관에 조사를 요청했으며, 인도 경쟁위원회(CCI)는 지난 금요일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Google은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지난 1
이탈리아 반독점 기관인 AGCM은 11일(현지시간) 애플(Apple Inc)을 대상으로 앱 시장에서의 지배적 지위 남용 혐의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AGCM은 "애플이 2021년 4월부터 타사 앱 개발자들에게 자신들에게 적용되는 것보다 더 제한적인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강제로 시행"했으며, "외부 앱 개발자들이 애플이 제공하는 데이터의 품질 측면에서 불리한 입장에 있다"고 말했다.애플은 로이터에 보낸 이메일 성명서에서 "애플을 포함한 모든 개발자들에게 동일한 프라이버시 규칙을 적용한다"며, "AGCM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2023년은 중국이 주도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전략이 출범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일대일로(一帶一路)' 전략은 중국이 2013년에 제안한 대규모 국제개발 프로젝트로, 중국과 유라시아 대륙, 아프리카, 유럽 등의 국가들을 연결하는 대규모 인프라 구축과 경제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와 관련해서 유럽 싱크탱크 브뤼겔(Bruegel)은 최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일대일로 구상은 다양한 도전과 시련을 견뎌내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개발도상국의 일대일로에 대한 감정은 특히 끈끈하다"고 밝혔다.‘일대일로
세계 최대 활엽수 펄프 생산업체인 브라질의 수자노(Suzano SA)가 자사 제품을 중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위안화를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9일(화) 글로벌타임즈는 월터 샬카(Walter Schalka) 수자노 CEO가 "중국 통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중국의 소규모 고객들이 위안화와 관련된 거래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블롬버그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중국은 최대 상품 구매자로 Suzano 펄프의 43%를 차지한다. 달러가 여전히 (결재통화로) 압도적이지만 석유에서 니켈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약에서 위안화를
중국의 유럽 투자가 지난해 10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새로운 보고서가 나왔다.9일(현지시간) 미국 리서치 제공업체인 로디움 그룹과 유럽 리서치 기관인 메릭스가 공동 발표한 보고서(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유럽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FDI)는 79억 유로(86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대유럽 투자는 2013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고 보고서는 밝혔다.전문가들은 이러한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미국의 중국으로부터의 '분리' 압박과 더불어 유럽연합이 중국 투자에 대한 조사
중국의 4월 총 교역량은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해 3월에 비해 다소 둔화되었지만,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면서 여전히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9일(화)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4월 수출이 16.8%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중국 제품의 해외 인기를 반영한 것이며, 수입은 0.8% 감소해 국내 수요가 여전히 회복중임을 보여줬다"고 관측통들은 말했다.4월에만 수출 증가율이 3월의 23.4%에서 둔화되었지만 첫 두 달 동안의 0.9%에 비해 훨씬 더 빨라졌다. 해관총서 자료에 따르면, 총 무역액은 전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