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말 발표된 '정부 연구개발(R&D) 제도혁신 방안'과 '2024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 결과'와 관련해 이종호 장관과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직접 연구 현장의 젊은 과학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내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감액에 대해 최근 대학, 출연연 등에서 연구활동 위축, 과학기술인 사기 저하 등 우려의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연구자 출신 이종호 장관과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직접 후배 과학자들을 찾아가 정부 정책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취지다.과기정통부는 전체 R&D
충북 영동군 장동2리 수리실마을. 32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이곳은 전형적인 시골의 정취를 품고 있는 농촌마을이다. 굽이져 흐르는 금강이 마을 삼면을 둘러싸고, 뒤로는 얕지만 산세가 만만찮은 봉우리가 있다. 영동군에서도 손꼽히는 오지마을 중 한 곳이다.마을 주민 27명 중 70% 이상이 65세 어르신들로, 이 가운데 홀로 지내는 독거 노인 비율이 40%가 넘는다. 지어진지 30년 넘은 노후주택들이 대부분이고, 환경 유해성으로 전면 사용이 금지된 슬레이트 지붕을 덮은 주택이 10곳 중 7곳에 달했다.담장은 겨우 집들마다 경계를 나
국토교통부는 2023년도 상반기 도시재생 사업 신규 사업지로 충북 청주 등 총 11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새 정부 도시재생 추진방안'에 따라 추진 중인 사업유형 중 경제거점 조성과 소규모 주거지역 재생 등을 위한 혁신지구 사업과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국토부는 접수된 27개의 사업 중 실현 가능성과 사업 타당성 평가 등을 거쳐 충북 청주를 혁신지구로 선정하고, 인천 강화, 경기 의왕 등 10곳을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지로 확정했다.이번에 선정된 도시재생 사업 신규 사업지에는 국
수출 반등 없는 무역흑자가 3개월 연속 이어지면서 '불황형 흑자' 기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무역 부진 탈피에 필수적인 대중·반도체 분야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연내 '수출 플러스' 전환이 가능할지 관심이 집중된다.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무역수지는 8억7000만 달러(1조1531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6월부터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수출이 11개월 연속 감소한 가운데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줄어들며 만들어진 흑자다.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자동차 등 부분적으로 수출이 개선되고 있지만 중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여성가족부가 수여하는 2023년 양성평등진흥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양성평등진흥 장관상’은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양성평등 촉진에 기여한 유공자(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수상식은 지난 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3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행사에서 진행됐다.재단은 기관 출범 이래로 지속적인 여성관리자 비율 증가, 성평등위원회 역할 확대, 일·가정 양립 문화 형성 등을 통한 조직 문화 개선에 앞장서 왔다. 앞서 여성가족부 및 경기도 주관 가족친화우수기업 인증도 각각 2020년도와 2022년
더불어민주당과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야권은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며 윤석열 정권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야권 인사들은 이날 오후 4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윤석열 정부 규탄 2차 범국민대회'에 참석했다. 1차 대회는 지난달 26일 진행됐다.민주당에선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박광온 원내대표, 박찬대·서영교·정청래 최고위원, 조정식 사무총장과 김병기 사무부총장, 김민석 정책위의장, 한병도 전략기획실장, 강선우 대변인 등 지도부가 대거 동참했다.이와 함께 용혜인 기본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8월 31일 열린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다가오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이해 국내 소비를 촉진할 ‘K-컬처 활용 내수 활성화 방안’을 추석 민생안정 대책에 포함해 발표했다.박보균 장관은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 후 처음 맞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국민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내수 폭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국민들이 연휴 동안 즐겁게 떠나고 기분좋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혜택으로 소비 분위기를 진작하겠다”라고 밝혔다.지난 6월 큰 호응을 얻었던 숙박쿠폰을 재개하여 하반기 총 60만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8월 31일 대통령 주재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추석 명절 맞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을 주요 과제로 포함했다고 밝혔다.이번 ‘추석 민생안정대책’은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부처 합동으로 마련했으며, 동 대책에 포함된 중소기업·소상공인 분야 지원과제들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첫째, 전국적인 소비촉진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8월 30일부터 9월 2
한국요식업중앙회(대표 김선아)는 '소상공인 매출 2배 상승 컨퍼런스'를 9월 3일부터 4주간 매주 일요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현재의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들의 생존과 성장이 더욱 중요한 시점에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눈부신 성장을 이룬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매출 증대 전략과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그들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첫째 주인 9월 3일에는 부자 마인드셋과 베스트셀러 3권의 저자인 김새해 대표의 "시간이 갈수록 부자가
2025년 1월부터는 부동산에 관한 전자등기를 신청할 때 본인의사를 확인하는 수단으로 요구하는 인감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등기관이 전산망으로 인감대장정보를 확인하여 등기사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법원행정처와 8월 29일, 대법원에서 인감정보시스템과 미래등기시스템 간 연계를 통해 인감대장정보를 공유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2024년 8월까지 시스템 연계를 완료하고, 4개월간 시범서비스를 거친 후 2025년 1월부터 전국 서비스를 시작할계획이다.미래등기시스템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와 함께 근로자들이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고, 지역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워케이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문체부는 지역의 새로운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자체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존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해 전국 16개 지역 20개 시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일례로 ▴양양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최근 서핑으로 유명한 죽도와 인구해변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체험 할인권을 제공하고, ▴인천 포내와 남해 지족, 포항 창바우, 완도 등은 조용한 어촌마을에서
윤석열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많은 우려의 목소리 들이 나오고 있다. 매표용 선심성 예산이라는 프레임하에 시민사회단체와 사회적경제 구성체에 대한 예산 배정 철회와 삭감이 예고되고 있는 것이다. 예산 편성 과정에서도 시민의 참여가 보장되거나 의견이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사회적경제연대회의는 오늘(29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결의안의 실천과 예산삭감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사회(8월 31일)와 대표자회의(9월 5일)를 소집하여 이에 대한 논의를 가진다.다음은 8월 29일 11시 발표된 사회적경제연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올해 2번째로 개최되는 황금녘 동행축제가 8월 30일 대구 치맥페스티벌과 함께 시작되며, 9월 5일까지 한 주간 ‘외식업 소상공인 기(氣)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캠페인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단골 맛집을 찾아 식사하고, 인증사진과 함께 ‘맛집 상호, 소재지, 추천메뉴 등’을 적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자신의 SNS에 해시태그(#황금녘동행축제, #맛집기살리기)를 붙여 게시하면 된다.이후 중소벤처기업부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이벤트 공지글에 댓글로 게시물 링크와 맛집 사장님 응
자동회의록 작성 등 공공부문에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 업무지원 서비스 도입이 이루어진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8월 29일, 3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범정부 데이터 분석시스템(이하 분석시스템)에 ‘인공지능(AI)기반 업무지원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범정부 데이터 분석시스템’은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들에게 맞춤형 분석도구와 분석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데이터 분석모델 제공하기 위해 구축되었으며, 가입자와 이용자 규모가 11만 명에 이를 만큼 공공부문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인공지능(AI)기반 업무지원 서비
앞으로 재생에너지 전력을 거래하는 절차가 간소화된다. 전력거래 문턱이 낮아지는 만큼 국내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전력의 제3자간 전력거래계약(PPA)에 관한 지침 개정안이 오는 28일 고시·시행된다.제3자간 PPA제도는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거래하는 직접전력거래계약(PPA) 제도와 달리 한전의 중개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한전, 한전과 전기사용자가 각각 전력공급 계약을 체결해 재생에너지를 거래하는 제도다.해당 개
정부가 12년 동안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에 예산 2400억여원을 배정했지만 실제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은 팀은 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22년까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에 예산 총 2397억원이 투입됐다.사회적기업은 영리기업과 비영리기업의 중간 형태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취약계층 고용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안 쓰는 물건을 기부받아 싼값에 유통하는 '아름다운가게'가 대표
네이버는 24일 오후 4시에 베타 버전으로 출시할 '클로바X'와 관련해 "한국인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챗GPT보다 한국어를 6500배 더 많이 학습한 네이버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 기반인 만큼 어떤 질문에도 답할 수 있다는 의지다. 아울러 현재 글 작성뿐만 아니라 이미지, 영상, 소리 등도 생성할 기능을 클로바X에 탑재할 것이라고 전했다.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AI 기술 총괄은 이날 오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콘퍼런스 '단 23'에서
경남 거창군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거창창포원 중앙광장에서 ‘제2회 거창군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사회적경제란 구성원 간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경제적 활동을 의미한다.사회적경제기업은 주주나 소유주를 위해 이윤을 추구하는 일반 기업과는 달리 취약계층 대상 일자리 제공, 이윤의 사회적 환원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중요시하고, 조직 형태와 목적에 따라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으로 분류된다. 거창군에는 현재 총 75개소가 활동하고 있다.이번 박람회는 ‘같이 걷는 우리, 함께하는 사회적
아시아의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간 차원의 네트워킹의 장이 서울에서 열린다.인베스트서울(대표 구본희)은 한국핀테크산업협회(회장 이근주) 및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아시아 핀테크 컨퍼런스 인 서울 2023'을 오는 29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 6개국의 핀테크 대표 협회와 회원사, 금융회사 소속 대표 및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먼저 각국 협회에서 국가별 핀테크 산업 및 투자시장 현황을 공유한 뒤, 주요
환각은 생성형 AI가 종종 허구를 진실처럼 답하는 것을 의미한다. 환각은 오류 등 잘못된 데이터를 학습한 결과 또는 주어진 단어를 기반으로 다음에 위치할 단어를 확률적으로 예측하는 생성형 AI 기술의 특성상 불가피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존재하지 않는 사건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네이버는 기존 생성형 AI 서비스가 지닌 한계점인 환각을 최소화하기 위해 질의 이해, 답변이 포함된 출처 수집, 답변과 출처의 사실성 일치 확인 등 3단계 기술적 과정을 통해 환각 현상을 72% 감소시킨 생성형 AI(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X’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