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생태계' 라는 단어를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 듣게 된다. 학창시절 수업시간에는 생산자부터 3차 소비자까지 이르는, 먹이사슬에 기반한 생태학적 순환구조를 생태계라 불렀다. 사회에서도 어떤 시장에 대해 논할 때 생태계를 말하곤 한다. 각각의 기능이 독립적이면서도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형태를 띌 때, 우리는 이를 생태계라고 부른다.중장년 일자리 사업을 9년째 하다보니 이 시장도 하나의 생태계로 표현할 수 있겠다 싶다. 중장년 일자리 시장이 다양한 기능들로 나누어져 있지만 이 기능들이 가치사슬의 형태로 연결돼 하나의
'2022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 운영사무국은 2022년 지속의제팀 ‘커피키퍼’와 ‘강원RE100시민클럽’ 가입을 위한 시민 참여형 캠페인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올해 강원RE100시민클럽 캠페인은 '지구를 빚는 시간'을 슬로건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행사와 연계함으로써 보다 많은 도민들이 자발적이고 자연스럽게 RE100시민클럽의 내용과 캠페인의 취지를 공유할 수 있게 기획했다.강원RE100시민클럽 캠페인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첫 번째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춘천 남이섬에서 진행하는 ‘남이섬 포레스트 마켓’에서 개최되며
언더독스는 군산 원도심에서 ‘로컬라이즈 군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4회차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SK E&S와 함께 한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의 후속사업을 진행한다.‘로컬라이즈 군산’은 로컬 창업가의 아이디어를 지원하며 군산의 지역활성화를 추진한 프로젝트이다. 2019년부터 3년간 진행됐으며, 이후 언더독스는 군산에서 지속적으로 로컬라이즈 군산 출신의 창업가들과 함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번에 로컬라이즈 군산 페스티벌은 ‘군산으로 모여라 – Local:Rise.ZIP’이라는 이름으
제주국제예술센터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제주국제예술센터에서 2022년 가을 특별한 예술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제주도 무릉에서 '제주도민에 의한, 제주도민을 위한'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예술 행사인 '2022 무릉무릉 예술 오일장'은 제주를 찾는 관광객 뿐만 아니라 제주의 작가와 주민을 위한 예술 장터다.무릉무릉 예술 오일장은 제주의 작가와 주민을 위한 예술 장터를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기획의 시작 및 접근 과정에서부터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문턱을 낮추고 접근하기 쉬운 프로그램을 구성
인천광역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7월 사회적경제에 평소 관심이 있는 인천시 거주 시민 100명을 선발해 ‘제1대 사회적경제 시민 서포터즈 우리동네 사(회적가치)반장’으로 위촉했다.이번 활동은 위촉된 시민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기초교육을 제공하고 자체모임을 통해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 활동을 독려하는 사업이다.센터는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군·구별 위원을 대상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사회적경제 기초교육과 네트워크 활동을 진행했다.현장에서는 사회적경제 교육을 들은 뒤 사회적가치에 대해 토의하며, ‘동네에 있는 사회적경
2021년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은 13.3°C로 지난 2012년 12.1°C 였던 것과 비교해 10년 사이 1.2°C가 높아졌다. 지금 전 세계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 위협에 직면해 있다. 우리나라도 아열대 기후형 면적이 증가하면서 폭염, 폭우 등의 극한기후가 빈번해지고 있다. 이에 기후 분야의 국제협력 강화와 ESG 정책에 대한 비즈니스 환경변화에 대한 적극적 대응이 일고 있다. 이에 발맞춰 버려지는 자원을 발굴하고 기술을 개발하여 자원을 재순환시키는 업체가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지구온난화를 고민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해피드림
배리어프리 서비스 기업 ㈜오롯영화를읽는사람들은 20일 배리어프리 자막 상영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성동형 ESG 실천 공모사업에 선정된 예비사회적기업 ㈜오롯영화를읽는사람들(이하 ‘오롯’)은 성동구민을 비롯해 청각장애인과 농인, 비장애인 함께 즐길 수 있는 ‘위 파서블(We:Possible) 배리어프리 상영회’를 개최했다.이번 ‘위 파서블(We:Possible) 배리어프리 상영회’ 행사는 싱어송라이터 ‘해파’의 축하공연과 영화 ‘미션 파서블’ 배리어프리 버전 상영됐다. ‘배리어프리’란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사회생활에 지장
경제활동을 하며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기업은 사회가 건강하게 순환하도록 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현재 3342개의 사회적기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환경문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면서 경제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사회적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사회적 목적 실현부터 사업화까지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지원기관인 사단법인 씨즈는 공유공간을 운영하는 로컬스티치와 함께 그린뉴딜과 지역순환경제에 특화된 사회적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센터)는 대형유통사 MD와 수출바이어가 참여하는 ‘2022년 하반기 농수산식품 품평 및 수출상담회’에 참가할 제주지역 농수산식품 창업‧중소기업을 오는 11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상담회는 제주지역 우수 농수산식품의 국내·외 유통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제주센터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3년째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올해 상담회에는 GS, 농협 등 대형유통사 MD와 수출바이어 70여 명이 참석한다.상담회는 11월 29일 전남 여수시 소재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며, 홈쇼핑, 이커머스, 슈퍼마켓,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는 대한경영학회(문형남 회장)와 함께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도 홍보와 대한민국 사회공헌 우수 인정기업·인정기관 우수사례 전파에 앞장서고자 인정제도 활성화 협약을 1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1952년 설립되어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했다. 사회복지사업법제 제33조에 따른 법정단체이자, 보건복지부 기타공공기관으로 2019년부터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 장려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함께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도를 시행하고 있다.2019년 121개소를 시작으로 2021년 350개
경기도는 지역경제발전 기여, 윤리경영, 사회공헌 등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한 20개 기업을 ‘경기도 착한기업’으로 인증하고, 21일 수원 라마다프라자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경기도의 ‘착한기업 인증 사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장려와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2015년 처음 시작했다. 경기도에서 3년 이상 운영한 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조직으로 나눠 기업의 사회공헌, 지역경제 기여도, 친환경 경영 등 10개 지표를 기준으로 매년 13개사 내외로 선정한다.올해 4.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으로 한국경제도 성장 둔화 국면으로 들어서며 고용률 저하로 실업이 증가하고 있다.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중 역동성이 좋은 일자리와 경제 활력을 더해주는 행복시대를 약속하며 중소 벤처기업이 경제의 중심에서는 나라를 외치며 혁신성장 ‘예비창업부터 글로벌 유니콘까지 완결형 벤처 생태계 구현’과제가 있다(윤석열 정부 2022).이 과제는 기업 투자 촉진법 제정 및 선진국 수준으로 벤처펀드 확대, 우수 기술인력의 혁신창업을 활성화하고 재도전 걸림돌 제거,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정부는 창업
경상남도가 20일 '2022 경남 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를 마산해양누리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사회 양극화 해소 등 사회적 가치와 공동체 이익을 우선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 및 서비스를 도민들에게 홍보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아트랑의 합창단 공연과 사회적기업 새노리의 난타공연으로 시작한다.기념식에서는 도지사 및 도의회의장 등이 사회적경제 유공자에게 표창할 예정이다.
베스티안재단은 티몬과 저소득 화상환자의 치료비 기금 마련을 위한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소셜기부 캠페인을 2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베스티안재단은 티몬과 파트너를 맺고, 저소득 화상환자의 치료비 모금 및 화상환자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소셜기부를 지속하고 있다.이번 소셜기부는 ‘한순간의 화재로 평범한 일상을 빼앗긴 용수 씨’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기누전으로 인한 화재 사고로 집이 전소되고, 전신에 화상을 입게 된 용수 씨는 2년 가까이 20회 이상의 수술을 받는 등 현재까지 병원에서 치료를 이어가고
저소득 주민 자립·자활 사업을 수행하는 서울중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진수)는 참여 주민들의 심신 회복 탄력성을 높이고자 색다른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커피하우스사업단 참여 주민들을 위한 ‘나를 위한 건강 블렌딩’을 주제로 기획됐다.참여 주민들은 자신의 스트레스, 고민, 감정을 살펴보고 향 테라피 시간을 통해 나만의 향도 만들어보며 지친 일상과 심신에 에너지를 충전했다.향 테라피에 참여한 주민들은 “나의 현재 마음 상태를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향을 맡으며 감정이 너무 좋아졌다”, “특별한 경험이었다” 등의
소풍벤처스는 오는 11월 1일 콜라보레이티브 펀드(Collaborative Fund)와 함께 글로벌 기후테크 투자트렌드를 소개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콜라보레이티브 펀드는 크레이그 샤피로 회장이 지난 2010년 설립한 벤처투자사로, 환경·식품·금융·건강·교육 등 사회·환경적인 임팩트가 큰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대표적으로 비욘드미트, 망고 머티리얼즈 등 글로벌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비롯해 아머드프레시, 쏘카, 렌딧 등 국내 스타트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한 바 있다.행사에는 콜라보레이티브 펀드의 Bryan Chan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센터)과 한국엔젤투자협회, 브릿지스퀘어는 제주 엔젤투자 저변 확대와 엔젤투자자 네트워킹을 위한 ‘2022년 제7회 호남엔젤리더스포럼 in Jeju’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 17일 열린 엔젤리더스포럼은 스타트업과 엔젤투자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지역 엔젤투자 사례를 공유하고, 투자자와 스타트업 간 네트워킹을 통해 엔젤투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포럼을 공동 주최한 한국엔젤투자협회 호남권엔젤허브는 엔젤투자와 이에 대한 지원정책을 소개했고, 제주센터와 브릿지스퀘어는 제주지역
스타벅스는 10월 20일 국내 커뮤니티 스토어 개점 8주년을 기념해 전국 스타벅스 매장을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전환해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커뮤니티 아워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스타벅스는 앞서 19일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시간 동안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품목당 300원씩을 적립했다. 적립금 전액은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인 대학로점의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된다.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는 지역사회 이익공유형 매장으로 상시 판매하는 모든 품
한국의 시민단체는 민주화 이후 양과 질 모든 측면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사회적경제 등 새로운 형태의 시민 참여활동이 늘어나고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청년들이 운동에 참여하면서 주체들도 확대됐다. 그러나 시민단체에 대한 사회적 신뢰는 계속 감소하고, 정치‧사회적 영향력도 약화하는 추세다. 행복한 사회를 위해 일하는 활동가 당사자들의 스트레스도 높아진 상황이다.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와 사랑의열매 나눔문화연구소는 19일 제23회 비영리 콜로키움을 온라인에서 공동 개최했다. 비영리 분야 연구자 및 담당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
초등학교때부터 캐나다로 이민을 가서 지금은 미국에서 일하고 있는 사촌 형이 있다. 가끔 농담삼아 “캐나다 살아서 좋겠다. 나도 캐나다 갈까?”라고 말하면 사촌 형은 이렇게 말하곤 했다.“같은 말을 쓰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안정감을 주는지 너는 잘 모를거야”그 때마다 기자도 이렇게 되받아치곤 했다.“같은 언어를 쓰는 곳에서도 그에 못지 않은 긴장감이 있다는 것을 형은 모를거야”학교에서는 동급생 간의 왕따, 직장에서는 상사의 부당한 지시, 사업적으로는 갑을관계에서 오는 갑질들. 한국에서 느끼는 피로감을 되짚어보고 있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