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매월 대표 임산물의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을 소개하여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임산물 구매를 안내하는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를 추진하고 있다.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는 산림청 블로그에서 만나 볼 수 있다.12월 이달의 임산물 주인공은 ‘옻나무’다. 옻을 옻나무 열매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옻나무 표피에 칼로 상처를 내 나오는 수액이 옻이다. 옻나무 수액은 처음 나올 때는 회색이지만 말리면 검붉은색으로 변한다. 옻은 예로부터 나전칠기를 제조할 때나 가구의 도료로 이용됐다. 이 외에 특수접착제, 비행기
국립암센터는 지난 5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제2회 지역사회 금연문화조성 세미나’를 개최했다.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금연으로 세상을 잇다 – 지역사회 금연문화조성 사업’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지역사회 금연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 김병미 지역사회 금연사업팀장이 △국내‧외 지역사회 금연문화조성 사례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박은주 학생보건팀장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금연문화조성에 대해 발표했으며,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
올 9월 부산·울산·경남의 평균기온이 23.4도로 역대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부산지방기상청은 7일 '2023년 가을철(9~11월) 부울경 기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결과에 따르면 올 9월 부울경 평균기온은 23.4도로 평년보다 1.9도 높았다. 이는 기상관측망이 전국적으로 대폭 확충된 1973년 이후 관측된 기온 중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부산기상청은 "지난 9월 상순에는 중국과 우리나라, 일본에서 동서로 폭넓게 고기압이 발달한 가운데 강한 햇볕이 더해져 기온이 크게 올랐고, 중·하순에는 동중국해상으로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 가
면역력이 약화된 고령자를 위한 '고면역원성 독감 백신'이 올해 처음 국내 도입 후 최근 또 다른 제품이 허가받으며 옵션이 넓어지는 추세다. 고령자 전용 독감 백신의 경쟁 모드에 돌입했다.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올해 23~24절기에 CSL시퀴러스의 '플루아드 쿼드'가 국내 출시된 데 이어 사노피의 '에플루엘다'가 최근 시판허가를 받았다.두 제품 모두 만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계절독감) 백신이다. 고령자에서 A형 바이러스(2종)와 B형 바이러스(2종) 등 4종의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인플루엔자 질환을 예방
여드름 흉터, 기미, 잡티 등과 같은 색소 질환은 홈 케어로 개선되기 어려운 피부 질환이다. 이를 빠르고 확실하게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레이저 치료를 받는 것도 개선 방법 중 하나다.피코슈어는 짧은 시간 동안 매우 높은 에너지를 조사하여 피부에 남아있는 여드름 흉터를 제거하는 신개념 피코세컨드 레이저를 뜻한다. 이는 빠르고 강한 에너지로 타겟을 더 잘게 부수어 림프관으로 배출하기 쉽게 만들어 치료 횟수를 단축시켜주며, 주변 조직의 손상을 낮춰 부작용의 가능성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높인다.755nm파장을 사용하는 피코슈어는 표피와 진
국민의힘과 정부는 5일 오징어 어획량 급감으로 어려워진 어업인에게 최대 3000만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어업인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내년 말까지 수산정책자금을 무이자로 전환하고, 원금 상환도 유예한다. 어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내년부터 매년 40~50척 이상의 감척을 추진하는 한편, 해외어장도 개척한다.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오징어 생산업계 지원을 위한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오징어 생산업계의 경영 여건 안정을 위한 지원방안'을 발표했다.회의는 기후위기에 따른 기온 변화와 수온 상승, 중
4일(현지시간) 영국 남극연구소(British Antarctic Survey, BAS)는 지난 1일 남극 웨들해로 향하던 연구선이 촬영한 빙산 'A23a'의 영상과 사진을 언론에 공개했다.이 빙산은 면적이 서울의 약 6.6배, 제주도의 약 2.3배 크기로 약 4000㎢에 달한다. 1986년 남극의 '필치너' 빙붕(iceshelf)에서 분리돼 웨들해에 약 37년 동안 고정되어 있었다. 그러다 빙산이 서서히 녹기 시작하며 2020년부터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최근 몇 달은 바람과 해류의 영향으로 이동 속도가 더 빨라진 것이 관측되기
충남 서천군민의 숙원이었던 장항브라운필드의 국가습지복원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했다.6일 서천군에 따르면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이 기재부 2023년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환경부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6년간 685억원(전액국비)을 투입해 옛 장항제련소 오염정화토지에 대한 자연환경복원 제1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사업이 완료되면 옛 장항제련소 주변에는 28만 5000㎡ 규모의 습지, 생태숲을 포함한 22만 9000㎡ 규모의 녹지, 습지전망시설과 탐방로 등이 조성될 전망이
포스텍은 환경공학부 민승기 교수·이민규 박사 연구팀이 초고해상도 기후모델로 지구온난화가 한반도에 상륙하는 태풍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으로 정량 분석하는 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지구온난화로 예전보다 강력한 태풍이 세력을 유지하며 한반도에 상륙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태풍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피해를 줄이려면 온난화의 영향을 파악해야 한다.이에 초고해상도 기후모델을 활용한 시뮬레이션이 필요하지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 관련 원인 규명 연구는 매우 드물다. 태풍과 함께 발생하는 극한 강수에 대한 연구도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연구팀
올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6조 2000억원 규모로 추산됐다. 5년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약 27% 확대된 규모로, 가구 당 평균 36만원을 건기식에 소비한 셈이다.6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전문 리서치 기관과 함께 전국 6700가구를 대상으로 구매지표를 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올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건강에 대한 단순한 관심을 넘어 건강 중심 소비를 의미하는 '헬스디깅(health digging)' 트렌드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019년 4조 8936억 원이었던 시장 규모는 약 5년 만에 27%
국내 시멘트산업에서 탄소중립 이행에 핵심 수단중 하나인 연료대체율(약 30% 수준)을 선진국인 EU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시멘트 제품 중 '염화물' 함량의 KS(한국산업표준)가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염화물은 염소와 염소 이외의 원소와의 화합물로, 염화나트륨, 염화칼슘 등이 있다. 시멘트 생산 시 염화물 함량이 높으면 건축자재인 철근 부식이나 시멘트 생산설비의 잦은 고장을 일이킨다.지금까지 시멘트 생산과정에서 연료로 사용해 온 유연탄 기반의 화석연료 사용을 중장기적으로 중단하는 탄소중립에는 폐플라스틱 등 가연성 합성수
중국에서 유행 중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항생제를 써도 잘 듣지 않는 내성균이 유행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6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10월 4주차 126명에서 11월 4주차 270명으로 한 달 새 두 배 이상 증가했다. 1~12세 환자가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으로 인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환자의 기침,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의 비말 전파 또는 환자와의 직접 접촉을 통
최근 겨울철 독감으로 알고 병원을 찾았다가 아데노바이러스 감염 진단을 받는 영유아가 나타나고 있다.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은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손 씻기 등 위생 관리만 잘해도 예방할 수 있다.6일 의료계에 따르면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은 보통 감기가 2~3일 열을 내는 것과 달리 5~7일 이상 발열 증상이 나타나는 차이가 있다.아데노바이러스는 1953년 아데노이드 조직에서 처음 발견된 것에서 유래됐다. 아데노이드는 코의 뒤쪽에 있는 비인두의 상벽과 후벽에 위치한 삼각형 모양의 림프 조직을 말한다.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1~5세
근시는 망막에 맺혀야 하는 초점이 망막 앞에 맺히는 증상을 말한다. 이로 인해 가까운 물체는 잘 보이지만 먼 거리의 물체는 흐릿하게 보인다.이러한 근시 발병 연령이 갈수록 낮아지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체 근시 환자 중 0~9세 소아 근시 환자는 24%, 10~19세는 36%에 달했다.소아·청소년기에 근시 환자가 증가하는 요인으로는 야외활동이 줄고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이 증가한 것을 꼽을 수 있다. 성장기에는 신체가 성장하면서 안축장이 길어져 근시도 빠르게 진행되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백신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인프라 확장에 나섰다.식약처는 새로운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백신 품질관리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특수시험검정동’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특수시험검정동은 지상 3층(2971.31㎡)의 신종감염병 예방 백신 및 신기술 적용 백신에 대한 검정시설로, 생물안전3등급(BL3) 실험실, 신종감염병 백신 실험실, 차세대·혼합백신 실험실, RNA(리보핵산) 분석실 등 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생물안전3등급(BL3) 실험실은 고위험 병원체를 취급하고 실험하는 물리적으로 밀폐된 시
“치과는 다른 진료과목에 비해 유독 ‘공포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은 곳입니다. 진정한 치과 치료는 환자의 통증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불편함까지 해소할 수 있어야 합니다”르블랑치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변상균 대표원장은 5일,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변원장은 기존 치과 및 의원들이 박리다매식 저가 가격 경쟁에 몰두하여 환자의 고충을 헤아리지 않는 질 낮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실에 개탄하며 “한 번 치과에서 잘못된 경험을 한 환자들은 치과에 대한 불신을 갖게 되며 이는 결국 환자의 치료 시기를 더욱 늦추어 환자
독감에 이어 중국발 폐렴인 마이코플라즈마 유행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제약사들이 해열제·감기약 등 증산에 나섰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감기와 독감에 이어 마이코플라즈마 유행이 우려되면서 제약사들이 수요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대원제약은 해열제·진해거담제 등 감기약을 최대치로 생산하고 있으며, 한미약품도 해열제 등 품목의 수요에 따라 선제적으로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동아제약도 공장을 최대치로 가동해 해열제 등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대비하고 있으며, 일동제약은 해열제·항생제 등 수요 증가로 인한 원료 및 의약품 확대 등을 검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박테리아 등 살아있는 미생물로 만든 의약품인 ‘생균치료제’를 생물의약품으로 분류한다.식약처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바이오의약품의 제품화를 지원하고 국제조화를 위해 허가·심사 체계를 정비해 ‘생물학적제제 등의 품목허가·심사 규정’(식약처 고시)을 개정했다고 5일 밝혔다.주요 개정 내용은 ▲생물의약품에 생균치료제를 추가하고 생균치료제 정의 신설 ▲동등성이 인정되면 백신 완제품 일부 동물실험 결과를 최종원액 시험성적서로 인정 ▲허가 변경 시 제출해야 하는 장기보존 안정성시험 자료 요건 국제조화 ▲자가투여주사제에 대한 의
최근 정부가 비대면 진료 규제를 대폭 풀었지만 플랫폼 업계에서는 사업을 재개하려는 분위기는 보이지 않는다.5일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닥터나우, 후다닥케어, 바로필 등은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철수했거나 축소했다.진료 예약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똑닥도 오는 31일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들은 정부가 시범사업에서 초진 환자를 제외하는 등 사업자와 이용자를 고려하지 않는 정책을 고수하자 서비스에서 손을 떼기 시작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주에 휴일, 야간에 초재진 구분 없이 비대면진료를 허용하고, 재진환자 기준을 완화하는 등의
보건복지부가 4개 국립대학 치과병원 병원장과 만나 치과도 임상·연구·교육의 획기적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5일 오후 서울대·강릉원주대·경북대·부산대 등 4개 국립대 치과병원 병원장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월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 혁신전략' 발표 후 처음 열리는 국립대 치과병원장 간담회로 치과의료 현장 의견을 보다 구체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전 실장은 간담회에서 “치과 역시 지역·필수의료 측면에서 임상·연구·교육의 균형적·획기적 발전이 필요하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