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기준 국내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주요 11개 업종(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 제조업, 교육·서비스업, 예술·스포츠·여가업 등)만 약 290만개에 이른다. 중소벤처기업부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소상공인 사업체는 전년 대비 4.7%(13만개) 늘어났지만, 사업체당 연 매출액은 2억 2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00만원(월평균 92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소상공인은 창업 비용을 1억원 이상 투자하고, 임금 근로자보다 약 1.6배 이상 높은 노동 강도를 감내하지만, 소득은 임금 근로자의 94% 수준으로 오히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는 지난 28일 판교 창업존에서 '제5회 스타트업 81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스타트업 815'는 경기혁신센터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가천대학교‧수원대학교와 협업해 매월 진행하는 투자유치 프로그램이다. 매월 경기도 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업에는 기업홍보와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한다.행사는 총 3가지 트랙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진출과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글로벌 트랙, 7년 미만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스케일-업 트랙, 3년 미만 창업기업 대상 점프-업 트랙으로 구성했다. 각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보건복지부는 25일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의 조기정착과 확산을 위해 DGB금융그룹과 함께 기업 대출금리 우대 혜택 등을 제공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활성화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 주요 내용은 ▲기업 대출금리 0.2% 우대 ▲인정제 심사 컨설팅 비용 지원(개소당 33만 원, 총 1000만 원) ▲대구은행 연수원 이용 할인 제공 20% 등에 대한 상호 협력 등을 다뤘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도는 비영리단체와 교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인정해
제4회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지난 8일부터 사흘간 경주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해 가족, 친구, 동료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었다. 또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사회적경제인들이 협업을 선언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고민하는 실용의 장이기도 했다. 이 ▲사회서비스 ▲판로개척 ▲소셜문화관광 등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번 박람회를 돌아본다.“2032년 협동조합 도약을 위해 관리 중심의 '지원‘에서 자조와 촉진의 ’진흥‘으로 협동조합 담론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또한 중앙에서 지역 중심 선택과 조성
제4회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지난 8일부터 사흘간 경주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해 가족, 친구, 동료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었다. 또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사회적경제인들이 협업을 선언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고민하는 실용의 장이기도 했다. 이 ▲사회서비스 ▲판로개척 ▲소셜문화관광 등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번 박람회를 돌아본다.문화관광의 도시 경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학창 시절 수학여행으로 한 번쯤은 찾아와봤을 곳이다. 최부자 고택을 중심으로 향교와 전통한옥이 많은 ‘교촌마
신협사회공헌재단(이하 재단)은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양질의 영어교육을 무상 제공하는 2022년 '신협 어부바 원어민 영어교실' 사업을 추진하고, 지난 8일 대전 신협중앙연수원에서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2019년부터 4년째 진행되는 '신협 어부바 원어민 영어교실'은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교육은 물론, 현장체험·문화체험·금융교육 등 다양한 특별활동까지 무상으로 제공해 아동과 학부모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사업이다.재단은 지난해까지 전국 신협과 함께 437명의 아동에게 8
경기도기숙사는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수원시 장애인 복지기관 3곳(사단법인 작은행동 한사랑, 자혜학교, 자혜직업재활센터), 서울대 수원수목원과 '사회공헌활동 개발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참여한 5개 기관은 청년과 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기관 내 공간 및 인적·물적자원 공유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사회 적응 프로그램 참여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개발 및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경기도기숙사는 장애인의 사회적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될 '수목원
이로운넷은 협동조합 현장의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누고 협동의 가치를 보다 확산하고자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의 서울시협동조합청년기자단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청년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현장, 이로운넷에서 만나보세요.“안마가 필요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안마를 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2013년 국립서울맹학교 동문 10인이 참손길공동체협동조합(이하 참손길)을 설립했다. 참손길은 국내 최초 시각장애인 안마사 협동조합이다.참손길이 운영하는 ‘참손길지압힐링센터’의 안마사는 국립서울맹학교 등의 이료(餌料)기관에서 2년 동안 200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염태영 공동위원장이 21일 경기도 사회복지기관 대표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등을 위한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염 위원장은 이를 위해 "사회복지 체계를 표준화시켜서 시스템으로 가야한다"며 "'사회복지 처우 개선위원회'를 제대로 운영해서 표준임금체계를 잡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과 표준임금체계 수립을 위해 '거버넌스 체계 수립'이 시급한 과제라고 역설했다.염 위원장은 "경기도 사회복지종합지원센터가 취약한 상황이고 도내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많은데, 경기도에 '거
은 지역의 소식과 의견이 전국에 알려질 수 있도록 광주판만의 ‘칼럼’을 연재합니다. 광주에서 사회혁신을 위해 활동하는 리더들이 독자 여러분께 목소리를 직접 전합니다. 첫번째 순서로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 윤희철 센터장이 ‘지속가능발전 이야기’를 월 1회씩 총 10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① 지속성이 아닌 지탱가능성② 왜 선진국은 지속가능발전을 생각하는가?③ 왜 유엔은 SDGs를 만들었는가?④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이 시행된다⑤ 지속가능발전의 핵심은 협치와 시민참여 - 숙의공론장⑥ 지속가능발전은 융합적 사고에서 출발한다⑦ 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이하 6.1지선)에서 사회적경제 관련 활동을 이어온 이들의 당선이 눈에 띈다. 이들이 지방정부와 의회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사회적가치 창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3100여 회원단체의 도움을 받아 6.1지선 출마자 중 사회적경제 관련 후보를 조사·분석했다. 사회적경제 관련 분야에 종사했거나, 관련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웠는지 여부가 기준이다. 총 70명으로 집계됐고, 이 중 34명이 당선됐다. 광역자치단체장 3명, 기초자치단체장 15명, 광역의원 9명,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이하 6.1지선) 결과, 사회적경제 매니페스토에 서약한 후보자 82명 중 38명이 당선됐다. 당선율은 46.3%다. 당선인들이 지역에서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이하 지방정부협의회)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5월 17일, 지선 출마자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매니페스토’ 실천협약을 추진한 바 있다.먼저 광역단체장 총 17개 지역 중 국민의힘은 12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은 5곳에서 승리를 거뒀는데, 매니페스토 서약 참여 후보 13명 중 4명이 당
경기광역자활센터는 경기수원우만지역자활센터 '기프트어스'에 자활기금 2500만 원을 지원했다고 전했다.'기프트어스'는 만 18~39세 청년들이 참여하는 청년자립도전사업단으로 온라인 판촉물 쇼핑몰 사업을 통해 20~30대 청년들의 자립 및 자활을 지원하고 있다.'기프트어스'는 공모지원금으로 자체 인쇄설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인쇄·판촉물 소매거래, 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기념품 제작, 전국 자활생산품 위탁 판매 등 판로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경기수원우만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청년들의 아이디어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전문교육 지원 및 제
[편집자주]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함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매니페스토 실천서약’을 추진했고, 여야 불문 총 81명의 지방선거 후보들이 사회적경제 공약실천을 약속했다. 이들은 당선시 사회적경제를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서약참여 후보들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지가 있는 후보들이기에 사회적경제 현장 주체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당선시 각 지역에서 사회적경제 정책을 실행하는지 모니터링도 할 예정
서울산업진흥원(SBA)이 ‘2022년 미래인재 온보딩 프로그램(미래인재 온보딩)’을 통해 서울 중소기업 신규 직원의 조기안착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취업플랫폼 잡코리아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64.9%는 신규 직원 조기 퇴사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기 퇴사 사유 1, 2위는 직무·적응 실패로 실제 300인 미만 사업체의 신규 직원 교육훈련 미실시율은 96.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SBA는 중소기업 신규 직원의 조기 안착을 위해 미래인재 온보딩을 준비했다. 참여기업의 신규 직원은 ▲온라인 직무강의 ▲웰
“어떠한 경우라도 토지의 사적 이용권이 배제된 상태에서 토지소유자로 하여금 10년 이상을 아무런 보상 없이 수인하도록 하는 것은 공익실현의 관점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는 과도한 제한으로서 헌법상의 재산권보장에 위배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1999년 10월 21일. 헌법재판소는 아무런 보상 없이 토지소유자들의 토지 이용을 제한하는 것은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이듬해 1월, 국회는 문제가 된 도시계획법(現국토계획법)을 개정해 ‘실효(효력 상실)제도’를 도입했다. 쉽게 말해 20년 동안 계획한대로 사업을 수행하지 않으면 해당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다. 사회적경제 영역에서는 걱정스러운 눈으로 정부의 행보를 지켜본다. 문재인 정부는 2017년부터 일자리위원회 관계부처 합동으로 을 발표하며 적극적으로 다양한 사회적경제 정책을 펼쳐왔다. 대선 기간에도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캠프에서는 사회적경제 공약이 나온 반면, 윤석열 캠프에서는 사회적경제 공약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렇다면 윤석열 정부에서는 사회적경제 정책이 모두 폐기되는 것일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사실 자활기업(1996년), 사회적기업(2007년), 마을기업(2010년), 협동조합
경기도는 올해 타 상권의 모범이 될 만한 도내 우수 골목상권에 대해 환경 개선, 공동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2022년도 우수 골목상권 육성사업’ 대상지로 도내 골목상권 공동체 20개소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올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도내 골목상권의 공동체별 특성과 장점을 활용한 차별화된 성공 모델을 발굴하여 공동체 협력과 자생력 강화 기반을 마련하고 그 성과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뒀다.올해는 도내 골목상권 공동체 351개소 중 총 38개소가 응모했다. 이중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효과성, 공동체 운영현황 등에 대한 객관적 평가
고용노동부 노사발전재단(이하 재단)은 이달 9일부터 전국 350개의 비정규직 다수고용 사업장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차별예방 및 개선을 위한 ‘차별없는일터지원단(이하 차일단) 운영사업’을 시작한다.2021년 차일단은 비정규직 다수고용 사업장의 고용상 차별 요소를 진단하고 개선사항을 권고했다. 그 결과 198개 사업장의 개선 이행을 이끌었다. 기간제 및 단시간, 파견근로자, 여성 등 9171명의 근로조건을 개선했다. 비정규직에서 정규직 전환 1094명, 간접고용에서 직접고용으로 48명을 전환하며 코로나19 시기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안정
“주식회사지만 사회적 가치를 담는 경영을 합니다”수원시 소재의 마음샘정신재활센터 장명찬 원장의 추천으로, 열대작물 농장인 ‘뜨렌비팜’과 주민사업체 ‘㈜사탕수수’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정현석 대표를 만났다. 처음 인터뷰 요청을 받은 정 대표는 엄밀하게 본인은 사회적경제인은 아니라며 난색을 표했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공동체적 삶을 꿈꿔 왔기에 직장 생활을 하며 사회복지를 공부하다 소외계층의 자립을 도울 방법이 없을까 해서 사회적기업에도 관심을 가지고 교육도 받았다. 하지만 그 절차가 너무 복잡하다 생각되어 사회적 가치는 추구하지만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