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경기갯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경기갯벌생태지도’를 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갯벌의 면적은 총 1만 6천800ha에 달한다. 연간 3천100톤 이상의 조개류를 생산하는 어민의 소득원이며, 오염을 정화하고 탄소를 흡수하는 등 바다 생태계의 큰 역할을 차지한다. 하지만 최근 시화호 간척사업 등 대형 개발사업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갯벌생태계에 변화가 생기며 바지락 등 주요 조개류의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다. 연구소는 갯벌생태지도의 제작을 위해 2022년부터 경기도 연안 갯벌에 대한 직접조사와 문헌조
내년 22대 총선이 3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 등이 대통령 직속 자살예방위원회 설치, 자살예방기금 마련 등을 '자살예방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한국종교인연대·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은 28일 오전 국회를 찾아 국회자살예방포럼 임원진에게 '22대 총선 자살예방 공약'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연간 1만2906명이 자살하는 대한민국의 비극적인 현실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국회에 전달된 총선 자살예방 공약집에는 ▲국가 책임강화 ▲자살예방 전문가 1만명 양성 ▲대통
앉았다 일어나면 어지럼증을 느끼는 기립성 저혈압, 우울증, 알코올 의존 및 남용이 65세 미만 발병해 ‘젊은 치매’로 불리는 조기발병 치매(초로기 치매)를 일으킬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8일 의료계에 따르면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영국 엑서터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저장된 영국인 65세 미만 35만6천여 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해 만 65세 전 치매 진단을 받은 485명과 비교한 결과 주요 위험 인자 12가지를 규명했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간) 밝혔다.연구 결과 기립성 저혈압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젊은
사람의 눈은 카메라와 비슷하다. 외부에서 들어온 빛이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하는 수정체를 통과해 필름 역할을 맡고 있는 망막에 영상을 맺으면, 망막에 도달한 빛은 전기신호로 바뀌어 시신경을 통해 우리 뇌에 전달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물체를 뚜렷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노화 현상으로 인해 수정체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노안, 백내장 등의 안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노안은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모양체근이 약해져 초점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상태다. 수정체는 물체와의 거리에 따라 두께가 조절돼 망막에 정확한 상이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해외연수를 지원하는 ‘그린아시아 해외연수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현대자동차그룹의 후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이 사업은 기후위기 최대 피해지역인 아시아 곳곳을 활동가들이 직접 방문해 문제 사례를 연구하고,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과제 발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문성 향상과 지속가능한 활동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했다.지원 대상은 시민단체 및 풀뿌리단체 소속 활동가로 구성한 팀(3인 이상)으로 소속 단체가 같지 않아도 무방하다. 참가를 원하는 팀은 직접 기획한 프
겨울철에는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져 아토피, 건선, 두드러기 등 다양한 피부질환이 악화되기 쉽다. 특히 아토피는 가장 악화되기 쉬운데, 요즘 같은 시기에 증상의 악화로 인해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아토피는 대표적으로 극심한 가려움과 열감, 진물, 발진 등을 동반해 환자의 일상생활에 악영향을 가져온다. 가려움을 참지 못해 환부를 심하게 긁는 경우 상처를 통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아토피는 얼굴을 비롯한 전신에 발생하는 피부질환이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증상과 가려움으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계절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우울증·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치매 등 정신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직경 100나노미터 이하(머리카락 굵기의 1000분의 1 정도)의 미세먼지는 후각신경로를 통해 뇌 안으로 바로 침투해 특히 주의해야 한다.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조재림·김창수 교수는 최근 국제학술지 ‘인바이런먼트 인터내셔널’(Environment International)에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질소 등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와 비슷하게
국립환경과학원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기후위기 적응정보 제공을 위해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 누리집을 26일 개설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개설되는 누리집은 기후변화 영향 및 기후위기 적응과 관련된 분야별 쟁점을 정리한 ▲기후위기와 적응 쟁점 이슈 리포트 ▲각종 학술토론회 ▲기후위기 적응 관련 보고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 누리집은 물환경, 산림, 생태계, 보건 등 부문별로 산재된 적응정보를 연계해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국가기후위기적응 정보종합플랫폼'이 완성되는 2028년까지 적응정보와 기후변화 영향 및 취약성을
SK어스온이 한양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석유공사 등과 함께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이산화탄소(CO2) 저장 후보지 탐사에 나선다. 40년의 해저 유전탐사 경험을 토대로 국내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SK어스온은 2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전담하는 ‘한반도 권역별 종합 2D∙3D 물리탐사 및 전산재처리를 통한 상용화급 대규모 CO2 저장소 확보 (이하 한반도 CO2 저장소 확보)’ 국책과제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한반도 CO2 저장소 확보 국책과제는 한반도
25일 충북양봉협회 등에 따르면 낮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오른 지난 7~11일 사이 월동 준비를 앞둔 꿀벌들이 봉군(벌통)밖으로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낙봉된 꿀벌은 많이 보이진 않으나 상당수가 봉군을 이탈한 것으로 추정된다.이상기온으로 인한 꿀벌 실종·폐사 사태가 올해도 재연될 조짐을 보인다. 영상권 날씨가 이어진 이달 초 충북에서 상당수의 꿀벌 사라짐 현상이 나타났다.정부용 충북양봉협회 청주지부장은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벌들이 시기를 착각해 봉군을 이탈하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월동에 들어간 벌통을 당장 열어볼 수는 없
한국채식연합, 비건(Vegan) 세상을 위한 시민모임 등 관계자들이 23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비건(Vegan) 세상을 위한 50인의 기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채식으로 동물을 보호하고,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등 평화로운 세상이 오기를 기도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1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개최한 '시드볼트의 날'을 맞아 섬 지역 자생식물 종자 22종을 시드볼트(Seed Vault)에 기탁했다.자원관은 2022년에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에 섬 지역 희귀식물을 포함한 20종의 자생식물 종자를 기탁한 바 있다.시드볼트는 전쟁과 자연재해로부터 주요 식물을 보호하는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종자 영구보존시설이다.이번에 기탁하는 생물자원은 자원관이 우리나라 섬 지역에서 확보한 식물자원 종자 22종이다.우리나라 서남해 섬 지역에 주로 자생하는 식용식물 곤달비와 가거도
코로나19가 일상이된 후 맞이하는 첫 연말연시 모임이 많아지면 평소보다 술을 마실 기회가 늘어난다. 이른바 '필름이 끊긴다'고 표현되는 블랙아웃(black-out) 현상은 '알코올성 치매'의 위험신호여서 주의해야 한다.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치매의 50~60%는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신경 퇴행성 치매이지만, 과도한 음주로 발생하는 알코올성 치매도 상당수를 차지한다. 알코올성 치매는 65세 미만 젊은 치매 환자의 약 10%를 차지한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감소했던 술자리가 일상회복의 영향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커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임기철)은 의생명공학과 김태 교수팀과 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팀이 기초-임상 융합연구를 통해 장 운동성 저하와 알츠하이머병 사이에 인과 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연구팀은 임상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변비가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증가시킴을 확인했고 동물모델을 이용한 기초연구를 통해 인과관계를 규명했다.알츠하이머 마우스 모델에서 위장관 통과시 느린 장 운동, 변비 등으로 시간이 저하됨을 확인했고 이를 기반으로 실험적으로 장 운동을 더욱 느리게 하면 알츠하이머병 병리에 어떤 영향을 미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암생존자통합지지실과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암 경험자들의 심리·사회적 지지를 위한 ‘고잉 온 다이어리(Going on Diary)’ 전시를 개최했도 밝혔다.국립암센터는 최근 ‘고잉 온 다이어리’의 전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국립암센터 신관 3층 연결통로에 전시를 마련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장, 올림푸스한국 관계자 등과 함께 환우 대표 9명이 참석했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암 발병 후에도 삶은 ‘계속 된다(Going-on)’는 의미로 올림푸스한국이 전국 주요병원과 협력하는 사회공헌활
위식도 역류질환 및 위십이지장 궤양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 약물인 양성자펌프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PPI)를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 식도암, 위암, 간암, 췌장암 등 위장관암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교수(대학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25건의 코호트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메타분석 전문가인 명승권 대학원장은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 및
텍스닉은 라잇루트가 자체 개발한 리사이클 원단 브랜드다. 라잇루트는 폐 이차전지 분리막을 고기능성 소재로 리사이클링한 ‘텍스닉’을 세계 최초로 상업화하고, 이를 다양한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선보이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창업 배경에서부터 환경에 대한 기여를 고민하고 보다 쓸모있고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며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다.텍스닉은 재활용이 어려운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폐기물을 기능성 리사이클 원단으로 탈바꿈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배터리 분리막은 전기차 배터리의 기능과 안전을 위해 배터리 내부에 포함되는 핵심 소재
우리 피부에는 모낭이라는 털을 만드는 기관이 있고 모낭 옆에는 피지선이 있다. 이 피지선에서 피지가 생성되어 모낭의 벽을 따라 피부 밖으로 배출이 되는데 이때 피지가 과다해서 배출이 원활하지 않거나 각질이 모낭을 막아 피지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여드름균(아크네균)이 염증을 일으키면서 여드름이 발생하게 된다.여드름은 주로 피지선이 많은 얼굴, 가슴, 등 피부에 많이 발생하며 호르몬 변화가 생기는 사춘기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졌지만, 최근 2~30대 이후까지도 반복되는 성인형 여드름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이다.여드름은 지나친 화장품 사
글로벌 제약기업 한국릴리가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로 개발 중인 '도나네맙'의 국내 임상시험을 본격화한다.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릴리는 이번 주부터 도나네맙 임상 3상시험의 환자 모집을 시작했다. 모집 인원은 80명이다.앞서 지난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도나네맙 다국가 3상 임상의 국내 진행 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다.도나네맙은 '레켐비'에 이어 미국에서 알츠하이머 신약 승인을 기대받는 약물이다.지난 7월 발표한 임상 3상 결과 도나네맙은 초기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츠하이머병 초기 증상과 뇌 아밀로이
(재)한국여성수련원(원장 함영이)은 강원 폐광지역의 마을 활동가들의 지난 1년의 성과를 발표하는 ‘활동공유회’를 21일(목) 가진다고 발표했다. 이번 활동공유회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재)한국여성수련원이 기획⸱운영한 ‘2023년 폐광지역 주민 한마음교육’에 참가한 영월⸱태백⸱정선⸱삼척 4개 폐광지역 마을활동가 31명의 활동과 주요 실적을 공유한다. 특히 ‘우리가 살고싶은 마을 만들기’라는 주제로 태백① ‘내 집 밑은 안전한가?’, 정선 ‘학생들과 어른들이 함께 지켜나가는 우리 학교 우리 마을’, 영월 ‘월향마을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