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황령산에 케이블카 및 봉수타워 전망대 건립 등 유원지 조성사업 계획이 나오자 부산 시민사회와 종교계가 함께 황령산지키기범시민운동본부를 출범시키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나섰다.9일 시민단체와 종교계는 부산진구 황령산 봉수대에서 황령산지키기범시민운동본부 출범식을 개최했다.이들은 "황령산은 그동안 수많은 개발에 노출돼 왔지만 그때마다 시민에 의해 지켜져 온 시민의 산"이라며 "그 정신을 존중한다면 부산시는 황령산의 보전에 앞장서야 함에도 기후위기와 생물 다양성의 시대 미션에 역행하는 크나큰 잘못을 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
기후위기 대응과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활용(CCUS) 산업육성에 필요한 법제적 기반이 마련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에 관한 법률(CCUS법)' 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 선진국은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 기술을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법률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하지만 우리나라는 CCUS 관련 규정이 40여개의 개별법에 산재돼 있어 통합법 제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CCUS법은 저장
최근 몇 년 간 미국 양봉업계를 고심하게 한 ‘꿀 수확량 감소 원인’이 밝혀졌다.가디언은 8일(현지 시간) 벌꿀 수확량이 줄어든 것은 꿀벌 서식지 파괴, 기후 변화, 살충제, 질병 등 영향으로 꿀벌이 감소하고 토양 생산성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연구를 진행한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PSU) 측은 “꿀벌 문제가 빠르게 해결되지 않으면 식량 수확량 감소와 생태계 악영향까지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꿀벌은 식물의 꽃에서 꿀을 채집하며 꽃가루를 옮겨 식물 간 수정을 돕는 '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
국내에서 디지털 치료기기 정식 처방이 시작됐다. 지난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첫 디지털치료기기(DTx)인 불면증 인지치료 소프트웨어 솜즈를 허가한 지 약 11개월 만이다.9일 솜즈 개발사인 에임메드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에서 만성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디지털 치료기기를 정식으로 처방하기 시작했다.솜즈는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대안암병원의 협력으로 에임메드에서 개발됐다. 지난해 시행된 임상시험에서 불면증 심각도를 효과적으로 낮추고 수면효율을 높이며 안전한 치료임이 확인됐다.‘솜즈’는 만성 불면증 환자를 위한 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안과 지용우 교수,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함승주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진단하는 면역분석법을 개발한 후 이를 이용해 눈물 속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를 발굴했다.눈은 뇌와 연결돼 알츠하이머병을 구분하는 수단으로 이용된다. 안과적 검사를 통해 상대적으로 쉽고 저렴한 방법으로 진단하려는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눈물을 이용한 진단은 복잡한 준비 과정이 필요 없고 비용이 저렴할 뿐 아니라 중추신경계와 직접 연관돼 뇌신경계질환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특징이 있어 주목받는다.연구팀은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지구·환경공학부 김태영 교수 연구팀이 페인트에 분산제로 첨가되는 성분이 수십 년 후에도 토양 생태계를 위협하고 번식을 억제하는 생식독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국내에서는 페인트 미세플라스틱이 토양 생태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럽 화학물질청(European Chemicals Agency) 조사에 따르면 페인트는 토양으로 유입되는 미세플라스틱 중에서 타이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연구팀은 건물
국립암센터는 암생존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인 리본센터(ReːBorn)센터 입주 기업 중 한 곳인 ㈜박피디와황배우가 최근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됐다고 8일 밝혔다.㈜박피디와황배우는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소셜 미션으로 하여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기획하고 제공하는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왔고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고용노동부 사회서비스 제공형 사회적기업으로 인증(2023년 제4차 사회적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국립암센터는 2019년부터 암환자(생존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하여 지자체(고양특례시)와 협력하여 리본센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이사장 심정은)은 자살예방을 위한 정신건강 프로젝트 ‘번아웃, Out 강연’을 지난해 12월 중순에 가졌다고 밝혔다.대한민국의 노동시장은 번아웃에 노출되어, 직장 내 웰빙을 얻기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 대한민국은 OECD 38개국 중 5번째로 장시간의 노동시간을 사용한다. 이는 노동생산성이 낮고 직장인이 정신적, 육체적 피로에 취약하다는 반증이다. 최근 강북삼성병원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번아웃이 자살 사고와 직접적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번아웃을 경험한 직장인은 불안, 우울, 자존감 하락 등 정신건
겨울방학이 다가오면서 성장기 자녀의 치아교정을 고려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초기에 교정장치 부착 및 조정 등을 위해 치과 방문이 잦은 만큼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 기간에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치아교정은 보철물로 물리적인 힘을 가해 돌출입, 주걱턱 등의 부정교합을 정상교합으로 바꿔주는 치과 처방이다. 부정교합은 치아 배열이 고르지 못하거나 윗니와 아랫니의 교합이 바르지 못한 상태로 덧니, 돌출입, 주걱턱 등이 이에 해당한다.이 시술을 진행하면 부정교합을 개선해 저작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부정교합으로 인해 저하
컨디션이 나빠 오랜 피곤함이 지속되면 눈 밑 다크서클이 짙어지게 된다.보통 충분한 휴식이나 식습관 개선 등으로 어느 정도 개선이 가능하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울을 봤을 때 퀭하고 피곤해보이는 인상이 신경 쓰인다면, 큰 스트레스 요소가 될 수 있다. 다크서클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본인은 어떤 유형인지 정확하게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색소침착, 혈관, 근육 비침 등으로 인한 다크서클의 경우에는 비교적 간편하게 레이저치료나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키는 방법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하지만 눈 밑 지방이 볼록 튀어나
우리나라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환경기준(연평균 15㎍/㎥)을 초과하는 상황이고, 지구온난화 및 휘발성유기화합물등 원인물질의 영향으로 2015년 27ppb이던 전국 연평균 오존 농도는 작년에 32ppb로 오히려 증가하여 이에 대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초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규명되고 있어 예방과 치료에 밝은 전망을 보이고 있다.지난해 8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줄기세포연구센터 손미영 박사 연구팀은 장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미세먼지(PM 10)에 의한 염증성 장(腸) 질환 환자의 소장 기능 저하 기전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새해를 맞아 관내 전시관인 '생생채움' 제2, 3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해 1월 2일부터 문을 연다고 밝혔다.국립생물자원관 생생채움은 2007년 10월 개관해 연간 약 30만 명 이상 방문하는 자생생물자원 전문 전시관이다. 2022년 제1전시실을 시작으로 이번 제2, 3전시실을 마무리 지으면서 생물자원에 대한 관람객의 흥미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새로운 전시연출 기법 등을 도입했다.이번에 재개관하는 제2, 3전시실은 누구나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범용디자인을 적용해 관람객의 동선에 따라 미디어아트
눈매는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눈 주위는 움직임이 많고 피부가 얇아 주름이 생기기 쉬운데, 나이가 들면서 피부 노화로 인해 눈꺼풀 처짐 증상이 나타나면 눈이 작아져 인상을 달라지게 한다. 노화가 진행되기 전 눈의 크기가 큰 편이었거나 쌍꺼풀이 있어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눈가 처짐은 피할 수 없다.이러한 눈꺼풀 처짐은 실제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이고, 생기없이 우울해 보이는 인상을 주기 쉽다. 단순히 외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시야방해 등 기능적인 불편함도 겪을 수 있다. 처진 눈꺼풀로 인해 시야가 가려지면서 시력이 저하될
한국천문연구원은 2024년도 주요 천문현상을 발표했다. 6월 28일에는 달과 토성이 약 1.1도로 근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8월에는 관측 조건이 좋은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볼 수 있다.1월 28일 새벽 7시에는 수성과 화성이 0.3도로 근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4월 11일 새벽 5시에는 화성과 토성이 0.4도 내로 근접한다. 8월 14일 23시에는 화성과 목성이 0.9도로 가까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일식은 태양-달-지구가 일직선으로 놓일 때 달에 의해 태양의 일부 또는 전부가 가려져 보이지 않는 현상이다. 2024년에
섬마을봉사연합이 사단법인 섬즈업으로 다시 태어났다. (사)섬즈업은 서울 사무소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출범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사)섬즈업은 환경캠페인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통해 섬주민 삶의 질 향상과 해안경관 유지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고, 해양수산부로부터 정식으로 사단법인으로 지정받았으며, 해양환경 보호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섬과 봉사를 좋아하는 여행작가, 한의사, 컨텐츠 디렉더, 포토그래퍼 네명의 청년들이 2016년 동아리 성격으로 시작한 섬마을봉사연합은2018년 임의
경기도가 산·학·관 협력으로 개발 중인 폐섬유 재활용 여과필터가 실내공기질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활용해 지하역사의 실내공기질을 개선하면서, 폐섬유 재활용으로 폐기물 저감에 기여하는 등 두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경기도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세진플러스와 안양대, 김포시, 김포골드라인㈜ 등과 산·학·관 협력사업으로 폐섬유 재활용 에어필터를 활용한 지하철 역사 미세먼지 제거 필터 모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의류 제작과정에서 발생하는 섬유폐기물을 활용해 대기오염물질 여
고대 곡물 전문브랜드 그레인온 측은 주력상품인 ‘골드 카무트효소’에 대해 오는 2024년 1월 한 달간 새해를 맞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골드 카무트효소’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카무트차(340ml) 5개 증정한다. 또한 3만 원 이상 구매 구매고객에게는 카무트퐁 2개 증정,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카무트 뮤즐리 1봉을 증정하는 구매금액별 프로모션도 준비되어 있다.뿐만 아니라 1월 구매 고객 중 5명을 추첨하여 골드 카무트효소 12개월 분(30포x12박스)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그
연말에 밀린 술자리를 쫓다 보면 건강은 잃고 숙취는 얻기 쉽다. 술자리 숙취로 고생하는 이들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소개했다.29일 식약처에 따르면 숙취 원인은 체내의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히드 때문이다.특히 과음할 경우 간의 해독 능력 한계로 체내에 독성 물질이 축적돼 주의해야 한다.식약처는 숙취 해소에 좋은 식품으로 바나나, 오이, 무, 콩나물, 달걀 등을 꼽았다. 우선 바나나는 칼슘, 마그네슘이 위산을 중화한다. 든든한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빨리 소화 시키려는 위장의 부담을 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이하 ADHD) 치료제 처방·투약 제한 기준을 마련한다.식약처는 ADHD 치료제로 사용되는 ‘메틸페니데이트’(향정신성의약품) 취급을 제한할 수 있는 처방·투약 기준을 담은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기준’(식약처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오는 1월 18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 ‘집중력이 높아지는 약’ 등으로 오남용될 우려가 있어 의료 현장의 적정한 처방을 유도하고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자 치료의 필요
미세먼지 농도가 같다 하더라도 운동 강도에 따라 사망 위험도가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세먼지 고농도 지역(연평균 미세먼지 54.5㎍/m³ 이상)에서 고강도 운동을 하면 사망 위험률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 박한진 강사,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 공동 연구팀은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통해 2009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회당 최소 30분 이상의 신체 운동을 주 1회 이상 주기적으로 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 8만 1326명을 대상으로 연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와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