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년 세계투자보고서(World Investment Report 2023)'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전년 대비 12% 감소한 1조3천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2019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황과 불확실성, 그리고 국제 투자 환경의 변화로 세계 경제가 위축되고 무역이 위기에 처한 결과로, UNCTAD는 FDI 유입이 2023년까지도 회복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보고서는 FDI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러시아-
'잇몸병(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한국에서 국민병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잇몸병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에서 감기를 제치고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특히 지난해 '코로나19' 다음으로 병원을 가장 많이 찾은 질병에 잇몸병이 이름을 올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분석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코로나19로 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는 약 2200만명으로 나타났다.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에서 1위였다. 2위는 잇몸병이었다.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는 약 1800만명으로 집계됐다.잇몸병은 흔한 질병으로만 보면
서울시는 시립 보라매병원과 보라매병원역(신림선)을 연결하는 지하통로를 개통해 시민들이 외부로 나가지 않고도 에스컬레이터, 계단으로 쉽게 병원으로 갈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 의료이용을 지원한다.이번 지하통로는 보라매병원역 1번출구 쪽 벽면과 서울시 보라매병원 지하1층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와 계단을 설치한 방식으로, 시민들은 통로를 이용하면 지하철역에서 보라매병원 건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그동안 시민들이 지하철역에서 보라매병원에 방문하려면 외부로 나가 정문으로 들어가야 했는데, 이번 지하연결통로 개통으로 시민들은 쾌적하고 편리하
서울시와 서울의 게임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9월 말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2023 도쿄게임쇼 서울관(Game SHOW BOX) 참가기업을 7월 17일까지 모집한다.서울관은 도쿄게임쇼 전시장의 인디게임 전시 구역에 조성될 예정이며, 게임 산업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진단으로 현지 시장에 대한 경쟁력이 있는 우수 게임사와 퍼블리셔를 발굴하여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도쿄게임쇼는 1996년부터 매년 일본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게임쇼로, 올해는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마쿠
상생과 연대의 문화를 확산하고 공공가치를 실현하는 사업에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공모전이 열린다.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이사장 이병훈)은 공공가치 확산을 고민하는 비영리단체와 공공기관·공공기관 노동조합과 협력해 우리 사회에 유의미한 사업을 추진하고자 ‘제6회 공공상생연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공공상생연대 공모전은 2018년부터 6년째 이어오고 있는 공공상생연대기금의 공모사업이다. 공공기관 노동자들이 자발적으로 출연하여 조성된 기금으로 열정과 비전을 갖춘 기관의 사업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이번 공모전은 비영
“부산 수산물 꼼꼼하게 검사하고 촘촘하게 감시합니다. 이제 안심하고 드세요!”부산시(시장 박형준)는 7월부터 8월까지 '꼼꼼촘촘 수산물 안심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이는 외부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휴가철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시기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지역수산물의 안심 소비를 위해서다.최근 오염수 방류 관련 안전성 논란으로 시민들의 수산물 기피 현상과 소비위축이 우려되고 있다. 이는 지역 소상공인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되고 있는 지역경제에 부담으로 다가올 것으로 예상된다.부산시는 오염수 방류 문제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미술진흥법」 제정안이 6월 30일(금)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개별법을 통한 체계적인 지원 제도가 마련되어 있는 문학, 공연, 출판, 음반, 영화 등에 비해, 예술의 주요 분야 중 하나인 미술은 개별법이 없는 상태가 지속되어 왔다. 이번에 통과된 「미술진흥법」은 K-미술 생태계의 창작-유통-향유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한국 작가들의 해외 진출을 강화할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미술진흥법」 제정안의 핵심은 체계적인 미술진흥정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미술업계를 짜임새 있게 지원하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날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 가치는 달러당 7.2686위안까지 하락해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경제의 침체와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 미·중 갈등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중국 경제는 코로나19 재확산과 부동산 시장의 불안, 규제 강화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미국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ed)가 양적완화 축소를 준비하고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부터 이어진 미·중 무역전쟁과 기술전쟁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위안화 가치는 달러
해양수산부는 미국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이하 FDA)과 체결한 「대(對)미 수출패류의 위생관리에 관한 양해각서」의 유효기간을 2028년 6월 15일까지 5년간 연장하기로 30일(금)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간 미국 FDA는 우리나라 패류 생산해역, 가공공장에 대한 방한 점검 결과 등을 고려하여 패류의 위생관리체계가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지금까지 총 4차례(1993, 1998, 2003, 2015)에 걸쳐 유효기간이 5년인 양해각서를 갱신·연장해 왔다. 가장 최근에 갱신된 2015년 양해각
올해로 34회를 맞이하는 대구국제현대음악제(예술감독 이원정)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인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되었다. 젊은음악인의모임과 대구콘서트하우스(관장 박창근)의 공동기획으로 진행된 이 음악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현대음악축제로 1991년에 창단된 이후 30년 이상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 무엇보다 대구국제현대음악제는 전국의 작곡과 학생들과 해외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들, 그리고 기량이 뛰어난 기성 작곡가와 신진 작곡가들에게 작품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공성과 미래지향성, 전문성 등에서 간과할 수 없는 큰 역할을 해 오고 있다.
2023년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 2%로 확정됐다고 미국 상무부가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GDP 증가율인 2.6%와는 큰 격차를 보인 수치다. 이는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미국 상무부는 GDP 성장률을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세 차례에 걸쳐 발표하는데, 이번 확정치는 4월 말 발표한 속보치(1.1%)와 비교하면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1.4%)도 크게 웃돌았다.미국의 GDP 성장률 상승에는 수출과 소비자
제23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이하 네마프2023)이 개최되는 오는 8월 10일~22일 올해 관객과 만날 경쟁부문 본선작 46편을 공식 발표했다.영화+예술+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국내 유일의 탈장르 영상예술축제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대안영화제인 네마프(Nemaf)는 지난 4월 1일~ 5월 10일까지 작품 공모를 진행해 50여개국 1,053편의 작품을 접수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총 1,053편의 공모 작품 중 46편(상영 39편, 전시 7편)의 작품이 올해 경쟁부문 본선작으로 선정되었다. 한국 부문에는 '고고한 저 사랑
민선 8기 경기도가 출범 1년을 맞았다. 경기도를 대한민국 변화의 중심이자 기회수도로 만들겠다는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경기도.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는 데 도정 역량을 집중한 민선8기 경기도의 지난 1년을 ‘투자’ ‘기후’ ‘글로벌’ ‘청년’ ‘돌봄’ 5개 핵심 단어를 중심으로 돌아본다. 임기 내 투자유치 ‘100조’ 달성은 현재진행형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경기도는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유치에 사활을 걸어 민선8기 출범 후 1년여 동안 약 10조 원의 투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2023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문화예술 협력 제안' 기업설명회를 오는 7월 13일 오후 3시 청년예술청에서 개최한다. 문화예술 공공부문에서 기업의 사회공헌 파트너로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서울문화재단이 제휴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올해가 두 번째로, 작년보다 구체화된 주제의 사업제안을 듣고 기업 간 네트워킹도 할 수 있다.ESG경영에 대한 전세계적 관심과 요구에 따라 지속가능한 사회를 향한 기업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지난해 문화예술 분야 최초로 ‘문화예술을 활용한 ESG경영’을 제안한 서울문화재
교육부는 26일 제7차 대학 규제개혁 협의회를 개최해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 계획을 심의・확정하고,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6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40여일 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교육부는 대학이 학생과 산업계의 요구에 맞추어 담대하게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고등교육법 시행령(이하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 대학은 사회변화에 대응하고자 학과(부) 간 장벽 해소, 산업체와 연구기관과의 협력 강화 등 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나, 법령상 규제로 인해 혁신의 내용과 범위가 과거 사례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에이치디현대오일뱅크(대표 주영민)와 함께 올해 연말까지 캠핑용 차량의 접근성이 우수한 전국 10여 개 주유소에 캠핑카 오·폐수 처리시설(덤프스테이션)을 설치한다.2020년 2월부터 일반 차량의 캠핑카 개조가 합법화되면서 캠핑용 차량이 급증*하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차량을 이용한 캠핑인 차박은 새로운 캠핑 문화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캠핑 차량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처리하는 시설이 충분하지 못해 오·폐수 무단 방류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이렇
행정안전부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2023년 1분기에 총 151만 여건의 안전신고가 접수되었고, 이 중에 122만 여건(80.4%)의 위험요인이 개선됐다고 밝혔다.안전신문고는 국민 누구나 생활 속 안전 위험요인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 쉽게 신고할 수 있는 방식으로 누리집또는 앱을 통해 신고가 가능하다. 신고가 접수되면 행정안전부에서 처리기관을 지정해 신속히 처리하도록 통보한 후 결과를 신고인에게 문자메시지 등으로 알려준다.2023년 1분기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전체 신고현황을 분석해 보면, 신고자 41만 명이 참여하였으며, 전년 같은
서울시의 중소기업 브랜드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서울 우수 뷰티기업 일본 진출 지원을 위한 ‘DDP in TOKYO’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6일 이베이재팬(ebay Japan) 및 아라타(ARAT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재단법인 서울경제진흥원은 코로나19 엔데믹 후 K-뷰티 열풍에 힘입어 세계 3대 화장품 시장으로 손꼽히는 일본 내 서울 우수 뷰티기업 현지 진출 지원을 위한 ‘DDP in TOKYO’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6일(월) 이베이재팬 및 아라타와
KT가 협력사의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한 비용 상승분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납품대금연동제’의 빠른 안착으로 협력사 기술 개발 역량 높이기에 나섰다.KT가 27일 오후 2시, 경기도 분당에 소재한 본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KT협력사 대상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날 행사는 납품대금 연동제 인식 제고와 조기 현장 적용을 위해 열렸는데 KT 81개 협력사의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불공정거래개선과 노형석 과장이 실제 운영 사례를 기반으로 제도를 안내하고 중소 협력사들의 질문에 직접 답
교육부는 26일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학교 교육을 황폐화시키는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교육 경감대책'을 발표했다.교육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2022년 초‧중‧고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1만 원으로, 2010~2012년, 2020년(코로나19 영향)을 제외하고 지속 증가하여, 2007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교육부는 이렇게 과도한 사교육으로 인해 학생, 학부모 및 교사가 모두 힘든 와중에 학원만 이익을 취하는 공정하지 않은 상황을 뿌리 뽑기 위해 공정한 수능 평가를 점진적‧단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