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질환은 무관심으로 인해 시작된다. 치주질환은 구강 안에 위치해 있다보니 눈에 잘 띄지 않아 무관심의 대상이 되기 쉬워 자주 발생하게 된다. 치주질환은 치주염과 치은염이 있다.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됐으면 치은염, 잇몸과 잇몸뼈 주변까지 확산됐으면 치주염으로 구분된다.치주염이 생기면 잇몸을 살짝만 건드려도 피가 난다. 잇몸이 붓거나 잇몸색이 새빨갛게 변할 수도 있다. 급작스럽게 진행될 경우에는 잇몸에서 고름(농양)이 나온다. 통증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나, 상태가 심각하면 통증이 동반된다. 또, 잇몸 아래쪽에 위치해 치아
게임 인구가 늘면서 '일자목증후군(거북목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장시간 앉아서 화면에 몰입하다 보면 머리가 자연스럽게 앞으로 쏠리며 뒷목에 상당한 부담을 안기는데, 이는 일자목증후군을 야기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 일자목증후군은 경추(목뼈)를 충격과 하중에 취약하게 해 목디스크 등 각종 경추 질환의 발생 위험도 높인다.자생한방병원 홍순성 원장은 앉은 자세에서 고개를 뒤로 15초, 좌우로 15초씩 젖혀주는 스트레칭을 평소 반복해 주면 경추 관리와 일자목증후군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현대인들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잘 놓지 못하고, 끊임없이 뇌를 사용한다. 잠들기 전에도 SNS에 올라온 친구들 소식이나 숏폼 영상을 보면서 한 두 시간을 헤매는 일이 다반사다.13일 대웅제약의 소통 채널 '대웅제약 뉴스룸'에 따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스마트폰 보는 것을 반복하면 우리 눈도 피로하지만 뇌도 과도한 자극을 받아 점점 지칠 수 있다.최근 몇 년 사이 1분 남짓 짧은 영상으로 이루어진 '숏폼 콘텐츠'를 소비하려는 추세가 강해졌다. 숏폼은 짧은 시간 안에 시청자의 이목을 끌어야하기에 자극적인 내용이 담긴 경우가 많다. 이처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으로 인근 주거지 내 미세먼지가 신속하게 저감되는게 자료분석으로 확인됐다.12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미세먼지 차단숲의 효과를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차단숲으로 주거지 내 미세먼지가 1.7배 빨리 사라진다.차단숲은 오염원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생활권으로 확산되는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세먼지 발생지역 주변 등에 조성·관리하는 도시숲이다.이는 국립산림과학원이 지난 2006년~2012년에 시흥시 산업단지와 주거지역 사이에 조성된 차단숲(곰솔누리숲)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서 확인됐다.조사에서 이 곳
1월 13일, 팔레스타인 인종학살 중단을 촉구하는 전 세계시민들의 공동행동이 시간만 달리하며 45개국, 121개도시에서 열렸다.
정부가 우유팩과 같은 종이팩을 별도로 분리수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10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분리수거 지침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현재 분리수거 체계 상 종이는 택배 박스 같은 골판지와 골판지 외 종이로만 나뉘어져 있다.정부가 검토하는 방식은 골판지 외 종이 중 우유팩과 같은 일반팩과 멸균팩을 종이팩으로 묶어 별도로 분리수거하는 것이다. 종이팩의 경우 휴지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내부가 알루미늄으로 코팅된 멸균팩의 경우 추가 공정을 거쳐야 해 분리가 필요하다.지침이 개정되면 아파트 분리수거장 등에서
내년 3월까지 기상 가뭄이 정상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1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고, 2월과 3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의 댐·저수지 저수율도 평년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기상청이 14일 공동 발표한 '1월 가뭄 예·경보'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141%인 1185.8㎜로, 기상가뭄 상황은 전국적으로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지역별로 편차는 있다. 강원 지역의 최근 6개월 간 누적 강수량은 992.8㎜로 평년의 106% 수준이다. 영동(
제주특별자치도는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 및 국유림 확대를 위해 산림청 국비 50억원 내에서 ‘제주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 사유림 매수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매수 대상은 생태등급 1∼2등급 및 집단화가 가능한 임지다.조천(선흘)·한경 곶자왈 지역을 우선 매수하고 매수 후에는 국립산림과학원(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과 협의를 거쳐 시험림으로 지정·관리하게 된다.매수 가격은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유자와 사전 협의하고 감정평가업자 2인의 감정평가액을 산술 평균한 금액으로 정해진다.도는 ▲1차 1월 11~ 2월 29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오는 9일부터 5월26일까지 서울물재생체험관 전시실에서 물의 소중함과 물재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기획전시 '물재생! 왜 할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물재생! 왜 할까?'는 과도한 사용과 오염으로 인한 물 소멸 관련 문제 인식을 높이고, 지속 보존·재생의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전시에는 '볼로냐 라가치상 2022년 올해의 일러스트상'을 수상한 그림책 작가 김지형이 함께한다. 전시 공간은 그림책 속 장면들로 채워져 책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다.전시는 '물재생 뭐야?', '물재생 왜 할까?
지난 5일 청주랜드관리사업소 생태관 내에서 소철 암꽃이 개화했다. 소철 암꽃을 본 사람에게는 행운이 찾아온다고 해 '행운의 꽃'으로도 불린다.소철은 겉씨식물로 중국 동남부와 일본 규슈, 오키나와 등에 자생지가 있다. 소철의 암꽃은 왕관처럼 둥글게 모여 피고 수꽃은 솔방울 모양으로 줄기 끝에 기다랗게 솟아난다. 우리나라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는 공원이나 정원에 조경수로 심기도 하지만, 중부지방에서는 겨울을 날 수 없어 실내에서 재배한다.소철은 100년에 한번씩 꽃을 피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소철이 일반적인 식물
(스위스 제네바=신화통신) 2023년이 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였다고 세계기상기구(WMO)가 공식 확인했다.WMO는 1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지구 평균 기온이 크게 올랐고 특히 7월과 8월은 관측 이래 가장 더운 달이었다고 밝혔다.WMO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 시기로 간주하는 1850∼1900년보다 1.45도(±0.12도 오차)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셀레스트 사울로 WMO 사무총장은 "기후변화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이라며 "이는 우리 모두에게, 특히 가장 취약한 집단에 큰
늘어나는 '빛공해' 피해에 환경부가 조명 기준을 마련해 국민 생활 편의 체감도를 높인다.환경부는 '제3차 빛공해방지종합계획(2024~2028)'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종합계획은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에 따라 인공조명으로부터 발생하는 빛공해를 방지하고 건강한 빛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국가기본계획이다.지난 2차 계획이 빛공해 방지 정책의 제도적 기반 확보에 집중했다면, 이번 계획은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빛환경 개선을 통해 국민의 체감도를 높이는 점이 특징이다.환경
㈜도시유전은 NH아문디자산운용과 온실가스 감축 투자협의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시유전은 온실가스 감축 설비를 보유 이를 통한 ESG 경영 실천 사업에 뚜렷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향후 양측은 'NH 아문디 자산운용'의 PF 자금을 활용 ㈜도시유전이 보유한 온실가스 감축 설비를 적극 이용 기업들의 ESG 경영을 돕는 등 양측의 장점을 이용한 공동사업방식 및 사업방향에 대한 협의를 추진한다.㈜도시유전은 이번 협약 체결로 인해 매년 대규모 펀딩을 하고 있는 NH 아문디 자산운용으로부터의 PF를 통해 국내
무릎에 발생하는 관절염은 노인성 질환 중에서 대표적으로 손꼽힌다. 원인은 무릎뼈를 보호하고 있는 골연골이 손상되는 것으로 해당 부위 통증 및 부종 등 증상을 유발한다.골연골의 손상이 심해질수록 다리가 바깥쪽으로 점점 벌어지거나 무릎뼈가 깎여나기도 하므로 가급적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좋다. 초기 환자의 경우 적극적인 대처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하고 다리의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호전에 많은 도움이 된다. 골연골의 손상이 심한 편이라면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BM
지구에 방송·통신 장애, 위성체 오작동 등 피해를 미칠 수 있는 태양활동 극대기가 올해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우주전파환경' 대응을 위한 국제회의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국제우주환경서비스기구(ISES) 회원국 투표에서 2024년에 열리는 '차기 ISES 총회 개최국'을 한국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ISES는 각 국가를 대표해 자국 수요자를 대상으로 우주전파환경 예보와 경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들의 기술협력과 데이터 교류를 위한 국제기구다. 우주전파센터는 2011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역경
천연기념물 제327호 원앙은 해마다 광한루원을 찾아와 겨울을 나고 초봄이 되면 떠나는 철새였다. 하지만 몇해 전부터 봄이 와도 떠나지 않고 알을 낳고 부화하더니 어느덧 100마리 이상으로 개체수까지 늘어 광한루원의 새로운 명물이 되고 있다.
국가가 한의약 난임 치료 시술비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모자보건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한의사 단체와 산부인과 의사 단체가 갈등을 빚고 있다.대한한의사협회는 9일 입장문을 내고 "난임 부부들이 정부의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 없이 한의약 난임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반면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현재까지 한방 난임 시술이 임신율을 높였다는 과학적 근거를 찾을 수 없다"며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대한한의사협회는 "2023년 합계 출산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최저 수준인 0.6명대
50인 미만 중소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2년 재유예가 일단 무산됐다. 정부와 재계는 조속한 법 처리를 호소한 가운데, 노동계에서는 환영했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9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중대재해법 개정안 처리가 불발되자 "당연한 결과"라며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법 적용은 27일부터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그동안 정부와 경제단체 등이 현실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유예를 주장했지만, 이는 50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을 죽음의 위험에 방치한 채 사업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며 "한 번
농촌진흥청은 배나무 가지치기를 한 뒤 2일 안에 도포제를 처리하면 가지가 썩어 들어가는 '심재썩음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배 과수원에서는 안정적인 열매 생산을 위해 잎이 진 뒤부터 이듬해 3월까지 새 열매가지(직접 열매를 맺는 가지)가 나오도록 가지치기 작업을 한다.이때 가지를 자르며 생기는 절단 부위, 즉 상처 부위를 그대로 방치하면 나무가 곰팡이균에 감염돼 가지가 썩어 들어가는 심재썩음병이 나타나기 쉽다. 주 가지가 병균에 감염되면 10년 이상 다 자란 나무의 경우 열매가지가 발생하지 않아 농가 생산성이 급격히 떨어
미국 보험사들이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로 손실이 막대해지자 주택과 자동차 보험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8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보험사들의 가격 인상으로 자동차 및 주택 보험 가입이 일상적이고 관리 가능한 비용에서 가계 예산에 부담을 주는 '죽느냐 사느냐' 시련으로 바뀌고 있다고 보도했다.WSJ에 따르면 보험사 올스테이트는 지난달 자동차 보험료를 뉴저지주에서 평균 17%, 뉴욕주에서 15% 인상했다. 캘리포니아에서도 자동차 보험료 30% 인상이 승인됐으며, 주택 보험료도 40% 인상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