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숲과나눔(이사장 장재연)의 ‘포럼 생명자유공동체’(이하 ‘생명자유공동체’)가 네 번째 책, 『기후위기, 전환의 길목에서』(도서출판 풀씨)을 출간했다.이 책에 실린 열한 편의 글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기후위기와 체제 전환을 잇는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1부는 ‘기후운동과 체제전환’를 키워드로 다섯 편의 글을 묶었다. 체제전환을 둘러싼 쟁점을 기후운동을 통해 살펴봤다. 특히, 기후운동이 어떤 담론과 전환 전략으로 변화하고 있는지 한국과 미국의 사례를 통해, 기후 담론의 지형과 전략을 모색한다.2부는 세 편의 글을 모아, ‘체제전
‘전쟁없는세상’의 지향'전쟁없는세상'은 모든 전쟁은 인간성에 반하는 범죄라는 신념에 기초해 전쟁과 전쟁을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활동하는 평화주의자․반군사주의자로 구성된 단체다.'전쟁없는세상'은 2003년 병역거부자들과 그 후원인들의 모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병역거부 운동의 초창기에 전쟁없는세상은 병역거부권의 제도적 인정을 촉구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 전쟁없는세상의 핵심적 활동인 전쟁거부자 조직 캠페인과 무기박람회 저항 캠페인은 그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 자리잡고 있다.전쟁거부자 조직 캠페인은 2020년
서울문화재단 ( 대표이사 이창기 ) 이 발행하는 문학 전문 웹진 '비유'가 9 개월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오늘 1 일 ( 수 ) 오전 11 시 발행을 재개한다 .지난 2017 년 12 월 창간해 ‘ 내 손안의 문학잡지 ’ 를 표방하며 등단 여부 구분 없이 청년 작가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문학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 온 웹진 '비유'는 지난 2 월 28 일을 마지막으로 이용자 접근성 개선과 콘텐츠 다양화 , 시스템 보완을 위해 휴식기를 가졌다 . 이후 독자 설문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콘텐츠 점검 , 디자인 개선과 시스템을
내년 장기요양보험료율이 올해보다 1.09%포인트(p) 오른 0.9182%로 결정됐다. 세대당 월 평균 보험료는 약 1만6860원으로 올해 1만6678원보다 182원 인상된다.또 장기요양 수급자 중 재가급여 수급자의 이용 한도액을 인상하고 중증 재가 수급자 가족을 위한 휴가제를 도입하는 등 노인이 살던 곳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보건복지부는 31일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를 열고 2024년 장기요양 보험료율 및 수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장기요양보험은 65세 이상이거나 65세 미만이라도 치매·뇌혈관성 질환 등 노인성 질
최근 3년간 한국소설의 출간 종수가 계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예스24 집계 결과에 따르면 2020년을 시작으로 한국소설의 출간 종수가 매년 늘어났다. 지난 2020년 1525종이 출간된 한국소설은 2021년 1599종, 지난해에는 1636종을 기록했다. 올해도 10월까지 1372종이 출간돼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최근에는 젊은 작가들의 단편집이 출간돼 20대 독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한국소설 중·단편 분야는 5년 전인 2018년 대비 2023년 판매량이 10.8% 증가했고 젊은 구매자층도 함께 늘었다. 올해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건설 현장이 빠르게 스마트화되고 있다. '스마트 브레인'의 디지털 명령에 따라 각종 로봇이 정밀 시공하는 모습은 더 이상 공상과학 소설에만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다. '벽돌을 나르고 철근을 심으며 시멘트를 붓는 것'은 옛말이 됐다. 기술 수준이 낮은 노동집약형 산업으로 여겨졌던 중국의 건축업이 '중국 건설' 스마트화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하늘을 찌를 듯 서 있는 타워 크레인, 시끄러운 기계 소음...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 톈푸(天府)신구에 위치한 청두 과학혁신 생태섬은 첫 번째 스마트 건설
“뇌전증에 쓰이는 ‘에피디올렉스’를 처방받으려면 독한 약 4~5가지를 쓴 후 효과가 없다는 판단을 받아야만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너무 가혹합니다.” "약이 듣지 않는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은 사실상 대체제가 없어 의료용 대마가 유일한 희망입니다."마약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문제가 늘고 있는 반면, 정작 대체제가 없어 의료용 대마를 사용해야 하는 환자들은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해 보인다.30일 한국의료대마운동본부에 따르면, 의료용 대마에 대한 엄격한 국내 기준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해양기후변화 위기관리와 적응'과 '기후변화에 따른 아시아-태평양 이상기후'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린다고 30일 밝혔다.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KIOST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미래 해양 기후변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를 전망하고, 해양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과학적 해법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첫 세션에서는 '해양기후변화 위기관리와 적응'이라는 주제로 미래 사회경제 변화를 반영한 SSP(Shared Socioeconomic Pa
이윤보다는 사람을 생각하고, 경쟁보다는 노동의 가치를 생각하며, 개인보다는 공동체와 나눔을 생각하는 ‘사회적경제’지금보다 나은 미래와 ‘사람·협동·나눔’이 중심이 되는 강원특별자치도를 위해 사회적경제 일선에서 노력하는 우리 지역 사회적경제조직은 어떤 곳들이 있는지 (사)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함께 만나보자. 사회적경제와 문화예술경제적, 사회적 측면에서 사회적경제의 여러 분야 중 하나로 문화예술의 활약이 떠오르고 있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 해소라는 중요한 미션을 가지고 있는 사회적경제의 역할을 생각할 때, 문화예술 분야의 성장은 곧
경기도가 어촌뉴딜300 사업의 두 번째 결실인 시흥 ‘오이도항 어촌뉴딜 사업’ 준공식을 오는 2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어촌뉴딜300은 전국 300개의 어촌·어항에 대해 생활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특화사업을 발굴해 지역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이다.시흥 오이도항은 수도권에 가까운 도시어촌으로 매년 100만 명 정도가 다녀갈 정도였지만, 어항 시설과 부대시설의 노후화,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관광객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경기도와 시흥시, 어촌계, 주변 상인들과 함께 ‘오이도 도시어촌 지키기 프로젝트’라는 주
이번 공감토크는 강원 곳곳에서 즐거운 만남과 유쾌한 볼거리가 가득한 프리마켓을 기획‧운영하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을 만나봅니다. 원주 ‘잇다장터’, 정선 ‘맹글장’, 태백 ‘꽃숨마켓’ 모두 각 지역의 특색이 드러나는 개성만점 마켓으로, 각각 토닥토닥맘협동조합, 레몬트리협동조합, ㈜킨다네이처가 기획‧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마켓들입니다. 지역 로컬크리에이터나 소상공인에게 판로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적 혜택이 적은 주민들에게는 소통의 장을 열어주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큽니다. 다만,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수익창출에 대한 고민은 프리
보건복지부가 26일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전국 의대 증원 수요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히자 전국 40개 의대 학장과 대학원장들이 "정부와 의료계 간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의대 증원 규모 등을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대협회)는 26일 입장문을 내고 "의대 입학 정원은 17년간 동결돼 왔으나 국민보건 향상과 사회적 수요를 감안해 필요한 경우 조정을 협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의대 정원은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의사단체의 요구로 351명이 줄어든 뒤 2006년 이후 17년간 3058명으로
외우면 바라는 모두를 얻을 수 있는 통일신라 부적 '수구다라니'가 복원된 후 처음 공개됐다.수구다라니는 '수구즉득다라니'라고도 한다. 다라니를 외우는 즉시 바라는 바를 모두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중국 당나라 때 보사유가 693년 한역한 '불설수구즉득대자재다라니신주경' 등 여러 한역본에 따르면 경전에는 다라니의 음을 써서 몸에 착용하고 다니면 그 영험이 전해져 효험을 볼 수 있다고 전한다.몸에 지니기도 하고, 후대에는 불상 복장에 넣거나 탑에 봉안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확대되고 유행했다.24일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개막한
의사단체가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일방적으로 발표하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집행부가 전원 사퇴할 각오로 강경 대응하겠다는 태세다.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17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지하 1층에서 열린 '의대정원 확대 대응을 위한 긴급 의료계 대표자 회의'에서 "정부가 2020년 9·4 의정합의 정신을 위반하고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한 의료계와의 소통없이 일방적으로 발표를 강행한다면 14만 의사들과 2만 의대생들은 3년 전보다 더욱 강력한 투쟁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의협은 보건복지
사회적기업 스페셜아트는 소속작가 백지민의 첫 개인전 ≪91℃≫가 10월 18일부터 28일까지 서울시 용산구 복합문화공간 ‘아트노마드 후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91℃≫는 발달장애인 작가의 작업적 성장을 담은 첫 개인전으로, 작가가 2020년부터 3년간 축적한 회화 32점을 선보인다. 91년생 작가 백지민은 기억하고 싶은 곳의 사진을 찍거나, 가고 싶은 곳의 사진을 찾아 마음과 눈에 담은 후 자신만의 방식으로 번안한다. 정교한 묘사에 잠식되기보다는 세상 어디에 있는 세계 이상의 자신의 감응을 백지민化하여 회화에 담는다.이번 전시는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홍콩’은 어디서 시작되었고 어떻게 형성되어 왔을까. ‘제3공간.’은 홍콩의 정체성을 설명할 때 빠지지 않는 개념이다. 홍콩은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공간, 누구도 누구에게 사상이나 이념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으며 선택하라고 강요받지 않는 공간, 아시아에서 가장 합리적으로 작동하는 곳으로 여겨졌다.2020년 6월 발효된 홍콩보안법으로 홍콩 역사는 나뉘었다. 홍콩보안법 발효 후 인구 감소와 두뇌 유출 현상 심화되고 ‘외국 세력과의 결탁’이라는 죄목으로 활동가들이 체포됐다. 인문학 관련 세미나들이 사라졌으며, 홍콩
라오스 교육스포츠 채널은 통신위성 '라오스 1호'를 통해 매일 아침 현지 수많은 가정에 전파되고 있다.라오스의 첫 번째 교육TV 채널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자국 학생이 집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현재까지 외딴 산간 지역에게 원격 교육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고 있다.라오스 원격 교육부터 레바논 항만공사, 해양기상 관측까지...중국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은 지난 10년 간 일대일로 파트너와 우주항공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했다. 이른바 '우주 실크로드'라고도 불리는 이 사업은 일대일로 주변국가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중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16일 대법원장 후임자로 오석준 대법관, 이광만 서울고법 부장판사, 이종석 헌법재판관, 조희대 전 대법관, 홍승면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추천했다.변협은 대법원장 공백 장기화로 전체적인 사법 시스템이 마비될 수 있는 중대한 위기 상황을 겪고 있다고 판단하고 법조의 한축으로서 정치와 여러 이해관계를 떠나 가장 중립적인 입장에서 우리 사법을 신속히 정상화하고 국민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대법원장 적임자를 추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변협은 전국의 각 지방변호사회에 대법원장 후보자 추천을 요청함으로써 법조계 전반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2023년 일루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일루와 페스티벌은 시민 누구나 부산 일자리 사업과 정책을 쉽게 이해하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형 일자리 축제다.‘신개념 일자리 축제’라는 표어(슬로건) 아래 지난 2017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제7회를 맞이한다.특히, 올해 행사는 같은 날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취업박람회 ‘2023 KB 굿잡, 부산 잡(JOB) 페스티벌’(2만여 명 참여 예상)과 연계해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개최되는 만큼, 많은 구직자들의
한국천문연구원 티엠 황 박사가 이끄는 국제연구팀은 태양계에서 관측된 최초의 외계 성간천체 1I/2017 U1(ʻOumuamua, 이하 오우무아무아)가 수소 얼음과 물 얼음이 아니라고 밝혔다.2020년 티엠황 박사의 연구팀은 오우무아무아가 수소 얼음으로 이루어져 있고 표면에서 나오는 수소 기체로 인해 가속 운동을 한다는 유력 가설을 뒤집는 논문을 제시한 바 있다(2020. 8. 18. 보도자료 참고). 이후 2023년 상반기 천문학계에서는 오우무아무아가 수소 얼음과 물 얼음으로 구성되어 있어 성간물질을 통과해도 파괴되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