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은 사회적경제기업을 잘 모르고, 사회적경제기업 역시 공공시장을 잘 모릅니다. 상호간 이해를 돕고,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대구광역시 사회적경제 종합유통채널인 무한상사 사회적협동조합(이하 무한상사)은 ‘사회적경제조직을 돕는 사회적기업’을 표방한다. 공공기관의 수요와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서비스·공사 등을 매개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은 공공거래 사례부족 및 공공시장 지식부족으로 공공시장 진입 엄두를 못내는 경우가 많고, 공공기관은 사회적경제기업이 공급하는 상품에 대한 정보부족 문제에 시달린다. 무한상사는 사회적경제기업에게
인도에서 22일(현지시간)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31만5000명에 이르러 종전 세계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같은 날 신규 사망자 수도 2104명으로 기록됐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1593만명이다.영국 일간 가디언지 등 외신들은 인도 보건부의 발표를 인용해 22일 인도의 신규 확진자 수가 31만4835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약 164만명의 검사가 진행됐음을 감안하면 검사자 수 대비 신규 확진 비율은 무려 20%에 육박했다. 종전의 최다 하루 신규 확진자 기록은 올해 1월 8일 미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개최된 제38대 서울특별시장 온라인 취임식에서 공정과 상생을 강조하며 서울시민을 위한 다섯가지 약속을 발표하고 '서울비전2030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코로나19 방역과 서민경제 안정 ▲공정과 상생을 바탕으로 한 2030세대가 희망을 가지는 '청년서울' 건설 ▲신속하지만 신중한 주택정책 ▲1인 가구가 행복한 서울 ▲서울시민의 삶의질 향상과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비전 마련 등 '다섯 가지 약속'을 제시했다.서울비전2030위원회 구성과 운영은 5월초에 진행된다. ▲글로벌경쟁력 ▲안심과 안전
장애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단순노동 뿐일까? 장애인들은 수동적인 일만 해야 할까? 장애인들은 비장애인들과 함께 어울리며 일할 수 없을까? ‘느린 창덕궁 투어’는 이런 의문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꿈앤컴퍼니(대표 박대수), 가이드쿱(대표 호기헌),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은아)이 의기투합했다. 김주희 가이드는 동대문복지관에서 직업적응훈련생으로 6개월 간 교육을 받고 가이드쿱의 직원으로 창덕궁 투어 가이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을 근로자로 채용해 기업을 운영하는 사례는 많이 접했다. 투어 가이드 라는 기존과 조금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했다.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등 5개 부처 개각과 방역기획관 신설도 단행했다.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16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무총리 및 5개 부처 장관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김부겸 총리 후보자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대구초, 대구중, 경북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민주당 부대변인으로 정치계에 입문한 뒤 민주통합당 최고위원과 제16·17·1
강원도 인제군이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인제에누리장터'를 이달 17~18일 양일간 인제군농특산물판매장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에서는 인제군의 사회적경제 기업 및 농가 37개 업체가 323가지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준비해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특히 제철을 맞은 명이, 곰취 등 각종 다채로운 산나물을 정상가에서 최대 1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모든 방문객은 코로나19 문진표를 작성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행사장 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 동시 입장 인원을 200명으로 제한하고,
청춘너나들이(센터장 황주상)와 디랩(D.LAB)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태호)이 8일 대전 목척교 인근에서 환경정화 목적의 봉사활동인 ‘줍깅’ 캠페인을 실시했다.‘줍깅’은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뜻하는 신조어다. 이날 캠페인은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2~3명씩 소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친환경 대전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줍깅’에서 봉사자들은 환경오염과 자연경관 훼손의 원인이 되는 각종 생활 쓰레기와 폐비닐 등을 수거했다.캠페인을 기획한 청춘너나들이의 황주상 센터장은 “
경기도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자 등이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난 2016년부터 깔끄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깔끄미사업은 자활 근로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경기광역자활센터가 발표한 성과보고서에 따르면 깔끄미사업이 진행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276명의 자활근로자에게 자활기업으로 취업을 연계했다. 깔끄미사업이 실제로 취약계층의 직업 연계에 효과가 있는 것이다. 경기도에서 깔끄미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의 활약상을 소개한다.“거동이 불편한 분이나 독거노인, 저장강박이 있는 분
어머니와 산책을 하다가 실종된 20대 발달장애인이 최근 90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는 뉴스를 접했다. 코로나 상황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쓰고 있지 못하는 아들과 실내 시설에 방문할 수 없었고, 갈 수 있는 곳은 인적 드문 야외 공원이 유일했다고 한다. 어머니를 앞질러 뛰어가던 청년은 추운 겨울 실종됐고, 따뜻한 봄날 안타깝게도 시신으로 돌아왔다.코로나19 이후 수많은 비극과 불행이 벌어지는 가운데, 유독 가슴을 찌르는 소식이었다. 확산 초기 나이·성별·국적을 막론하고 누구나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은 공포를 일으켰으나, 모두가 바이러
강원도가 ‘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 사업’ 신청을 12일부터 시작한다.지원 대상은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인해 학교 등교와 외식업 영업 등이 제한되면서 농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겨울수박, 학교급식 납품 친환경농산물, 말 생산농가와 농촌체험휴양마을 등이다.온라인 신청은 4월 12일~4월 30일까지 바우처 누리집(농가지원바우처.kr)에서 가능하며, 현장 신청은 4월 14일~4월 30일까지 해당 품목을 재배하는 농지 소재지의 읍‧면‧동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지원요건 심사를 거쳐 선정된 대상자에겐 5월 14일부터 100만원
“외출할 때 마스크 착용은 기본이 됐어요.”“사무실이 아닌 집에서 일하는 것도 익숙해졌어요.”‘코로나19 이후, 여러분의 일상은 어떻게 달라졌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코로나 이후 변화한 생활에 적응하는 한편, 백신접종으로 일상의 회복을 기대하는 요즘이다.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가꿀 수 있을까. 31일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2021 제1차 열린소통포럼’에서는 ‘함께 만드는 슬기로운 일상회복 방안’을 주제로 시민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광화문1번가 유
“#Save Myanmar! 미얀마의 봄을 지지합니다”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오마이컴퍼니에서는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응원하는 프로젝트가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민주화를 위한 투쟁에 나선 미얀마 시민들을 위해 방역 마스크를 기부하는 펀딩이다. 이달 29일 기준 437명이 펀딩에 참여해 1900만원 가까운 금액을 모았으며, 목표치보다 188% 넘는 성과를 거두며 주목을 받고 있다. 미얀마 응원 프로젝트 링크펀딩을 개설한 주체는 예비사회적기업 ‘㈜청그라미’다. 이영석 대표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민주화
4차 재난지원금이 포함된 약 14조9000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날 국회는 오전 본회의를 열고, 재적 259인 중 찬성 242인, 반대 6인, 기권 11인으로 추경안을 가결했다. 전체 추경예산의 절반인 7.3조원이 소상공인·자영업자 긴급 피해지원에 투입된다. 이외에도 고용취약계층 등 긴급 피해지원에 1.1조원, 긴급 고용대책 2.5조원, 방역대책 4.2조원 등을 편성했다. 국회는 정부제출 추경안 심사과정에서 단기 일자리사업 예산 등을 삭감하고, 소상공인 지원 1.1조원을 증액하는 등
예로부터 전염병이 인류의 역사와 문명을 탈바꿈시켰다. 흑사병은 신본주의(神本主義)를 인본주의(人本主義)로 바꾸었고 르네상스를 싹을 틔웠다. 스페인 독감은 세계 대전을 멈추게 하고 의학 혁명을 일으켰다. 지금 세계 도처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계속 확산되며 도무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 등 만물의 영장이 정체불명의 미물 앞에서 전전긍긍하고 있다. 다가오는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기록상 국제적인 전염병의 첫 사례는 서기 165~180년 사이 로마 제국에서 유행한 천연두다. ‘안토니우스 역병’으로 불리는 이 전염병으로 500만
코로나19 확산 초기, 나이·성별·국적을 막론하고 누구나 감염된다는 사실은 공포를 일으켰다. 하지만 모두가 바이러스 앞에 평등하지 않다는 사실이 곧 드러난다. 마치 재난영화의 한 장면처럼, 위기에서 반드시 살아남는 ‘주인공’과 아무렇지 않게 희생당하는 ‘나머지’가 명확히 나뉘었다. 주인공과 나머지가 분리되는 세상은 과연 정의로운가.신간 ‘마스크가 답하지 못한 질문들’은 인권·환경·노동·젠더·인종·장애 등 서로 다른 자리에서 코로나19를 바라본 이들의 생각을 묶어냈다. 10명의 저자는 각자 바이러스가 드러낸 한국사회의 사각지대를 짚어
세운상가 일대 도심 산업을 기반으로 활동해온 작가 3명이 도심제조·인쇄산업과 예술을 연결하는 ‘프로젝트 을’을 추진했다.서울시는 오는 3월 20일부터 4월 4일까지 서울 산림동에 위치한 을지예술센터에서 ‘을– 이야기, 재료, 실험’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 제목 ‘을’은 ‘을지로’ 지역명의 머릿글이며, 문장에서 관계를 잇는 목적격 조사에서 가져왔다.시는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다시세운 프로젝트 주민공모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일대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참여에 나섰다.이번 전
LH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재로)가 17일 혈액수급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 헌혈’ 활동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재고량이 급감함에 따른 것으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함께 헌혈 차량을 활용해 방역수칙 준수 하에 진행됐다.본부는 매년 헌혈을 통한 생명 나누기에 동참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분기별로 헌혈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이재로 본부장은 “광주전남 지역 내 혈액 보유 적정선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현수 장관님,장관님의 이름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산안마을 예방적 살처분 반대 시위차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림부)를 방문했던 2월 9일 즈음이었습니다. 약력을 검색하니 2019년 8월에 임명되셨더군요. 농부인 제가 농림부 장관이 누구인지를 안게 18개월 후네요. 아마도 산안마을 사건이 없었다면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을 겁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농림부 장관의 존재감은 더더욱 빈약해진 듯합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동물복지 농장이며, 가축방역의 모델인 산안마을을 반경 3㎞ 내에 조류독감(AI) 양성 농장이 발생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예방적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에서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근무하다가 화재로 숨진 여성 노동자들을 기리며 미국 여성노동자들이 궐기한 사건에서 비롯됐다. 이들은 불합리한 차별에 저항하며 지극히 당연한 권리를 요구했다. 구호 속 빵은 여성의 정당한 임금과 노동환경 즉 생존권을, 장미는 여성 참정권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2018년에야 비로소 여성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했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빵’을 넉넉하게 확보하고 있을까? 성별임금격차 등은 물론이고, 창업 영역에서도 여전히 갈 길이 멀
#Save Myanmar! 미얀마의 민주화를 지지하는 마스크 크라우드펀딩이 진행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마스크 절반은 구매자가 받고, 절반은 미얀마 시민에게 기부된다.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오마이컴퍼니’는 로컬 사회혁신기업 (주)청그라미와 함께 미얀마 마스크 기부 크라우드펀딩을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마스크에 담은 민주주의의 봄’을 주제로 내세운 이번 프로젝트는 군부독재를 반대하는 미얀마 민주화 지지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방역 마스크를 미얀마에 기부해 먼저 민주화를 이룬 한국 국민들의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