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학은 음양오행의 역학적 움직임을 해석하는 재야의 학문이다. 재야의 학문은 주관적 임의적 상대적이라는 의미이다. 객관적 지식 정보를 담은 국정교과서의 내용이 아니라, 알면 좋고 몰라도 좋은, 참고서 같은 민속(民俗) 지식이다. 사주학은 누구나 인정하는 학문이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들만 즐기는 학문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마치 주어진 운명론처럼 해석하는 재미의 학문이다. 사주학의 예측은 맞을 때도 있고, 틀릴 때도 있다.사주학은 목화토금수 오행으로 구성된 팔자(八字)를 해석한다. 천간과 지지는 목화토금수 오행으로 분류되고, 각각은
이로운넷 = 이로운관리자 에디터이로운넷은 박미자 성공회대 연구교수이자 '국가보안법 7조부터 폐지운동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의 칼럼을 전합니다.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편집자 「국가보안법」은 전국민이 피해자입니다.1) 「치안유지법」이 「국가보안법」으로 「국가보안법」은 행위가 아니라, 목적을 처벌합니다. 「국가보안법」은 1948년 12월 1일 제정되었으며, 대한민국 정부가 대한민국 내에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하는 반국가단체의 활동을 규제하기 위해 일본제국의 「치안유지법」
이로운넷 = 남기창 기자제22대 총선이 한달여 남은 가운데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의 기득권싸움, 선거법 개정 논란, 공천 잡음 등으로 혼란으로 중요한 정책 이슈들이 외면 받고 있다.이로운넷은 각 당이 이번 22개 총선에서 내놓은 기우휘기 대응 정책을 지난 1부 기후위기 이슈로 본 22대 국회의원 선거 정책-① 에 이어 2부에서 짚어보기로 한다.최근 여야 대표만이 아니라 웬만한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이제 한 번쯤은 '기후'란 단어를 입에 올린다. 하지만 '기후위기야말로 정치적 이슈'라고, '정당끼리 경쟁해야 한다'는 게 환경 전문가들의
이로운넷 = 이화종 기자서울시 종로구의 버스들 중에는 개화기 시대 전차들을 연상케하는 종소리를 내며 달리는 낭만적인 전기차 버스들이 있다. 전기차 특유의 모터 소리와 종소리가 서울 시내 전경과 어울어지는 기분 좋은 경관이 펼쳐진다.이런 광경 속에서도 걱정되는 것은 현 정부가 에너지 공급비용을 과도하게 올려 운수업체들의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다.운수업체들의 운영난은 교통비 인상을 유도하기 때문에 절대 남의 일이 아니다.윤석열 정부 집권 초기부터 '적자 경영'을 한다는 이유로 한전은 언론과 정치권의 뭇매를 맞았지만 올해 별도 기준
사주는 팔자(八字)로 구성된다. 팔자 중 태어난 날의 천간 한 글자가 ‘나’이고, 나머지 일곱 자는 ‘나’의 부모, 형제자매, 배우자, 직업, 재물, 명예, 건강 등을 나타낸다. ‘내’가 갑을목 나무로 태어나면 나무가 자라기 위해서 물, 흙, 태양(불), 쇠(가지치기할 도구)가 있어야 한다. 이렇게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는 각각이 필요한 글자가 다르다.갑목(甲木)은 봄여름에 자라고, 가을에 수확하는 생산물이고, 겨울나기 위한 먹을거리이다. 봄에 태어난 갑목(甲木)은 자라기 위해 임계수(壬癸水)와 병정화(丙丁火)와
사주는 태어난 생년월일시(生年月日時)이다. 생년월일시는 천간(天干)과 지지(地支)로 구성된다. 천간은 하늘의 기운으로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이다. 갑을은 나무 목(木)이고, 병정은 불 화(火)이고, 무기는 흙 토(土)이고, 경신은 쇠 금(金)이고, 임계는 물 수(水)이다.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가 오행(五行)이다. 갑을목(甲乙木)은 갑목과 을목으로 나뉘는데, 갑목이 큰 나무로 양 기운의 나무이고, 을목이 작은 꽃나무로 음 기운의 나무이다.병화는 태양 불이라서 양 기운, 정화는 달빛이라서 음 기운이다. 무토는 큰 산
“정말로 100살까지 산다면 어떡하지~?”지난달 노사발전재단 울산중장년내일센터에서 시행한 재직자 대상 생애경력설계 교육을 받고 집에 돌아와 생각난 건 두려움이 먼저였다. 윌리엄 새들러의 ‘서드에이지:마흔 이후 30년’이란 책이 나온 지 23년이 지났다. 마흔즈음에 인생3막을 준비, 80까지 잘 살아보자라는 내용인데 피식하고 웃음이 나온다. 요즘 MZ세대의 표현대로 하자면 “제기랄, 이젠 100살까지 살게 되어버렸어”. Homo(인간) hundred(100), 이른바 백세시대로 향하고 있기 때문인데 두려움이 드는 건 나 자신이 준비가
[이로운리뷰=김우선 기자] 돈 한 푼이 아쉬운 요즘이다. 월급만 안 오르고 모든 게 다 오르고 있다. "고물가 시대에 플렉스 대신 ‘소비 디톡스’ 트렌드, 앱만 잘 써도 이렇게 모을 수 있다고?"자장면 한 그릇 가격이 7000원에 달하는 고물가 시대. 오랜 경기 불황에 고물가, 고금리로 주머니 사정이 얇아지면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자투리 재테크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전에는 '욜로(You Only Live Once)'와 '플렉스(Flex)'가 주요 키워드였다면 이제는 ‘소비 디톡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문법 공부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주어와 술어가 호응하는지 살피고, 동사·형용사·부사·관형사 등을 품사의 쓰임에 맞게 쓰는 것만으로도 기본은 됩니다. 여기에 맞춤법이나 띄어쓰기와 외래어 표기에 신경 쓰고, 독자를 불편케 하는 낱말이나 표현을 조심하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입니다.”30년 넘게 교정교열 강의를 해온 ‘우리말 전문가들의 진짜 글 선생님’ 엄민용의 별명은 ‘우달이’이다. ‘우리말 달인’이라는 뜻으로 우리말에 너무나도 진심인 그에게 사람들이 붙여 준 별명이다. 별명에 걸맞게 그는 〈표준국어대사전〉, 중학교 교과서, 국립중앙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세계 5대 석유 가스 회사에게 화석연료의 위험을 오랫동안 대중에게 속여 옴으로써 기후변화와 관련된 폭풍우와 산불 등으로 수십억 달러의 손해를 입혔다며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관련 당국이 발표했다.뉴욕 타임스 등이 15일 보도한 이번 소송은 샌프란시스코 소재 주 항소법원에 제기되었고 문제의 대형 석유회사들이 기금을 마련해서 산불과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 피해를 복구하는 노력에 자금을 대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개빈 뉴섬 주지사는 말했다.뉴섬 주지사가 밝힌 소송대상 거대 석유기업들은 엑손 모빌, 셸, 셰
'왜 우리는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가?'(바다출판사)는 우리의 올바른 이해를 방해하는 12가지의 직관을 지적한다.달에서 반경 1미터의 납덩이와 10센티미터의 납덩이를 20미터 높이에서 떨어뜨리면 어느 쪽이 먼저 땅에 닿을까? 큰 납덩이가 먼저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그 이유는 잘못된 직관에 있다.심리학자이자 책의 저자인 앤드루 슈툴먼은 이처럼 잘못된 느낌의 바탕이 되는 직관을 깨기 위해서는 "단순히 개별 믿음이나 생각을 수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생각이 일어나게 하는 기본 개념을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이를테면 밀도
지상낙원이라는 하와이 마우이섬을 뒤덮은 비극, 그리고 뒤를 이은 약탈과 강도, 그 비극을 이용해 한몫 보려는 부동산 투기꾼들과 비극의 현장 주변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 이 장면은 우리시대가 안고 있는 문제가 단순히 기후붕괴 같은 생태적 위기가 아니라 그 전에 우리가 이미 도덕적, 지적 혼란을 동반한 심각한 문화적 위기에 빠져있음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는 현실입니다. 머지않아 우리도 반쯤은 물에 잠기거나 불에 타 잿더미가 된 세상에서 탐욕스럽고 강인하게 행동하는 자들만이 재력과 권력을 갖고서 그렇지 못한 자들을 속이고 약탈하
[이로운리뷰=수시로 리뷰어] 나에게 혈압이 생긴 것은 아주 젊었을 때 일이다. 무려 20년이 넘었다. 가족력이라고 해야하나? 이 책을 쓴 닥터 조는 절대 가족력이란 인정하지 않는다. 의사가 할 말이 없으면 그냥 가족력 타령을 할 뿐이라고 한다. 좌우지간 처음 내과를 갔을 때 혈압약을 처방해주었는데 그걸 무심코 먹은 것이 이제 20년이 넘었다.그런데 참으로 묘한 것이 한 알이던 약이 어느날 두 알이 되고, 혈압에 이어 고지혈증이 있다고 하고, 약이 또 하나 더 늘더니 하나 가지고 안된다고 네 알이나 되고 종국에는 당뇨 초기라고 약 하
울산에 살아도 생소한 곳 중의 한 곳이 여기일 것 같다. 남부순환도로를 달리다가 삼호숲에서 지나치기 일쑤인 곳이다. 남의 나라 남의 동네는 잘 알면서 내가 사는 동네는 너무 무관심한 건 아닌지. 정말 등잔 밑이 더 어둡다! 나는 두 번의 방문 끝에 완벽하게 울산철새홍보관을 관람하였다. 철새홍보관 입구에는 새 둥지들이 여럿 걸려있다. 제일 먼저 울산 대표 철새인 백로와 까마귀가 벤치 옆에서 인사를 한다. 1층 철새교육장에서 바로 3층 VR 체험관과 5D 영상관으로 직행했다. 점심 먹은 것이 소화도 덜 되었는데 5D 영상관에서 속이 불
[이로운리뷰=김우선 기자] 최근 아스파탐의 발암물질 이슈로 인해 부쩍 주목받는 식품 분야가 있다. 바로 '제로'로 대표되는 무칼로리 음료 시장이다. 국내에서는 그다지 인기가 없는 제로코크, 펩시제로의 인기가 부쩍 올라간 가운데, 닥터페퍼 제로, 웰치스 제로 같이 기존에 나오지 않던 음료까지 나왔다. 운동부족 때문에 당분=칼로리 섭취에 대한 경각심이 올라간 이유다.이런 건강에 대한 관심은 비교적 바람직하다. 소비자가 음식 성분에 자세히 신경쓰게 되면 식품 회사는 함부로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이나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첨가물을 넣을 수
[이로운리뷰=Living & Tech Story Teller MRM 리뷰어]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막걸리의 종류는 참 많습니다. 제조사도 다양하고 종류도 다양합니다. 그중 가장 큰 차이점은 일반 맥주와 생맥주처럼 생막걸리와 살균막걸리가 있는데요. 막걸리의 종류에 따라 맛도 다르고 향기도 다르고 청량감도 다릅니다. 막걸리를 고를 때 각각의 특징들이 어떤지를 미리 알고 고르면 재미도 있고 맛도 더 깊게 음미할 수 있겠지요.막걸리 용기의 특징 및 표기된 내용들을 알면 막걸리가 되기 위한 과정과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대략은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소위 유병장수의 시대에 살고 있다. 현대의학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지만, 질병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이다. 코로나19로 팬데믹과 엔데믹 시대를 거치면서 경험하지 않았는가. 얼마나 더 자주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감염병을 맞게 될지 모를 운명이다. 우리가 건강에 기울이는 관심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그런데 한편에서는 건강은 개개인이 물려받은 유전자의 힘이고, 복불복이라는 주장도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본 적이 있다. 바이러스가 있는 공간에 함께 머물렀어도, 누군가는 감염이 되고 누군가는 그냥 넘어가
"불안과 자기 의심을 버리고 '건강한 자신감'을 키워라."미국 심리치료사 아티나 다닐로는 책 '실패가 두려운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시크릿하우스)에 가면증후군을 극복하는 방법을 담았다.오늘날 전 세계인 중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가면증후군은 사람들의 생각만큼 자신은 유능하지 않다고 믿는 현상이다. 완벽주의, 부정적 자기 대화, 번아웃, 건강한 위험조차 회피하려는 태도, 미루기, 인간관계의 어려움, 불안감, 우울증, 가면 감정(자신이 가면을 쓴 사기꾼이 된 것 같은 심리)을 수반한다.실제로 한 통계에 따르면 전체 성인의
금융감독원이 대손충당금을 과소 적립하고 유동성 관리가 미흡한 지역 신용협동조합에 제재를 부과했다. 또 페이퍼컴퍼니와 부실기업에 부당하게 대출을 한 사실도 적발했다.이에 따라 제2금융권에 대한 금감원 검사는 앞으로 더 강화될 전망이다. 대내외 경제 불안으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지고 서민의 금리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서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서울 중랑구 신용협동조합에 기관주의를, 해당 임원 2명에게 문책경고와 주의적경고를 부과했다. 또 직원 2명에게는 견책과 주의를 내렸다.신협은 현행법에 따라 대출채권 등 보유자산에 대
“환경을 생각한다고 하면 ‘그럼 너 채식하겠네?’라는 답이 돌아와요. 사실 채식 말고도 환경을 생각하는 식생활은 많아요. 자연농이 생산한 작물을 소비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일 수 있어요. 지금도 조금은 생경한 개념인데요. 제초하지 않고, 비료를 사용하지 않아요. 또 탄소가 발생된다고 지적받는 경운(耕耘, 논밭을 갈고 김을 맴)도요. 건강한 식생활을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선택지가 많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요.”환경을 생각하거나 건강한 식문화를 지향하는 사람을 채식주의자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개인의 지향점을 식문화로 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