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이로운관리자 에디터사회적경제미디어 이로운넷과 지방분권전국회의는 올 한 해 동안 '지방분권'에 관한 담론들을 이슈화하는 데 서로의 역량을 모으기로 하고 공동기획으로 라는 기획 특집 기사를 연재합니다. 편집자안성호 대전대학교 행정학과 석좌교수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V-Dem연구소의 는 한동안 민주화의 모범국가로 거론되던 한국의 민주정치지수가 최근 다시 하락 추세로 바뀌었다고 경고했다. 한국의 ‘자유민주정치지수(liberal democracy index)’는 2
이로운넷 = 남기창 기자여야 정치권이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두고 엇갈린 평가를 냈다. 윤대통령의 이날 기념사를 두고 새로운 역사전쟁이 펼쳐지는 모양새다. 이에 이로운넷은 윤석열 대통령의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사에 대한 여야 각 정당의 평가를 짚어보기로 한다.윤 대통령의 기념사를 두고 국민의힘은 '윤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고 호평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기미독립운동 정신을 모독했다'면서 깎아내렸다.지난 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 양국은 아
이로운넷 = 최봉애 기자제105주년 3·1절을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를 미주 사회에 알리기 위한 특별전시회가 처음으로 열린다.국가보훈부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오는 2월 29일부터 4월 12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국문화원에서 ‘민주공화정의 시작,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총 4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1919년부터 1945년까지 27년 간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가들의 노력과 임시정부 역사를 유물과 영상, 그림(그래픽), 모형 등으로 알기 쉽게 설명
[이로운리뷰=최봉애 기자] 영화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스토리 중의 하나가 비밀첩보기관 요원의 활약상이다. 우리나라의 국정원이나 미국 CIA, 소련 KGB등이 벌이는 첩보전, 정보전... 이런 얘기는 영화 속에서나 있는 얘기인 줄 알았는데, 우리나라의 비밀첩보기관은 그 역사가 대한제국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시기가 시기인 만큼 대한제국의 정보전과 독립 운동을 위한 움직임 역시 극히 비밀스러울 수밖에 없었을 터. 대한제국 시절 독립 운동을 이끌었던 여러 조직이 있지만, 그에 비해 다소 낯선 이름이라 더 궁금할 수밖에 없다.제국익문사는
KT 충남충북광역본부(이현석 전무)가 충청북도,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하 충북과기원)과 청남대에 관람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로봇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5월 충청북도, 충북과기원, 청남대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AI·5G기반 대규모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KT와 관련 기업은 컨소시엄을 이뤄 청남대에 로봇 솔루션을 공급하고 2년간 운영한다.올해는 1단계 도입 기간으로 청남대 대통령기념관과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 ‘안내로봇’ 4대와 ‘순찰로봇’ 1대가 배치됐다.안내로봇은 관람객이 일정 거리 이내로 접근하면
삼일절. 양력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독립선언서를 발표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한 날이다. 올해 103주년을 맞이했다.그러나 1946년부터 시행했던 삼일절 기념 보신각 타종행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됐다. 5대 국경일에 속하는 만큼 이전부터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현장 행사가 진행돼왔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줄어든 것.눈에 띄는 오프라인 행사들이 취소되면서 삼일절이 ‘빨간 날(쉬는 날)’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는 사실을 잊기 쉽다. 3·1 독립 정신을 계승하는 국경일을 기리기 위해 기업과 정부 등이 자발적으로 준
지난주 1월 15일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한일전에서 0:3으로 무기력하게 패한 뒤 대한축구협회장이 이례적으로 사과문까지 띄웠던 2021년과 비교하면 기분 좋은 출발이다. 올해는 동아시안컵(7월), 아시안게임(9월), 월드컵(11월) 개최가 예정돼 있다. 코로나19 여건이 전 세계에서 급격히 요동치지 않는 한, 그간 드문드문 접해야 했던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가 연이어 열릴 2022년이다. 한국축구가 코리아(KOREA)란 이름을 달고 세계에 첫 선을 보인 무대는 1948 런던 올림픽이었다.
“우리는 웸블리로 간다! (We're going to Wembley!)”축구팬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았을 표현이다. 잉글랜드 축구협회 주관 FA컵 결승전이 매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웸블리에 간다’는 말은 곧 결승전에 진출했다는 말. 1923년 4월 첫 웸블리 결승전 이래 100년을 앞둔 전통이다. 잉글랜드만이 아니다. 각국 축구협회는 자국의 특정 경기장(저마다의 웸블리)에서 FA컵 결승전을 개최하고 있다. 베를린올림픽스타디움(독일), 보두앵국왕경기장(벨기에), 스타드프랑스(프랑스), 스타디오올림피코(이탈리아), 국립경기장(
“전국~ 노래자랑!!”매주 일요일 낮 시간을 채우는 송해 할아버지의 전국노래자랑 오프닝 멘트다. 1980년 11월 방송을 시작해 지금까지 4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긴 기간만큼 ‘전국(全國)’은 우리 일상에 친숙한 단어다. 연예인, 정치인 등 누군가의 인지도와 인기가 치솟으면 전국구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각 지역 체육인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대회 이름도 전국체전이라 부른다. 앞서 언급한대로 노래 실력을 뽐내도 전국을 무대로 해야 직성이 풀린다. 축구도 해방 후 1946년부터 2000년까지 이어진 ‘전국축구선수권대회’가 있었다.일제
광복절은 1949년 10월 1일 제정됐다. 1945년 8월 15일 일제로부터 광복,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함께 축하하는 의미에서 제정된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이런 광복절을 무리 없이 받아들여 왔다.그런데 10여 년 전쯤 변고가 생겼다. 광복절을 ‘건국절’로 뒤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그것이다. 1945년의 광복은 없애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의 정부 수립을 ‘건국절’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독립운동이 갖는 의미는 알겠지만,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대한민국의 ‘건국’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한때
"우리는 한 개인의 존엄을 지키는 일이 결코 나라에 손해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할 것입니다.동시에 3권분립에 기초한 민주주의,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국제법의 원칙을 지켜가기 위해 일본과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한 사람의 인권을 존중하는 일본과 한국, 공동의 노력이 양국 국민 간 우호와 미래 협력의 다리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광복절을 맞이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징용기업을 상대로 법원에 손해배상소송을
우리나라는 그간의 역사를 통해 여러 희로애락(喜怒哀樂)을 경험해 왔다. 기쁨을 나누고 위기를 극복했다. 역사에 나타난 시민(민중)의 힘부터, 협동정신 등은 현재의 내가 더 나은 삶을 위해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된다.본지는 잘 몰랐거나, 잘못알고 있었던 역사적 지식을 바로잡기위해 2019년 1월부터 '알면 the 이로운 역사' 코너를 만들고, 장석흥 국민대학교 한국역사학과 교수의 칼럼을 소개했다. 칼럼은 이달(8월)을 끝으로 종료된다. 이 칼럼 연재 종료를 앞둔 장석흥 교수를 만나 우리가 역사
융희황제(순종)의 인산일(因山日)인 1926년 6월 10일, 서울에서는 장례 행렬이 지나는 연도를 중심으로 만세운동이 일어났다. 오전 8시 30분 종로 3가 단성사 앞에서 시작된 만세시위는 관수교, 을지로, 동대문, 동묘 등 여덟 곳에서 연차적으로 일어났다. 연도에 배열해 있던 학생들이 준비한 ‘격문’을 힘차게 뿌리고,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고창했다. 을지로 부근에서는 사범학교 담이 무너질 정도로 시위가 격렬했다. 이어 동대문 앞에서는 일본군 기마병의 말발굽에 치거나 밀려서 쓰러진 사람들로 일대 혼잡을 이루며 70~80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20년을 ‘독립전쟁의 해’로 선포했다. 그리고 그해 6월 북간도에서 삼둔자전투에 이어 봉오동전투, 10월에는 청산리전투에서 승리하며 독립전쟁사에서 빛나는 금자탑을 쌓았다. 거기에는 독립군의 전설적 ‘영웅’, 김좌진과 홍범도가 있었고, 2천여 명의 병력으로 2만 명이 넘는 일본군을 물리친 승전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었다. 반면에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희생당한 무명의 독립군을 기억하는 것은 왠지 익숙지 않다. 독립군 전투사를 보면, 일본군과 싸워 이긴 것은 손에 꼽을 정도로 극히 소수에 불과했다. 천여 차례에 걸친
근대란 중세적 신분제를 타파하고 인간의 자유와 평등을 구현하는 시대를 말한다. 서구에서는 자본주의·자유주의·내셔널리즘(국가주의) 등을 근대의 성립 요소로 꼽지만, 그것만이 절대적이고 보편적인 기준은 아니다. 근대에 이르러 민족을 형성했던 서구와 달리 한국은 근대 이전부터 오랫동안 ‘민족체’를 형성하며 강력한 중앙집권적 지배체제를 유지했다. 때문에 역사 발전의 과정과 성격도 서구와 다를 수밖에 없었다. 한국에서는, 자본주의에 비롯한 서구의 경로와 달리, 양반 신분제 타파가 근대화의 중요한 관건이었다. 19세기 초 신분제에 반발한 민초
한국의 독립운동은 1894년 의병전쟁을 신호탄으로 1945년 광복까지 50여 년간 전개됐다. 독립운동에 참가한 사람도 5백만 명이 넘었다. 한인이 있는 곳이면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어디든지 독립운동이 일어났다. 국내에서는 일제의 직접 지배를 받는 상황에서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수천 개의 비밀단체, 만세운동, 농민·노동·여성의 대중운동, 학생운동 등 각 부문에서 민족총력적으로 전개했다. 만주에서는 서·북간도의 한인사회를 바탕으로 수많은 독립군 단체가 세워졌고, 중국의 상하이와 충칭 등에서는 임시정부가 활약했으며, 미주의 한인들은
‘포용’, ‘혁신’, ‘공정.’ 2020년 신년사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3가지 핵심 키워드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이에 대해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확실한 변화’라는 표현을 6번 사용했다.문 대통령은 7일 9시 30분 청와대 본관 중앙 로비에서 신년사를 발표했다. ‘지역 상생형 일자리’ 공급,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 ‘생활 SOC’ 투자 확대 등을 약속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특히 최근 뜨거운 감자였던 공수처법 통과에 대해 "누구나 법 앞에서 특권을 누리지
2019년은 문화계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돌아보게 하는 ‘역사’의 반환점이었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이를 기념하는 문화?예술 행사들로 가득했다. 남북미 정상회담 개최로 평화의 분위기가 생기며 문화 분야에서 남북 간 교류도 눈에 띄었다. 위안부, 강제징용 등 문제에 대한 일본 아베 정부의 망언과 망동은 끊이질 않았고, 이에 맞서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자 하는 문화계의 움직임이 바빴다.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촉발된 국내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은 문화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본격화한
#1. 2019 대한민국 10대 뉴스 #2. 다사다난했던 2019년한반도를 뜨겁게 달군 10대 뉴스를 소개합니다. #3.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지 100년이 지났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현재까지독립의 원동력이자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4. 남북미 3국 정상회담 성사정년 66년만에 처음으로 남북미 정상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북한과 미국 정상이 만난 6월30일 한반도는 지구에서 가장 축복받은 땅” -문재인 대통령-#5. 일본제품 불매운동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재하면
민족의 자유와 인류 평화를 외친 3?1운동은 한국 독립운동의 상징이자 표상이었다. 그러나 3·1운동을 놓고, 평화의 가치보다는 민족의 자유와 독립이라는 시선에 머물렀던 게 사실이다. 평화는 자유와 평등이 선행될 때 비로소 도달할 수 있는 경지이다. 그런 점에서 자유와 평등은 평화의 근본 요소를 이루는 것이다. 과거 제국주의 열강이 전쟁과 침략을 앞세우며 주장했던 평화는 진정한 평화가 아니었다. 그것은 침략을 속이거나 합리화하는 거짓 평화였다. 20세기 초 ‘동양평화를 위해 한국과 만주를 지배해야 한다’는 것이 일본제국주의의 침략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