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최봉애 기자) 성북구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15일부터 오는 3월15일까지 '2024년 성북구 청년 소셜벤처 혁신 경연대회' 참가팀을 모집한다.'청년 소셜벤처 혁신 경연대회'는 사회변화를 꿈꾸는 청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해 사회문제 해결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청년 창업 지원 및 사회적기업가를 육성함으로써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참가 자격은 2인 이상으로 구성된 예비창업팀 또는 성북구 소셜벤처 및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연령 조건(19~39세 청년이
정의당과 녹색당의 선거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 충북도당'이 6일 공식 출범했다.녹색정의당 충북도당은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과 녹색의 진보적 가치, 지역자치 분권과 양당 기득권 타파를 기치로 새로운 정치체제와 사회변화를 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녹색정의당 충북도당은 "녹색정의당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유럽식 선거연합정당으로, 무원칙한 이합집한이 아니라 진보적 가치에 기반한 연합, 가치를 나눈 최초의 연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22대 총선만을 겨냥한 단순한 선거공학이나 윤석열정
녹색당과 정의당이 선거연합정당을 구성한 가운데 광주시당이 5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녹색정의당 광주시당은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절망의 정치를 바꾸기 위해 녹색당과 정의당이 대한민국 정치사 최초로 선거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으로 힘을 모았다"며 "한국 정당사에서 무원칙한 이합집산이 아니라 가치에 기반한 연합, 가치를 나눈 최초의 연대 사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이어 "녹색정의당은 한국사회의 경로를 평등, 생태, 돌봄 사회국가로 전환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노동과 녹색의 진보적 가치, 기후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기업의 유통채널 입점 가능성을 제고하고, 보다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일반벤더와 차별성을 가진 소셜벤더(Social Vendor)를 발굴·육성하여,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발굴과 개선, 유통채널 입점, 홍보까지 ‘원스톱(One stop)’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서 언급되는 소셜벤더(Social Vendor)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민간시장 진출을 위해 역량강화, 상품발굴, 유통채널 입점연계 및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판로개척활동을 수행하는 유통 전문조직으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배우 이제훈이 18일 취약계층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아름다운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로 이제훈은 누적 기부액 1억원을 달성했다. 기부금은 아름다운재단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취약 계층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이제훈은 2017년부터 7년째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아름다운재단 정기기부자다. 우리 사회에 변화가 필요한 건강·교육·노동·문화·안전·주거·환경·사회참여 8개 영역에서 공익활동을 진행하고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재단의 활동 취지에 공감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 외에도 그는 목소
중구문화재단 중구구립도서관(사장 조세현)이 오는 9월 16일 신당누리센터 5층 대강당에서 '2023 중구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도서관, 지금 사회를 주목하라!’를 캐치프레이즈로 사회현상에 대한 이해와 사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지역사회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문학, 사회학, 철학(미디어) 분야의 전문가가 릴레이 형식으로 강의를 진행한다.먼저, 오후 2시에는 박혜진 민음사 문학잡지 릿터 편집장이 '문학 감수성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주제로 릴레이 강연의 문을 연다. 청중들은 현대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이 2일 취임했다. 아름다운재단 최초 사무국 출신 내부 선발 사무총장으로, 임기는 3년이다. 이번 내부 선발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 정체성을 깊이 이해하며 구성원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인재를 필두로 단체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아름다운재단의 의지가 담겼다. 또한 내부 인재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인재 개발에 투자하겠다는 미래 전략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이번 선발은 사무총장 추천위원회 및 전문가의 다면 평가, 후보자의 성과 및 경영계획 발표, 동료 평가 등의 절차를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가 지난 1일 101번째 세계 협동조합의 날을 맞아 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회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전국협동조합협의회(상임대표 박남수)와 함께 공동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제5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지인 부산에서 열린 이번 공동포럼은 지역불균형, 양극화, 기후위기 등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협동조합과 신협, 지방정부 간 협력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사회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동력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이날 참석자들은 올해로 시행
교육부는 26일 제7차 대학 규제개혁 협의회를 개최해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 계획을 심의・확정하고,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6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40여일 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교육부는 대학이 학생과 산업계의 요구에 맞추어 담대하게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고등교육법 시행령(이하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 대학은 사회변화에 대응하고자 학과(부) 간 장벽 해소, 산업체와 연구기관과의 협력 강화 등 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나, 법령상 규제로 인해 혁신의 내용과 범위가 과거 사례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사회적경제’라는 언어에서부터의 접근한국 사회에서 사회적경제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답을 요청하면, 과연 사회적경제가 가진 윤리적 가치에 동의하거나 정부 지원의 제도적 주체로 인정받는 활동가를 제외하면 설명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불고기”와 같은 누가 언제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우리 곁에 남아 있는 생명력 있는 단어가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처럼 개념이 명확하게 전달되는 표현들이 유행처럼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퍼져나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사회적경제는 생명력을 가지고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살아남는
이승석 대표는 2016년 충남사회경제연대 상임대표를 거쳐 2022년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제2기 상임대표로 일하고 있다. 대통령직속 농특위 정책연구심의위원이기도 한 그는 농촌 현장에서 생태위기, 기후위기에 맞서 연대의 이상을 실천하는 사회적경제 활동가이자 농기구도 개발하는 적정기술활동가이다. 지난 22일 서울 충무로 한겨레두레협동조합의 ‘공간 채비’에서 이대표를 만났다. 충남 예산의 사업장에서 막 올라온 그와 ‘SE로운 공동행동’ 출발을 주제로 나눈 대화를 정리하여 소개한다.Q. 제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사회적경제’에 대한 자신의
2023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정기총회가 24일 충무로 공간채비에서 개최되었다. 총회에는 전국단위 협의체 7개소, 광역협의체 9개소, 업종협의체 11개소 및 유관기관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승석 연대회의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지속가능 발전과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유엔 결의안 채택과 권고사항이 구현되도록 우리 사회적경제는 물론이고 정부도 준비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SE로운공동행동 결의안을 채택하였다.유엔은 '유엔사회적경제결의안'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란 명칭으로 사회적경제가 코로나19
“현재 시민사회의 문제들은 성과가 없는게 아니라,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정란아 서울시NPO지원센터장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사회가 조금 더 진보한 것 같고 단체가 (사회의) 작은 문제를 풀어낸 것 같지만, 시민들의 체감은 다를 수 있다고 지적한다. 과정과 결과가 밖으로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정 센터장은 "우리 사회의 변화를 시민들이 인지할 수 없다면 성과를 지속적으로 쌓기 어렵다"며 “성과 위에 또 다른 성과를 얹어야 변화와 발전이 이어지는데, 그렇지 않으면 계속 맨땅에서 시작하는 셈”이라고 아쉬워했다.비영리단체
“임팩트조직들의 힘을 더 크게 만들고, 또 다양한 조직간에 이를 나누며 성장하도록 헤이그라운드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이 비영리생태계 임팩트커뮤니티의 새로운 챕터를 쓰는 분들과 함께한 순간으로 기록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 루트임팩트(대표 허재형)가 브라이언임팩트(이사장 김정호)와 함께 비영리조직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비영리조직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헤이그라운드 비영리 멤버십’의 첫 시작인 비영리 멤버십 웰컴파티를 22일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 10층에서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청년 인재들을 위한 사회변화 실험터 '써니(Sunny)'는 지난 9일 저시력 시각장애인의 도보 이동권 등 청년들이 기획한 사회 문제 솔루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10개월간 총 세 단계(사회 문제 정의, 솔루션 기획, 실행)에 걸쳐 진행되는 해당 사업은 올 2월 오픈 뒤 현재 솔루션 기획 단계에 접어들었다.'다문화'와 '사각지대' 문제에 집중한 써니 스콜라(Sunny Scholar)에 참여한 총 4팀의 청년들은 ▲저시력 시각장애인의 도보 편의시설 민원 대행 서비스 ▲이주노동자의 직업 선택권 제약 해결을 위한 우수 사업장
“제가 젊었을 때, (1995)이라는 책을 냈는데, 그 책을 읽고 관심이 생겨 협동조합 일을 하게됐다는 분들을 요즘도 종종 만납니다. 오늘의 협동조합운동에 보탬이 됐구나 생각하면, 기분이 남다릅니다.”윤형근 한살림연합 전무이사는 1990년대부터 약 30여 년간 협동조합운동, 교육운동, 문화운동을 펼쳐왔다. 특히 협동조합운동이 우리 사회에 자리잡고 활성화되도록 이끄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평을 받는다.8일, 기획재정부가 진행한 ‘2022년 사회적경제 유공자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사회적경제 부문 포장을 받은 윤형근 전무는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이달 30일까지 메타버스에서 열리는 청년 커뮤니티 교육 '2022 소셜 콜라보레이터 커뮤니티'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사회적경제 초기 실무자 및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MZ세대(만 39세 이하) 40명이다.교육은 메인홀, 대강당 등을 온라인으로 구현한 메타버스 교육장에서 7월부터 9월까지 '커뮤니티 기반의 문제 해결형 사업기획 워크숍' 방식으로 진행된다.참여자들은 ▲커뮤니티 빌딩 및 운영방법 ▲명확한 사업기획 방법 ▲기획사업의 매력적인 브랜딩 및 홍보방법 등을 주제로 이슈별 소그룹을 구
비영리스타트업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명확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활동한다. '기부나 활동 등에 함께하면 어떤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는 이유다. 수익을 기반으로 사회적가치를 발생시키는 영리조직과는 다르다. 비영리스타트업 지원사업 역시 조직들의 정확한 목표 설정과 이에 기반한 프로젝트 진행을 돕는다. 나민수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 매니저는 “비영리스타트업의 메시지는 명확하다”며 “(잠재) 지지기반이 ‘그래서 뭘하겠다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끔 한다”고 말하며 비영리스타트업의 특징을 설명했다.
약함은 그 모습 그대로 끝나지 않는다. 지난하고 험난한 길을 지나 결국 또 다른 힘이 된다. 가야 할 길도 모르던 청년이 가진 방황의 힘, 가족을 잃고 느끼는 외로움의 힘, 사라지고 희미해지는 전통문화의 힘, 내향적인 성향이 가진 변화의 힘, 타인과 구별되는 외모를 가진 다름의 힘 등 약함은 어느 순간 힘의 역학을 뒤집는다. 종로구 아쇼카 스페이스에서 9월 8일까지 진행되는 ‘약함이 힘이 될 때’ 전시는 우리 사회가 ‘약함’이라고 정의하는 개념을 그대로 보지 않고 약함이 가져오는 '힘'에 집중했다. 약함을 힘으로 바꿔나가며 파장을
공간은 무언가 발생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는 기본 조건이다. 코로나19로 익숙해진 비대면이지만 여전히 공간은 중요하다. 특히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그렇다. 공간으로 혁신을 만들기 위해선 뭐가 필요할까? 세상의 모든 사회문제 해결자들이 모이는 단지 조성? 뛰어난 인재의 집합소? 교통이 편리한곳? 튼튼한 자본?사회문제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얽혀있다. 뛰어난 개인이 단칼에 무자르듯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고 때로는 다투는 과정에서 해결 방안이 성장하거나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