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남기창 기자실존적 위협이 된 기후위기는 점점 더 심해질 것이란 보고가 속속 전해진다. UN에 따르면 산업혁명 때 보다 지구 평균 기온이 1.5도 더 오르면 전 세계 인구 약 5억 명이 물 부족 피해를 입고 폭염에 노출되는 인구 숫자는 무려 45억 명에 달할 전망이다.현 상황대로라면 늦어도 2040년에는 1.5도를 넘어서고 금세기 2.7도까지 오르게 된다는 보고다.기후위기는 경제 위기라는 산업계 환경에 대응해 우리 기업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5대 시중은행이 민관 합동으로 452조원의 금
이로운넷 = 남기창 기자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한 홍콩 H지수 주가 연계 증권 사태와 관련해서 금융 당국이 배상 기준안을 발표했다.금감원이 지난 11일 발표한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에 대한 배상안의 골자는 처음 투자를 했거나 고령일수록 더 많은 액수를 배상받을 수 있게 했다는 데 있다.하지만 홍콩 ELS 상품 투자자들은 이름만큼이나 어려운 배상안에 어렵다는 불만과 함께 투자금 대비 배상액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터져 나온다.여기에 더해 문제는 금융사들이 과연 이 기준을 순순히 따르겠느냐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
이로운넷 = 이화종 기자임종룡 회장의 우리금융그룹의 증권업을 강화로 기업 전반의 진화가 가시화되고 있다.임종룡 회장은 지난해 3월 취임 후부터 증권, 보험 M&A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를 강조했고 이에 따라 올해를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충을 통한 그룹 경쟁력 강화 원년'으로 삼고 있다.임 회장은 올해 1월 21일 우리금융 본사에서 열린 '2024년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도 "시장에서는 우리금융이 올해는 분명 달라진 면모를 보여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면서 "2024년은 저와 여기 계신 경영진이 온전하게 감당하는 해"라
이로운넷 = 이화종 기자26일 금융위원회는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를 열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정부의 발표안은 기업의 주주환원 강화가 핵심으로 주주 환원을 높여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선진 증시로 발돋움 하겠다는 골자의 계획이다.정부의 주문은 우선 상장사가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자율공시할 수 있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기업은 자체적으로 수립한 계획과 목표, 공시 이행 여부등을 공개하라는 것이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기업 스스로가 기업가치를 제
이로운넷 = 김정기 기자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가 잔금 대출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8일 "차주 명의로 소유권 등기가 이루어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을 완료한 잔금 대출에 대해서도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참여 기관 협의 등을 거쳐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즉 대환대출 인프라는 출시 한 달 만에 2만 3,598명의 차주가 대출 신청을 완료했으며 4조 2,000억원 규모의 자금 이동 신청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약정 체결까지 완료된 차주는 총 6,462명이이
금융위원회가 이르면 다음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기준 초안을 공개한다. 글로벌 공시 기준을 기반으로 국제적 정합성을 갖추고 국내 산업 구조와 기업 여건을 충분히 반영해 기업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1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ESG 공시 기준에 대해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유관기관과 대한상공회의소, 경영자총협회, 상장회사협의회 등 경제단체, 국민연금기금 등 투자자 등이 참석했다.모두발언에서 김 부위원장은 글로벌 정합성을 높인 기준으로 기업들의 이중 공시 부담을 낮추고
가상자산 이용자를 보호하고 가상자산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제정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7월19일부터 시행된다. 또 금융당국은 시세조종, 불공정거래와 관련한 당국의 조사·제재 권한 및 절차에 대해 규정하는 가상자산조사업무규정을 이달 중 제정 예고할 계획이다.금융위원회는 7월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의 세부사항 규정을 위해 시행령 및 기상자산업감독규정 제정안을 마련하고 지난달 22일까지 입법예고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가상자산보호법은 가상자산 이용자의 자산 보호, 가상자산시장의 불공정거래 행위 금지, 가상자산 시장 및 사
최대 298만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의 연체이력을 삭제하는 '신용사면'이 다음달 12일부터 시행된다. 신용사면 대상자들은 신용평점이 자동으로 오르게 된다.금융위원회는 서민·소상공인 등은 3월12일부터 개인신용평가회사, 개인사업자신용평가회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본인이 신용회복 지원대상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지원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연체이력정보가 신용평가에 반영되지 않아 신용평점이 자동으로 상승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 발급, 신규대출, 더 좋은 대출조건으로 변경이 가능해지면서 서민·소상공인의 재기에 큰 도움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가 새마을금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새마을금고의 경영건전성 기준도 금융위가 신용협동조합 등 다른 상호금융기관에 정하는 기준에 준해 정해진다. 새마을금고에 대한 검사 및 사후조치와 관련해 행안부와 금융위원회가 협의하는 절차가 신설된다.행정안전부는 금융위원회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새마을금고 건전성 감독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작년 새마을금고 예수금 인출 사태를 겪으면서 새마을금고 건전성 감독에 금융위의 역할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전 세계 경제를 주도했던 ESG 기조는 2023년을 기점으로 “법제화”와 “반작용”으로 요약되는 극단적인 갈림길에 섰다.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규정할 수 있는 제도적 규범으로서 ESG 의제가 발전하는데 세계 산업계의 반발이 가시화되었기 때문이다.이러한 반발은 EU집행위원회부터 UN 기후총회 회의장, 그리고 우리나라의 대한상공회의소 등 각 나라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었고, 특히 미국은 대선 정국의 정치적 이슈로서 ESG의 무력화가 대두되기도 했다.이렇듯 기업과 공동체라는 공동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ESG 기조는 명백한 도전에 직면하였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이슈를 짚어주는 콘텐츠 서비스 '캐디(CAre Digital asset DailY)'를 통해 '2024년 가상자산 핫이슈 10'을 선정했다.올해 가상자산 시장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시작으로 4월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 등 굵직한 일정이 이어진다.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더리움 덴쿤 업그레이드지난 10일(현지시간) 미 SEC는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
카지노 운영업체인 파라다이스가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의심거래 감시체계를 제대로 운용하지 않고 고객 확인도 소홀히 했다가 금융당국으로부터 15억원대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의심거래 감시체계 구축·운영의무 위반, 고객확인의무 위반, 자료보존의무 위반 등으로 파라다이스에 기관경고와 과태료 15억2440만원, 임원 1명 문책경고, 직원 2명 감봉 및 1명 견책 등의 제재를 결정했다.FIU가 파라다이스 카지노 부산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한 결과 파라다이스는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른
금융감독원이 라임·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KB·신한·NH·대신증권에 중징계 조치했다.금감원은 9일 환매 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옵티머스 펀드의 판매사 4곳이 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고 기관 경고 및 5000만원의 과태료 부과 조치를 했다고 공시했다.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에 대해서는 총수익스와프(TRS) 거래와 금융상품과 관련한 내부통제 기준이 미비했다고 판단했다.대신증권은 금융상품 출시·판매, 영업점 판매에 대한 세부 기준을 마려하지 않은채 라임펀드를 선정·판매했다.NH투자증권은 신규 거래
한국금융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고금리에 따른 한계차주의 소비 부진 정도의 지속성’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말 기준 30일 이상 연체를 1회 이상 경험한 차주의 비율은 전체 차주 중 1.8%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1분기 1.2~1.4%와 비교하면 매우 큰 폭으로 상승했다.이에 대한 원인으로 금리가 급격히 상승이 지목되었다. 고금리 시장의 장기화와 금리 고공행진으로 대출자의 DSR은 날이 갈수록 상승했다. 가용 현금이 부족한 대출자는 임시방편으로 추가 대출을 받아 연체를 막았으나 DSR의 한계로 현금 마련이 어려워져 연체
정부와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자문위원회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새마을금고 쇄신을 위한 경영혁신안을 발표했다.앞서 새마을금고는 일부 개별금고 발생한 뱅크런을 계기로 지난 8월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이 추천한 총 12명의 위원들로 구성된 혁신위를 출범시켰다. 민간 협동조합이기는 하지만 사실상 정부 주도로 새마을금고 혁신안이 마련된 셈이다.혁신안은 지배구조부터 감독체계, 구조조정까지 새마을금고 전반에 메스를 들이대고 있어 시장과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혁신안은 ▲지배구조 및 경영혁신 ▲건전성 및
KAP한국자산매입(대표 김종구)은 국내 부동산 시장 최초로 ‘헷지했지 안심매입약정’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헷지했지 안심매입약정’ 서비스는 부동산 자산을 특정시기에 수분양자가 원할 시 취득원가에 매입하는 것을 수분양자와 약속함으로써 미래의 불확실성을 해소해 주는 것을 가장 큰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부동산시장 안정에도 많은 기여가 예상된다. KAP한국자산매입에 따르면 국내 청약시장 시장 규모는 약 162조에 달하며 연 평균 27만호가 공급되고 있다. 하지만 ‘선분양’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부동산시장의 특성상 수요자는 미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은행의 막대한 이자이익과 관련해 횡재세를 통한 초과이익 환수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하는 모습이다.3분기까지 누적 이자이익이 30조원을 돌파하면서 은행의 '이자장사'가 다시 도마에 오르면서다. 금융당국은 정부 차원의 횡재세 도입 논의에는 선을 긋고 있지만 은행의 고금리 고통분담이 필요하다는데는 공감하고 있어 향후 초과이익 환수 논의가 주목된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이자이익은 30조9366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8조8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가 24일(화)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8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신협 직원과 조합원 등 총 7명이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수) 밝혔다.금융위원회는 금융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금융 부문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10월 마지막 화요일을 법정기념일인‘금융의 날’로 정하고, 기념식을 개최하며 저축·투자, 혁신금융, 포용금융 유공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금융의 날 기념식은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다.이날 기념식에서 신협은 포용금융으로 지역사회
송치형 회장이 이끄는 두나무가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구제에 대해 밝히며 주목을 받았다. 두나무가 운영하고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자 72명에게 약 25억5751만원을 환급했다는 것이다.송 회장은 이전부터 “창업자가 컨트롤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가치 제안을 만드는 것” 이라고 강조하며 소비자를 향한 책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해 왔다.이를 위해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는 은행에 접수된 보이스피싱 신고 건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경찰의 수사 요청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신고가 없더라도
자산 1000억원 이상을 보유한 지역 신용협동조합(신협) 이사장 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 위탁이 의무화된다.금융위원회는 10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일정 규모 이상 지역 신협의 이사장 선거관리를 선관위에 의무적으로 위탁하도록 하는 신용협동조합법이 지난 7월 개정됨에 따라 선거관리 위탁이 의무화되는 지역신협의 기준을 '직전 사업연도 평균잔액으로 계산한 총자산이 1000억원 이상인 지역'으로 구체화했다.개정안은 또 신협중앙회 공제가입자들의 노후소득보장과 사망, 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