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2023~2025년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운영할 기관으로 7곳을 선정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지방시대는 문화로 펼쳐진다"며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새롭게 디자인할 수 있는 창의적인 문화인력을 양성해 로컬 콘텐츠가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해당 기관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도봉문화원 ▲울산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 ▲전라남도문화재단 ▲춘천문화재단 ▲평택시문화재단이다.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문화인력을 발굴하고, 지역문화 현장에서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 평택시로컬푸드재단은 오는 26일까지 평택산 ‘친환경 배’를 온라인 특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특판되는 배는 무농약인증 및 경기도우수식품인증(G마크)을 획득한 ‘못난이 농산물’이다. 7.5kg 한 박스 2만원이며 무료배송된다.못난이 농산물은 모양, 크기 등 단순 외적 요인으로 ‘등급 외’로 분류돼 헐값에 팔리거나 폐기되던 농산물이다.생산자에게는 소득 창출 기회가 되고, 소비자는 주스 또는 조리용 등 용도에 맞는 농산물을 값싸게 구매해 가치소비가 가능하다.이번 온라인 특별판매는 평택시로컬푸드재단 온라인 판매 사이트(www.pt
뮤지컬 '마리 퀴리'가 올해 한국과 일본 무대에 오른다.공연 제작사 라이브는 2023년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한국에선 신작 뮤지컬 '치고 달려라! 마린스'를 비롯해 '광주', '태권, 날아올라', '마리 퀴리'가 공연한다. 해외에선 '마리 퀴리'와 '팬레터', '마이 버킷 리스트'의 라이선스 공연을 진행한다.3년 만에 돌아오는 '마리 퀴리'는 오는 11월24일 서울 홍익대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최초의 여성 노벨상 수상자인 마리 퀴리의 치열한 삶을 그린 팩션(faction) 뮤지컬이다.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과 연
피아니스트 최민경이 호스피스 봉사자들을 위해 독주회 '위로의 시'를 무대에 올린다.최민경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서울 한남동 일신홀에서 독주회를 갖고, 메트너, 하이든, 쇼팽, 리스트의 곡들을 연주한다.서울아트랩이 주최하고, 선화예고·이화여대 음대·맨하튼 음대 동문회가 후원한다. 사회는 서울아트랩 대표이자 프로듀서 김서현이 맡는다.최민경은 "호스피스 봉사자분들의 단단한 봉사 정신과 사명감에 존경을 표하며 그들을 공연에 초청하고자 한다"며 "삶과 죽음, 슬픔과 기쁨 등 인생에서 마주하는 양면성에 대한 이야기들을 음악으로서 풀어
편집자註> 이로운넷은 한국 사회에서 대표적 소외지역이자 우리 사회의 모든 문제가압축되어 주름처럼 접혀있는 접경지역의 위태로운 현실을 드러내고,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기획 연재를 시작합니다. ‘기후 붕괴 시대, 접경지역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주제로 한 이 연재는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민주주의를 통해 구현하는 시민교육운동을 지향하는 (사)생명평화민주주의연구소와 함께 기획하였습니다. 접경지역의 당면 현안과 문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다음 6개의 주제로 나눠 담았습니다.1. 총론 : 접경지역의 한반도 생명평
서울시가 강남구 수서차량기지 일대를 프랑스 파리의 '리브고슈'처럼 입체 도시로 조성한다. 수서차량기지 상부를 인공 데크로 덮고 그 위에 주거·상업·문화시설과 녹지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서울시는 직접 개발이 가능한 철도차량기지 8개소 중 수서차량기지를 우선사업대상지로 선정해 입체복합 개발을 위한 사업화 계획을 수립한다고 12일 밝혔다.서울 시내 철도차량기지는 대부분 준공된 지 30년을 넘어 정비 시기가 도래한 상황이다. 대규모 기반시설로 인해 주변 지역과 단절되고, 지역 활성화 기능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기피시설로 인식되고
현시대 '산조춤'을 열어가는 김숙자·원필녀·황희연·장래훈·강미선·최원선이 근대 우리 춤문화를 아름답게 꽃피웠던 산조춤을 집중 조명한다.The춤연구원은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한국춤 백년의 유산Ⅱ-산조, 그 흩어진 가락의 춤결'을 무대에 올린다.'산조춤'은 가야금산조, 거문고 산조 등 기악 독주곡인 산조에 맞춰 추는 춤으로, 근대에 형성됐다. 형식에 제한이 없어 악기마다, 춤 창시자마다 그 느낌이 다르다. 철학성과 문학성, 예술성이 뛰어나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보석 같은 춤으로 평가받는다.이번 공연에서는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교육 정책을 홍보할 온라인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교육청은 오는 13일부터 내달 5일까지 3주 동안 온라인 서포터즈 '서울교육메이트 1기'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선발 규모는 총 20명 안팎으로, 시민기자단(15명)과 미디어 크리에이터(5명)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서울교육메이트 1기에 지원하려면 서울에 거주하거나 서울에서 생활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이어야 한다. 본인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블로그 등을 운영 중이어야 하며, 사진촬영, 영상제작, 글쓰기에 소질이 있으면 도움이 된다
경기 고양시가 오는 2026년까지 4년간의 복지과제와 사회보장을 위한 중점 사업 등 '복지도시'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12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제5기(2023~2026)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했다.지역사회보장계획은 지역 주민과 사회의 복지증진을 위해 지자체가 사회보장 수요, 지역 환경 분석 등을 거쳐 4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의무 계획이다.시는 이번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의 기본 원칙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반영하는 것으로 세웠다.이에 지역사회보장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자문하고, 사회보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계기관·단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주민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반크는 강진으로 고통받는 현지 상황을 담은 포스터를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하고 SNS(소셜미디어)에 전날 배포했다. 반크는 "지금까지 한국을 세계에 알린 홍보 역량을 동원해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의 피해상황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한국인과 세계인들의 관심을 하나로 모으는 일을 전개하겠다"고 설명했다."아빠가 옆에 있을게…"라는 제목의 포스터에는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숨진 15세 딸의 손을 놓지 못하는 한 아버지의 사연이 담겼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을 300원 또는 400원 인상하는 방안을 마련했다.요금이 오르게 되면 2015년 6월 이후 약 8년 만이다. 지난해 지자체 도시철도 PSO(공익서비스에 따른 손실보전 지원)가 기획재정부의 반대로 예산에 반영되지 않자, '요금 인상'이라는 최후의 카드를 꺼낸 것이다.현재 서울 대중교통 기본요금은 지하철 1250원, 시내버스 1200원, 마을버스 900원(카드 기준)이다.400원이 오르면 시민들은 지하철 1650원, 시내버스 1600원, 마을버스 1300원의 기
국립남도국악원의 대표작품 '섬'이 부산을 찾는다.국립부산국악원은 오는 17일과 18일 연악당에서 교류공연으로 남도국악원의 '섬'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진도 지역의 고유한 정서를 담아낸 '섬'은 남도국악원이 지난해 제작해 6월 초연에 이어 7월 서울 공연(국립국악원)에서 일반 관객들과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섬'은 총 14장으로 구성된 국악가무극 형식의 작품이다.이번 작품은 살아가기 녹록지 않은 섬이라는 공간에서 거친 파도와 바람, 자연과 싸우며 그것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이다.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경기도는 취약계층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2023년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문화누리카드는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완화를 위해 저소득층에게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활동을 지원하는 문화복지 사업이다. 도는 올해 약 529억 원을 투입해 48만1673명의 대상자에게 개인별 연간 11만 원을 지원한다.발급대상자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며, 발급기간은 11월 30일까지다.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모바일앱, 전화 ARS(☎1
오는 4월1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마리아 칼라스 & 엔리코 카루소를 위하여'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성악부문에서 아시아계 최초로 우승한 소프라노 홍혜란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주역 테너 최원휘를 비롯해 소프라노 서선영, 테너 김건우, 바리톤 양준모 등 세계가 주목하는 성악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매혹적인 공연을 선사한다.김광현이 지휘를, 김문경이 해설을 맡아 더욱 풍성한 공연을 만들 예정이다. 연주는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베르디의 대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언젠가 그 아름답던 날'과
극심한 가뭄으로 제한 급수 위기에 놓인 광주에서 한 아파트 주민들이 자발적인 캠페인을 벌여 한 달간 물 999t 절약 성과를 거뒀다.비영리민간단체 '참여와 나눔의 주민공동체 마을발전소'는 올해 1월부터 북구 용봉동 중흥S클래스 402가구 입주민들과 함께 '물 절약 페트병'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한 달간 아파트 단지 내 물 사용량은 6959t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 같은 기간 단지 물 사용량보다 999t 준 것이다.그동안 주민들은 500㎖ 빈 PET(페트)병에 모래를 담은 '물 절약 페트병'을 손수 만들
경남도는 퇴직 후 신중년의 사회 참여 활성화를 위해 전문성과 재능을 활용한 '신중년 보람형(전문경력형) 일자리 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신중년 보람형 일자리 사업은 전문 분야에 종사했던 퇴직 신중년 참여자들이 전문 경험을 살려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향후 뜻을 같이하는 동년배와 어울려 협동조합, 회사 등 자율적인 조직을 설립해 새로운 지역 일자리 사업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사업은 ▲신중년 그린 전문가 사업 ▲신중년 전문가 협동조합 사업 ▲신중년 전문강사(스마트폰) 사업 ▲청춘 서포터즈단 사업 4개 사업으로
1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제주기상청 관측장소에 식재된 매화 나무에서 매화 꽃이 피었다.지난달 11일 발아가 포착된 매화는 평년보다 7일 빠르게 개화했다. 지난 8일에는 서귀포기상관측소에서도 매화꽃이 폈다. 평년보다 8일 일찍 개화했다.제주기상청은 지난달 하순부터 제주에 급격한 기온 하강과 많은 눈이 내렸지만 2월로 들어서면서 지난해 대비 2도 이상 높은 기온을 보여 매화가 일찍 개화한 것으로 내다봤다.제주기상청은 관측 장소에서 매화, 개나리, 진달래 등을 계절 관측 식물로 지정해 분석하고 있다.
시 전문 계간지 '발견'이 주관하는 제8회 발견문학상 수상작에 최서진 시인의 '내 사람은 눈물보다 먼저 녹는다'가 선정됐다.10일 심사위원회(신덕룡 시인·이경호 평론가·황학주 시인)는 "'나'와 '세계'의 불화를 새로운 감각과 사유로 그려낸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최 시인은 2004년 '심상'으로 등단했다. 시집 '아몬드 나무는 아몬드가 되고', '우리만 모르게 새가 태어난다' 등을 펴냈다. 한양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동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최 시인은 "길을 공중에 만드는 새 혹은 곡예사
주영한국문화원에 따르면 르 코르동 블루 런던에서 지난 7~8일 연 한국 사찰음식 강의실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2021년부터 온라인 강의를 맡아온 법송스님의 음식의 시연이 이뤄졌다.첫날엔 채식조리 전문과정의 일환으로 '겨울철 사찰음식'을 주제로 한 강의는 오전 8시부터 진행됐다. 이론과 함께 연근죽, 김두부찜, 생강흑임자지짐 등 3가지 음식의 시연이 이뤄졌다. 30년된 간장, 참기름, 조청, 생강절임 등 스님이 준비한 재료의 시식도 진행했다. 재료 본연의 맛을 강조하는 스님의 강의에 학생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집중했고, 수업 종료 후에
서울시 서울공예박물관은 대표 소장품을 주제로 공예품이 제작된 시대 배경과 재료·도구·장인 등 공예사적 양상을 연구해 쉽게 풀어낸 소장품탐구 시리즈 제1권 '경혜인빈 상시호 죽책'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경혜인빈 상시호 죽책은 조선 제21대 왕 영조가 1755년(영조 31년)에 선조의 후궁이자 자신의 직계 6대조 할머니 인빈 김씨의 생전 업적을 기리고자 '경혜(敬惠)'라는 시호를 올리면서 제작한 왕실 의례 공예품이다.당대 장인의 정교한 솜씨를 확인할 수 있는 유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