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김우선 기자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시민단체 활동가 대상 ‘그린아시아 해외연수 지원사업’ 선발팀 중 첫 번째로 ‘UN청소년특별보고관’팀이 지난 20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했다.21일 환경재댄에 따르면 ‘그린아시아 해외연수 지원사업’은 환경재단이 현대자동차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시민사회 활동가들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기후환경 사례 조사, 아시아 시민단체 네트워크 구축 등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올해 6월까지 진행될 해외연수에는 지난해 12월20일부터 한 달 동안 프로젝트 계획서 등 서류 접
KT가 지난달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사 텔콤(Telkom) 인도네시아와 ‘인도네시아 신수도 스마트시티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스마트시티 협력 아이템 구체화를 위한 KT 컨설팅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이날 협약식 및 보고회에는 KT 문성욱 글로벌사업실장과 텔콤 리잘 악바르(Rizal Akbar) 신수도 TF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인구 과밀, 해수면 상승 등으로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보르네오섬 누산타라로의 이전을 본격화하고
기후변화 대처를 위해 청정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는 절박함 속에서 동남아 국가들이 전력 공유를 위한 20년 된 계획을 다시 활성화시키고 있다.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국경을 넘는 송전선을 설치할 18곳의 잠재적 위치를 연구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양국 간 송전망이 연결되면 원전 33개의 연간 생산량에 상당하는 전력 생산 효과를 낼 수 있다. 자카르타의 아세안 에너지센터 전력 전문가 베니 수리아디는 "경제적·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하며 현재 지방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싱가포르도 태국과 말레이시아를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여론전에 나선 가운데 미국 뉴욕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해 국제사회의 공조를 요청했다.17일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는 전날(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일본총영사관과 국제연합(UN) 본부 앞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촉구 촛불집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이 집회는 뉴욕을 비롯해 8개국(미국, 영국, 독일, 호주, 스위스,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14개 도시(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보훔, 뉴욕, LA, 시애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과 함께 9월 9일 경남 진주시 스포츠가치센터에서 축구 김진야, 황현수 선수, 양궁 박미경 코치, 김두리 코치, 배드민턴 하태권 감독 등 5인이 참여하는 ‘스포츠스타 체육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진주시와 인근에 있는 경남 사천시, 합천군, 전남 광양시 등 4개 시군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3학년부터 6학년까지 100여 명이 함께했다. 오전에는 참가자들이 서로 친해질 수 있는 활동과 예비교육을 진행하고 스포츠가치센터에 설치된 스마트체육시설을 체험했다.
'제26차 아세안·중·일·한(10+3) 정상회의'에 참석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지난 20년 동안 '10+3' 협력 메커니즘이 많은 위기와 시험을 겪었다며 지역의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때일수록 함께 껴안아 추위를 이기고 서로 단합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10+3 국가뿐 아니라 아시아 국가 전체가 공동의 터전, 공동의 이익, 공동의 기회를 갖고 있다며 아시아 평화 발전의 전반적인 이익에 입각해 구동존이(求同存異·공통점은 추구하고 이견은 남겨둠), 구동화이(求同化異·공통점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리창(李强) 중국 총리와 가진 짧은 회동에서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설명하고 중국의 이해를 촉구했다고 NHK가 보도했다.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리창 중국 총리와 개별적으로 이야기를 했다. 정부 관계자는 기시다 총리가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중국의 반발에 대해 '과학적 기준에 비추어 안전성이 확보됐다'는 일본의 입장을 설명하고 이해를 촉구했다고 전했다.기
공무원연금공단은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혁신을 통한 사회보장제도의 개혁 및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2023 아시아 공무원연금포럼(ACSPF)에 참석했다.이는 2022년 공무원연금공단의 주도 하에 출범한 아시아공무원연금협의체(ACSPA) 활동의 일환으로, 현재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공무원연금 운영기관(PT TASPEN)의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에는 협의체 회원국 5개국(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태국)을 포함하여 총 7개국의 연금전문가 등 100여명의 인사가 참여하였다.
㈜폴리클럽(대표 최종걸)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천여 명의 기업인들로 구성된 ‘글로벌 CEO 인도네시아 재단(회장 Trisya Suherman)’과 여행을 통한 기업 성장과 혁신을 목표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자카르타의 메나라 바타비아 빌딩의 프레지던트 라운지에서 이해관계 협약서(MOU)을 통해 공식화되었다. 폴리클럽은 인도네시아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혁신적인 여행 제품을 활용하는 것이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 목표로, 양 조직 간의 상호 이익과 국내외 시장에서의 기회 창출을 기대
13개국 공연, 미술, 방송, 게임 등 문화예술·콘텐츠 분야 주요 인사 15명이 한국을 방문해 국내 업계·주요 기관과 교류하고 K-컬처를 직접 체험한다. 해외문화홍보원은 K-컬처 해외 협력망을 확대하고 K-컬처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기 위해 전 세계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초청사업(K-Fellowship)을 운영하고 있다.올해는 5월 7일(일)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13개국 주요 인사 15명이 한국을 찾는다. 초청 규모는 15명으로 작년보다 2명 늘었다. 특히 K-콘텐츠 수출 견인을 위해 순수 문화예술 분야 이외에 방송
비록 우리 대표팀이 브라질과의 16강에서 탈락하기는 했지만 이번 월드컵에서의 선전은 우리 모두의 가슴을 뜨겁게 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마무리만 남겨놓은 시점인데 총결산하는 의미에서 개최국 선정을 둘러싼 논란을 다시 짚어보고자 한다.모두의 예상을 깬 2022 월드컵 개최국 선정2022년도 월드컵 개최지는 지난 2010년에 결정됐는데 2018년도 개최지와 함께 발표됐다. 더 많은 개최 희망국이 참여하도록 월드컵을 주관하는 FIFA(국제 축구 연맹)가 2개 대회 개최국을 한꺼번에 선정하기로 했기 때문이었다. 2018년 월드컵 개
‘바람의 도시’ 시카고는 매력적인 곳이다. 배트맨이 활약하는 고담 시티라는 이미지가 덧씌워져 어둡고 음습한 도시 같지만 실제로는 현대 건축물의 박물관이라고 할 만큼 다양한 건물이 즐비하고 활력이 넘친다. 다운타운 중심가를 종으로 관통하는 미시간 에비뉴를 따라 북쪽으로 걷다 보면 유서 깊은 로욜라 대학이 나타난다. 건물을 끼고 서쪽으로 몇 블록을 가면 빌딩 숲속에 아담하게 자리 잡은 시 재단 도서관(Poetry Foundation Library) 건물과 만나게 된다.시를 발표하고자 하는 모든 시인을 위한 전문지 의 탄생이름
최근 몇몇 지방 도시를 방문할 일이 있었다. 얼마 전 모 매체에 게재된 전직 용접 노동자의 칼럼이 화제였는데 사회적 논쟁의 촉매제가 됐다. 논쟁은 다양한 갈래로 퍼져나갔고, 그중 한 가지는 지방 도시의 쇠락과 대안 마련의 시급성이었다. 지방 도시를 여행한 직후여서 그런지 문제의식이 피부에 와닿았다. 오래 전에 경고등이 켜진 지방 도시 소멸마강래 교수의 책 는 “한국 지방 중소도시의 쇠퇴는 예측의 영역이 아니다. 쇠퇴는 이미 현실이고, 그것도 심각한 수준으로 진행돼 있다. 향후 20년간 지방 도시들은 더욱 심하게 쇠
스코틀랜드에 있는 영국 왕실 소유의 밸모어성에서 ‘런던 다리가 무너졌다’(LONDON BRIDGE IS DOWN)는 한 줄짜리 메시지가 리즈 트러스 신임 영국 총리에게 긴급히 전달됐다. 1926년에 태어나 96세의 천수를 누리고, 1952년에 즉위해서 영국 역사상 최장기간인 70년을 재위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를 알리는 부고였다. 전 세계적인 추도 분위기 속에서 여왕의 장례는 우리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목격하게 될 전례 없는 규모의 장례식이 될 전망이다.준비되지 않았지만 견뎌야 했던 왕관의 무게존속 여부를 두고 논란이 끊
지난 4월 미국 LA에 있는 체이스 은행 건물 입구에서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캐주얼한 복장에 흰색 가운을 입은 4명의 남자가 현관 손잡이에 자기 손을 수갑으로 채워버렸다. 무엇인가 전하려는 메시지가 있어서 한 행동이었을 텐데 왜 하필 체이스 은행 건물이고 이들은 누구였을까? 결박 시위를 벌인 사람들은 과학자들이었고, 체이스 은행의 모기업인 JP모건 체이스가 다른 어느 투자은행보다 더 많은 자금을 석탄, 석유 및 가스 등의 화석 연료에 투자했기 때문에 해당 건물을 시위 장소로 택했던 것이다. 과학자들이 던지고자 했던 메시지는 당연히
영화 ‘쇼생크 탈출’에는 주인공이 감방 벽을 뚫는 데 사용한 돌망치를 교도소장의 성서 안에 몰래 숨겨두는 장면이 나온다. 돌망치가 쏙 들어가도록 만든 홈의 첫 페이지가 출애굽기다. 신의 계시를 받은 모세가 이집트 파라오의 명령으로 강제노역에 시달리는 이스라엘 민족을 탈출시키는 내용이니만큼 영화의 주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치다. 영화만큼, 아니 영화보다 훨씬 더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고 ‘흑인 노예들의 모세’라고 불렸던 해리엇 터브먼(Harriet Tubman, 1822~1913)의 일대기를 소개한다.벼락치듯 찾아온 자유에의 열망과
때로는 역사의 물줄기가 작은 변수로 인해 흐름을 바꾸기도 한다. 소련과 미국의 냉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1987년 5월 28일 오후 7시, 모스크바를 상징하는 붉은 광장 근처를 경비행기 한 대가 아주 낮게 선회하고 있었다. 광장에 있던 모스크바 시민들이 "무슨 이벤트인가", "저러다가 광장에 착륙하려나" 의아해하던 사이에 털털거리는 엔진 소리를 내며 세스나127 기종의 경비행기가 근처 모스크바 다리에 안착하더니 서서히 광장에 진입했다. 비행기 문이 열리자 모습을 드러낸 조종사는 안경을 낀 앳된 소년이었다.광장 안쪽은 소련의 심장인 크
[필자주] 알프레드 테니슨의 시 ‘5월의 여왕’이 저절로 떠오르는 계절이다. 굳이 문장으로 옮기지 않아도 어디서든 생동감이 느껴진다. 5월이 되면 모든 생물이 한껏 생명력을 뿜어낸다. 넘치는 생명력이라 주변과 나누기에 충분하다. 이러한 계절의 변화에 맞춰, 이번 칼럼부터는 '글로벌 익스플로러(explorer, 탐험가)'로 시리즈 이름을 바꾸고 그동안 주로 다뤘던 국제 일반 이슈를 벗어나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세계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연재가 오래 잠들어 있던 독자들의 내면에 신선한 자극을 주게 되기를 소망한다.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격 침공으로 야기된 양국 간의 전쟁이 길어지고 있다. 개전 초기에는 우크라이나가 채 일주일을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는데 이제 다들 몇 달 혹은 올해 내내 이어질 장기 소모전이 되리라고 예측한다. 러-우 전쟁이 다른 나라에서 벌어진 무력분쟁과 달리 계속해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유는 전쟁의 여파가 매우 클 것이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신냉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언젠가 어떤 형태로든 전쟁이 마무리되겠지만 전쟁의 결과로 세계 질서에 어떤 큰 변화가 생길지 모른다.다음 단
지금 유럽에서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잔인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국지전이 아니라 전면전이다. 우크라이나는 국가의 운명을 걸고 세계 2위의 군사 대국 러시아에 맞서는 중이다. 전쟁은 지난 2월 24일 새벽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미사일 공격을 가하면서 시작됐다. 러시아군의 대대전술단(BTC, Battalion Tactical Group) 160개가 우크라이나 국경에 배치됐고 그중 100여 개가 전선에 투입됐다. 대대전술단을 대거 동원한 것에서 푸틴과 러시아 군부의 의도가 짐작된다.대대전술단은 미군의 여단전술단(Br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