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이수진 기자'꿀잠'을 돈 주고 살 수 있다면? 이 또한 상상이 현실이 되고 있다. 이제는 마트에서 생수를 사먹는게 흔한 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94년에 생수 판매가 공식 허용 된 이후 현재 300여개가 넘는 생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처음 생수가 나오고 물을 돈주고 사먹는다는 게 생소했었다. 꿀잠을 돈주고 산다는 것도 이런 기분일 수 있다. 하지만 잠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잠이 보약이라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스트레스와 뇌질환이 증가하는 현대사회에서 수면시간보다 질좋은 수면이 건강에 중요한 만큼 '꿀잠'에 대
대전시는 전국 대학생들의 공공 데이터 활용 저변확대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해커톤 대회를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KAIST 본원에서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사회문제 해결하기'라는 주제로, 전국 대학생 지원자 중 선정된 80명의 개발자와 기획자, 디자이너들이 한 팀이 되어 혁신적이고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 경쟁의 자리였다. 대회 첫날은 '대전시의 특징이나 문제점 발굴하기'주제로 참가자 전원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빛났으며, 둘째날은 '지역 사회 문제 해결하
주변을 살펴보면 반복적으로 특정 소리를 내거나 움직임을 보이는 아이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어린이틱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는데, 최근에 들어서는 틱장애 질환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자녀들에게 유사 증상이 보이면 곧장 병원을 찾아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서는 등 빠르게 대처하곤 한다.하지만 간혹 동일한 증상이 성인에게 보이는 경우, 어린이틱장애와는 달리 별다른 조치 없이 방치하거나 증상을 참아버리곤 한다. 틱장애가 아동에게 나타나는 질환이라는 인식 때문에 쉬이 틱증상이라고 의심하지 않는 데다가, 간혹 아동기에
미국 작가이자 인플루언서인 마크 맨슨이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국가'로 한국을 지칭하며 여행기 영상을 올렸다. 그는 한국인의 우울증에 대해 유교와 자본주의의 단점이 극대화된 결과라고 지적했다.맨슨은 '신경 끄기의 기술' 등 자기계발서를 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다. 그는 구독자 144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Mark Manson'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2일 한국을 여행하는 모습을 담은 24분가량의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한 그는 한국에 거주하는 미국인, 정신과 전문의, 심리학자 등을 만나 한국 사회의 우울증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만성피로는 눈에 보이거나 수치상으로 명확하게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원인 모를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경우 만성피로를 의심해야 한다.만성피로 원인이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개 정신적 스트레스, 과로, 바이러스 감염을 비롯한 각종 감염증, 출산 후 우울증, 극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소 불균형 등이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만성피로는 질병이라는 인식을 하지 않고 단순히 휴식을 취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방치했다가 더 큰 악화를 유발할 수 있어 만성피로의 원인을 찾
앉았다 일어나면 어지럼증을 느끼는 기립성 저혈압, 우울증, 알코올 의존 및 남용이 65세 미만 발병해 ‘젊은 치매’로 불리는 조기발병 치매(초로기 치매)를 일으킬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8일 의료계에 따르면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영국 엑서터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저장된 영국인 65세 미만 35만6천여 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해 만 65세 전 치매 진단을 받은 485명과 비교한 결과 주요 위험 인자 12가지를 규명했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간) 밝혔다.연구 결과 기립성 저혈압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젊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계절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우울증·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치매 등 정신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직경 100나노미터 이하(머리카락 굵기의 1000분의 1 정도)의 미세먼지는 후각신경로를 통해 뇌 안으로 바로 침투해 특히 주의해야 한다.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조재림·김창수 교수는 최근 국제학술지 ‘인바이런먼트 인터내셔널’(Environment International)에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질소 등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와 비슷하게
암, 비만, 당뇨, 치매, 우울증, 크론병, 과민대장증후군, 자가면역질환 등 영양이 차고 넘치는 현대인은 무엇이 부족해서 병에 걸릴까?이젠 똥이 약이다. 똥도 이식할 수 있다.대변으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이유는 질병 원인이 장내 미생물 불균형에 있기 때문이다.대변 이식은 항생제 폭탄을 맞아 사라진 유익균을 건강한 기증자의 대변을 이식받아서 원상태로 되돌린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 감염증을 대변 이식으로 90% 이상 완치하면서, 대변 이식이 디피실리 감염증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로 각광받고 있다.저자는 자세히 규명
[이로운리뷰=땡삐 리뷰어]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왜 이러한 제목을 붙였을까 생각해 봤다.불안과 우울, 집착과 슬픔 등이 마음에 스며 길고 긴 어둠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정신병동 사람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도 아침 햇살 같은 희망은 ‘언제나 자리를 지키는 태양’처럼 함께한다는 것을 시사함일 것이다. 그럼에도 “아침이 온다”라고 강력하게 말하지 못하는 ‘속깊은 아픔’도 함께 내포하고 있는 듯해서 더욱 마음이 아리다.그렇다. 드라마 속 10개의 에피소드는 각각 정신병동에 들어온 사람들의 각양각색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12월 4일(월) 오전 10시, ‘2023년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심포지엄’을 오프라인 및 ZOOM(줌)을 통한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한다.2023년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심포지엄은 ‘사회적 고립과 단절 그리고 자살예방을 위한 새로운 접근모색’을 주제로 사회적 고립과 은둔을 경험하는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접근법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근거기반의 생명존중문화와 자살예방 정책을 논의하고자 한다.오픈다이얼로그의 접근방법을 통해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시의적절한 서울시 자살예방사업을 구축하고자 한다. 오픈다이얼로그란 기존의 병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사람의 인지신경을 조절할 수 있는 범용인공지능(AGI)을 주제로 한 연극이 공연된다. 23, 24일 하늘연극장 무대에 '지정'이 오른다.우울증을 앓는 영화과 4학년 '제니'가 AGI 정신과의사 '콜리'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심리를 조절하고, 세계적인 영화제를 목표로 작업을 완성해 가는 과정을 담았다.심리적 장애요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조절하는 기법인 '지정'을 제니가 겪는 전후 과정을 통해 압축해 보여준다. 관객들에게 인간성과 첨단기술 간 관계에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오는 19일은 '세계 자살 유가족의 날'이다. 이 날은 자살로 인해 가족을 잃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취지에서 1999년 미국 상원의원 해리 레이드가 발의해 기린 날이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매년 11월 셋째 주 토요일에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2023 자살예방백서'를 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의 자살 사망자 수는 1만3352명으로 국내 사망 원인 5위이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다.자살 사망자 유족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데, 2022년 심리부검 경과보고서를 보면 가
이제는 실제 나이보다 신체 나이가 더 중요한 시대다. 같은 40세, 50세라도 신체 나이의 격차는 더욱 크게 벌어져, 50대인데도 30대처럼 보이거나, 70대인데도 40대 같은 사람을 볼 수 있다. 그 원인이 단지 타고난 유전자의 차이 때문일까?기능의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마크 하이먼은 타고난 유전자보다 후성유전체에 주목한다. 당뇨, 고혈압, 브레인포그, 우울증 등 만성 질환은 후성유전체에 변화가 생겼을 때 나타나는 결과다.마크 하이먼은 후성유전체를 통제하는 우리 주위의 환경, 즉 엑스포좀의 중요성을 설파한다. 엑스포좀이란 노출
2018년 초등학습연구소가 전국 초등 학부모 9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예비 초등 학부모의 고민거리 1위는 ‘친구들, 선생님과의 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자녀 입학 전 가장 고민했던 것이 무엇이었나요?’를 묻는 질문에 절반이 넘는 학부모가 ‘친구, 선생님과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된다.’ 라는 답변을 1위로 꼽은 것이다. 학령기 자녀를 둔 엄마들이 또래관계를 걱정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낯가림이 심하거나 소심한 기질이라서 혹은 외동이라서 남들과 어울리는 것이 서툴다고 여기기 때문이다.낯가림과 신중한 기질 탓에
지난해 자살·자해 시도로 신체가 손상돼 응급실을 찾은 환자 중 절반에 가까운 46.2%가 10~20대로 집계됐다. 10년 새 30.8%에서 15.4%포인트(p) 늘어난 것이다.나아가 자해·자살 목적으로 약물을 과다하게 복용하는 등 중독으로 응급실에 온 10~20대 환자 수도 2배 이상 증가해 전반적으로 10~20대의 정신건강이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8일 질병관리청의 '2022 손상유형 및 원인 통계'에 따르면 자해·자살 환자 수는 9813명으로 10년 전인 2012년(5375명)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파리 바스티유의 한 지하 카페에는 누구나 허심탄회하게 자기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심리학 카페가 열린다. 프랑스 언론으로부터 ‘파리 사람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심리학자’로 꼽히는 저자는 18년간 916회의 심리학 카페를 열었고, 이곳을 다녀간 5만 명의 상담 내용 중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보편적이고 핵심적인 문제를 추려 내 이 책을 펴냈다.아버지에게 버림받아 외로웠던 어린 시절의 기억과 남편을 잃고 난 뒤 찾아온 지독한 우울증까지. 과거의 상처와 아픔을 이겨 내기 위한 10년간의 정신 분석
비가 오면 맑은 날에 비해 기분이 처지거나 우울한 감정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감정이 드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저기압 상태에서는 세로토닌 분비가 줄고 반대로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분비가 늘어나기 때문이다.6일 의료계에 따르면 멜라토닌은 불면증을 해소하거나 교대근무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우울증을 가져올 수도 있다.특히 비가 오면 조도가 낮아지면서 뇌에서 배출되는 호르몬의 양도 달라진다. 멜라토닌이 늘고 세로토닌이 줄어들어 몸과 마음이 위축될 수 있는 것이다. 이때 세로토닌을 늘려주면 더 나은 기분을 늘
노년기에는 신체적 질병, 사회·경제적 요인 등으로 우울증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노인 우울증의 주된 증상 중 하나는 기억력 감퇴인데 치매로 오인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60대 이상 우울증 환자는 2021년 기준 전체 우울증 환자의 약 36%를 차지했다. 노인 인구 중 적어도 10명 중 1명이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을 겪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우울증은 기분, 의욕, 수면 등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에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뇌의 질환이다. 60세 이상이 되면 신체적 질병, 뇌혈관질환,
최근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중국 간식인 탕후루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과도한 설탕 섭취로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4일 의료계에 따르면 설탕, 물엿 등 당류를 과잉 섭취할 경우 기억력의 중추인 해마를 위축시켜 혈관성 치매 위험을 높이고, 비만 위험도는 1.39배 높아진다. 또 후천성 당뇨병은 물론 다양한 암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탕후루는 산사나무 열매를 막대에 꽂아 시럽처럼 끓인 설탕을 입힌 중국의 겨울 간식이다. 최근 국내에서는 다양한 과일을 활용한 탕후루가 유해하고 있다.과도한 설탕 섭취로 가장 우려되
우울증 치료제 ‘엑수아’(성분명 게피론염산염)가 20년간 허가를 받지 못하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문턱을 넘었다.4일 관련 업계 및 글로벌 제약 전문지 피어스파마 등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파브르-크레이머 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한 우울증 신약 엑수아가 미국 FDA로부터 허가를 받았다.엑수아는 일반적으로 항우울제에 사용되는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와는 달리 기분, 감정 조절 핵심인자인 세로토닌(5HT) 1A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표적으로 삼는 새로운 기전을 가진 최초의 항우울제이다. 파브르-크레이머 파마슈티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