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은 2023년 첫 번째 특별전시로 상형토기와 토우장식 토기를 재조명하는'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을 개최한다. 고대 신라, 가야의 장송의례에 사용되었던 상형토기와 토우장식 토기는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과 내세관을 담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일제강점기에 수습되어 재정리 사업을 통해 새롭게 복원한 경주 황남동 출토 토우장식 토기 100여 점과 함안 말이산 45호분 출토 상형토기 일괄 등 최근의 발굴조사 성과를 종합한 300여 점의 유물을 공개한. 1600년 전 죽은 이와 함께 했던 특별한 동행자가 전하는 이야기가 현대인을
코로나19 위기를 겪고 세계 각국은 시장경제만으로 해결하기 힘든 문제가 많다는 걸 자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경제로 뜨는 개념이 ‘사회연대경제’다.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연대를 바탕으로 하는 모든 경제적 활동을 일컫는다. OECD, UN, ILO 등 유수의 국제기구에서는 근 2년간 사회연대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사회적경제 미디어 취재팀은 이렇게 사회연대경제를 중심으로 이뤄진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소개하고, 비즈니스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한 유럽과 북미의 사례를 연재한다.“우리가 투자한 포
코로나19 위기를 겪고 세계 각국은 시장경제만으로 해결하기 힘든 문제가 많다는 걸 자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경제로 뜨는 개념이 ‘사회연대경제’다.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연대를 바탕으로 하는 모든 경제적 활동을 일컫는다. OECD, UN, ILO 등 유수의 국제기구에서는 근 2년간 사회연대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사회적경제 미디어 취재팀은 이렇게 사회연대경제를 중심으로 이뤄진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소개하고, 비즈니스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한 유럽과 북미의 사례를 연재한다.“공공의 지원이 없
코로나19 위기를 겪고 세계 각국은 시장경제만으로 해결하기 힘든 문제가 많다는 걸 자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경제로 뜨는 개념이 ‘사회연대경제’다.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연대를 바탕으로 하는 모든 경제적 활동을 일컫는다. OECD, UN, ILO 등 유수의 국제기구에서는 근 2년간 사회연대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사회적경제 미디어 취재팀은 이렇게 사회연대경제를 중심으로 이뤄진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소개하고, 비즈니스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한 유럽과 북미의 사례를 연재한다.“(사회적경제 덕분
초등학교때부터 캐나다로 이민을 가서 지금은 미국에서 일하고 있는 사촌 형이 있다. 가끔 농담삼아 “캐나다 살아서 좋겠다. 나도 캐나다 갈까?”라고 말하면 사촌 형은 이렇게 말하곤 했다.“같은 말을 쓰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안정감을 주는지 너는 잘 모를거야”그 때마다 기자도 이렇게 되받아치곤 했다.“같은 언어를 쓰는 곳에서도 그에 못지 않은 긴장감이 있다는 것을 형은 모를거야”학교에서는 동급생 간의 왕따, 직장에서는 상사의 부당한 지시, 사업적으로는 갑을관계에서 오는 갑질들. 한국에서 느끼는 피로감을 되짚어보고 있노
대학생들의 주거문제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닌 듯하다. 저 멀리 캐나다 퀘벡에서도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이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대학생들이 들어가기에는 가격이 너무 높을 뿐더러 임대인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는 사례들이 보고 된 것이다.퀘벡의 대학생들은 이 문제를 스스로 풀기로 했다. 바로 주택협동조합을 통해서다.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바로 '우드노트 협동조합'이다. 우드노트 협동조합은 캐나다 퀘벡주 소재 콩코르디아 대학의 학생회가 설립한 주택협동조합이다.18일, 서울 동대문구 장안생활 2층 무아레 서점에서 우드노트 협동조합이 소
얼마 전에 필자를 수상자로 선정했다며 이메일이 한 통 왔다. 일주일에도 수십 통씩 날아오는 학회 초청 이메일 속에서(대부분은 프레데터 학회에서 무작위로 뿌린 이메일들) 메달 수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이메일은 눈에 띄었다. 먼저 발신자를 확인해보니 스웨덴에서 온 이메일이었고, 이메일에 포함된 링크를 따라가 보니 수상자 중에 아는 얼굴이 있어서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고 메달을 받겠다고 했다. 이 메달을 수여하기 위해서는 학회에 등록해서 발표해야 했는데 등록비를 입금하기 바로 직전, 이 단체에 대해 다시 한번 구글 검색을 시작했다. 알고 보
필자가 유럽에 있었을 때, 각 연구소 주최로 그룹리더 후보 세미나(GL candidate seminar)라는 게 종종 열렸다. GL(group leader)이란 각 연구실의 연구책임자를 의미하고, 해당 세미나는 연구소에 새로운 그룹리더를 뽑기 위해 열리는 후보자들의 릴레이 세미나였다. 처음에는 이 세미나가 너무나도 생소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 필자가 한국에서 박사학위를 받는 기간 동안 새 교수를 뽑기 위해 세미나가 있을 때 참여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런 세미나가 공개적으로 개최된 적이 없었다. 새로운 교수를
장사가 잘되는 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점심 식사 시간, 분주한 주방의 모습을 상상해보자. 주문받고 진두지휘하는 헤드 셰프 아래 담당 요리사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이들은 기본 재료를 가지고 짧은 시간 안에 요리해 접시에 담아낸다. 사용한 그릇은 싱크대로 바로바로 보낸다. 그리고 이들은 다시 새 요리 도구와 접시를 가지고 다른 요리를 한다. 각자 맡은 음식을 능숙하고 빠르게 요리해내기에 영업도 무리 없이 끝난다.표면에 보이는 주방의 모습은 대강 이러하다. 그러나 우리는 다큐멘터리나 드라마 등 여러 매체에 노출된 모습을 통해 각 파트
'물이 새는 송수관(Leaky pipeline)' 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의 약자의 조합)' 분야에 종사하는 여성들과 소수 집단이 교육과 커리어의 각 단계마다 점진적으로 분야에서 이탈하는 현상을 이르는 은유적 표현이다. 여성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필자가 연구하는 생명, 의학 분야에서도 여전히 물이 새는 송수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2019년 NEJM(의학 저널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지)에 실린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5년간 40%가 넘는 의과대학 학생들이 여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5년
2주 전부터 퀘벡주 전역은 코로나 위험 단계 중 가장 낮은 녹색 지대로 전환되었다. 사무실 근무와 강의실 참여 수업으로 돌아가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지만, 1년이 넘게 락다운을 경험한 도시는 일상을 되찾아가는 듯 보인다.하지만, 느닷없이 다가온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위기는 많은 과제를 남기고 있다.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사라져간 협동조합, 위기로 인해 도출된 새로운 요구들을 신생조합이라는 그릇에 담아 창립한 조합, 위기를 기회로 사업을 확장한 조합 등 협동조합에도 여러 변화들이 있었다. 이번 칼럼에서는 소멸한 조합과 새로 탄생한
5월말 기준으로 발표된 캐나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퀘벡주의 실업률은 6.6%다. 0.3% 차이로 캐나다 10개 주 중에서 두번째로 낮은 실업률을 나타냈고, 작년 5월부터 1년간 통계 비교에서는 실업률 회복세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에서도 코로나 상황이 가장 좋지 않았던 주에 속해서 락다운이 오래 지속되었던 퀘벡의 사정을 고려한다면, 나름 선방(善防)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그런데, 지난 3월 '사회적경제 및 공동체 조직 노동인력 위원회(Comité sectoriel de main d’œuvre CSMO-ÉSAC)'의
토마스 모어가 그린 유토피아(Utopia)는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이상향이다. 차별과 계급이 없이 누구나 하루 6시간 일하고 남은 시간은 나름대로 교양을 쌓으며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세상이다. 허균의 소설 《홍길동전》에서 홍길동이 세운 섬나라, 모든 인간이 평등한 ‘율도국(栗島國)’이 바로 그런 곳이다.유토피아 사람들은 농업에 종사하고 생계에 필요한 기술을 익혀 자급자족한다. 그곳에는 화폐가 없고 변호사와 상인 두가지 직업이 없다. 법률이 간단하고 쉬워서 변호사의 도움이 필요 없고, 시장은 생활 필수품의 교환장소이고 화폐경제가
‘멘토링(Mentoring)’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는가? 성공한 기업가들이 학교에서 강연 및 토론을 해주는 모습, 여학생 대상으로 열린 여성 교수님들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 지도교수와의 연구미팅 등… 사람마다 떠올리는 의미가 다르다.멘토링은 멘티 개인 상황에 맞춰 적절한 조언을 해줄 수 있어야 한다. 라포(Rapport) 형성 과정이 필요한 이유다. 그러므로 짧은 시간 안에 다수의 청중을 대상으로 한 강연은 멘토링이라 부르기 어렵다. 그럼 지도교수와의 연구 미팅은 멘토링일까? 결론을 말하자면 지도교수라고 반드시 멘토인 것은 아니다
며칠 전 영국의 사이먼 보킨(Simon Borkin)과 ‘플랫폼 협동조합의 가치와 자본조달 전략’이란 주제로 논의할 기회가 있었다. 그는 책 ’플랫폼 협동조합-자본이라는 난제를 어떻게 풀까’ (Platform co-operatives- solving the capital conundrum)‘의 저자다. 코로나19로 택배기사·가사노동자·대리운전자 등 플랫폼 노동자의 고충에 문제의식을 갖고 있던 터라 플랫폼 협동조합이 어떤 대안이 될지 궁금했다. 아울러 사회적 금융인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실마리를 찾고 싶었다. 논의에 앞서
재단법인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이하 연대기금)'이 '사회적경제기업 분석가이드(GUIDE FOR ANALYSIS of Social Economy Enterprise)' 한국어판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책에는 사회적경제 조직의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인 기업 분석 가이드라인이 담겨있다. 이론에서 실습까지 총괄 내용을 모두 아우르는 구성을 통해 퀘벡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창출하는 가치를 어떠한 방법으로 측정하고 그에 기반한 금융지원 방식을 마련했는지 살펴본다.연대기금은 이 가이드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사회적
▶참석자 = 문보경 사회투자지원재단 상임이사·박향희 신나는조합 상임이사·양동수 더함 대표· 이상진 한국사회혁신금융 대표·제현주 옐로우독 대표(가나나순)▶사회=신혜선 이로운넷 편집장지난해 2월 8일 정부는 사회적금융 활성화 방안에서 사회적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촉매제로 3000억 원 규모의 민간기금 설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설립추진단이 만들어진 이후 근 1년 만인 지난 1월 23일, 기금운영을 전담하는 재단법인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이사장 송경용 신부, 이하 연대기금)이 출범했다. 연대기금은 이달 중 이사회를 열고 사업 첫 해인 올해
'지속 가능한 환경과 더불어 사는 삶.'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은 '세계 공정무역의 날'입니다. 공정무역은 저개발국 생산자의 상품을 공정하게 소비하여 빈곤의 문제를 해결하자는 운동이지요. 그러나 공정무역이 좋다는 것은 알아도 실천하는 것은 왠지 어렵게만 느껴졌는데요. 공정무역 상품을 한 자리에서 경험 할 수 있는 편집매장들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많습니다. 서울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공정무역 숍과 함께 가치소비 실천까지! 세모편지와 함께 해볼까요? 시민들과 더 가까운 곳에서 만나는 공정무역 숍- 서울시청
스페인 몬드라곤, 이탈리아 볼로냐와 함께 세계 사회적경제 3대 모델로 꼽히는 캐나다 퀘벡의 연대금융 기관들이 한국을 찾았다. 그들이 공동개발한 에 담긴 사회적경제 조직 분석 및 지원 노하우를 국내 사회적경제기업들과 나누기 위해서다. 지난 17~18일 스페이스노아에서는 ‘퀘벡 사회적금융 기관의 사회적경제 조직 분석 및 지원 노하우’를 제공하는 워크샵’이 진행됐다. 워크샵에 참여해 노하우를 전한 퀘벡 연대금융 기관 전문가들은 사회적경제 전략 및 협동조합 기업 투자 전문가인 베리나르 은두르 MCE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사회적경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기초부터 전문 심화 과정까지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기초부터 알려주는 주민 대상 교육사회적경제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사회적경제 기초 강좌를 진행한다.강서구는 14일까지 ‘사회적경제 기초교육’ 수강생을 모집하고, 15일부터 강서구 평생학습관 대강의실에서 사회적경제 개념 및 이해, 지역사회의 연관성 등에 대해 교육한다.노원구도 16일까지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기초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사회투자지원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