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본부와 가맹점의 관계는 ‘갑’과 ‘을’이어야만 할까. 본사의 배만 불리는 기존 프랜차이즈에서 구조적인 변화를 이끌 대안으로 ‘프랜차이즈 협동조합’이 주목받고 있다. 조합원이 가맹점주이며 가맹본부를 공동소유하는 수평적인 형태다.경기도는 프랜차이즈 협동조합 확산을 위해 2018년부터 ‘경기도형 프랜차이즈 협동조합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영세한 사회적경제기업이나 소상공인을 묶어 경쟁력을 키우고, 장기적으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체질 변환을 유도한다.은 이를 소개하고,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7개 프랜차이즈 협동조합을 만난다
경기도와 경기연구원은 사회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사회적경제 정책 발굴을 위해 토론회 ‘사회적경제! 새로운 길을 찾다!’를 이달 24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경기도 사회적경제 정책추진단의 정책 제안·토론 자리다. 그동안 정책추진단은 ▲아동돌봄 ▲노인돌봄 및 의료 ▲소상공인 ▲교통운수 ▲사회주택 ▲금융 부문으로 나뉘어 사회적경제를 중심으로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토론회는 경기연구원과 경기도 사회적경제 정책추진단이 주관한다. 정책추진단 부단장을 맡고 있는 장종익 한신대 교수의 환영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조광주 경기도의회
민선 7기 경기도는 대표적인 사회적경제 정책사업의 하나로 2019년 10월부터 ‘사회적경제 정책추진단‘을 운영 중이다.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민간과 공공이 함께 하는 숙의 과정을 운영하고, 경기도 주요 정책영역의 사회문제를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해결할 토양을 만드는 게 목표다. 해당 정책영역은 ▲소상공인 ▲교통운수 ▲아동돌봄 ▲사회주택 ▲노인돌봄 ▲사회적금융의 6가지로, 시민의 피부에 와 닿는 분야를 선정했다. 이로운넷은 추진단의 사업 의미를 전달하고, 각 분과에서 제안한 정책사업 관련 기고문을 연재한다."소상공인이 왜 사회적경제
지닌 19일 오전 청와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제1차 비상경제회의를 개최하고, 50조원 규모 ‘비상 금융조치’를 내렸다. 전례없는 최대 규모로, 코로나19 상황 전개에 따라 필요시 추가 확대하겠다고도 밝혔다.패키지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금융지원 강화 ▲취약계층의 금융부담 완화 ▲주식·채권 등 금융시장 안정 등 3가지 사항에 중점을 뒀다. 정부는 3차 회의까지 진행해 세부 내용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사업 대상에는 해당 규모의 사회적경제기업도 포함된다. 그러나 어차피 갚아야 하는
#1.이로운넷이 선정한 2019 사회적경제 10대 뉴스#2.정부, 사회적경제 활성화 노력8월 1일 도시재생법 개정11월 5일 지역공동체의 사회적경제 추진역량 제고방안 발표11월14일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제도 도입12월 7일 중소기업협동조합 제도 개편#3.사회적기업 인증제→등록제?사회적기업 인증제요건 완화?등록 권한 지자체 이관?사회적기업 정의 규정 현실화?등록 기업 사회적목적 평가 투명성 강화#4.공기업·대기업의 사회적가치 실현LH: 사회적가치 2.0 추진 계획 수립한국전력공사: 에너지분야 소셜벤처 육성aT: 농수산식품
2019년은 시민들의 생활 문제와 직결되는 사회문제 해결에 사회적경제가 더 적극적으로 나선 한 해였다. 치솟는 집값, 붕괴되는 공동체에 대안으로 새로운 주거 모델인 ‘사회주택’, 도시의 버려진 빈집이나 저층주거지 등을 다시 활용하는 ‘도시재생기업’, 공동주택 생활문제를 주민과 협력하는 ‘같이살림’ 프로젝트 등으로 사회적경제의 역할을 고민했다. 공유경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플랫폼협동조합’, 프랜차이즈의 갑질 문제에 대응하는 ‘프랜차이즈협동조합’ 등이 수면 위로 올렸다. 남북미 정상회담으로 남북관계 변화가 예상되면서 한반도경제의 성장을
2019년 정부의 사회적경제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협동조합 영역도 활발한 움직임이 있었다. 협동조합 제도개선 과제 해결에 전국 현장조직들이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전략모델 확산과 이를 뒷받침해주는 연합회를 통한 규모화 방안이 첫발을 내딛었다. 2019년 국내 협동조합의 주요 이슈들을 뽑아봤다.#1. 협동조합 활성화에 나선 정부 그 어느 해보다 2019년 정부는 협동조합 관련 중요 정책들을 쏟아내고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협동조합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는 올해 ‘제3차 협동조합 기본계획(’20-’
2019년 12월 기준 인증 사회적기업은 2372개, 협동조합은 16692개, 마을기업은 1592개다. 사회적경제 영역이 점점 커지면서 협동과 연대의 끈이 더 견고해지고 있다. 개별 조직들이 뭉쳐 협의회·얼라이언스·연합회 등을 새로 만들거나 이종 사회적경제조직이 협력해 모금·봉사활동을 하는 등 방식은 다양하다. 더 큰 가치를 창출하거나 더 강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모였던 이들의 활동을 이 정리했다.◇ ‘조직의 조직’ 만들어 상생하는 길 모색사회적경제가 양적인 확대를 넘어 질적인 성장을 도모하면서 규모화 단계에 들어섰다.
프랜차이즈로 인한 가맹점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나선 쿱차이즈연합회(대표 정창윤)가 예비 창업자를 위한 공개강좌를 연다. 쿱차이즈연합회는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의 현실과 대안, 실패하지 않을 창업에 도전하는 프랜차이즈 협동조합'을 주제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쿱차이즈연합회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운영하는 △1830피자협동조합 △더덕솥뚜껑삼겹살협동조합 △베러댄와플협동조합 △보리네협동조합 △서울디지털인쇄협동조합 △쿱비즈협동조합 △피자연합협동조합 △한국화원협동조합연합
보리네협동조합은 국내에서 프랜차이즈 본사가 나서 가맹점이 조합원인 형태의 협동조합으로 전환한 첫 사례다. 20년 동안 육류 유통업을 이어온 보리네생고깃간은 10년 동안 프랜차이즈를 운영해 23개 지점을 보유하던 2017년 11월 협동조합으로 전환했다. 협동조합 3년차인 올해 보리네협동조합의 발기인은 3년 전 7명에서 15명으로 늘어났다. 협동조합 조합원 매장 매출도 연 8% 상승했다. 손재호 보리네협동조합 이사장은 “협동조합이야말로 본사와 가맹점의 상생에 딱 맞는 모델”이라 말했다. 보리네협동조합은 국내 대표적인 프랜차이즈협동조합이
2019년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회적경제 내 협동과 연대의 끈이 더 견고해지고 있다. 국내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최대 자금원이 될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소셜벤처들의 연대체 ‘임팩트 얼라이언스(Impact alliance)’, 노동자협동조합들이 함께 운영하는 ‘BTS지원단’ 등이 모두 1~2월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프랜차이즈 협동조합연합회인 ‘쿱차이즈연합회’도 올해 4월 창립기념식을 준비하고 있다. #1. [쿱차이즈연합회] 협동조합 프랜차이즈들 갑질 없는 프랜차이즈 꿈꾸며 뭉친다대기업의 골목시장 진입과 가맹본부
프랜차이즈 본사를 협동조합으로 전환한 보리네협동조합 손재호 대표를 인터뷰했다. 손 대표는 본사 대표지만, 다른 가맹점들과 동등한 권한을 갖는 조합원이 됐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같다는 기자의 말에 그는 “보다 옳은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는데 안 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되물었다.가맹본부는 가맹점 사업자에게 검증된 브랜드와 사업역량을 제공하는 대가로 가맹금을 받는다. 그 수준의 적정성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는다. 극대화된 본부 이익이 가맹점의 이익에 반하는 경우가 다수여서 그렇다. 가맹점을 무리하게 늘리면서 발생하는 과도출점
국내 협동조합 프랜차이즈 대표 주자들이 연합회로 힘을 합친다. 조직명은 ‘쿱차이즈연합회’. 쿱차이즈(coopchise)는 ‘협력적인(cooperative)’과 ‘프랜차이즈(Franchise)’의 합성어로 협동조합 프랜차이즈를 의미를 담았다.송인창 쿱차이즈연합회(준) 준비위원장(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 소장)은 “작년 5월부터 '대안 프랜차이즈 협동조합 연합회'의 발기인모임을 이어오다 작년 12월 14일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마치고 1분기 내 연합회 출범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송 준비위원장은 “과도경쟁에 대기업의 골목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