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주요 문제 해결에 협동조합의 정신과 정체성은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협동조합의 7원칙은 협동조합의 기업가 정신을 어떻게 촉진하고, 지역사회 관여를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오는 12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2020 제33회 ICA 세계협동조합대회’(이하 ICA 2020 대회)는 전 세계 2000여명의 협동조합 관계자들이 참여, 이같은 주제를 논의하면서 지속성장가능성을 향한 협동조합의 향후 10년을 다시 준비하고 점검하는 장이다. 이번 대회는 ICA 125주년, 협동조합 7원칙 채택 25주
2019년은 정부의 사회적경제 정책이 현실화된 해로 그 어느 시기보다 정부, 공공, 민간의 움직임이 활발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발맞춰 2020년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2020년 예상되는 사회적경제 이슈를 키워드 중심으로 전망해봤다.1.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사회적경제 정책 공약2020년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20대 국회에서 사회적경제 3법 통과가 불투명해지면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거는 기대가 커졌다. 2년 전인 6.13 지방선거에서는 사회적경
2017년 7월, 문재인 정부는 사회적경제를 100대 국정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을 실현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을 시작했다. 현 정부가 추구하는 포용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의 하나로 여기면서 사회적경제는 몇 년 사이 급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사회적경제기업은 2만5000개, 25만명의 일자리 창출, 50여개였던 인증 사회적기업도 지난해에는 2000개를 돌파해 40배 넘게 성장했다. 17개 정부부처가 나서면서 3년 사이 사회적경제 활성화
2019년 정부의 사회적경제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협동조합 영역도 활발한 움직임이 있었다. 협동조합 제도개선 과제 해결에 전국 현장조직들이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전략모델 확산과 이를 뒷받침해주는 연합회를 통한 규모화 방안이 첫발을 내딛었다. 2019년 국내 협동조합의 주요 이슈들을 뽑아봤다.#1. 협동조합 활성화에 나선 정부 그 어느 해보다 2019년 정부는 협동조합 관련 중요 정책들을 쏟아내고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협동조합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는 올해 ‘제3차 협동조합 기본계획(’20-’
844년 로치데일선구자조합의 성공 이후 전 세계로 확산되기 시작한 협동조합운동은 협동조합만의 고유한 자기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다. ?1895년 전 세계 협동조합들은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을 결성했고, 2020년 125주년을 앞두고 있다. 125주년을 한 해 앞둔 2019년, '아프리카의 스위스' 또는 '천개의 언덕이 있는 나라'로 불리는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에서 ICA 글로벌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발전을 위한 협동조합(Cooperatives for Development)'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