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설날입니다. 여기 저기 따로 나가 살던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는 즐거워야 할 명절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명절도 그리 즐겁지 만은 않은 시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얼른 코로나 상황이 나아져서 가족들이 기쁘게 만나고 여행도 신나게 다니는 날이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15년 다니던 직장일을 그만 둔 후 제주와 서울, 강원도를 오가며 두, 세달 쉬고 있는 참에 이로운넷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동안 페이스북에 '아빠의 부엌'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올린 요리하는 모습을 인상 깊게 보고 있다며, 요리하는 이야기를 써 달
[편집자주] 풀뿌리 활동을 이어오던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1999년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 제정으로 시민권을 얻게됐다. 약 20여 년이 흐른 2020년, 생협은 생협법개정추진위원회를 결성해 국회의원과 주무부처인 공정거래위원회와 논의 끝에 총 4개의 개정안을 마련했다. 생협법 개정안이 통과된 생협 3.0 시대는 어떤 모습일까? 개정안 내용을 살펴보고, 생협과 사회적경제에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지 짚어본다.“생협의 더 큰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현실에 맞춘 제도의 정비가 꼭 필요하다.” 2020년 11월, 주호영 국민의힘
[편집자주] 풀뿌리 활동을 이어오던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1999년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 제정으로 시민권을 얻게됐다. 약 20여 년이 흐른 2020년, 생협은 생협법개정추진위원회를 결성해 국회의원과 주무부처인 공정거래위원회와 논의 끝에 총 4개의 개정안을 마련했다. 생협법 개정안이 통과된 생협 3.0 시대는 어떤 모습일까? 개정안 내용을 살펴보고, 생협과 사회적경제에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지 짚어본다."이번 생협법 개정은 생협의 자립 기반을 확대하고 안정화하는 효과를 불러올 것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기여하고, 소비자들도 생협에
최근 사회적경제에 대한 공격이 거세다. 공과 과를 합리적으로 논의하기보다는 필요성 자체를 부정하는 목소리가 크게 들려서 아쉽다. 사회적경제는 정부나 시장 한쪽만의 힘으로는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풀기 위해 등장했다. 저성장 시대에 그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은 긴급진단 시리즈를 통해 사회적경제가 그동안 우리 사회에 안겨준 성과를 정리하고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을 짚어본다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은 일상에 가장 깊이 스며든 사회적경제 조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친환경 먹을거리와 생활재 등을 구입할 수 있는 매장을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이하 아이쿱생협)의 공제사업 시행방안 마련 요구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8일, “9월 말부터 관련분야 전문가와 함께하는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오귀복 아이쿱생협 상무는 “생협공제 연내 시행을 위한 물꼬가 트였다고 생각한다”며 환영했다.이날 아이쿱생협은 영등포 아이쿱생협 신길센터에서 ‘신뢰 기반 생협 공제의 시행과 기대’를 주제로 국회 공동 기자회견 및 포럼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은 서울시와 세종시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세종시 공정위 앞에서는 아이쿱생협 전국 조합 대표자 30여 명이 모
“이왕이면 종이팩 제품을 이용하면서 재활용 할 수 있게 분리하면 우리가 살고,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가 웃을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합니다”멸균팩 손분리 경연에서 1등을 차지한 장태선 씨의 소감이다. 장 씨는 “분리수거 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며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정희, 이하 아이쿱생협)가 (재)자연드림씨앗재단과 함께 6일 신길 아이쿱생협에서 ‘멸균팩 손분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멸균종이팩(이하 멸균팩)을 손으로
“소비자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기업이 다른 고민을 하게 됩니다. 소비자가 선택하지 않은 상품은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고, 기업은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위한 방법을 찾게 되겠죠. 환경을 위한 선택을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 기업도 자연스럽게 친환경적인 제품을 생산하게 될 겁니다.”개인의 작은 노력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자 이차경 대표는 “소비자가 변하면, 기업이 변하고, 세상이 변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우리 딸이 살아갈 미래를 걱정하며 무기력하게 있는 것 보다,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행동하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 개정안(이하 생협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평택을)이 지난 9일 평택에서 생협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 안에 생협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생협법은 현재 정무위원회 법안심사 제2소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이날 열린 간담회에는 오경아 평택시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 박은경 평택두레생협 이사장, 최영신 평택오산아이쿱생협 이사장, 김주란 한살림경기서남부 평택지역 이사, 강윤경 세이프넷지원센터 팀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사회적경제의 중요한 영역인 생협이 더이상 사회적경제 조직이나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정희, 이하 아이쿱생협)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인선)이 ‘사회적경제를 응원해’라는 테마로 ‘아이쿱자연드림 온라인몰’에서 28일부터 7월 4일까지 사회적경제기업 생활용품 기획전을 공동 주최한다고 29일 밝혔다.‘사회적기업의 날(매년 7월 1일)’과 ‘세계협동조합의 날(7월 첫째 주 토요일)'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획전에는 소화아람일터, 목화송이, 스페이스선, 닥터노아 등 총 8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한다. 비누,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정희, 이하 아이쿱생협)가 전국 자연드림 매장과 온라인몰에 입점할 사회적경제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전국에 소재한 (예비)사회적기업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상품과 서비스는 자연드림에 입점 되어 판로 지원을 받는다. 소비자 품평회와 디자인 지원 등 상품력 강화를 위한 개선도 함께 제공받는다.올해는 생활용품,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MRO) 제품 이외에 채식이나 건강관리를 위한 제품 및 서비스 등 ‘나와 이웃과 지구의 치유와 힐링’에 맞는 기업과의 협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접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제도개선위원회와 사회적경제연대포럼 소속 국회의원들이 3일 신길 아이쿱생협에서 간담회를 갖고, 사회적경제기본법을 비롯한 사회적경제 관련 제도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사회적경제연대포럼은 지속가능한 사회와 사람중심 경제 모색을 목적으로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와 국회, 전국사회경제연대 지방정부협의회(이하 지방정부협의회) 등 정부와 사회적경제 관계기관이 모여 지난해 10월 28일 만들었다.이날 간담회는 사회적경제 제도개선 과제 우선순위를 정리하고, 과제 해결을 위한 분업과 협업 전략 수립 및 연대포럼 연간
자연드림씨앗재단(이사장 오미예)이 기후 문제해결을 위해 환경 스타트업인 로우리트 콜렉티브, 에코매스, 마린이노베이션, 더몽크스, 바로 등을 ‘자연드림 기후행동 파트너즈’로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자연드림 기후행동 파트너즈’는 자연드림씨앗재단이 주최하고 사회적협동조합 세이프넷지원센터(센터장 김대훈)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기후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실천 방법을 찾는 기업들을 지원한다.지난 3월 모집을 시작해 총 73개 단체가 지원했으며 혁신성과 상품성, 시장성 등을 평가해 5개 기업을 선발했다.선
(재)자연드림유기농치유연구재단(이사장 상형철)이 28일 수원 영통구에 ‘자연드림 수원치유센터(이하 수원치유센터)’를 오픈했다. 수원치유센터는 2019년 11월 괴산, 2020년 7월 대전에 이어 세 번째 오픈이며, 수도권에서 문을 연 첫번째 사례다.수원치유센터는 식습관과 운동 등 생활습관을 개선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시설은 총 6층으로 ▲친환경 유기식품을 판매하는 자연드림 매장(1~2층) ▲통증과 만성질환 치유를 전문으로 하는 한의원(3층) ▲친환경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하는 카페·식당과 아이쿱생협
생협은 환경을 위해 친환경 제품 유통, 쓰레기 줄이기, 포장재 재사용 및 재활용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확대 되면서 불필요하게 버려지는 것을 막기위해 노력한다.은 지난 3월부터 아이쿱·한살림·두레 등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3대 생협의 활동을 취재했다. 오랫동안 이어진 생협의 자발적 노력을 응원하고 사회 전반적으로 환경보호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생협, 환경 살리기' 기획시리즈를 마무리하며 지난 15일 이로운넷 서울본사 회의실에 각 생협 대표자들이 모여 환경을 위해 나아갈 방법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을 위한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9일 국회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경제기본법을 4월 국회에서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사회적경제기본법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사회적경제분야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법이다. 기본법이 통과되면 종전에는 지방자치단체 조례나 행정명령 등을 근거로 진행되던 사회적경제 관련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기본법은 지난 2014년 19대 국회에서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처음 발의한 이래로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이 여러 차례
자연드림씨앗재단(이사장 오미예)이 오늘(29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기후위기, 플라스틱 문제 등을 함께 해결할 ‘자연드림 기후행동 파트너즈’를 모집한다.‘자연드림 기후행동 파트너즈’는 기후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개인과 사업을 지원한다. 자연드림씨앗재단이 주최하고 사회적협동조합 세이프넷지원센터(센터장 김대훈)가 주관한다. 모집 분야는 ▲플라스틱 감소 ▲채식 활성화 등 식문화 개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상품·서비스·조사연구·캠페인 등을 위한 사업이다. 선발된 파트너에게는 사업추진비로 최대 2000만원과 정보공유를 위한 간담
아이쿱생협은 자체운영하는 친환경 식품 클러스터 자연드림에 수산물을 공급하는 ㈜남도수산이 경력보유여성 취업 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여성가족부 주최로 10회를 맞이한 ‘새일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은 경력보유 여성들에게 취업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개인, 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남도수산은 여성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기업환경 개선을 통해 여성 일자리의 질적·양적 향상에 힘써왔다. 2014년 설립 이래 지속적으로 여성 근로자를 적극 채용해 전체 인
아이쿱생협이 지난 2020년 거래한 사회적경제기업 수가 32개사로 전년 24개보다 8개 업체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상호거래액은 51억원을 넘었고, 입점 상품의 거래 평균 기간은 10.3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거래 품목 수도 2020년 167개로 전년 146개에 비해 14%가량 증가했다.아이쿱생협은 새로운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거래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입점 설명회·공모사업·상품성 개선·판촉 홍보 등을 지원했다. 사회적협동조합 경기시흥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 공공디자인이즘, 누야하우스 등과 지난해 새로 거래를 시작했다.또 청년
지난해 문재인 정부의 사회적경제 정책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왔다.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8일 '2020 문재인정부 사회적경제 정책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하고 "조사에 응한 324명의 사회적경제 이해관계자 중 53.1%가 전년도(2019년)에 비해 전반적인 정책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또 50.6%는 문재인 정부의 사회적경제 정책이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고 응답했다고 전했다.반면, 정책을 수립할 때 민간이 더 많이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응답자의 36.1%만이 수요자 중심으로
코로나19로 정신없는 와중에도 설은 찾아왔다. 이번 설은 코로나 종식을 하루빨리 앞당기기 위한 '거리두기 설'이다. 가족들과 안부를 묻고 각자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이번 기회에 흐지부지된 새해 계획을 다시금 세우고, 올해를 알차게 보내기 위한 재충전 시간을 갖는 건 어떨까? 은 설을 맞아 올 한 해 활력이 될만한 책들을 추천한다.“외부로부터 협동조합을 향한 공격이 시작되었고, 조합 내부에 신자유주의에 따른 경쟁 논리가 침투했으며, 협동조합에 대한 반대 여론 역시 거세지고 있는 중이다. 지금 시대에 맞는 협동의 재구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