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최봉애 기자행정안전부는 2022년 통계를 기준으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의 지방자치단체의 안전역량을 나타내는 2023년 지역 안전지수를 공표했다. 지역안전지수는 에 따라 지역별·분야별 안전수준과 안전의식 등 상대적인 안전역량을 진단하고, 이를 객관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2015년부터 매년 공개하고 있다.'2023년 지역 안전지수 우수지역'으로 선정된 6개 지역을 살펴보면, 경기 의왕·하남·용인, 충남 계룡, 울산 북구는 모든 분야에서 1·2등급을 받았
경기도에서 5건의 빈대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도가 대책본부 구성, 집중 방제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경기도는 14일 도청에서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과 '빈대 확산 방지, 수능 지원 및 안전 관리, 럼피스킨 영상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이날 도에 따르면 시군 보건소에 접수된 빈대 출현 의심신고 53건 가운데 5건이 빈대가 발생한 것으로 판정받았다. 이 중 4개소는 민간소독업체에서 소독을 완료했으며, 1곳은 자체 소독을 원해 소독방법 등을 안내했다.도는 보건소를 통해 빈대가 박멸됐는지 5곳을 계속해서 특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빈대 목격담이 빈번해지고 있지만, 대부분 다른 벌레를 빈대로 오인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정부와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방역 조치에 나섰지만 '빈대 포비아(공포증)'는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모양새다.10일 방역 업계에 따르면 최근 빈대 신고는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대형 방역 업체 관계자는 "빈대 관련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엔데믹 이후 여행객이 증가하며 외국에서 빈대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빈대를 한번 옮으면 없애기 어렵다는 사실에 불안함을 느낀 시민들은 작
카카오는 자사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가 ‘제가버치’를 통해 판매한 못난이 꽃이 조기 완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전국의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본격 시작한 꽃 판매가 꾸준히 성과를 보이고 있다.카카오메이커스의 제가버치는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전국의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이 더 많은 이용자를 만나 판매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누적 거래액 268억원을 돌파했으며, 약 4730톤에 달하는 농축수산물이 110만여명의 소비자를 만나 제 값을 받았다. 5월부터는 제품의 범위를 ‘꽃’으로 확대하고, 화훼농
서울시는 서울의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시민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제72회 서울특별시 문화상'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20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는 지난 6월19일부터 8월11일까지 공모를 통해 14개 분야 총 88명의 후보자를 접수 받았다. 후보자는 일반시민과 문화예술 관련 전문가 및 기관·단체·협회·대학 등이 추천한다.이후 전문가 총 70명(14개 각 분야별 5명씩)으로 구성된 예비심사위원회와 분야별 위원 및 서울시의원 등 16명의 최종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올해 수상자는 11개 분야(학술, 미술,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유네스코,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3회 세계 인권도시포럼’(이하 광주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주제는 ‘빈곤과 불평등에 대응하는 도시(Human Rights Cities Responding To Poverty And Inequalities)’이다.첫째 날 개회식은 나다 알 나시프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부대표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경제석학으로 불리는 장하준 런던대학교 교수가 온라인으로 기조연
미스터바이랭(MR. by Lang)(대표 김형란)이 1억 3천만원 상당의 여성의류를 사단법인 지미션 인터내셔널(대표 박충관)에 기부했다.기부한 제품은 여성 블라우스, 원피스, 바지 등 630여벌로 미혼한 부모 가정, 쪽방촌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미스터바이랭(MR. by Lang)은 컨템포러리 의류 브랜드로, 미니멀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의 옷을 판매한다. 해당 브랜드의 제품은 자사몰을 비롯하여 29CM와 W컨셉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한편, 사단법인 지미션은 교회 및 선교사, 사회복지기관과 협력
공무원연금공단 세종대전지부는 10일 쪽방촌상담소를 운영하는 벧엘의 집에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거주자들을 위해 선풍기 180대를 후원했다.공무원연금공단 직원과 상록자원봉사단은 쪽방촌을 방문해 선풍기를 전달하는 한편, 거주자들의 건강과 안부도 직접 확인하였다.벧엘의 집 원용철 목사는“열악한 환경의 쪽방촌 거주자들의 여름나기 필수품은 선풍기”라면서“유래 없는 폭염에 쪽방촌 상담소 쉼터를 찾는 분들이 많았는데 공단에서 후원한 선풍기가 시원한 여름을 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출곤 세종대전지부장은“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하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이 편리하게 ‘생필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동행스토어 ‘온기창고’가 운영에 들어간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온기창고’ 개소식에 참여 후 쪽방주민을 방문해 침수피해는 없었는지, 폭염시 안전대비책은 마련되어 있는지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시가 20일 오후 2시 동행스토어 ‘온기창고’가 개소식을 열고 오는 8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동행스토어 ‘온기창고’ 개소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 이재훈 온누리복지재단 이사장,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유만희 부위원장, 쪽방주민 등이 참석한다
행정안전부(차관 한창섭)는 2일 서울시 돈의동 쪽방촌을 방문하여 취약계층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거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번 점검은 1일 전국 폭염 위기경보 수준이 ‘경계’로 격상된 가운데 쪽방촌 거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대책과 현장 폭염 대응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되었다.한창섭 차관은 점검 현장에서 쪽방촌 에어컨, 쿨링포그 등 냉방시설의 설치·가동 현황, 쪽방촌 거주민의 위급시 의료대책과 화재 예방 대책 등을 점검하고, 쪽방상담소 내 무더위쉼터의 운영실태도 살펴봤다.아울러, 쪽방촌에 거주하시는 고령층 등이
기후위기‧지역공동체 등 주민이 제안한 지역문제에 대해 시민·정부·지자체·공공기관·대학이 힘을 합쳐 해결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7일 ‘2023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기후위기 등 시민 체감이 높은 지역사회 공동의제를 선정하고, 함께 실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공동정책위원장인 강기정 광주시장이 주재했으며, 행정·의회·공공기관·시민단체·대학 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문제 의제실행 토론과 신규기관 협약식을 진행했다.‘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역주민이 스스로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지자
보건복지부는 18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논의·결정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냉방비 지원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고 밝혔다. 당·정은 이번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올해 여름 예상되는 폭염에 대비하여 어르신, 아동, 쪽방 주민 등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지원하는 '하절기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마련했다.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국비 지원 사회복지시설 6,942개소를 대상으로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시설 유형 및 규모에 따라 월 10만 원에서 50만 원의 냉방비 총 15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보건복지부는 이번 냉방비 지원이 개별 사회복지시설에 신
서울시가 폭염·폭우 등 여름철 재해와 각종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5월 15일(월)부터 10월 15일(일)까지 5개월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며 여름철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무더위쉼터를 800개소 추가하여 4,200개소 목표로 운영하고 올해부터 세대원 모두가 장기입원자여도 하절기 에너지바우처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전국 최초로 ‘침수 예·경보제’를 실시하고 반지하에 거주하는 침수 재해약자의 신속한 대피를 돕는 ‘동행파트너’ 서비스를 시행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폭염
인천시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2023년 찾아가는 공감 세탁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찾아가는 공감 세탁서비스는 2018년부터 6년 동안 기초생활수급자 중 노인가구, 심한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세탁을 지원하고 근로장애인과 자활근로자에게 일자리와 소득을 제공해주는 인천시의 특색 사업이다.시는 8개 구의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받아, 65세 이상 노인 기초생활 수급자를 비롯해 심한 장애인, 쪽방거주자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위주로 대상자를 선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찾아가는 공감 세탁서비스는 1인 가
“나는 가난하다.” 2019년 한 설문조사에서 스스로 가난하다고 응답한 사람 중 11%가 연봉 6000만원 이상, 52%가 자가 소유자였다고 한다. 온라인에서는 20억짜리 집을 소유하고도 ‘나는 전형적인 하우스 푸어 중산층’이라는 글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너나 할 것 없이 가난을 자처하는 시대, 진짜 가난과 가짜 가난은 따로 있을까.신간 ‘빈곤 과정’은 20년간 가난에 관해 연구해온 조문영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가 빈곤에 주목해 쓴 글이다. 인류학자인 저자가 경험적 연구를 통해 빈곤을 학술적·실천적 주제로 등장시켜온 과정을 기록
영화 ‘써니,’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등 각종 작품에서 대중에 얼굴을 알린 배우 남보라. 열 명이 넘는 동생을 둔 ‘K-장녀’로도 유명하다.그런 그가 지난해 기업 ‘보라도리’의 대표가 돼 손소독제 브랜드 ‘무하스’를 만들었다. 연예인이 인지도를 활용해 사업을 시작하는 일이야 흔하지만, 무하스는 조금 다르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소셜미션을 장착한 브랜드이기 때문이다.지난 13일 서울 중구 카페에서 만난 남보라 대표는 “아직 대표라는 호칭이 어색하다”며 웃었다. 그에게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미혼모
종교계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7일 오전 열린 2021년도 종교계 공동행사에서 천주교·불교·기독교 참여자들은 사회적경제 조직 지원, 국민 인식개선, 생태계 기반 조성 등을 약속했다.이번 행사는 올해로 7회째를 맞았으며, 천주교 주관으로 열렸다. “바이소셜! 모두를 위한 경제, ‘나눔, 또 하나의 섬김’”이라는 부제로 서울 중구 명동성당 문화관 꼬스트홀에서 진행됐다.행사에는 염수정 추기경(천주교), 원경 사회부장스님(조계종), 이홍정 총무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 종교계 인사를 비롯해 안경덕 고용노동부
개인적으로는 90년대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활동이 부동산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당시 경실련 학자들은 공통적으로 “부동산 문제의 해법은 보유세강화와 거래세완화”가 가장 기본적인 대책이라고 주장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방안은 지금까지도 그렇게 환영받는 상태는 아니다. 지난해 12월 19일 이준구 서울대학교 교수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종부세는 국민의 97.5%와는 관계없는 세금’이라고 했지만, 우리 국민들은 대개 ‘세금폭탄’, ‘나쁜 세금’이라는 왜곡된 인식을 갖고 있어서 정책의 일관성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을 멈춰세웠다. 사람들이 가득했던 도시는 발길이 끊겼고, 걱정과 한숨으로 메워졌다. 하지만 사회적경제는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있다. 코로나19 위기를 ‘함께’의 가치를 바탕으로 버텨내고 있는 서울 사회적경제기업을 소개한다.“손이 많이 닿는 곳에 소독제를 뿌려서 닦으시면 돼요”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밀집해 살고있는 돈의동 쪽방촌이 시끄러워졌다. 소독, 방역을 하는 사람들 때문이다. 도시마을협동조합(이하 도시마을)은 위생이 취약한 쪽방촌에 사는 사람들을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고, 건강
SK이노베이션이 전국 각지의 사업장에서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게 식사를 제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긴 사회안전망의 공백을 채웠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6일부터 서울, 울산, 인천, 서산, 증평 등 전국의 사업장에서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게 한끼 따뜻한 식사를 전하는 ‘한끼 나눔 온(溫)택트 전달식’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전 지역 사업장에서 지자체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대전광역시쪽방상담소 등 11개소 사회복지기관들과 협력해 결식 위기의 독거노인, 노숙자 약 1000여명을 대상으로 1월부터 6월까지 6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