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정부 정책 방향에 따라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이 적극적으로 논의됐다. 높은 품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회적경제조직들의 협업도 자연스러워졌다.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사회적경제 박람회, SOVAC 등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들도 열리고 있다. 이 다사다난했던 2022년 한해 사회적경제 영역의 주요 장면을 짚어본다.■ 혁신 통한 사회서비스 고도화…사회적경제조직 역할↑윤석열 정부는 사회적경제조직이 사회서비스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복지정책을 밝혔다. 기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일하는 만큼 (모든 것을 다 알진 못하지만) '그래도 나 정도면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감수성이 있다'고 은연중에 생각해왔다. 그런데 최근 취재를 하며 당사자가 아니면 이해할 수도 말할 수도 없는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다수의 수다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자립준비청년들과 MZ청년들의 이야기와 생각을 전하는 토론회에 취재차 참석했다. 자립준비청년은 요즘 워낙 많은 단체와 조직들이 주요하게 다루고 있는 문제 중 하나기도 해서 이미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각종 SNS나 기사를 통해 캠페이너들의 얼굴
"세상을 이롭게 가치를 담는" 공론장 ‘2030 세이가담’이 지난 9월 29일 서울 대방동 스페이스살림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사회적경제 미디어 이로운넷 창사 14주년을 맞이해 ‘사회적경제, 한 걸음 더’를 주제로 진행한 이번 컨퍼런스는 새 정부 출범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사회적경제의 역할을 되새겨보는 자리였다. 프로그램은 ▲ILO가 사회연대경제의 정의를 채택한 이유 ▲윤석열 정부와 사회적경제, 전망과 대응전략 ▲로컬, 사회적경제 성장의 마중물 ▲사회적경제는 우리의 삶이다 ▲사회적경제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wit
“사회연대경제는 자본보다 사람과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원칙에 기반을 둡니다. ‘비공식 경제’에서 ‘공식 경제’로의 전환을 추구하고 경제의 모든 부문에서 운영되죠.” - 시멜 에심 ILO 협동조합 부서장국제사회가 사회적경제를 핵심의제로 주목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코로나19로 발생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사회적경제조직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고, EU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유럽 사회적경제 실행계획’을 채택했다. 국제노동기구(ILO) 역시 사회연대경제의 정의를 공식 채택했다. 경제 시스템의 부
세상을 이롭게 하는 사회혁신과 가치를 논의하는 공론장 ‘2030 세이가담’이 29일 오전 10시 서울 대방동 스페이스살림 다목적홀에서 막을 올렸다.사회적경제 미디어 이로운넷은 창사 14주년을 맞이해 ‘사회적경제, 한 걸음 더’를 주제로 사회가치 컨퍼런스 ‘2030 세이가담’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2030 세이가담은 ‘세상을 이롭게 가치를 담다’는 의미로, 2030년까지 사회혁신과 가치를 추구하는 다양한 의제를 논하는 행사다.2019년 시작해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컨퍼런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에서 치러져 오다 3년 만에 오프라인
사회적경제 미디어 이로운넷(대표 윤병훈)이 9월 29일(목)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서울 대방동 스페이스살림 다목적홀에서 ‘사회적경제, 한 걸음 더”를 주제로 창사 14주년 사회가치 컨퍼런스 ‘2030세이가담’을 개최한다.2030세이가담은 ‘세상을 이롭게 가치를 담다’는 의미로, 2030년까지 사회혁신과 가치를 추구하는 의제를 논의하며 공론장을 만들어간다. 2019년 시작해 올해로 4회를 맞이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으로 진행하다가, 올해 다시 오프라인으로 돌아왔다. 새 정부 출범과 포스트코로나 시대 사회적경제의 본질적
최근 사회적경제 영역에 있는 지인과 “10년 후에도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일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대화하는 경우가 많다. 결론은 “아마 조직의 구성원으로는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일하지 않을 것 같다”는 말로 마무리된다. 급여 수준, 직책 등이 지금과 특별히 달라질 게 없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다. 더구나 지인은 결혼한 이후 이전과는 다른 무게의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창업이 아니면 더 이상 이곳에서는 확장 가능성이 없다”는 말도 더했다.넥스트SE와 동감작업장이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일하는 27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3~5년차
#1.올해 사회적경제에는 무슨일이?2022년 사회적경제 주요행사 살펴보기#2.제4회 대한민국사회적경제 박람회7월 중경주화백컨벤션센터볼거리와 즐길거리 가득한 사회적경제 최대 축제의 장“현재 협의 중이다. 2월이면 윤곽이 나올 것” -조문호 경북지역추진위원장#3.2030 세이가담7월 중장소 미정이로운넷 주최 행사.사회적가치 확대를 위한 사회혁신 의제 논의#4.사회적기업월드포럼 2022(SEWF 2022)9월 28일~29일(호주 동부 표준시간 기준)호주 브리즈번(온·오프라인)해외 사회적경제 트렌드 확인하고,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 도모“
#1.2021년 사회적경제를 뜨겁게 달군10대 뉴스를 소개합니다#2.1. 사회적경제 기본법사회적경제 기본법이 국회 안건조정위원회에 회부됐지만국민의힘에서 조정위 명단을 제출하지 않아 멈춰진 상태입니다.6월 16일 사회적경제 기본법안 공청회12월 8일 국회 안건조정위원회 소집 요청다음은...?#3.2. 서울시 사회적경제 수난시대오세훈 시장 “사회주택은 예산낭비”사회주택협회 “사업 취지와 현실의 주거문제에 대한 몰이해에 기반”오세훈 시장 “시민단체 민간위탁 사업으로 1조원 낭비”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10년이 넘었다. 그동안 수 많은 직장 동료와 함께했다. 대부분 선배 아니면 후배다. 당연히 나이차도 있다. 후배들과 많게는 띠동갑이 넘게 차이가 나기도하고, 선배들은 부모님 뻘이 되는 분들도 있었다. 나는 윗세대에게는 ‘요즘 것들’이고, 아래 세대에게는 ‘꼰대’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야근을 하면서 ‘야근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후배들에게는 ‘라떼(나 때) 시절’을 말한다. 거꾸로 생각하면 윗세대와 아래 세대의 눈치를 보는 위치이기도 하다.이것은 1980년대 태어난, 조직에서 중간관리자 역할을
“수요자 중심의 사회적경제 정책 실현을 위한 서비스 전달 체계 개편에 대한 주무부처의 다양하고 폭넓은 정책이 필요합니다.” -박정현 대전광역시 대덕구청장제도 간 장벽을 허물기 위해서는 수요자 중심의 정책이 수립과 집행이 필요하다.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 문보경 경기도사회적경제센터장은 “제도간 장벽은 사회적경제 조직들의 통합적인 연대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된다”고 꼬집었다.사회적경제 미디어 ‘이로운넷’ 창사 13주년 기념 온라인 컨퍼런스 ‘2030 세이가담: 벽을 허물다(전환기 사회적경
“‘ESG’라는 용어 자체의 사용은 줄어들게 될 수 있겠지만, ESG 경영은 기업의 지속적인 생존과 성장을 위해 기업경영 전반에 녹아들고 정착해 기업경영에서 너무나도 당연한 부분이 될 것입니다.”-구현서 SK E&S SV 추진본부장ESG 경영은 이미 기업들의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은 8월 10일 '벽을 허물다: 전환기 사회적경제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사회가치 컨퍼런스 2030세이가담을 개최했다. 임팩트워싱의 벽을 허물다 세션에서는 ▲구현서 SK E&S SV 추진본부장 ▲이정환 KT ESG경영추진실
사회적경제는 이념을 가리지 않고, 꽃을 피워냈던 영역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때는 자활기업이, 2008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로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이 주목받았다. 정치권에서 이러한 흐름을 주도해 관련법을 제정하고, 활성화 정책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사회적경제가 정파적 의제로 치부되기 시작했다. 사회적경제의 ‘사회적(Social)’은 공동체 정신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붙었지만, 사회주의(Socialism)와 혼동하는 등 정파적 의제라는 인상을 주곤 한다. 사회적경제를 두고 생산적인
“중간지원조직을 설치·운영하는 핵심 제도로 지금의 민간위탁 방식은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정병순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사회적경제 미디어 ‘이로운넷’이 10일 창사 13주년을 맞이해 개최한 온라인 컨퍼런스 ‘2030 세이가담: 벽을 허물다(전환기 사회적경제가 나아갈 길)’에서는 중간지원조직이 ‘관설민영’에서 ‘민설민영’ 형태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관이 사회적경제조직에 사회적경제 지원 업무를 종합으로 맡기는 지금의 형태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거다.이날 오후 12시부터 방송된 특별세션은 ‘사회적경제 중간조직의 미래는?’이
“사회적경제를 (돈을 버는) 경제 영역이 아닌, 활동가의 영역으로 인식하면 취업하기에 진입장벽을 느끼지 않을까요?”(이유리 점프 팀장)사회적경제기업이 청년들에게 ‘매력적인 일자리’로 어필하려면 ‘활동가’ 이미지를 벗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사회적경제 미디어 ‘이로운넷’이 10일 창사 13주년을 맞이해 개최한 온라인 컨퍼런스 ‘2030 세이가담: 벽을 허물다(전환기 사회적경제가 나아갈 길)’에서는 청년들의 사회적경제기업 취창업을 유도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이야기가 오갔다.이날 오전 10시 45분부터 방송된 기조세션에는 90년대
“사회적경제를 확장시키려고 하는 노력은 좌우를 떠나서 필요한 일 입니다."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사회적경제의 가치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가로막던 장벽을 넘어야 한다. 소통과 협력으로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확대시키면 사회적경제가 더 빠르게 도약할 수 있다.국내에 ‘사회적경제’라는 용어가 통용된지 약 15년이 지났다.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 2012년 협동조합 기본법이 제정됐다. 자연스럽게 사회적경제조직의 역할도 확대됐다. 이제 사회적경제는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대전환 시대, 사회적경제가 더 많은 사회문제를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