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지역자활센터는 2023년 경기광역자활센터에서 개최한 ‘자활사례관리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되어, 자활 참여자가 건전한 음주 문화인으로 거듭나는 ‘주당(주체적으로 당당한 음주습관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이 프로그램은 3개월간 알코올 중독 회복자가 진행하는 음주 전문 교육, 알코올 집단 상담 프로그램, 신체 및 심리 건강 증진 활동(성주산 등산, 부천복사골마라톤대회 참여 등), 자조모임을 진행함으로써, 올바른 음주조절 능력을 향상하고, 지역자활센터 내 만연하는 음주로 인한 어려움을 예방하기 위해 기획되었다.특히 프로그램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세계자살유족의 날(11월 18일)을 기념하여 기념행사 ‘마음에 별을 그리다’를 자살유족, 실무자, 서울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였다.세계자살유족의 날은 가족, 친구, 이웃 등 소중한 사람을 자살로 사별한 유족이 모여 경험을 나누며 자살유족 간 연결감, 이해, 그리고 희망을 찾아가는 행사이다.서울시와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유족의 사회참여 확대와 유족 간 위로와 애도, 그리고 자살유족에 대한 사회의 권익옹호를 위해 매년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기념행사에서는 1부 기념식, 2부 기념회로 나뉘어
오는 19일은 '세계 자살 유가족의 날'이다. 이 날은 자살로 인해 가족을 잃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취지에서 1999년 미국 상원의원 해리 레이드가 발의해 기린 날이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매년 11월 셋째 주 토요일에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2023 자살예방백서'를 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의 자살 사망자 수는 1만3352명으로 국내 사망 원인 5위이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다.자살 사망자 유족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데, 2022년 심리부검 경과보고서를 보면 가
좋은 이웃과 함께 웃음을 나누는 강원도 마을공동체의 다채로운 활동과 이야기로 '스스로, 함께'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주민들의 변화된 삶의 모습을 들여다봅니다. 공동체의 소소한 일상들이 모여 지역에 활기를 더하고 더 나은 우리를 만드는 강원도 마을공동체 이야기, 시작합니다. 강원도는 이웃간의 단절된 인간관계를 회복하고, 주민들 스스로 삶의 질과 자치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을공동체'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마을공동체는 주민들이 공동의 마을의제와 지역 현안문제를 발굴해 함께 해결해 나가는 '1단계 발아'를 거쳐 주민들 스스로 마을
최근 사회적경제기업의 비즈니스 실현 및 확장 트렌드로 ‘협업’이 부상하고 있다. 소규모로 영세하게 운영되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생존과 확장을 위한 방식이다. 특히 협업은 사회적경제기업은 물론 대기업 중소기업 민간기업, 나아가 공공과도 가능하기에 전략적으로 활용되고 있다.여러 기업(조직)이 모여 각자의 이익을 챙기면서도 공통된 목적을 달성해야 하는 협업.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사회적경제 현장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협업이 이뤄지고 있는지 이 소개한다.플랫폼형은 공급자와 수요자를 직접 연결하는 협업 방식이다. 특
“보통 회의를 일이 끝난 오전 4시에 해요. 새벽시간이 우리가 가장 편하게 만나는 시간인거죠. 그래서 협동조합 신청서류를 낼 때도 4시에 만나자고 한거고, 대화하면서 기다리기로 한 거예요. 그 겨울에 시청 정문 앞에서 모여서 얘기하면서 기다렸죠.”새벽에 만나 시청 문 여는 시간까지 추위를 이겨내며 기다렸다는 일화를 갖고 있는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은 협동조합 기본법에 따른 1호 협동조합으로 지난 2012년 11월 설립했다.이상국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 본부장은 “우리말고도 몇 곳의 협동조합에서 1호 협동조합이 되기 위해 일찍 왔다. 같이
“모두애마을기업에 선정돼서 기뻐요. 2년 전에는 선정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는데, 왜 (선정이)안됐을까 하며 성장방향에 대한 이런저런 고민을 했어요. 2년 사이 노원에 치료도 가능한 복합서비스 공간도 마련하는 등 성장도 했고요. 앞으로 마을 내 생애주기별 돌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 김경예 나무와열매 이사장올해 모두애(愛)마을기업에 선정된 나무와열매는 장애아동을 주 대상으로 통합돌봄을 제공한다. 나무와 열매에서는 시간제 돌봄부터, 활동지원, 방과후활동(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 대상), 야간보호사업, 긴급돌봄, 치료까
'느린소리'는 지난 24일 지역 내 느린 학습자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전했다.비영리 스타트업인 '느린소리'는 지역 내 소외된 느린 학습자들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부모교육은 느린 학습자 부모 네트워크 조직의 일환으로 진행했다.강연은 경계선지능연구소 '느리게 크는 아이' 연구소장이자 아동심리 및 교육학 박사인 박현숙 센터장이 진행했다. 박 센터장은 아동 및 청소년의 학교 적응과 부모 자녀 관계, 발달 및 정서 문제와 관련한 전문가로서 서울시의 경계선 지능인 지원 조례 과정에도 부모 교육과 자문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
경기도는 '2022년도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자조모임 20개 팀을 선정,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사업은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하는 6~8명 규모의 자조 모임을 구성·활성화함으로써, 발달장애인의 적극적인 사회활동 참여와 자립역량 강화를 도모하고자 경기도가 올해 처음 도입했다.경기도는 경기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통해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3일까지 공모를 추진, 참여 신청서를 제출한 41개 팀 중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총 20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자조모임 20개 팀은
경기도는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와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경기도는 올해 첫 도입되는 이 사업을 위해 8000만 원의 예산을 전액 도비로 투입, 도내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20개 팀(1개 팀당 6~8명 참여)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한국장애인개발원 경기센터’가 사업 수행에 나서 보다 전문적으로 운영한다. 센터는 각 시군의 장애인복지관 등과 함께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구체적으로는 △신규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조직화 지원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우수
"안녕하세요~ 레크리에이션 오피스 ‘레크로피스’의 민정기입니다. 제가 몇 가지 놀이를 준비해왔는데요. 저는 관객 여러분께 넌센스 퀴즈를, 관객 여러분은 저에게 19단 문제를 내주시면 됩니다. 퀴즈를 맞히는 분들께는 선물을 드립니다~”“러시아에서 먹는 아이스크림은?”“힌트, 힌트 좀 주세요!”“안녕하세요. 저는 정범진입니다. 저는 극단 라하프가 어떤 곳인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라하프는 공연활동이나 수업 등의 영상을 여러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인터넷에 공개하고 있어요. 구독과 좋아요 많이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랩이랑 뮤지컬 하
공감은 가치를 전파하는 중요한 도구다. 세상에 이로운 가치를 전파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이로운넷이 전달한다.올해 1월, 뇌출혈로 쓰러진 아버지를 굶겨 사망에 이르게 한 청년의 2심 재판이 열렸다. 우리 사회에 ‘간병 살인’이란 무거운 화두를 던졌던 그 청년은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참여 방청석엔 또 다른 청년이 조용히 앉아 판결을 지켜보고 있었다. 작가 조기현. 그는 20살 때 아빠의 아빠(보호자)가 된 가족 돌봄 청년(Young Carer)이다. 어느덧 10년의 세월이 흘렀다.“게으른 성격 탓에 장애 급여나 복지
“다른 비장애형제도 자신이 느끼는 어려움이 진짜인지 아닌지 매일 의심하고 있을 거예요. 자신도 도움이 필요하다는 걸 알지 못한 채로요. 아니 도움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한 채로 말이에요.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았으면 해요. 비장애형제들이.” -24쪽살면서 장애인의 비장애형제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 당사자들도 마찬가지다. 이들도 자라면서 다른 비장애형제를 만난 적 없고, 존재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책 ‘나는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는 정신적장애(발달장애와 정신장애)가 있는 형제를 둔
자신이 겪는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한 경험을 가진 사람은 얼마나 될까? 어려움을 전문가와 함께 해결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민들레)'은 자신과 지역사회가 가진 건강상 어려움을 해결한다. 2002년 대전 대덕구에서 의료·복지 분야 전문가와 지역주민이 협동해 만든 사회적협동조합이자 사회적기업이다.민들레는 2015년 한국연구재단의 ‘사회문제해결형 격차해소 연구개발’ 사업의 ‘당뇨 치료용 보급형 인슐린 주사침 개발 리빙랩’에 참여했다. 당시 민들레는 수요자 중심의 과학기술이라는 리빙랩의 취지가 ‘공동으로 소유
전라남도는 여성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해 여수, 순천, 고흥, 영광 등 4개 시군에서 ‘여성장애인 세상밖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장애와 여성이라는 이중제약으로 기회를 얻지 못한 여성 장애인에게 양질의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남지역 등록 여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참여 희망자는 각 시군 사업지정 법인‧단체를 통해 역량 강화 프로그램, 상담 및 사례관리, 취업 연계, 자조모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여성 장애인 역량 강화는 건강, 기초교육, 사회활동, 여가문화, 경제활동 5개 분야
마을기업은 지역주민들이 마을을 기반으로 생활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한다. 이를 통해 주요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모든 회원이 법인출자를 하고, 5인 이하는 100%, 6인 이상은 70% 이상의 지역주민 출자자로 구성 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의 문제를 공동체의 시각으로 해결하고 소득 증대와 주민을 위한 일자리 만드는 등의 활동을 한다. 마을에서 수확한 농산물로 만든 식품을 판매하거나, 지역주민들이 모여 만든 카페 등이 그 예다. 은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2021년 지정마을기업
정부가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 조직을 통해 연대와 협력에 기반한 사회서비스 모델 정립에 나선다.정부는 28일 오후 2시 서울·세종청사에서 화상으로 개최한 제22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사회적경제 조직의 장점이 지역사회에서 충분히 발휘되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취지다.저출산·고령화, 1인가구 증가, 여성 경제활동 확대 등 인구·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돌봄, 건강관리 등 새로운 수요가 급증하고, 비용증가 대비 낮은
보호종료 청소년들을 위한 자립 프로그램을 SIB사업으로 진행한다면 어떨까. 지난 19일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보호청소년 자립역량프로그램 혁신 방안 세미나’에서는 SIB사업으로 보호종료 아동을 위한 자립 프로그램을 설계하자는 논의가 나왔다.SIB는 ‘Social Impact Bond’의 약자로, 사회문제 해결에 들어가는 비용을 민간이 우선 투자하고 성과달성 정도에 따라 정부가 예산을 집행해 투자자에게 원금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임팩트 투자 방식이다. 검증된 성과를 정부가 구매하기 때문에 재정 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정부, 지자체
리빙랩은 ‘Live’와 ‘Laboratory’가 합쳐진 단어로 일상생활 속 실험실을 의미한다. 이곳에서는 전문가와 사용자가 협력해 일상 속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방법을 도출한다. 사용자의 관점이 전반에 반영되기 때문에 전문가의 일방적인 해결책보다 활용성이 뛰어난 장점을 갖는다. 이런 특성 덕분에 리빙랩은 새로운 문제해결 방식, 연구·개발 방식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17일 진행된 ‘SOVAC 2020’은 ‘TMI 정보쇼, All About 리빙랩’을 주제로 국내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리빙랩을 소개했다. 당사자·시민과 함께한 제품개발
" 전 공감 왕자 동현이와 발랄 공주 혜승이의 엄마입니다."임신화 꿈고래놀이터부모협동조합 이사장은 늘 자신을 이렇게 소개한다. 두 아이는 모두 발달장애인이다. 대한민국에서 발달장애인의 부모로 살아가려면 감내해야 할 일이 많다. 그는 딸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기까지 10번 넘게 퇴짜를 맞았다. 병원, 미용실에 가면 한 번은 받아주지만 돌아설 때 다음부터는 오지 말란 말을 듣기 일쑤다. 그중에서도 가장 힘든 것이 대중교통 이용이다. 아이가 어수선한 모습을 보이면 '왜 저런 아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오는가'라는 무언의 눈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