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는 KSD(한국예탁결제원)나눔재단 후원으로 (재)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과 지난달 30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임팩트 금융의 현주소와 향후 발전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제5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의 연계행사로, 현장 기업과 중간지원조직 등 임팩트금융 관계자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사회적가치 측정 및 평가, 적용 사례 발표와 2부 토크콘서트로 진행되었다. 1부 사례 발표에서는 공공 및 민간금융기관, 임팩트투자사가 나서 사회적가치 측정 지표와 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은행은 기업에 돈을 빌려주지만, 원금을 떼이지 않고 이자를 걷으면 그만일 뿐, 그 돈이 어떻게 쓰이는가는 관심이 없다. 하지만 돈은 누가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는가에 따라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낸다. 지구 환경을 위협하는 석유 채굴회사와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업 중 어느 쪽이 더 이로운가를 생각해보면 된다.”‘금융’이라는 단어 앞에 ‘사회적’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이로운 게 무슨 소용이야. 돈 앞에서는 각자도생이지 무슨”이라는 생각부터 든다. 개인 단위의 수요와 공급 곡선이 명확하게 그려지는 현실에서, 사회에 이로운 금융 생태
재단법인 밴드는 (사)여성이만드는일과미래와 손을 잡고 여성 사회적경제조직을 위한 첫 자조기금 '여울목'을 조성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지난 5일 가좌역 소셜벤처허브센터에서 협약식을 갖고 여울목 조성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선영 재단법인 밴드 이사, 구은경 여성이만드는일과미래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여성기금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여울목 가입 대상은 (사)여성이만드는일과미래 회원사로 현재까지 꿈고래놀이터부모협동조합, ㈜뉴앤트, ㈜더스티치, 문화예술협동조합아이야, ㈜베터베이직, 농업회사법인 왈순아지매, ㈜천호프로젝트, 생태원예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는 '임팩트금융 아카데미' 온라인 서비스를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융을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임팩트금융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는 웹사이트로 KSD나눔재단과 경기북부 사랑의열매가 지원했다.임팩트금융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취약계층을 위한 대출상품 및 투자 상품을 개발하거나 펀딩을 통해서 기금을 형성하는 등의 금융기반 사회공헌 사업이다. 우리나라에는 2015년 서울시가 아시아 최초로 SIB(사회성과연계채권)사업을 도입해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사업을 펼
경기북부 사랑의열매가 22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소재한 소셜캠퍼스온 서울센터에서 'KSD나눔재단 임팩트금융 전문가 양성 교육 수료식'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국내 임팩트금융 사업을 전문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인력 부족 ▲임팩트 금융 기관이 수도권에 집중돼 전국으로 확산 어려움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교육이 부재하다는 의견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KSD나눔재단 후원, 한국사회적경제회의 주관, 사랑의열매 주최로 진행됐다.강사진은 임팩트금융 현장전문가와 교수진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3월 29일부터 6월 10일까지 총 18회에 걸쳐 실시
한국사회혁신금융(대표 이상진)은 성동구청과 함께 관내 소셜벤처 및 사회적기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소셜벤처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의 참여기업을 5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프로그램의 참가 대상은 성동구에 있는 창업 7년 이하의 소셜벤처와 사회적기업이다. 서면평가와 대면평가를 거쳐 3개 이상의 기업을 최종 선발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경영·재무 멘토링부터 IR교육, 투자자연계 데모데이 등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한다.이상진 대표는 “선발기업들이 각 분야의 전문성과 성장 가능성을 고루 갖출 수 있도록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가 사회서비스 분야 혁신조직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등의 사회혁신조직 발굴 및 육성 ▲액셀러레이팅 기획 및 운영 ▲임팩트금융 서비스 및 비즈니스 컨설팅 연계 및 지원 등이다. 두 기관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과 소셜벤처, 사회적기업에 대한 육성과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사회서비스 분야의 중요성이 매년 커지면서 관련 산업 내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2021년 새 봄을 맞아 이 ‘오피니언’ 코너를 새롭게 단장하고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우리 사회의 주요 이슈에 대해 친절하면서도 숙려할 수 있는 글을 전해주실 분들을 소개합니다. 기존에 기고를 해주시던 분들과 함께 새로운 필진을 모셨습니다.’이로운 시리즈’는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지혜를 전합니다.‘사회적경제 시리즈’에서는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에 대해 의견과 해석을 제공합니다.‘글로벌SE’에는 해외에서 활동하며 사회가치를 실천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모았습니다.지역 활동가들의 활약상은 ‘로컬에
요즘 국내외 금융 산업에서 ‘ESG’란 단어가 하루가 멀다고 들려온다. 지난 24일, 국민연금은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환경·사회·지배구조에 문제가 있는 기업은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는 전략을 추진하면서 적극적으로 ESG 투자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산업재해가 빈번한 기업은 중점관리 대상으로 관리하겠다고 했다. 국민연금 이사장은 지난해 콘퍼런스에서 2022년엔 책임투자원칙을 기금 전체의 50%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국민연금의 자산은 700조원대로 노르웨이 국부펀드, 일본 공적 연금과 함께 세계 3대 연기금으로 꼽히는데,
사회적금융 회사 ‘IFK임팩트금융’과 임팩트 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터 ‘임팩트스퀘어’가 올해 합병을 추진한다. 임팩트 금융 분야 중간지원조직의 합병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기관은 지난해 12월 24일 전략적 제휴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가장 먼저 시도하는 것이 ‘리더십 교체’다. 이종수 IFK임팩트금융 대표가 대표직을 내려놓고, 임팩트스퀘어의 김민수 이사가 이 자리를 맡는다. 김 이사를 포함해 임팩트스퀘어의 도현명 대표와 윤남희 이사 등 3인이 IFK임팩트금융의 신규 이사로 선임된다. 이로써 IFK임팩트금융 이사 5명 중 과
사회적기업 ㈜한국사회혁신금융이 국내 사회성과보상사업(Social Impact Bond, 이하 SIB)의 생태계 조성 및 확산을 위해 ‘운영 매뉴얼’을 만들어 8일 발표했다.SIB는 민간자본을 활용해 공공 복지사업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달성 정도에 따라 정부가 예산을 집행해 자금조달에 동참한 투자자에게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는 임팩트 투자 방식이다.세계적으로 33개국에서 203개의 사업이 진행되는 등 빠르게 확산 중이다. 국내에서는 2016년 서울시, 2017년 경기도에서 처음 시작했으며, 이후 여러 지자체에서 지역 사회문제를 해
사회적금융 회사 ‘IFK임팩트금융’과 임팩트 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터 ‘임팩트스퀘어’가 합병을 추진한다. 임팩트 금융 분야 중간지원조직의 합병은 이번이 처음이다.IFK임팩트금융은 임팩트 투자 전문 유한회사로, 최근 진행한 '로컬메이트펀딩' 등 로컬 분야 투자에 전문성을 갖췄다. 임팩트스퀘어는 소셜 액셀러레이팅, 컨설팅 전문 조직이다. 두 기업이 힘을 합치며 임팩트스퀘어가 로컬 분야로 진출하는데 동력을 얻게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소셜벤터 등에 투자, 액셀러레이팅, 컨설팅 까지 통합적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IFK임팩트금융
사회적기업 ㈜한국사회혁신금융(대표 황선희)은 경기도 제1호 SIB사업인 ‘해봄프로젝트’의 성과보고와 SIB에 대한 인식확산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SIB 성과보고회 및 아카데미인 ‘SIB(사회성과보상사업) 협력의 성장을 열다’를 개최한다.SIB는 ‘Social Impact Bond’의 약자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들어가는 비용을 민간의 선투자로 해결하고 사업성과를 정부가 구매해 그 성과에 따라 투자자에게 원금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새로운 민관협력 문제해결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정부의 재정 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이미 영
1.코로나19에 전혀 영향받지 않는 활동 “독서”-> ‘슬기로운 집콕생활’ 이어지며 최근 도서 판매량‧독서량 증가세2.사회혁신가 10명이 비대면‧온라인 시대를 즐기면서읽을 만한 책을 추천합니다.추석 연휴동안 읽어보세요!3. 홍세화 장발장은행장 - ‘세습 중산층 사회’“알아야 한다. 이미 세습 자본주의가 시작됐다는 것을!”아직도 학생들에게 “하면 된다!”고 말하는 교사들과 ‘개천에서 용날’ 때 잔영이 남아 있어서내 자식이 그렇게 되길 바라는 서민층 학부모에게 강력 추천한다.◇조귀동 지음. 생각의힘 펴냄. 312쪽 /1만7000원4.
작년 세계 임팩트 투자 시장 추정 규모는 약 600조원. 국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임팩트 투자 시장의 성장은 국제 현상이기도 하다.지난 9~11일(현지시간) 열린 GSG 글로벌 임팩트 서밋(Global Impact Summit) 2020에서는 73개국에서 임팩트투자 관련 종사자가 1,500명 넘게 참여해 글로벌 임팩트투자 경향과 사례를 공유했다.GSG(Global Steering Group)는 2015년 8월 영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임팩트금융 추진기구로, 현재 33개 국가를 구성원으로 두고 있다. 금융, 비즈니스, 자선사업 영
지역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임팩트’ 움직임이 한창이다. 정부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등을 통해 지역 콘텐츠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청년 기업들을 지원한다. 로컬임팩트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민간 임팩트금융 영역도 뛰어들었다. IFK임팩트금융(이하 IFK)과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비플러스는 7월 ‘로컬메이트펀딩’ 신청자를 모집하며 자금 공급에 나섰다. 로컬메이트펀딩은 IFK와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이 함께 조성한 로컬임팩트기금과 비플러스의 임팩트 투자 플랫폼을 통해 모집된 대출형 크라우드 펀딩 자금을 합산해 대출하는 방식이다. 임팩트금융기
퇴적물이 쌓여 기능을 상실한 포구, IMF 외환위기 때 부도난 놀이공원, 대부분 공실이나 창고가 돼버린 횟집과 수산시장. 경기도 시흥시 ‘월곶’은 이 모든 게 모인 동네다. 관광지로 도시개발하려 했지만 실패해 해안가 인근 상가 공실률은 35%가 넘는다. 이런 동네에 오히려 매력을 찾고 들어앉은 기업이 있다. 상업 공간 개발 및 운영 전문 회사인 ‘빌드 주식회사(이하 빌드)’다.월곶동 인구는 약 1만6천명. 빌드가 조사한바 정주 인구 중 16%가 0~12세, 32%가 30~45세로, 가구의 약 절반이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뒀다. 빌드
액셀러레이터.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에 따른 정의는 “초기창업자(사업을 개시한 날부터 3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 등의 선발 및 투자, 전문보육을 주된 업무로 하는 자로서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제19조의 2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한 상법상 회사 및 민법에 따른 비영리법인”이다. 쉽게 말해 어느 정도 성장한 스타트업이 사업을 한 단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단체로, ‘창업기획자’라고도 표현한다.중기부에 등록하지 않아도 스스로 액셀러레이터라고 정의할 수 있지만, 심사를 통과해 등록된 곳은 총 259개사다. 정부에 등록되려면 보육공간과 전
한국사회혁신금융 주식회사(대표 이상진)는 성동구청과 함께 7월 29일까지 관내 유망한 소셜벤처를 모집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본 사업은 ‘소셜벤처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으로, 성동구 소재 창업 5년 이하의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라면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 3곳에는 맞춤형 경영 멘토링부터 투자자연계 데모데이 기회를 제공한다.문의는 성동구청 소셜벤처 창업발전소로 하면 된다. 지원은 구글 폼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이번 프로그램에 멘토로 참여하는 이상진 대표는 “지역 내 기업의 성장을 돕고 이들과 협력을 통해
정말 임팩트 투자를 고민하고 투자하는 사람들은 몇이나 될까. 지난달 열린 임팩트 투자 관련 온라인 컨퍼런스 현장에서는 임팩트금융의 정체성 논의가 오고 갔다.현장에서 곽제훈 팬임팩트코리아 대표는 “임팩트금융 생태계에서도 사회적 가치와 임팩트보다는 이자와 원금 보장에 더 관심 있는 투자자들이 가끔 보인다”고 말했다. 임팩트 투자는 자선사업이 아니니 이자와 원금 보장을 따지는 건 당연하지만, 수익성 보장을 기준으로 세우고 임팩트는 홍보용처럼 취급할 때 문제가 생긴다.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는 “아직 우리나라의 임팩트 투자 생태계는 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