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남기창 기자지난해 국가채무가 처음으로 1100조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결손 영향으로 나라 살림은 87조 원 적자로 나타났다.결산 보고서는 4월10일이 공개 시한인데 선거를 핑계로 하루 늦췄다. 나라 곳간 열쇠를 열어 들여다보니 관리 재정 수지가 87조 원이고 국가채무가 1127조 원에 이른다.여기에 GDP 대비 국가 채무 비중이 50.4%다. 50%를 넘은 건 처음이다. 문제는 국가 채무는 단기에 해결도 안 된다. '건전재정이 자신의 확고한 정책'이라던 윤석열 대통령의 자화자찬이
이로운넷 = 이화종 기자22대 총선 후보 중에서도 20·30대 남성들에게 가장 주목 받는 인물은 소나무당의 권윤지 후보다.(비례5번) 권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공약집에서 철회한 '비동의강간죄' 공약을 비난한데 이어 성매매와 도색영상의 합법화를 주장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권 후보는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나왔으며 2017년에는 안희정 캠프에서 상근한 경력도 있다. 2018년 안희정 미투사건당시에는 페미니즘 단체에 대한 비판에 적극적이었다.인간의 기본적 욕구를 법으로 억누르는 한국의 현실인 가운데 젊은 여성 정치인이 비난을 예상하면서도 적
이로운넷 = 이정석 기자정책이 실종되고 정쟁만 난무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22대 총선이 다가오자 거대 정당 여야가 한목소리로 민생을 강조하고 나섰다. 4·10 총선을 17일 남긴 전날(24일) 국민의힘은 물가 안정을 약속하면서 '금융투자 소득세 폐지'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생 경제가 파탄 났'다며 '국민 한 명당 민생회복 지원금 25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국민의힘은 반도체 수출 증가로 경제 회복세가 뚜렷하다면서도, 체감 경기가 좋지 않다며 민생 경제를 챙기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금융
경남 김해에서 지역청년들이 사회적경제기업과 3개월 동안 머리를 맞대고 도출한 창의적 사회혁신 아이디어와 시제품 등을 발표하는 행사가 열렸다. 김해시는 지난 15일 인제대학교에서 '사회적경제 리빙랩 캡스톤디자인 최종 발표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이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지난 9월부터 김해 사회적경제기업 5개사와 인제대학교 청년 40여명이 매칭되어 머리를 맞댔다. 지역 놀이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리빙랩 공공프로젝트와 매칭된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하는 프로젝트로 나눠 진행됐다. 아울러 사회적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경남도 주관 2021년 제2차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 공모 심사에서 7개 기업을 신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신규 지정된 예비사회적 기업은 △인절미투어(유) △㈜뮤지엄디자인 △㈜더가치플러스 △어울림협동조합 △노리꿈다락방협동조합 △㈜한국토탈안전시스템 △씨제이바이오코스메틱연구소다. ㈜씨제이바이오코스메틱연구소는 김해시 자체사업인 ‘2020년 사회적기업 창업 붐업 사업’을 기반으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진입했다.지정기간은 3년이다. 일자리창출, 전문인력지원, 사업개발비, 시설장비비 등 재정지원사업 공모 참여자격이 주어진
서울문화재단 서울연극센터가 발행하는 연극 전문 웹진 ‘연극in(인)’이 13일 200호 발행을 맞이한다고 6일 밝혔다.200호는 배리어프리 특집으로 마련됐다. 수어 통역과 함께 박승현, 박은호, 이윤진, 조현지, 최윤태 등 연극배우 14명이 직접 기사를 낭독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스팍TV'를 통해 음성낭독·수어 통역·자막으로 이루어진 배리어프리 기사를 찾아볼 수 있다.이밖에도 ▲공연 리뷰 ‘코미디캠프 2021: 어린시절’, ‘어디서 본 건 있어가지고’, ‘용기없는 일주일’ ▲현장취재 ‘부산 문화예술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 사회적기업을 단순한 제작업체 또는 취약계층 고용만을 위한 기업 정도로 본다. 사회가 빠르게 발전하고 복잡해지면서 사회적기업에도 복잡한 업무가 요구된다. 이 같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적으로 발전하고 시대에 발맞춘 사회적 기업이 필요하다. 이 기사에서는 정보통신기술과 영상 미디어라는 매개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전달하는 IT·영상 분야 사회적기업을 소개한다.우리는 영상콘텐츠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사회에 살아가고 있다. 빠른 호흡으로 만들어진 ‘스낵 영상’이 쏟아지는 가운데 가족·이웃·공동체에 대한 따뜻
북경 행동강령 채택 25주년, 유엔 안보리 결의안 1325호 채택 20주년,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수립 5주년. 2020년은 전 세계 성평등 발전을 이끈 주요 이정표를 기념하는 해다. 국제사회는 강령·결의안·목표 등을 계기로 많은 성장을 이뤘으나,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특히 올 상반기 닥친 코로나19는 여성이 처한 불평등과 취약성 문제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여성가족부는 성평등과 여성·평화·안보 의제에 대해 국제사회와 함께 논의하기 위해 ‘대한민국 성평등 포럼(Korea Gender Equali
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을 봤다. 개봉 시점이 절묘했다. 마침 우리 사회는 잇따라 터진 권력형 성범죄의 소용돌이의 한 가운데 있다.밤쉘(Bombshell)은 미국의 거대 보수 언론인 케이블 채널 폭스뉴스의 회장이었던 로저 에일스(1940-2017)의 실제 성추행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사건은 2016년 전(前) 폭스뉴스 앵커인 그레천 칼슨이 “로저 에일스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라고 공개적으로 폭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고 미투 운동의 시작점이 됐다. 에일스가 승소할 줄 알았던 소송은 불과 16일 만에 그를 파멸로 몰았다
2019년은 문화계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돌아보게 하는 ‘역사’의 반환점이었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이를 기념하는 문화?예술 행사들로 가득했다. 남북미 정상회담 개최로 평화의 분위기가 생기며 문화 분야에서 남북 간 교류도 눈에 띄었다. 위안부, 강제징용 등 문제에 대한 일본 아베 정부의 망언과 망동은 끊이질 않았고, 이에 맞서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자 하는 문화계의 움직임이 바빴다.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촉발된 국내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은 문화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본격화한
“엄마, 지금 할 수만 있다면 가장 해보고 싶은 게 뭐야?”“스키 타고 하늘 높이 솟아올라 보는 것.”“왜 그게 하고 싶은데?”“점프해 하얀 눈밭을 내려다보는 순간 정말 자유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엄마의 맘속에 ‘나도 스키를 타보고 싶다’는 것이 자리 잡고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 순간 ‘자유’라는 그 단어가 내 뇌리에 콕 박혔다. 그랬다. 내 엄마에겐 평생 자유가 필요했던 거다. 1936년생. 전쟁을 겪었고 층층시하에 시어머니를 50년간 모셨던 엄마다. 언제가 엄마는 내게 이런 이야기를 했다. “ 내 이야기는 한 권의
한국의 남자 청년들이 '페미니즘'과 싸우고 있다고 CNN이 22일(현지시간) 서울발 기사로 집중 보도했다. 그들은 "페미니즘은 더 이상 남녀평등이 아니며 성차별이고 폭력적이고 혐오스럽다"는 주장을 펼친다고 매체는 전했다.CNN은 지난해 10월 1만 명의 한국 여성들이 몰래 카메라와 성폭력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던 서울의 같은 거리에서 남자를 위한 정의투쟁 운동을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이 소개한 시위는 '곰탕집 성추행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진 '당당위'(당신의 가족과 당신의 삶을 위
휠체어 탄 레고, 미국 PBS 방영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의 자폐아동 ‘줄리아’, 휠체어 탄 마블 수퍼히어로 ‘프로페서X’의 공통점은?바로 장애가 반영된 캐릭터다. 한국에서도 장애를 반영한 캐릭터를 만들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장애인 이동권증진 콘텐츠를 제작하는 협동조합 무의(muui)가 7월 9일부터 8월 20일까지 소셜미디어를 통해 진행한 ‘휠체어 탄 라이언 챌린지’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휠체어 탄 라이언 캠페인’은 휠체어를 타는 딸을 양육하는 홍윤희 협동조합 무의 이사장이 딸과 함께 성
위안부 피해자를 돕는 디자인 제품을 만들어 수익금을 기부해온 소셜벤처 ‘마리몬드’의 윤홍조 대표가 이른바 ‘미투 사건 대응 전략’ 문건이 논란이 되자 공개 사과에 이어 사의를 표명했다.윤 대표는 5일 마리몬드 홈페이지에 사퇴문을 게재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업무와 관련된 인수인계를 마친 뒤 모든 경영에서 물러나고 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논란은 지난 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마리몬드 측이 투자자를 위한 설명 자료로 작성한 ‘미투 사건 대응 전략’이 유포되면서 시작됐다. 해당 문건에서는 ‘미투 이슈 이후 떠난 고객군
현대자동차그룹의 ‘H-온드림 창업오디션’을 통해 육성을 시작한 사회적경제 기업의 사례다.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3일 서울시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권오규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나영돈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 등 사회적기업 관계자와 H-온드림 8기 선정팀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 8기 시상식 및 사업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은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자동차 정몽구재단이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지난 2
사립유치원 문제를 이슈화하고 해결 촉구에 앞장선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이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청소년 페미니즘 모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최우수상을, 한국여성노동자회, 영화감독 김보람, 살림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이 우수상을 받았다. 서울시는 19일 대상 수상자를 밝히며 ‘정치하는 엄마들’이 사립유치원 문제 공론화 및 해결을 위한 활동에서 활약이 두드러졌고, ‘엄마’들이 시민역량을 지닌 정치적 주체로서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을 사회적으로 보여주었다는 점 등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정치하는엄마들은
원두커피 마대를 업사이클링해 신발로 재탄생한 ‘미투위’, 신진 아티스트의 습작 캔버스를 재가공한 ‘얼킨 가방’, 100% 재생지로 만든 독서대 ‘그레이프랩’.‘업사이클링’을 주제로 예술적?환경적 의미를 담은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린다.KOTRA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오는 7월 31일까지 서울 염곡동 KOTRA 사옥 1층 아트콜라보 전시관에서 2019년 제1회 아트콜라보 특별전 ‘슬기로운 생활’ 전을 연다고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환경 문제에 주목해 ‘친환경·업사이클링’을 테마로 예술과의 접목을 통해
국내 20대 여성 2명 중 1명, 20대 남성 10명 중 1명은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여성과 남성 모두 젠더 이슈에 대한 관심이 높았지만, 사회 현안에 대한 인식에서는 차이를 보였다.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미투운동,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혜화 시위) 등을 통해 나타난 ‘2030세대 성평등 현안에 대한 인식’을 지난해 두 차례 조사해 15일 발표했다.조사는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29세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해 7월과 11월 실시했다. 전화조사를 통해 7월에는 1004명, 11월에는 101
이해하기 어렵거나 불합리한 일이 자주,지속적으로 나타나면 그 상황을 설명하고자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말이 등장합니다. 그 말은 다양한 맥락에서 폭넓게 사용되지만, 대개는 공동체 모두의 불편하고 불안한 내면을 반영하거나 희망을 바라는 말(단어)이 되어 인구에 회자되곤 합니다. 영국의 옥스퍼드대학과 한국의 교수신문이 선정하여 발표하는 ‘올해의 단어(사자성어)’에는 그 사회의 세태(世態)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상징이 담겨 있습니다.post-truth vs 昏庸無道3년 전 입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가 점점
1.다사다난했던 2018년사회적경제 분야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이로운넷’에서 10대 뉴스를 선정했습니다.2.문재인 정부 2기, 사회적경제 활성화 적극 나서다-文 헌법개정안 발의 “사회적경제 진흥 위해 노력”-인재양성 종합계획 발표. 사회적경제 종사자 역량 강화-대구통합박람회 13개 중앙부처?지자체가 최초 개최3.사회적금융…사회적경제 마중물 속속 마련-사회가치연대기금 출범, 향후 5년간 3000억 규모 조성-공공부문, 사회적경제기업 대출?보증?투자 1805억 공급-은행권?민간기업, 사회적경제기업 전용 대출?펀드 선보여4.‘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