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이 제10회 올키즈스트라 정기연주회 ‘하늘과 바다의 노래’가 지난 13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SM엔터테인먼트가 후원하고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이하 함께걷는아이들) 주최, 툴뮤직과 앙상블리안 주관으로 진행됐다. 3년 만에 열린 이번 정기연주회는 타이틀 ‘하늘과 바다의 노래’처럼 1부는 바다의 이미지, 2부는 하늘의 이미지가 연상되는 무대로 꾸며졌다.어린이·청소년 관악단인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 단원 40명은 장한솔 지휘자의 지휘 하에 ‘Beyond the
공감은 가치를 전파하는 중요한 도구다. 세상에 이로운 가치를 전파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이로운넷이 전달한다.음악이 사람을 긍정적으로 변하게 해줄 수 있는 특별한 가치를 품고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아이들이 변하는 모습을 숱하게 봐왔거든요 . 10년 넘게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악기 연주를 지도해온 원총재 태그(TAG) 이사의 말이다. 그의 제자들은 비영리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이 지원하는 올키즈스트라(Allkidstra) 단원들이다.올키즈스트라는 ‘모든(All) 아이들(Kids)의 희망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라는 뜻으
‘2019 은평청소년연합음악회 같이, 함께 콘서트’가 8월 18일(일) 오후 5시 롯데몰 은평점 4층 그린홀(구파발역 3호선)에서 열린다.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은평청소년연합음악회는 서울시 은평구 거주 다문화 청소년, 새터민 청소년 등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도음사회적협동조합과 협동조합 청청이 주최를 맡았다.이날 공연에는 △은평마을속학교오케스트라 △은평마을속학교합창단 △쥬빌리 청소년오케스트라 △올키즈스트라 은평관악단 △선일여자중학교 오케스트라 △은평중학교 오케스트라 청소년들이 합주 무대를 구성해
우리 집에는 10년 동안 한 번도 뚜껑을 열지 않은 악기 상자가 있었다. 트럼펫이다. 그 상자를 볼 때마다 나에겐 좋은 추억보다는 씁쓸했던 추억이 먼저 떠오른다. 10년 전 큰 녀석이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일이다. 음악선생님은 1인 1악기가 학교의 전통이라며 수업을 듣고 나면 누구라도 각자에 맞는 악기를 연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상담을 거친 후 우리 애한테는 트럼펫이 배정됐다.악기라곤 초등학교 때 동네 피아노 학원을 들락거려본 것이 전부였기에 이번에 제대로 배워보자며 부푼 기대를 안고 낙원동 악기 상가를 찾아 트
악기가 아니라 꿈을 연주하는 '올키즈스트라'문화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음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함께걷는아이들’“보통의 아이들에겐 음악이 취미이거나 사치일지 몰라도 그들에겐 하나의 대안적인 삶입니다.”---- 유 원선 '함께걷는아이들' 사무국장지역아동센터를 다녔던 우영(가명,18세) 군의 어릴 적 별명은 ‘아메바’였다. 그는 먹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었다. 무기력하게 늘 방 구석에 틀어박혀 있는 탓에 원시 생물인 아메바란 별명이 따라다녔다.4년 전, 그의 손에 타악기가 쥐어지자 놀라운 일들이 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