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최봉애 기자제105주년 3·1절을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를 미주 사회에 알리기 위한 특별전시회가 처음으로 열린다.국가보훈부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오는 2월 29일부터 4월 12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국문화원에서 ‘민주공화정의 시작,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총 4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1919년부터 1945년까지 27년 간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가들의 노력과 임시정부 역사를 유물과 영상, 그림(그래픽), 모형 등으로 알기 쉽게 설명
KT 충남충북광역본부(이현석 전무)가 충청북도,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하 충북과기원)과 청남대에 관람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로봇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5월 충청북도, 충북과기원, 청남대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AI·5G기반 대규모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KT와 관련 기업은 컨소시엄을 이뤄 청남대에 로봇 솔루션을 공급하고 2년간 운영한다.올해는 1단계 도입 기간으로 청남대 대통령기념관과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 ‘안내로봇’ 4대와 ‘순찰로봇’ 1대가 배치됐다.안내로봇은 관람객이 일정 거리 이내로 접근하면
삼일절. 양력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독립선언서를 발표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한 날이다. 올해 103주년을 맞이했다.그러나 1946년부터 시행했던 삼일절 기념 보신각 타종행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됐다. 5대 국경일에 속하는 만큼 이전부터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현장 행사가 진행돼왔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줄어든 것.눈에 띄는 오프라인 행사들이 취소되면서 삼일절이 ‘빨간 날(쉬는 날)’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는 사실을 잊기 쉽다. 3·1 독립 정신을 계승하는 국경일을 기리기 위해 기업과 정부 등이 자발적으로 준
“전국~ 노래자랑!!”매주 일요일 낮 시간을 채우는 송해 할아버지의 전국노래자랑 오프닝 멘트다. 1980년 11월 방송을 시작해 지금까지 4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긴 기간만큼 ‘전국(全國)’은 우리 일상에 친숙한 단어다. 연예인, 정치인 등 누군가의 인지도와 인기가 치솟으면 전국구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각 지역 체육인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대회 이름도 전국체전이라 부른다. 앞서 언급한대로 노래 실력을 뽐내도 전국을 무대로 해야 직성이 풀린다. 축구도 해방 후 1946년부터 2000년까지 이어진 ‘전국축구선수권대회’가 있었다.일제
"우리는 한 개인의 존엄을 지키는 일이 결코 나라에 손해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할 것입니다.동시에 3권분립에 기초한 민주주의,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국제법의 원칙을 지켜가기 위해 일본과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한 사람의 인권을 존중하는 일본과 한국, 공동의 노력이 양국 국민 간 우호와 미래 협력의 다리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광복절을 맞이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징용기업을 상대로 법원에 손해배상소송을
2019년은 문화계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돌아보게 하는 ‘역사’의 반환점이었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이를 기념하는 문화?예술 행사들로 가득했다. 남북미 정상회담 개최로 평화의 분위기가 생기며 문화 분야에서 남북 간 교류도 눈에 띄었다. 위안부, 강제징용 등 문제에 대한 일본 아베 정부의 망언과 망동은 끊이질 않았고, 이에 맞서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자 하는 문화계의 움직임이 바빴다.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촉발된 국내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은 문화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본격화한
백범 김구는 1947년 12월 그 유명한 「나의 소원」을 썼다. 이때 백범의 나이 72세였다. 이 글은 훗날 중학교 교과서에도 실렸다. 물론 앞부분 만이었다. 그 내용은 하느님이 소원을 물으면, ‘대한 독립’이고, 다시 물어도 ‘대한의 자주 독립’이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백범의 ‘소원’하면, 대한의 자주 독립인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이글은 과거 독립운동을 회고한 것이 아니라, 한국의 미래에 대한 소원을 담은 것이었다. 그것도 미래를 열어나갈 청년들에게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문화를 일궈 달라는 부탁이었다
2018년 9월 첫 선을 보인 ‘레지스탕스 영화제’가 올해는 두 달 앞당긴 7월 관객들을 찾는다.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99주년에 기획된 축제는 올해 100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출범을 선언했다.17일 오전 11시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2019 레지스탕스 영화제’ 기자간담회는 축제의 의미와 상영작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종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건립위원회 위원장은 “저항의 역사뿐만 아니라 인권?자유?평화 등 민주주의 가치를 영화를 통해 알리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며 “일회적 축제가 아닌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웹툰’ 안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와 독립 정신을 담는다면?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와 성남문화재단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청소년 창작 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청소년 웹툰 공모전 주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그 위대한 역사’다. 만 18세 이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상은 초?중?고등부로 나눠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성남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7월 3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사업회와
서울노인복지센터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3·1봄봄(3?1운동 100주년을 바라보는 봄(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10월까지 ‘봄을 걷다’를 진행한다.‘봄을 걷다’는 100여명의 노인들이 7개월 간 탑골공원, 태화관 등이 위치한 삼일대로 일대를 시작으로 독립문, 서대문형무소,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등 독립운동사적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노인복지센터는 ‘봄을 걷다’를 통해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이어가기 위한 실천모임과 독립운동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3·1운동 발상지인 종로구 삼일대로에 위치하고 있는 서
어린이 날, 아이들이 ‘C-47 비행기’를 타고 한국광복군이 돼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준비됐다.서울시가 여의도 공원에 조성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공간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오는 4~6일 사흘간 어린이날 특별행사를 연다고 밝혔다.‘C-47 비행기 전시관’은 1945년 8월 18일 한국광복군 정진대원들이 미국 전략첩보국(OSS) 요원들과 함께 C-47기에 탑승하고 현재 여의도공원으로 조성된 경성비행장으로 착륙한 위치에 조성됐다.C-47 비행기는 1945년 11월 23일 김구 선생과 임시정부요원 15명이 탑승해 김포비행장(
#. 중국에서 활동한 미국 기자 님 웨일스. 옌안에서 김산(본명 장지락)이라는 독립투사를 만난다. 이때 취재를 통해 집필한 회고록은 ‘아리랑’이란 책으로 남아있다. 김산이 남긴 회고에는 ‘조선에서 온 붉은 승려’ 김충창이란 인물이 등장한다.지난 12일, 독립운동가 운암 김성숙의 50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운암은 독립운동을 하며 규광(奎光), 충창(忠昌), 창숙(昌淑) 등 이름을 썼다. 김충창은 김성숙이 사용했던 이름 중 하나다.독립운동이 무르익던 1942년 충칭에서 제34회 임시의정원이 열렸다. 그간 임시정부와 함께하지 않았던 좌파
흔히 3·1운동의 결실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됐다고 말한다. 이런 표현이 틀렸다고 할 수는 없지만, 역사적 설명으론 아무래도 부족하다. 상식적으로도 납득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자칫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이 1달여 만에 급조된 것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다렸다는 듯이 대한민국이란 나라와 정부를 신속히 세울 수 있었던 배경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3·1운동 직후 국내외 각처에서 생겨난 임시정부는 무려 8개에 달했다. 그 중 전단(傳單)에 그친 것도 있지만, 실체를 갖춘 것만 중국 상하이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러시아 연해
1.“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대한민국 헌법 전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2.헌법 제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는100년 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헌법인 ‘임시헌장’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에서 비롯됐죠.3. 대한민국의 근간을 이룬 ‘임시정부’ 수립이올해로 100주을 맞이했습니다.3.1운동만큼 역사적으로 중요한 4.11 임정수립, 발자취를 따라가 볼까요?4.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1919년 3월 1일, 3.1운동 독립선언→ 4월 11일
서울 지하철 6호선이 ‘달리는 보훈문화열차’로 변신해 이동 중 보훈정신을 담은 창작 예술작품 232점을 전시한다.서울교통공사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지하철 6호선의 1개 편성(8량)을 ‘달리는 보훈문화열차‘로 꾸며 보훈정신을 담은 창작 예술작품을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달리는 보훈문화열차’는 서울지방보훈청이 주최, 한국문화예술원이 주관하는 전시 행사다. 공사는 6호선 1개 열차 내부 공간 전체를 전시용으로 제공해 행사를 후원한다. 전시는 이달 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보훈문화열차에
서울자유시민대학 은평학습장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여성독립운동가를 기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심옥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 소장은 ‘잊혀진 여성독립운동가의 삶과 활동’을 주제로 윤희순, 유관순, 남자현 등 조국의 독립을 위해 활약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조명하며 역사를 뒤돌아보는 강좌를 진행한다.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1~4시까지 펼쳐지는 이번 강의에서는 영화 암살과 남자현, 대한민국임시정부를 미국에서 지원했던 미주 한인여성과 대한여자애국단, 군복을 입은 여성광복군과 비행사 권기옥의
“머내 백년, 기억하세! 머내 만세, 자랑하세!”‘만세운동’ 하면 서울 종로에서 시작된 3.1운동, 천안 아우내 장터에서 일어난 4.1운동 등을 떠올리게 된다. 당시 만세운동의 물결은 특정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한반도 전역에 들불처럼 번졌고, 해외로도 확산됐다. 독립에 대한 우리 민족의 뜨거운 열정을 여과없이 보여준 세기의 사건이 바로 3.1운동이다.1919년 3월 29일 경기도 용인 머내 마을에서 일어난 만세운동 역시 우리가 기억해야할 역사다.‘머내’는 현재 수지구 동천동?고기동의 옛 지명으로, ‘멀리 있는 냇물’이라는 뜻을 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공연 ‘내가 사랑한 아리랑’이 오는 4월 11일(목) 오후 8시 20분 KBS홀에서 열린다. 한국방송은 KBS 2TV를 통해 공연을 생중계한다.이번 공연은 언제 어디서나 한민족과 함께해 온 ‘아리랑’을 통해 지난 100년을 되돌아보고, 임시정부 수립 당시 선조들이 꿈꿔온 나라를 되새겨보는 의미를 품고있다.배우 문소리가 진행하며 국악 명인, 대중가수 등 출연진이 무대를 꾸민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 두닝우 피아노 연주자, 안톤 강 비올라 연주자도 함께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더욱 뜻 깊게
1919년 4월 11일은 3.1운동 직후 조국 광복을 위해 중국 상하이에서 조직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이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는 100주년을 맞아 기념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한다.포스터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숫자 ‘100’을 중앙에 배치해 강조했다. 100에서 원은 태극을 나타내는 빨강과 파랑을 사용했으며, 빨강 원에는 지난 대한민국 100년을, 파랑 원에는 새로운 100년의 시작점이 4월 11일 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이라는 것을 담았다.‘100’ 숫자의 배경사진은 임시정부 수립 초기의 사진들이며,
"운율이 있어 낭송하면 리듬감을 느낄 수 있다. 비유적 표현을 통해 사물을 표현한다. 묘사한 장면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글쓴이의 생각이나 감정을 함축적 언어를 사용해 드러낸다."문학의 갈래 중 ‘시(詩)’의 특성을 나열한 것이다. 시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각 시대의 사회상은 물론 작가의 생각, 감정, 느낌을 가장 함축적으로 담아내는 글로 꼽힌다. 한국 역사의 암흑기인 일제강점기에도 시로써 ‘독립’을 꿈꾼 사람들의 이야기가 기록됐다.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이하 사업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