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칼럼은 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의 16일 라는 제목의 분석자료로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편집자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 센터장)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2월 14일 신형 지상대해상미사일(지대함미사일) ‘바다수리-6’형 검수사격시험을 지도하면서 새로운 대남 군사작전 계획과 서해 북방한계선(NLL) 무력화 방침을 분명하게 천명했다.김정은은 검수사격시험 결과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고 동·서해함대 해안미사일병대대 전투편제 개편안에 대하여 '중요 결론'을
편집자註: 이로운넷과 (사)생명평화민주주의연구소는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우리 공동체의 문제를 직시하고, 묵묵히 그러나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더불어 사는 사람들' 연재를 시작합니다. 매월 1곳씩 해당 단체의 책임자나 운영자의 입을 빌어 사업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기획입니다. AOK (액션원코리아 Action One Korea)는 민이 역사의 주인이라는 정신으로 지구촌 곳곳의 동포들을 연결하여 국내외가 함께하는 풀뿌리통일운동으로 2013년 로스앤젤레스와 서울에서 시민운동으로 출범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AOK의 ‘
”잘 될거야“를 소리내어 반복하면 실제로 잘된다고 믿고 밤낮 가리지 않고 따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영적 또는 물리적 변형을 일으킬 수 있다고 여겨지고 있는 특정한 말(만트라,mantra)을 반복하면 강력한 파동이 생겨 초능력에 가까운 힘이 생겨난다고 합니다.”잘 될거야” 같은 긍정적인 ‘만트라’와 달리, “죽(이)고 싶어”와 같은 나쁜 ‘만트라’는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 상처를 줄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분노와 갈등을 증폭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모세오경의 네 번째 책 ‘민수기’에는 나쁜 말의 씨가 뿌려져 슬픈 운명이 된 사례가
연말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를 '교전 중인 두 국가'로 전환하기로 한 북한이 남북 민간교류 기구도 정리하기로 했다.13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력사적인 당중앙 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하신 대남정책 전환방침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대적부문 일군들의 궐기모임이 12일에 진행"됐다고 밝혔다.궐기모임에서는 보고와 토론이 진행되고 결의문이 채택됐다.신문은 "궐기모임에서는 북남(남북)관계가 더이상 동족관계, 동질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관계,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 관계로 완전히 고착된
53년 체결된 정전협정은 60항에 ‘협정의 효력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정치회의를 개최하는 것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러나 그로부터 무려 70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쟁 종식과 평화체제 구축 논의는 제대로 결실을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심지어 한반도 평화에 관한 모든 대화와 협상 마저 중단된 지도 오래되었다. 평화의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18년 남북,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관계 정상화, 평화협정 체결, 한반도 비핵화 등의 굵직한 사안들이 합의되었으나, 초기 단계의 핵심 조치였던 한미
인터넷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하 ‘조선’) 관련 뉴스를 보다가 11월 8일 김대중 도서관에서 문정인 교수와 조선 핵전문가 시그프리드 헤커 박사, 조선 정보분석가 로버트 칼린이 함께 의견을 나눈 ‘코리아에서 핵 재앙 예방하기’ 대담 취재기사에 주목하게 되었다. 1974년부터 조선을 연구하였고, CIA 정보분석관으로 종사하다가 1989년부터 2002년까지 국무부 정보분석국 동북아 팀장으로 30여 차례 방북하면서 당시 모든 조미 회담에 관여했다는 로버트 칼린은 대담에서 “조선이 여전히 원하고 있는 한 가지는 완전한 주권 국가로 대우
(사)민간남북경제교류협의회(이사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 이하 ‘민경협’)와 국회의원 김경협, (사)북한연구학회(회장 전영선)는 2023년 12월 19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2023 한반도 정세 평가와 남북경제 협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토론회에서 기조 연설 연사로 나선 조대환 민경협 회장(박근혜 정부 민정수석 역임)은 법률가로서 헌법 제2조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는 영토 조항의 경우 1987년 헌법 개정 이후 35년, 1948년 제헌헌법 제정 이후 76년이 경과한 지금도 여전
1. 유엔사 재활성화 동향지난달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 이튿날(11.14)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이하 ‘한·유엔사회의’)가 서울에서 열렸다. 한국과 미국의 국방장관이 참석했고 나머지 16개 회원국은 주로 주한대사들이 대리 참석했다.회의에서는 한국전쟁 후 정전체제 유지에 대한 유엔사의 기여를 평가하고 앞으로 역할과 기능을 더 강화할 것을 약속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로써 근년에 본격화된 유엔사의 재활성화(revitalization) 움직임에 주최국(host nation)인 한국이 참여하는 계기가 만들어졌다.일반대중에게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이 '10·4 남북정상선언' 16주년을 맞아 경색되어 가는 남북관계와 한반도 외교·안보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기념행사를 오는 10월 4일 오후 서울 종로 노무현시민센터에서 개최한다.'10.4 남북정상선언'은 2007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양에서 만나 공동 서명한 선언으로, 한반도 평화 정착과 공동번영, 상호존중을 통한 화해 등 남북관계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의제를 제시했다. 이는 역대 남북 간 합의 중 가장 구속력이 있는 합의이다.‘위기의 한반도, 10.4에서 길을 찾다’
디엠지의 지속가능한 생태와 평화를 위한 비전을 논의하는 2023 ‘디엠지 오픈 에코피스포럼’이 오는 20~22일 김포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킨텍스에서 열린다.경기도 주최, 경기관광공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2023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의 여러 학술행사 중 가장 중요한 행사다. ‘에코피스포럼’은 지난해까지 사용했던 ‘디엠지 포럼’의 새로운 이름으로 기후 위기와 각자도생의 국제질서 시대 극복을 위한 핵심가치인 ‘생태(에코)’와 ‘평화(피스)’를 합쳐 만들었다올해 포럼에는 국내·외 석학, 전문가
1.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은 취임 6개월이 경과된 2022년 11월에 발행된 통일부의 35쪽 분량의 정책자료집 비핵 평화 번영의 한반도: 윤석열 정부 통일‧대북정책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급작스럽게 당시 제1야당의 대통령 후보로 나서고 당선에까지 이르게 된 저간의 사정을 감안하고 살펴보면 윤석열 대통령의 대외관과 이북에 대한 시각은 폭과 깊이에서 이전 대통령 후보나 당선된 대통령들의 정책보다는 무게감이 덜 한 것도 분명합니다. 후보 시절의 공약이나 발언, 취임 이후 연이은 연설을 통해 확인되는 것은 초기에
편집자註> 이로운넷은 한국 사회에서 대표적 소외지역이자 우리 사회의 모든 문제가압축되어 주름처럼 접혀있는 접경지역의 위태로운 현실을 드러내고,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기획 연재를 시작합니다. ‘기후 붕괴 시대, 접경지역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주제로 한 이 연재는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민주주의를 통해 구현하는 시민교육운동을 지향하는 (사)생명평화민주주의연구소와 함께 기획하였습니다. 접경지역의 당면 현안과 문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다음 6개의 주제로 나눠 담았습니다.1. 총론 : 접경지역의 한반도 생명평
윤석열 정부가 국정비전인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달성하기 위한 6대 국정목표, 23개 약속, 120대 국정과제를 최종확정했다. 당초 인수위에서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에 지방시대 관련 10개 국정과제를 추가한 것이다.정부는 2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33회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논의·확정했다. 국정비전 달성을 위해 4대 기본부문(정치·행정, 경제, 사회, 외교·안보)에 미래 지향성 및 지역 불균형 해소 의지를 담아 6대 국정목표를 설정했다고 국무조정실은 밝혔다. 6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출범 47일을 맞아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할 국정과제 110개를 확정해 3일 발표했다. 국정비전은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로 정했고, 6대 국정목표도 제시했다. 경제 영역에서 인수위는 공공이 주도적으로 설계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 자율성을 강화해 역동성을 끌어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을 강조한 대목도 눈에 띈다.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국정비전 가운데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에는 국가경쟁력 회복 및 선진국 재도약의 의미를
비전해트트릭 2033. 대한축구협회가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마련한 중장기 청사진에 붙은 이름이다. 비전해트트릭은 ‘5대 추진목표, 10대 정책분야, 32대 실천과제’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다섯 번째 추진목표 ‘새로운 축구문화를 조성한다’의 정책분야(사회공헌)에는 ‘축구를 통한 통일비전 제시’가 실천과제로 적혀 있다.한국사회의 오래된 미래. 통일. 그간 스포츠는 남북관계를 보여주는 상징적 기억을 쌓아왔다. 1988년 대통령에 취임한 故 노태우 씨는 공산권 국가와 외교관계를 맺고 평화통일을 추진하는 북방정책을 이어갔다. 기존 공산권
대통령선거라는 큰 정치적 일정 때문인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과 그에 화답한 북한 측의 전격적인 남북 통신선 복원 이야기가 벌써 먼 이야기처럼 여겨진다. 그러나 남과 북 사이에 다시 직통연락을 위한 전화선이 복원된 것은 그간 단절되었던 남과 북 사이의 대화가 다시 시작될 최소한의 계기가 마련되었음을 의미한다.통신선 복원과 함께 김여정의 담화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재설치,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언급 등이 있었지만,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재시작 혹은 그를 위한 최소한의 시나리오라며, 흥분하지 않고 차
북한이 지난 8월 남북간 핫라인을 끊은 지 약 두 달 만에 남한과의 통신선을 복구하고 4일 교신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이 조건부로 대화를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말한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라고 CNN, BBC 등 외신이 4일 보도했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남북관계의 회복은 남조선 당국의 태도에 달려 있다"고 말하면서 최근 군사적 실험을 강화하고 있다. 한 달도 안 돼 4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이는 무기 개발을 늦출 의도가 없다는 신호라고 BBC방송은 꼬집었다.김정은은 지난달 29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2년 말까지 북한올림픽위원회(NOC)의 자격을 정지하는 징계를 내렸다. ‘2020도쿄올림픽’에 일방적으로 불참한데 대한 제재 조치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이달 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IOC 이사회는 북한 올림픽위원회의 자격을 2022년 말까지 정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북한은 국가 자격으로 내년 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자격 정지 기간에 IOC로부터 어떠한 재정적 지원도 받을 수 없으며 지급이 보류된 지난 올림픽 출전 배당금도
2021 대한민국 청년 평화경제 오픈랩 프로젝트는 남북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의제와 아이디어를 찾고, 실험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다.프로젝트는 6개월에 걸쳐 ‘온라인 공모→오픈테이블 및 세미나→최종팀선발→전문가 인큐베이팅 및 컨설팅→최종발표 및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선발된 6개 팀에게는 전문가 매칭을 통한 인큐베이팅과 컨설팅도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가 주최하고, 사회적기업 (주)공감만세와 (재)피스윈
“피스윈즈코리아는 현실에 나타나는 분쟁이나, 재난, 재해 등을 공동체적 차원에서 도움을 주기 위해 필요한 것을 연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아시아 태평양 전체의 삶을 평화의 방향으로 진전시키기 위한 활동을 하는 거죠.”지난해 12월 (재)피스윈즈코리아가 설립됐다. 일본(피스윈즈재팬)과 미국(피스윈즈아메리카)에 이어 세 번째다. ‘평화’라는 공동의 목표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모여 설립된 피스윈즈코리아는 평화를 추구하고 재해에 대응해 여러 국제활동을 지원한다.현재 ▲정석윤 법무법인 원 변호사(상임대표) ▲김진국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