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본부와 가맹점의 관계는 ‘갑’과 ‘을’이어야만 할까본사의 배만 불리는 기존 프랜차이즈에서 구조적인 변화를 이끌 대안으로 ‘프랜차이즈 협동조합’이 주목받고 있다. 조합원이 가맹점주이며 가맹본부를 공동소유하는 수평적인 형태다.경기도는 프랜차이즈 협동조합 확산을 위해 2018년부터 ‘경기도형 프랜차이즈 협동조합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영세한 사회적경제기업이나 소상공인을 묶어 경쟁력을 키우고, 장기적으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체질 변환을 유도한다.은 이를 소개하고,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7개 프랜차이즈 협동조합을 만난다.곽
지역 청년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에서는 지역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정책’, 지역연계형 창업을 희망하는 서울시 거주 청년을 지원 ‘넥스트로컬’ 사업 등을 통해 지역 청년 기업을 지원한다. 민간에서는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와 강원도 지역 창업 기업을 위한 ‘로컬 펀드’를 조성하는 등 지역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청년은 새로운 시각으로 지역을 바라보고 기존의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든다. 이를 통해 지역은 활기를 되찾고 있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지역 청년 기업을 이로운넷이 만났다
2019년 동물권단체 ‘케어’가 4년간 약 250마리의 동물을 안락사시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대외적으로 안락사를 하지 않는다고 밝혀온만큼 사회적 파장이 컸다. 최근에는 보성군의 동물보호소에서 유기견을 생매장하는 방식으로 불법으로 안락사를 시켜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동물 안락사는 사회적으로 논란이 돼 왔다. 불가피한 안락사는 인정해야한다는 측과 어떤 경우에도 안락사는 허용될 수 없다는 측이 맞선다. 후자의 의견이 수용되려면 현실 가능성이 중요하다. 이를 직접 증명하겠다고 나선 곳이 있다. 예비사회적기업 파뮬러스다. 파
북서울신용협동조합(양정기 이사장)과 대안신용평가 전문기업 크레파스솔루션(김민정 대표)이 ‘업무협약 및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북서울신협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특수고용·프리랜서·플랫폼노동자 등 불완전고용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어부바 대출’ 상품에 크레파스솔루션의 대안신용평가 플랫폼을 활용한다. 이에 따라 정보 부족으로 정확한 신용평가가 불가능해 대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불완전고용노동자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안신용평가는 기존 신용평가와 달리, 금융정보 외에 각종 빅데이터를 활용
김영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성북갑)이 30일, 문재부인 정부 100대 국정 과제 중 하나인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필수 법안 ‘사회적 경제 기본법’을 대표 발의했다. 앞서 윤호중, 강병원 의원도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사회적경제 종사자들은 연내 법안 마련을 기대하고 있어, 관련 법안 입법이 주목받고 있다.사회적경제 기본법안은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이 일자리 확충과 양극화 해소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펼치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법안이다.김영배 의원이 발의한 기본법안은 사회적
서울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확대를 목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중 사회적가치, 성장가능성 등을 고려해 2013년부터 매년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을 선정합니다. 은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서울시 사회적기업의 소식을 전달합니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 컬처앤유가 주관하는 ‘창작실험활동지원-과정 그리고 진화’가 온라인 상영된다. 이번 상영회는 11월 18일부터 19일 양일간 오후 5시부터 공연예술 창작산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열린다.이번에 상영되는 공연은 10월 중순에 백암아트홀에서 진행했지
아름다운재단은 지난 21일 하나은행 ‘100년 리빙트러스트 센터(Hana Living Trust Center)’와 유산기부 및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유산기부란 기부자가 사후에 남겨질 재산인 유산 전부 또는 일부를 공익단체 등 제 3자에게 기부하는 것이다. 부동산, 현금, 주식, 사망보험금 등 다양한 형태의 자산을 기부할 수 있고 기부 방식은 유언장 작성, 유언 공증 외에 유언대용신탁을 통해서도 가능하다.이날 협약을 통해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가 신탁을 활용한 생전 또는 사후 유산기부를 원하는 경우, 하나은행 10
함께일하는재단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사회적경제조직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한달 간 해피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해피빈 캠페인은 사회적경제조직의 상품을 직접 살 수 있는 ‘공감가게’와 함께일하는재단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사회적경제조직 지원 활동을 알리는 ‘굿액션’ 캠페인으로 구성됐다.공감가게에서는 환절기 목 건강에 좋은 ‘목애배도라지진액(슬로푸드)’, 유기농 비건 생리대 ‘누르(이지앤모어)’, 밤길을 지켜주는 ‘리플렉터 스트랩(제리백)’ 등 사회적경제조직 10개사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캠페인은 26일부터 11월 2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관계는 ‘갑’과 ‘을’이어야만 할까. 본사의 배만 불리는 기존 프랜차이즈에서 구조적인 변화를 이끌 대안으로 ‘프랜차이즈 협동조합’이 주목받고 있다. 조합원이 가맹점주이며 가맹본부를 공동소유하는 수평적인 형태다.경기도는 프랜차이즈 협동조합 확산을 위해 2018년부터 ‘경기도형 프랜차이즈 협동조합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영세한 사회적경제기업이나 소상공인을 묶어 경쟁력을 키우고, 장기적으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체질 변환을 유도한다.은 이 사업에 참여한 7개 프랜차이즈 협동조합을 만났다.방역·소독 업체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코로나19, 로컬 민주주의’를 주제로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2회 경남 사회혁신 국제포럼’에서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하면 지역 소멸을 넘어 대한민국의 위기가 올 것”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도성을 확보한 ‘로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지역 간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지사는 “지역 인구 감소로 지방소멸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지역에서 인구와 재원이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있다”며 “수도권 쏠림이 심해도 수도권만이라도 잘살면 그나마 다행인데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부동산과 합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가 사회혁신리더의 성장을 지원하는 ‘뷰티풀펠로우’ 10기를 최종 선발하고 지난 16일 아름다운가게 서울본부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뷰티풀펠로우 사업은 다양한 사회 문제를 혁신적인 사업 모델로 해결하는 사회혁신리더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 시작한 이 사업은 2019년까지 총 32명의 기업가를 발굴하고 약 14억5천만원 가량의 활동비를 지원했다.사업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자원의 재사용과 순환에 앞장서 온 아름다운가게의 친환경적 가치를 확산하고,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환경 분야의 펠로우를 추가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위한 사회 안전망(Safety-Net) 구축을 위해 정보보안 전문기업 윈스와 행복얼라이언스가 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으로 윈스는 행복얼라이언스 신규 멤버사로 참여해 결식우려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윈스는 첫 행보로 소정의 현금을 기부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게 행복도시락을 직접 포장·배달 하는 임직원 자원 봉사, 행복상자 지원 및 캠페인 참여 등 행복얼라이언스의 다양한 활동에 함께한다.또한 윈스는 자사 프로그램을 활용한 정보보안 진로체험 제공, 집수리 자원봉사 등 복지사각지대 아동
광명시가 오는 17일 오후 2시 광명극장과 평생학습원 전시실에서 ‘똑!똑!똑! 공정무역’ 행사를 개최한다.경기도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광명시의 국내 8번째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기념하고, 시민에게 공정무역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고자 마련됐다.행사는 공정무역 도시 인증 기념식, 공정무역 학교·실천기관·종교단체 추진 선언식, 공정무역 토크 콘서트, 공정무역 쇼룸 둘러보기 등의 순서로 진행하고, 광명시 공식 유튜브 채널 ‘광명시광명씨’를 통해 생중계 한다.특히 토크 콘서트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원미정 경기도의회 의원, 장승권 성공회대 교수
“일과 놀이를 같이하고, 배움과 주거가 통합되는 공동체, 즉 삶을 함께하는 공동체입니다”9월 24일 2020 부산청년 주간행사의 행정안전부 부대행사로 기획된 ‘청년정책 콘퍼런스에서 조정훈 우리동네사람들(이하 우동사) 대표 만났다. 독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우동사를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조정훈 그가 내놓은 답이다. 간단한 설명임에도 ‘일’, ‘놀이’ ‘배움’, ‘주거’까지 벌써 네 가지 개념이 들어갔다. 실험공동체, 주거생활공동체, 마을공동체 등 우동사를 표현하는 말도 다양하다. 그만큼 쉽게 정의하기 어려운 게 우동사다.일주일에 한 번
코로나19 확산에도 의료·돌봄·물류·교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필수노동자는 대면 노동을 피할 수 없었다. 이들이 사회기능 및 일상생활 유지를 위해 필요한 일을 수행해 ‘필수노동자’로 불리지만 일의 중요성에 비해 지원책은 미비해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필수적인 직업군을 선별해 통합적으로 관리·지원·보호함으로써 국가적 재난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제도마련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필수노동자를 위한 지원책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토론회도 열렸다. 6일 국회에서 열린 ‘필수노동자를 위한 정책지원 및 제도수립 토론회에는 국회의원, 전문가,
사설 유기동물 보호소를 돕는 소셜벤처 '파뮬러스'가 자원봉사자를 위한 전문용품 브랜드 ‘파뮬러스 이큅먼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파뮬러스 이큅먼트는 자원봉사자를 위한 기능과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여줄 디자인을 겸비한 브랜드로 유기동물 봉사단 운영에서 나온 경험과 개인 자원봉사자의 의견을 반영한 제품을 10월 중으로 선보인다.첫 제품은 앞치마다. 리빙용품 브랜드 영데이즈와의 협업을 통해 오염 방지와 방수 기능을 갖췄다. 앞치마는 '카키&브라운', '그레이&레드', '데님&브라운' 등 총 세 가지 디자인으로 제작됐다.파뮬러스 관계자는
공정여행은 어렵다. 사랑이나 우정처럼 추상적인 개념을 추구하고, 소비보다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여행자와 원주민, 지역의 관계 등 말이다. 이런 관계는 수치로 측정할 수 없어 스스로가 공정여행을 잘하고 있는지 알기도 어렵다. 공정여행의 성과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건 숫자가 아니다. 개개인에게 어떤 경험과 변화를 선물했는지,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 왔는지에 주목해야 한다. 저자는 공정여행을 '사람과 사람이 만나 관계를 형성하며, 지역과 지구가 함께 웃는, 원주민과 여행자가 모두 설레는 여행'이라고 말한다. '우리의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