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을 잃는다는 것은 존재로서 갖는 특성을 잃는다는 뜻이자, 존재 가치를 잃는다는 뜻입니다. 정체성은 존재가치 그 자체이기에 잃어버렸거나 흔들리는 정체성을 찾는건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사회적 경제 역시 정체성을 찾고 확립하는 일은 존재가치, 존재의 이유를 다지는 일이기에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가치 있는 일이자,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를 고민에 빠지게 하는 질문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다섯 개의 사회적경제 기본법은 내용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공통적으로 사회적경제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경제활동’으로 규정하고 있습
“프로보노 활동가들의 나눔 활동은 우리 사회가 더욱더 건강한 사회, 포용성장으로 나아가는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올해 성과를 기반으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활력넘치는 프로보노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현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진흥원은 지난 2011년부터 변리사, 노무사, 대학생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이들을 발굴해 사회적경제기업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보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총 404명의 프로보노가 인사 노무, 시장조사,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267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지원했
[편집자주]사회적경제를 말할때 지역을 빼 놓을 수 없다. 지역 사회적경제 주체들은 전국 곳곳에서 활동하며 고용 창출, 환경 보전, 사회적약자 돌봄 등 다양한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이제 사회적경제 영역은 지역에서 뿌리를 내리며,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은 주민과 소통하고 지역자원과 연계,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노력하는 풀뿌리 지역 자치단체장을 만나, 사회적가치 창출 전략을 들었다.“사회적경제의 중심은 사람이고, 공동체의 가치를 회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화성시의 공동체경제 노하우가 정치권과 법에 녹아들 수
“코로나19 이후 사람과 지구를 생각하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전환이 더 요구된다.”지난 17일 열린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 컨퍼런스에서 울릭 누센 OECD 사무차장은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려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생산성을 높이며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정책적 조치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 경제는 산업화 이후 급속한 성장 과정에서 발생한 사회적·경제적 부작용을 해소하는 동시에 미래를 향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구조를 재정립해야 하는 시점에 놓여있다. 이날 행사는 KDI 개원 50주년을 기념해 그
신용보증기금이 뉴딜 분야 기업에 최대 100억원의 자금을 보증지원한다.신보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을 뒷받침 하고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해 ‘뉴딜 기업 특화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작년 9월 정부가 발표한 ‘국민참여형 뉴딜 펀드 조성 및 뉴딜금융 지원방안’에 따라 마련됐다. 신보는 기업의 자금수요 및 성장단계에 따라 ‘뉴딜 사업 준비 기업’과 ‘뉴딜 사업 영위 기업’으로 구분해 5년간 총 30조원의 맞춤형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뉴딜 사업 준비 기업에 대해서는 ‘뉴딜 개발자금 보증’ 및 ‘뉴딜
1. 들어가며이 글은 강원도 사회적경제 2차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참여한 김형미 교수님(상지대, 연구책임자), 강민정 교수님(한림대), 조세훈 국장님(강원사회적경제연대), 천혜란 대표님(위드커뮨), 제현수 국장님(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철종 대표님(함께일하는세상), 이상진 대표님(한국사회혁신금융), 김정은 본부장님(필립), 고두환 대표님(공감만세), 윤정열 팀장님(강원랜드 희망재단), 오석조 대표님(강원살이), 이상규 국장님(강원곳간 사회적협동조합), 저희 센터의 임지헌 국장님, 김상섭 팀장님, 김경태 연구원님 그리고 다수의 자문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15일 발표한 ‘사회적가치 추구기업 성장 촉진을 위한 현장공감 규제애로 개선방안(이하 개선방안)’에 대해 사회적경제 관련 단체에서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관련기사 사회적 가치 추구 기업 발목 잡던 규제 풀고, 지원 늘린다통합지원기관전국협의회(이하 전국협의회)는 1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사회적경제 등 사회적 가치 추구기업 규제애로 개선 방안 발표를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전국협의회는 “이번에 발표된 개선방안은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를 가로막았던 규제를 발굴하고,
#사례1. 발달장애인 일자리를 위해 지역 부모들이 만든 사회적협동조합은 여성조합원이 대다수임에도, 비영리법인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여성기업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문제 개선을 위해 해당요건을 갖춘 사회적협동조합에 대해서는 일반협동조합과 같이 여성기업‧장애인기업으로 인정해 관련사업 참여 등 우대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사례2. A 사회적기업이 5천만원 미만 수의계약 건에 견적서를 제출했으나, 지자체 B시 계약담당자가 견적 타당성 여부 결정에 부담을 느껴 계약체결 무산됐다. 행정안전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
“철도는 국민 곁에 아주 가까이 있는 공기업입니다. 수도권 전철까지 포함하면 하루 320만명이 철도를 직접 마주하죠. 철도로 인해 차별과 불공정에 상처받는 국민이 없도록 공정한 기업문화를 구현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갖고 성공의 기쁨을 누리는 공간, 삶의 터전으로서의 철도가 됐으면 합니다.”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 장미경 미래전략실 사회가치처장의 일성이다. 사회가치처는 재작년 혁신전략처로 시작해 작년 6월 이름이 바뀌어 새로 정비됐다. 기업의 전략방향을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적극행정, 공정문화
인천공항공사는 총 20억 원의 성장지원금을 25개 사회적 경제 조직에 지원한다. 성장지원금은 공사가 지난해 5월 시작한 사회공헌사업 '인천공항과 가치가세'에서 얻은 수익금이다. 이 사업은 인천공항에 도입한 입국장 면세점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골자로 성장지원금은 사회적 경제 조직의 해외판로 개척 등에 사용된다.공사는 성장지원금 지원 대상인 25개 사회적 경제 조직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지역별 안배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사회적 경제 조직의 성장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공사는 공항
2017년 7월, 문재인 정부는 사회적경제를 100대 국정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을 실현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을 시작했다. 현 정부가 추구하는 포용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의 하나로 여기면서 사회적경제는 몇 년 사이 급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사회적경제기업은 2만5000개, 25만명의 일자리 창출, 50여개였던 인증 사회적기업도 지난해에는 2000개를 돌파해 40배 넘게 성장했다. 17개 정부부처가 나서면서 3년 사이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부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치단체와 지역현장 추진기반을 구축하고, 현장 중심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지역 현장의 공동체가 정부 유관 정책에 참여하도록 개선하고, 정책·사업을 주기적으로 안내하는 한편, 기반 마련과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하게 지원해 나간다.정부는 5일 국무회의를 열고 위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 공동체의 사회적경제 추진역량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사회적경제 지역 기반 및 정책역량 제고’를 목표로 추진되는 이번 제고방안은 국정과제이자 정부 핵심 정책인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민간 주도, 지역 기반으로 본격 추진하
울산광역시가 전체 사업체 대비 사회적경제 기업의 비중을 2019년 현재 0.56%에서 2024년 1%까지 끌어올린다. 사회적경제 인지도도 현재 31%에서 50%로 확대하기로 목표를 설정했다.울산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사회 혁신과 포용 성장 견인’을 비전으로 하는 ‘울산시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계획은 ‘울산광역시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울산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5개년(2020~2024)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것으로, 울산발전연구원이 연구 용역을 수행했다.2
사회적경제 관련 법안이 국회의 문턱을 넘고, 가속 페달을 밟을 수 있을까. 9월 정기국회가 시작되면서 사회적경제 활성화 관련 법 제·개정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3법 통과에 대한 목소리가 특히 높지만,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의된 법안들이 다수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제20대 국회(2016-2020)에서 발의된 주요 제?개정안 중 ‘사회적경제’를 키워드로 한 개별 건수만 30개가 넘는다.여기에는 △‘사회적경제 기본법’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특별법’ △‘공공기관의 사회적가치 실현에 관
"일본 경제침략에 사회적경제 활성화로 맞서자!"19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회(위원장:김정호 국회의원, 김해시을/기획재재정위) 주최의 '희망 전진대회!'에서 강조된 결의문이다. 이날 대회에는 김정호 사회적경제위원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사회적경제위원회 입법추진의원단으로 활동 중인 박광온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 이학영 의원, 서삼석 의원 등을 비롯해 김성환 비서실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등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소속 단체장, 최혁
세상을 이롭게하는 사회적경제 미디어 ‘이로운넷’의 창사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로운넷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시민사회와 사회적경제를 조명하는 언론으로서 사회적경제 현장을 발로 뛰어왔습니다. 오늘 이로운넷의 11번째 생일을 맞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가기 위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이렇게 마련되어 더욱 의미있는 날이라 생각됩니다. 오늘 귀한 자리를 준비하고, 초대해주신 윤병훈 이로운넷 대표님을 비롯하여 이로운넷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더불어 오늘 귀한
충청남도 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이 확대된다.충남도는 신용보증기금, KEB하나은행과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지원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사회 양극화 해소 등을 위해 7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사회적경제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이번 협약식에는 양승조 충남도시자, 이도영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장, 민인홍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대표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신용보증기금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보증료율을 0.5%로 고정하고, 대출금액도 100% 보증한다. 보증료는 담보물 없는 기업 등이 금융권 대출
LH(사장 변창흠)는 5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 소재 LH기업성장센터에서 공공기관 SOC 협의체가 개발한 ‘SOC 공공기관 통합기술마켓’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및 개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공공기관 SOC 협의체는 ‘공공기관 혁신성장추진단’ 내 SOC 분야 10개 공공기관이 도시?주택, 공항, 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 분야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한 협의체로, 지난해 12월 ‘통합기술마켓’ 구축을 협업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오픈을 준비해 왔다. 협의체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팀장기관), 인천국제공항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29일 경기도 일산에 소재한 EBS 본사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사회 혁신 문화 확산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사회적경제 인식 확산을 위한 영상 콘텐츠 제작, 음원 개발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 및 사회혁신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포용성장의 동력이 될 사회적경제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은 “EBS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청소년을 비롯해 국민들이 보다 쉽게 사회적경제를 접하고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던 사회적경제 정책이 문재인 정부 3년차를 맞이하며 본격 가동된다. 정부는 지난 2017년 10월 정부가 제3차 일자리위원회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확정·발표한데 이어, 지난해는 각 부처별 사회적경제 활성화 대책을 내놓았다. 올해는 이러한 정책들이 본격 실행되는 해로, 정부는 물론 민간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15일 사회적경제위원회 당?정?청 회의에서 공유한 '사회적경제 추진 성과 및 2019년 추진계획'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들어 2년 동안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