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이화종 기자기획재정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계기로 4.16.(화)(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스즈키 슌이치(Suzuki Shunichi) 일본 재무장관과 면담을 진행하였다고 17일 밝혔다.최 부총리는 취임 후 처음으로 스즈키 재무장관과 만나 최근 세계 경제 동향과 양자, 다자 무대에서의 양국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최 부총리와 스즈키 재무장관은 한국과 일본, 양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양자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특히, 국제, 역
이로운넷 = 이수진 기자다자녀라는 말은 말그대로 자녀가 많다는 말이다. 얼마전까지 우리나라에서 정책적으로 다자녀가구(가정)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구를 의미했으며, 정부는 다자녀가구에 세제 혜택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적용했다.하지만 이제 심각한 저출산 현상으로 인해 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다자녀 기준을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완화해 여러가지 혜택들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변경된 기준은 광역자치단체 먼저 적용하고 이후 기초지자체별로 확대해 올해까지 모든 지자체에 2자녀로 통일되게 적용된다. 따라서 올해
(발레타=신화통신) 새로운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충돌이 발발한 이후 국제 석유 가격 변동이 다소 심화되었지만 아직까지 급격한 등락은 보이지 않고 있다.분석가들은 이에 대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중요한 석유·가스 수출국이나 운송 경로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분쟁이 세계 석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중동의 다른 지역으로 충돌이 확대돼 극단적 사태가 벌어질 경우 급격한 유가 상승과 공급 중단 등의 리스크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세계은행(WB)은 최근 '원자재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팔레스타인-이
(베이징=신화통신) 현재 진행 중인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충돌이 지금보다 더 확대되면 세계 원유 공급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세계은행(WB)이 30일 경고했다. 최악의 경우 국제 유가가 배럴당 160달러에 육박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이로 인해 식품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세계은행의 대종상품(벌크스톡) 시장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초 팔·이 충돌이 발생한 후 지금까지 국제 원유 가격이 약 6% 급등했다면서 만약 사태가 더 확대되지 않으면 유가에 대한 영향이 제한적이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충격이 클 것이라고 전했다.세계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유네스코,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3회 세계 인권도시포럼’(이하 광주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주제는 ‘빈곤과 불평등에 대응하는 도시(Human Rights Cities Responding To Poverty And Inequalities)’이다.첫째 날 개회식은 나다 알 나시프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부대표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경제석학으로 불리는 장하준 런던대학교 교수가 온라인으로 기조연
'나는 휴먼'은 장애인 인권운동가 주디 휴먼의 자서전이다. 휠체어를 탄다는 이유로 학교에 갈 수 없었던 어린 시절부터 사회의 모든 영역에 장애인의 자리를 만들고, 소외된 이들의 시민권이 보호받는 사회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주디스 휴먼의 일대기를 그 자신의 말로 정리한 자서전이다.생후 18개월에 겪은 소아마비로 장애를 갖게 된 주디는 교육과 취업 현장에서 분리와 배제를 경험한다. 휠체어를 탄다는 이유로 ‘화재 위험 요인’이라며 유치원 입학이 거부되었고, 장애를 이유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다며 교사 면허를 받을 수
제넷 엘렌 미 재무장관은 화요일 미 의회 연설에서 "미국이 중국과의 관계를 끊는 것은 파국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도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을 중국에 대한 "중요한 대응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중국의 분석가들은 이러한 발언이 "미국의 중국에 대한 양면적 접근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미국은 위험과 결과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하지만 중국에 대한 압박은 계속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도 "미국의 억제 전략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부 과격한 전술을 재고하고 중국과의 긴장을 완
5월 중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CPI)가 "적당히" 상승하면서 소비자 수요가 회복세를 이어감에 따라 일부 언론에서 제기되고 있는 중국의 디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되는 분위기다. 중국 매체들은 중국 국가통계국(NBS)의 데이터를 인용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해 4월 +0.1% 보다 증가했다고 보도했다.식품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0% 상승하여 CPI 성장을 약 0.19%포인트 끌어올렸다. 가금류와 육류 가격은 각각 5.6% 상승했으며, 식용유 가격은 3.6% 상승했다.공급 증가에 따라 돼
8일 중국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주요 경제국의 경기 악화와 외부 수요의 약세로 인해 중국의 수출은 5월에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으며, 수입은 내수 수요의 회복으로 인해 증가세를 보였다.중국 해관총서(GAC)의 통계에 따르면, 5월 중국의 총 무역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하여 3.45조 위안(4850억 달러)으로, 수출은 1.95조 위안으로 0.8% 감소했고, 수입은 1.5조 위안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5월 수입의 증가는 4월의 -0.8% 하락세를 역전시킨 것으로, 이는 안정적인 국내 경제 회복에 따른 국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는 7일(현지시간) OECD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OECD는 매년 2회의 본전망(6월·11~12월, OECD 회원국 대상)과 2회의 중간전망(3월·9월, G20 대상)을 발표하고 있다.경제협력개발기구는 이번 전망에서 세계경제가 개선되고 있으나, 개선흐름이 여전히 취약(fragile)하다고 진단했다. 에너지 가격 하락 등으로 물가상승률이 둔화되는 가운데 가계·기업 심리가 반등하고 중국 리오프닝이 글로벌 경제에 긍정적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기업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세계은행그룹 산하의 국제금융기구인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유치,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투자 실탄 확보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SKIET는 2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SKIET 김철중 사장, IFC 리카르도 풀리티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 3억달러 규모의 그린론 차입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3억달러 중 2억달러는 IFC 자체자금이고 1억달러는 민간은행의 참여를 통한 조달이다.SKIET가 확보한 3억달러는 폴란
2023년은 중국이 주도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전략이 출범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일대일로(一帶一路)' 전략은 중국이 2013년에 제안한 대규모 국제개발 프로젝트로, 중국과 유라시아 대륙, 아프리카, 유럽 등의 국가들을 연결하는 대규모 인프라 구축과 경제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와 관련해서 유럽 싱크탱크 브뤼겔(Bruegel)은 최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일대일로 구상은 다양한 도전과 시련을 견뎌내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개발도상국의 일대일로에 대한 감정은 특히 끈끈하다"고 밝혔다.‘일대일로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중국은 중국 경제를 움직이는 거함이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치며 나아가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해 세계 경제 성장에 더 큰 기여를 하도록 할 자신과 능력이 있다고 밝혔다.왕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보도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올 들어 중국 경제가 계속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장 전망치도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왕 대변인은 최근 여러 국제기구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국제 유력 언론과 경제학자들도 중국의 일련의 경제 데이터는 희망적인
미국에서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중소은행 파산 여파가 확산되면서 신용 경색(Credit Crunch)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유동성 위기에 처한 미국 은행들이 대출을 조이면서 기업들이 운영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투자자들은 경기 침체를 우려해 은행에서 예금을 인출해 안전 자산으로 이동을 서두르고 있다.기업체 수가 감소하면서 생긴 사무실 공실로 상업용 부동산 침체가 시작됐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는 은행권 대출 부실로 이어져 미국 경제의 경기 침체를 불러오는 새 뇌관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런 비관적 전망들
오는 2030년까지의 연평균 세계 경제성장률이 3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며, 이러한 추세를 전환하려면 생산성 향상과 노동 공급을 늘리기 위한 야심찬 정책이 필요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세계은행이 공개한 “하락하는 성장 전망 : 추세, 전망 그리고 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0년 동안 진보와 번영의 원동력이 된 거의 모든 경제 동력이 사라져 2022~2030년 세계 평균 잠재 GDP성장률은 2000~2010년의 약 1/3인 연간 2.2%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개발도상국의 경우에는 2000
23일(금) 세계은행이 발표한 우크라이나 정부, 세계은행,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및 유엔의 공동 평가 보고서에 의하면, 우크라이나의 재건 및 회복 비용이 지난해 6월 세계은행이 추산한 3,490억 달러보다 약 620억 달러 늘어난 4,110억 달러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이 추정치는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2023년 2월 24일까지 만 1년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작년 우크라이나 국내총생산(GDP)의 2.6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재건 수요는 교통운송(22%), 주택(17%), 에너지(11%), 사회보호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사회성과보상사업(Social Impact Bond, SIB)을 다룬 정책리포트 시리즈를 발간했다고 밝혔다.SIB는 정부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산을 먼저 집행하는 게 아니라, 민간기관이 알아서 해결하면 정부가 그 성과를 ‘구매’하는 개념이다. 사회문제를 해결하면서도 효율적인 재정 지출 방식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지만, 그 구조와 방식이 낯설어 대중적인 관심이 높지는 않은 상황이다. 진흥원은 정책입안자들이 사회적경제 활성화 수단으로서 SIB 관련 정책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총
몰도바의 1인당 GDP는 2020년 세계은행 기준 4512달러로, 주변 동유럽 국가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몰도바 수도 키시나우 시민들은 살고 있는 집과 물품을 내어주는 방식으로 난민들을 돕고 있다.이장우 우크라이나 사태 긴급지원 총괄 디렉터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지원하는 몰도바 키시나우 시민들을 보며 “자신의 배를 갈라서 지원하는 것 같다”고 했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헌신적으로 돌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총괄 디렉터는 “여유가 있어서 돕는게 아니라, 자신이 쓰던 방과 음식을 내어주고 있다. 이들의
“여러분이 저를 지켜보고 있는 것처럼 투발루에서는 기후 변화와 해수면 상승의 현실에 살고 있다”사이먼 코프 투발루 외무장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글라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무릎 깊이의 바닷물 속에서 정장 차림으로 연설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영상 연설에서 “투발루 정부는 영토가 물에 잠기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해상 수역의 소유권과 국제법상 국가로서의 인정 받기 위한 법적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인구 1만1000여명의 투발루는 하와이와 호주 사이 남태평양에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아프가니스탄에 긴급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올 겨울 수백만 명의 아프간인들이 기아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프가니스탄의 식량 위기는 물 부족과 심각한 가뭄으로 더욱 악화되었다고 이 기구는 전했다. WFP는 아프간인의 절반 이상(약 2280만 명)이 극심한 식량불안에 직면해 있으며 5세 미만 어린이 320만 명이 급성 영양실조에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의 경우 국내총생산(GDP)의 약 40%가 국제 원조에 의존했으나 서방 강대국들은 원조를 중단했고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