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말기부터 1960년대까지 서울의 모습이 담긴 사진 163점이 공개됐다.서울역사박물관은 12일 학술총서19 ‘미국 의회도서관 소장 서울 사진: 네 개의 시선’을 발간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장로회 역사협회와 워싱턴 D.C. 소재 의회도서관을 조사한 후, 의회도서관 판화·사진 분과 사진을 엄선해 담았다.그간 국내 여러 연구기관이 의회도서관 아시아 분과를 조사했지만 판화·사진 분과에 대한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산재해 알려졌던 자료들의 원 출처와 촬영 맥락을 파악하고, 정리되지 않은 불명의 자
(중국 란저우=신화통신) 중국 서북 지역에 위치한 간쑤(甘肅)성 란저우(蘭州)시는 황허(黃河)가 도시를 가로지르는 유일한 성도(省都)다. 올 춘절(春節·음력설)에는 설맞이 용품 시장인 '황허장터'가 무형문화유산 전시, 이색 먹거리 소개, 민속 공연 등 풍성한 행사를 선보이며 젊은 층의 발길을 끌었다.문화 체험은 춘절 소비의 새로운 하이라이트로 자리잡았다. 황허장터의 '난로 콘서트'에서는 수십 명의 관광객이 난로 주위에 앉아 차를 마시며 음악을 즐겼고 삶은 과일, 단콩죽 등 란저우 특산물도 맛봤다.업계 관계자는 "도시에 자리 잡은 장
정부가 현재 고3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대정원을 2000명 확대키로 한 것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이날 온라인 임시총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증원에 대한 집단행동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공의는 대형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에서 수련하는 인턴·레지던트다. 중환자 진료나 야간·휴일 응급환자 진료, 수술 보조 등을 맡는 경우가 많아 의료계의 파업 등 집단행동의 영향력을 좌우한다.앞서 대전협이 지난 5일 전국 수련병원 140여곳 소속 전공의
국민의힘은 7일 총선을 앞두고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기후변화대응)·김효은 EBSi 영어강사(교육)·김익수 일본 신슈대학교 섬유학부 석좌교수(이공계)·채원기 변호사(법조계) 등 인재 영입 환영식을 개최했다.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환영식을 열고 기존에 발표된 영입인재인 이상규 한국청년임대주택협회 회장 등 3명과 새로운 인재 4명의 영입을 발표했다.이 자리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해 이들을 환영했다.국민의힘에 따르면 김소희 사무총장은 2010
설 당일인 10일 서울 도심 곳곳에 위치한 분향소에는 망자를 위한 차례상이 마련됐다.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유가협)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대책위)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떡국 나눔 행사를 열고 고인들에 관한 그리움을 말했다.행사 시작 30분여 전부터 유가족들은 희생자들을 상징하는 보라색 목도리나 모자, 패딩 등을 입고 어두운 표정으로 한자리에 모이기 시작했다.분향소 안 희생자들의 사진 앞을 일렬로 줄지어 가다가 형제나 자녀 사진 앞에서 한참을 머물러 있는 이들도 다수였다.고(
기본소득당·열린민주당·사회민주당이 참여하는 연합정당 '새진보연합'이 6일 '영입인재 1호'로 이승석 전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상임대표를 발탁했다.새진보연합 인재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경제 분야 전문가인 이 전 상임대표를 4·10 총선 인재 1호로 영입했다고 밝혔다.새진보 인재위원장인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새진보연합이 1호로 영입하는 분야는 국가가 놓친 가장 구석의 곳곳까지 공동체의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우리 사회의 공공성을 지키면서 불평등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사회적경제 영역"이라고 말했
윤석열 정부 들어 첫 노사정 회의를 위해 노사정 대표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노사정 대표자급이 참여하는 제13차 본위원회를 개최했다. 본위원회는 경사노위 내 최고 의결 기구다.이날 회의에는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경총 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대화의 원칙과 방향'에 대
이주노동자가 한국을 떠난다고 더 이상 한국과 관련 없는 사람이 아니다. 한국(인)과 관련된 사업에 종사하면서 두 국가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아주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다. 또한, 한국의 기술을 활용해서 모국을 성장시킬 수 있는 사회혁신가도 될 수 있다. 현재 한국은 2023년 12월 통계 기준 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이 4.89%를 기록하며 다문화 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고용노동부는 고용허가제를 통해 입국하는 외국 인력의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노동자의 신규 고용, 국내에 거주하는 이주노동자들의 처우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