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 = 남기창 기자'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대한민국 헌법 1조 1항과 2항에 명시돼있는 국민의 권력입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제각기 국민을 빌어 다른 '심판론'을 내세웠습니다.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민주진보 정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외쳤고 이에 맞서 한동훈 위원장이 이끈 국민의힘은 느닷없이 '이·조심판론'을 들고 나왔습니다.하지만 국민들은 야당의 편을 들어줬습니다. 그것도 압도적으로 말입니다. 지난 2년간 윤대통령은 거부권 말고는
이로운넷 = 윤병훈우리는 대한민국이 아닌 서울공화국에 살고 있다. 장기간에 걸친 국가의 잘못된 정책이 수도권 집중현상을 초래했고, 수많은 부작용을 낳았다. 저출생과 양극화 같은 시한폭탄과 같은 문제의 근본에는 수도권 집중화라는 망국적 현상이 도사리고 있다.수도권과 비수도권 주민은 다 같이 수도권 집중화의 피해를 입고 있다. 한번 서울로 들어간 사람은 다시 지방으로 나가지 못한다. 인구 과밀화는 빈부격차 등 사회적인 문제도 같이 야기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은 예정된 미래이다. 늦었지만, 지방분권을 진지하게 고민
SK그룹의 기술 역량을 결집해 산업 생태계 조성과 확장을 도모하는 테크 컨퍼런스 'SK 테크 서밋 2023'이 막을 올렸다.SK텔레콤은 SK그룹 17개사가 준비한 192개 기술을 선보이는 'SK 테크 서밋 2023'을 16~17일 양일간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SK 테크 서밋'은 전시, 발표 기술의 60% 이상을 AI로 구성하는 등 글로벌 AI컴퍼니로 성장중인 SKT를 중심으로 AI 기반 미래 성장에 대한 SK그룹의 비전과 자신감을 표현했다.SK그룹 ICT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영상 SKT 사장은 개회사를
"끊임없이 ‘스피크 아웃(Speak-Out)' 하세요.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야 문제를 모으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최태원 SK회장이 이천포럼에서 ‘딥 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혁신)와 행복의 시작점으로 구성원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Speak-Out)을 강조했다.최태원 회장은 24일 구성원들과 함께한 대화로 포럼을 마무리하며 "'딥 체인지'는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구성원들이 계속 목소리를 내고 소통하며 전에 없던 변화 과제를 도출하고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이천포럼의 핵심 키워드인 ‘스피
기후위기‧지역공동체 등 주민이 제안한 지역문제에 대해 시민·정부·지자체·공공기관·대학이 힘을 합쳐 해결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7일 ‘2023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기후위기 등 시민 체감이 높은 지역사회 공동의제를 선정하고, 함께 실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공동정책위원장인 강기정 광주시장이 주재했으며, 행정·의회·공공기관·시민단체·대학 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문제 의제실행 토론과 신규기관 협약식을 진행했다.‘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역주민이 스스로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지자
아산나눔재단은 '2022 상반기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아산 유스프러너는 아산나눔재단의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국 중·고등학생의 기업가정신 역량 강화와 교육 현장에서의 기업가정신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한다. 2019년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에는 올해 상반기에만 전국 12개 시도에서 약 60개 중·고등학교가 선발돼 총 230팀의 중·고등학생이 참여했다.이날 데모데이에서는 2022년 상반기 아산 유스프러너에 참여했던 청소년들이 팀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인천진산과학고등학
오는 6월 1일은 지역의 대표를 뽑는 지방선거일이다. 우리나라는 1995년 6월 자치단체장의 직선이 이뤄지면서 본격적으로 지방자치시대에 들어섰다.주민자치와 단체자치가 균형발전의 조화를 이룰 때 흔히들 지방자치의 완전체라 한다. 아쉽게도 우리나라 지방자치는 단체자치에 비해 주민자치가 축 처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득권을 유지하겠다는 일부 행정관료나 일부 정치인이 자치의 비능률, 비효율을 빌미 삼아 주민이 할 일을 행정이, 주민이 할 일을 정치가 선점하는 경향이 잔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인식과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전문
“행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의 참여입니다. 20만 시민의 관심을 가지는 사안들을 분야별로 이끌어 내야죠.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면 시민들의 관심이 떨어집니다. 담론으로 이야기하자면 공정무역도 그런 취지에 부합합니다.”구리시는 2021 경기 공정무역 포트나잇 개막도시로 선정돼 지난 10월 29일 공정무역 포트나잇 개막식을 치뤘다. 2021 경기정원문화박람회와 동시 개최를 진행해 행사의 시너지를 높였다. 그는 “구리시는 구릉산, 아차산, 한강, 동구릉 등이 위치해 있어 전체 면적의 약 30% 정도에 시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면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이야기가 연일 화두에 오른다. 환경보호를 위해 정책 뿐만 아니라 개인도 다양한 움직임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구를 위해, 사랑하는 사람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나의 건강을 위해서 등 이유는 다양하다. 방법이나 이유는 달라도 환경보호라는 목표는 하나다. 각자의 분야에서 용기를 사용하고, 환경을 위하는 용기를 낸 용기피플 3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은 환경을 위해 움직이는 다양한 용기피플의 이야기를 통해 개인의 움직임을 하나의 흐름으로 조명하고 더 나은 실천의 방법을 찾고자
누가 혁신의 주인공인가. 아마도 연구에 빠진 고독한 천재나 풍부한 지식과 경륜을 갖춘 전문가를 상상할 것이다. 그런데 일상에서 마주치는 평범한 이들이 혁신의 주인공이라면 어떨까. 성대골 에너지 리빙랩의 마을연구원이나 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의 시니어 리빙랩의 어르신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다. 리빙랩에서 최종사용자는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이나 관찰 대상이 아니라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혁신가다.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마을연구원에서는 자영업자, 회사원, 부녀회원, 청년이 혁신가며 시니어 리빙랩에서는 어르신들이 혁신가다. 이들이 에너지
‘MZ세대, ESG, 디지털 기술’지난 9일 열린 CGSI 사회적가치 아카데미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키워드를 주제로 내세웠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이슈인 만큼 400명 넘는 신청자가 사전 접수했으며, 실제 행사에는 150명에 육박하는 시청자들이 참여하며 관심을 입증했다. 2021년 첫 행사는 3개 소주제를 연결한 옴니버스 형태로 진행됐다.‘CGSI(Consultative Group for Social Impact)’는 지난 2018년 설립된 사회적가치와 지속가능성을 위한 소셜 임팩팅 그룹으로, 기관·기업의 활동에 사회적가치 반영
예보를 웃도는 쌀쌀한 날씨. 겨울 느낌이 물씬 나는 지난 11월의 한 주말은 서울 서대문구 유원홍은아파트 주민들이 모여 생강편과 생강청을 만드는 날이었다. 만든 제품은 주민들이 조금씩 나누어 먹거나 장터에서 판매 예정이다.인왕시장을 지나 작은 다리를 건너 실개천을 따라 올라가면 뒤로 북한산을 지고 아늑한 곳에 있는 아파트 단지가 있다. 단지 바로 앞 건물 3층에 있는 경로당으로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지금 오신 분들은 이쪽에서 열 체크하고 이름 연락처 적어주세요.”방역과 위생에 유난스러울 만큼 엄격히 신경 쓰고
경기도 화성에서 농사를 짓는 시인인 이상배 님이 기고문을 보내왔습니다. 이상배님은 교육농장 '흙이 시를 만나면' 대표이기도 합니다. 그는 지난 3월 30일 기본소득과 관련한 글인 '화성시장께 드리는 농부의 편지'를 기고했습니다. 이번에는 뉴노멀 시대의 농업에 대한 글입니다.서철모 시장님께1.그 어느 때보다 우울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까지 겹쳐 우울은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 죽음의 그림자를 어떻게 지워갈 수 있을까요? 우울시대에 “새로운 변화, 행복 화성”이란 화성시 캐치프레이즈가 더욱
행정안전부(장관 진영)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총 2억5천만원의 포상금이 책정됐다.행안부는 국민의 집단지성을 통한 문제해결과 파격 보상으로 대표되는 ‘도전.한국’ 공모를 15일부터 시작한다.올해 처음 시행되는 '도전.한국'은 정부 차원에서 해결하지 못한 사회문제의 해법을 국민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에서 찾으려는 프로젝트다. 이번 공모는 사전에 선정된 9개 과제의 해결방안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민·기업·단체 누구나 제안할 수 있으며, 여러 건의 아이디어를 중복해서 제안할 수
임팩트 투자 전문가들이 국내 최대 민간 사회적가치 축제 ‘SOVAC(Social Value Connect?소셜밸류커넥트)’ 온라인 세미나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문제 해결 방안들을 제시한다.SK그룹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50분까지 제1회 ‘SUB-SOVAC’을 실시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 하반기 열릴 SOVAC 본 행사에 앞서 사전 세션 성격을 갖는 이벤트다. 코로나19가 초래한 비대면 시대를 맞아 새롭게 대두한 사회문제들은 무엇인지, 투자자들이 공익과 수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서울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세계 각국의 도시 시장과 세계적 석학, 각 분야 전문가 등 약 120여 명이 참여해 집단지성 논의를 벌이는 장을 마련한다. 서울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 국제회의 ‘CAC(Cities Against Covid-19) 글로벌 서밋 2020(CAC Global Summit 2020)’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특정 분야가 아닌 코로나19가 영향을 미친 사회 전 분야를 아우르고, 세계 도시의 대응력을 공유하는 최초의 시도다. 무관중 화상회의로 진행해 언택트(untact) 방식으로 전 세계를
서철모 화성시장께늘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려는 시정 방향에 고맙습니다.코로나19 긴급생계지원에 대한 화성시민의 집단지성을 구하는 일이나, 시민들이 매달 모여 시정을 논의해 제안하는 ‘지역회의’ 등을 통해 볼 때 시민을 주권자로 인식하고 주권자의 의견을 들으려는 행정행위는 한두 번의 요식행위가 아닌 시장님 내면에 철저히 내재화된 시정방향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중앙정부도 주저주저 할 때 생존고통의 시민들을 위해 1457억원의 추경을 세워 선제적으로 재난생계비를 집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 감사를 드립니다.사회가 변화해
과학기술 신산업 주체이자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생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이 주목 받고 있다.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은 이공계 인력이 주로 조합원으로 참여해 과학기술 관련 서비스 등의 활동을 하는 협동조합이다. 정부가 2013년부터 본격적인 육성에 나서면서 현재 국내에서 활동 중인 협동조합만 350개에 달한다. 최근에는 기존 사회적경제기업에 과학기술의 효율성·경제성을 더해 더 큰 시너지를 내려는 움직임도 시작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을 통해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지원센터가 주
본지는 [긴급점검-사회적경제 인력양성 현주소] 연재를 통해 우리나라 사회적경제 조직의 인력양성 실태에 주목했다. 창업교육에 집중된 예산, 교육기획자 양성의 필요성 등 사회적경제 종사자 교육 체계에 대한 미흡함 등이 그 이유다. 이에 오랜기간 협동조합을 연구해 온 쿱비즈협동조합과 이로운넷은 을 6일 행복나래 3층 SUPEX HALL에서 개최했다. 사회적경제 영역 내에서 종사자 교육의 중요성과 다양한 사례를 집중 소개한 포럼은 이번이 처음이다.6
# "내가 다니는 곳이 사회적경제기업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입사 후 사회적기업에 대한 별도 교육을 받지 못했다."(A 사회적경제기업 3년차 직원) # "직원들 대상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하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다. 직원이 몇 명 없다보니 주어진 업무를 감당하기도 버겁다."(B 사회적기업 대표) 일반 기업에서 교육훈련은 조직의 주요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사회적경제도 가치 추구와 이해관계자의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하기에 이러한 정체성을 반영한 교육훈련은 더없이 중요하다. 그럼에도 현장은 이런 당위와 거리가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