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기본법 시행 후 10년, 협동조합 조합원수가 50만명을 넘어서는 등 양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운영률 저조 및 규모의 영세성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20차 협동조합 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5차 협동조합 실태조사 및 제3차 협동조합 기본계획 추진실적 점검 결과를 보고했다. 정부는 지난 3년간 협동조합 활성화와 성장지원을 위해 제3차 협동조합기본계획을 마련해 추진해왔다. 협동조합·조합원 수 성장 거듭.. 임금·근로시간도 개선제5차 협동조합 실태조사 결
협동조합 조합원 1/5 이상의 동의가 있는 경우 총회 소집·청구 및 의안제안이 가능해진다. 코로나19 등 다수의 집합이 불가능한 재난 발생시 서면의결과 서면총회도 허용된다.정부는 5일 열린 제1회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협동조합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제3차 협동조합기본계획(2020~2022)’의 주요 과제를 반영한 것이다. 협동조합의 민주적 운영을 강화하고, 현장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현재 총회의 소집결정 및 의안결정은 이사회만 할 수 있고, 이사회 소집은 이사장만 할 수 있
“사회적경제나 사회적가치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법적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국회에서 논의가 되다가도 중단됐다. 이것을 정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추진하려한다” (정남희 기획재정부 장기전략국 사회적경제과장)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사회적경제 관련 3법(사회적가치기본법, 사회적경제기본법, 사회적경제기업판로지원특별법) 제정을 다시 추진한다.정남희 과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사회적경제 3법 중 사회적경제기본법의 경우 국회 논의 과정에서 위헌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안을
2019년은 사회적경제 활성화가 본격화한 해였다. 정부는 다양한 정책들을 제시했고, 현장은 연대와 협력으로 여러 난제를 돌파하고자 노력했다. 사회적경제가 시민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도 멈추지 않았다. 이 같은 변화들이 2020년 사회적경제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진단을 통해 2020년에 펼쳐질 사회적경제를 전망해봤다. 성공한 개혁 vs 실패한 개혁스님이 참선에 들기 전 처음 마음에 담는 말을 ‘화두’라 한다. 그러므로 화두는 깨달음으로 가는 문과 같다. 뒤를 돌아보고 미래를 생각하며,
사회적경제가 국정과제로 선정된 후 전 정부 부처가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앞다퉈 나섰다. 정책 방향의 핵심은 ‘민간 주도, 지역 중심, 중앙 뒷받침’이다. 부처의 특성을 살리되 민간과 중앙 중심으로 풀뿌리 사회적경제의 힘을 키우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미다. 올해는 이러한 정책 방향이 현장에서 본격화되는 첫 해다. 본지에서는 부처별로 어떤 계획을 세우고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는지 연속으로 살펴본다.기재부, 올 연말 '제3차 협동조합 기본계획' 발표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되면서 협동조합 수는 매년 꾸준
“협동조합이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현실을 반영한 조례 재정비가 필요하다.”이준형 서울시 기획경제위원회 시의원은 지난 4월 24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한 ‘2019년 제1차 협동조합 제도개선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와 서울지역협동조합협의회가 2013년 제정된 ‘서울시 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조례’의 현황과 향후 개선점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토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서울시 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조례(이하 서울시 협동조합 조례)’가 제정된 지 6년이 흐